덤프버전이 더 최근에 편집되었을 수 있습니다. > 덤프판 보기
레지에레키
최근 편집일시 :
200 
201 1. 정보[편집]
2. 소개[편집]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 등장하는 준전설 포켓몬. DLC <왕관의 설원>에서 등장한다.
4세대 레지기가스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레지시리즈 포켓몬으로, 2020년 6월 2일 공개되었다. 모티브는 골렘 + 전기. 구체에 가까운 얼굴 겸 몸통 부위는 백열등과 닮기도 하였다.
3. 테마곡[편집]
레지시리즈의 일원인만큼, 레지락, 레지아이스, 레지스틸과 배틀 테마곡을 공유한다. 이는 레지드래고 또한 동일.
4. 포획[편집]
DLC 왕관설원에 위치한 결정의 유적에서 포획할 수 있다.
다만 처음부터 바로 포획할 수는 없고, 레지에레키를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프트에서 직접 포획한 레지락, 레지스틸, 레지아이스를 파티에 넣은 뒤 얼어붙은 바다 끝자락에 위치한 결정의 유적의 문을 열어야한다. 결정의 유적에 진입한 후 우라오스 진화 퀘스트처럼 레지에레키 또는 레지드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얻을 수 있다.
레벨은 70. 기술배치는 썬더프리즌 / 일렉트릭네트 / 신속 / 전자부유. 모든 공격 타입이 전기/노말이므로 포획할 때 고스트/땅의 듀얼 타입을 가진 모래성이당 계열이나 데스판, 골루그, 껍질몬, 또는 피뢰침 특성을 가진 알로라 텅구리를 데리고 가면 아무 것도 못하는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이중 모래성이당이 최면술, 텅구리가 칼등치기를 배우므로 이들을 데리고 가면 포획이 좀 더 수월한 편.
5. 대전[편집]
전용 특성 '트랜지스터'는 물리/특수 구분없이 전기 타입의 기술을 1.5배로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용기 썬더프리즌은 위력 80에 4~5턴간 상대의 교체를 막는 전기 타입 특수 기술이다.
스피드가 테오키스의 스피드 폼을 거뜬히 상회하는 200이라는 수치를 자랑하며,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까지의 9세대 환경 시점에서 전 포켓몬 최속이다. 이 스피드 종족값은 성격 보정 없이 개체값 V와 노력치 252만 주더라도 최속보정 스카프 100족을 추월할 수 있으며, 심지어 177족의 스핏 풀보정까지 추월이 가능하기에 성격 보정 없이도 랭크 보정이 없는 한 레지에레키보다 빠른 포켓몬은 없다. 예시를 들면, 드래펄트가 성격과 노력치로 최속을 맞춰도 스카프까지 달지 않으면 무보정 레지에레키보다도 느리다.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순풍에 스피드 6랭업으로 이론상 최대 스피드를 달성하면 트릭룸에서 레지에레키가 선턴을 잡는 버그까지 생겼다. 트릭룸이 설명으로는 느릴 수록 빠르게 행동하는 기술이지만, 내부 처리는 "행동순위를 스피드값이 낮은 포켓몬부터 순서대로 부여한다"가 아니라 "행동순위를 '(10000-스피드 수치)÷8192의 나머지'값이 큰 순서대로 부여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값은 스피드 수치 0에서 1908/8192로 가장 크고 스피드 수치 1908에서 0/8192로 가장 작은 일직선 그래프의 형식이 되며 기존에는 무슨 짓을 해도 스피드 수치가 1908보다 큰 포켓몬이 나올 수 없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풀보정+V+순풍+스피드6랭업 조건에서는 레지에레키의 스피드 수치가 2016이 되어 트릭룸의 나머지값이 7984/8192로 매우 커지기 때문에 스피드 0인 포켓몬보다도 먼저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대신 내구가 심각하게 낮고, 공/특공이 100이라서 전기 타입 기술 외의 서브웨폰의 결정력은 낮은 편이다. 또 기술폭은 단일전기 타입답게 아주 처참하다. 특수 쪽은 레지드래고와 마찬가지로 비 노말 견제기가 원시의힘 밖에 없고, 물리 쪽은 애크러뱃과 뛰어오르다가 끝. 승부굳히기도 배우긴 하지만, 그 빠른 스피드로는 제대로 못 써먹는다. 대신 신속을 배울 수 있고, 여차하면 대폭발로 발악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전기와 노말이 다 막히는 포켓몬 상대로는 아예 할 게 없다. 잘 안 나오는 데스판, 모래성이당, 골루그는 그렇다 쳐도 드래펄트나 거대코뿌리, 한카리아스, 랜드로스, 피뢰침 알로라 텅구리 같은 상대 앞에서는 이래저래 난처하다. 말하자면 잡는 놈들은 확실히 잘 잡는데, 먹히는 놈들에겐 확실히 먹히는 포켓몬이다.
상술했듯이 스피드에 보정하지 않아도 거의 대부분의 포켓몬은 간단히 추월해 버리기 때문에, 리플렉터, 빛의장막, 대폭발 등 각종 보조 및 기점 마련 기술을 가르친 뒤 공격, 내구에 투자해서 기점 마련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짓궂은마음 도발 앞에 바보가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는 해 두자.
이론적으로 스피드는 무지막지하게 빠르고 전기기술에 한해서는 아주 강력한 데미지가 나오므로 축전, 피뢰침, 전기엔진, 땅 타입이 없을 경우 엄청난 장악력을 가진다. 이 때문에 싱글에서든 더블에서든 전기 타입 대비는 필수가 되어버렸다. 거기다 물과 비행 타입 상대로 땅 타입이 겹쳐 있는 포켓몬을 제외하고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특히 전기에 4배 찔리는 갸라도스는 레지에레키를 만나면 무조건 내빼야 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 전기를 받아낼 수 있는 포켓몬 앞에서는 기술배치가 제한된 레지에레키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특히 초메이저 타입인 땅 타입 앞에서 무력하다는 게 문제가 된다. 무엇보다도 극 카운터 수준인 랜드로스 영물폼이 엄청나게 많고, 어떤 형태든 랜드로스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싱글에서 날뛰기는 좀 까다롭다. 숨겨진 특성 대짱이는 대폭발조차 막는다. 또 당연한 말이지만 싱글이든 더블이든 룸 세터를 한방에 걷어내지 못하면 4턴 동안은 그냥 풍선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컨트롤 난이도가 꽤 높다.
또한 고릴타 역시 레지에레키의 강력한 카운터로, 전기타입을 반감시키는 고릴타에게 전기기술을 날려봤자 가볍게 견뎌내며, 서브웨폰으로 상대하려해도 공/특공이 100이라 고릴타를 일격에 쓰러트린다고 장담할 수 없다. 고릴타가 돌격조끼 등으로 내구를 보정하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반대로 고릴타는 그래스필드+그래스슬라이더로 레지에레키를 한방에 리타이어시키는것이 가능하며, 그래스필드에서 선공으로 나가는 그래스슬라이더 특성상 높은 스피드 하나로 먹고 사는 레지에레키를 완봉시키는것이 가능하다.
싱글 배틀에서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죄다 드래곤이 달려 2배를 허용하지 않는 중속 이상 전설과 울트라비스트들을 들고 오는지라 기점을 잡을 타이밍이 잘 안 보인다. 성능 자체는 강력하지만, 타입에 따른 상성이 지나치게 극과 극인 게 문제. 만에 하나 전기 타입에 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파티를 상대로는 무조건 선출해서 유리 대면이면 패고 불리 대면이면 볼트체인지만 써도 쉽게 게임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제대로 짠 파티라면 거의 무조건 땅타입이나 축전 포켓몬이 있고 그들에게 할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단독 어태커나 파티의 에이스로 쓰기는 힘들다.
초창기 싱글 환경에서는 어태커보다는 벽 설치 요원이 많이 보였다. 가장 자주 쓰는 도구는 빛의점토로, 만만한 파티 상대로 선출해서 벽을 깔고 볼트체인지로 도망치거나, 썬더프리즌을 날리고 죽어내밀기를 하는 형태가 가장 많다. 두 번째로 많은 건 생구나 구애안경을 끼고 일고속 어태커로 채용하는 형태로, 이 경우 땅 타입을 잘 잡는 타입인 풀, 물 포켓몬이 필요하다.
그러다가 환경에 썬더가 원톱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어태커 형태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지에레키의 형편 없는 내구로는 썬더에게 유효타를 내지 못하면 반감 무보정 다이제트에도 사경을 헤매고, 애시당초 썬더는 레지에레키보다 훨씬 위험한 카운터들이 많아 교체를 자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컨트롤이 어렵다. 썬더와의 1대1 대면은, 썬더가 1다젯으로 레지에레키를 추월하지 못하니 유리 대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젯보단 열풍 기반 다이번이 날아올 확률이 높고, 조심/겁쟁이 C252생구썬더의 폭풍/번개 기반 다이썬더/제트에 H4, 혹은 D4 레지에레키는 딸피가 되며, 열풍 기반 생구 다이번에 기절하기 때문에 딱히 유리대면은 아니다. 정확히는 상대 썬더가 열풍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더블 배틀에서는 땅타입 포켓몬과 대면하면 바로 기능이 마비되어 버리는 싱글과는 다르게 상당한 메이저로 활약하고 있다. 최속으로 일렉트릭네트 및 각종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1배 이상으로 해치울 수 있는 포켓몬과 마주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더블 배틀에서도 땅 타입이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레지에레키 하나만 보고 파티에 땅 타입 포켓몬을 여럿 포함시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대체로 싱글 배틀보다 전기 일관성이 좋은 편이고, 실시간 스피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더블 배틀 환경에서 일렉트릭네트만 뿌려도 상대 쪽의 스피드를 확 깎아버릴 수 있으며, 일렉트릭네트를 1회 적중시키면 순풍이 깔린 상태의 엘풍, 토네로스 등의 빠른 포켓몬들조차 추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 선출이나 대응이 애매한 경우 혼자서도 상대 파티를 쓸어버릴 수 있는 저력까지 지녔다. 다만, 더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시안과 가이오가 때문에 저 둘의 카운터 픽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하필 그 카운터 픽 중에 랜드로스, 트리토돈 등의 땅타입이 다수 포함된것은 매우 큰 악재이며, 더블배틀에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쾌청 파티 대면시에도 땅타입의 그란돈과 전기를 반감하는 이상해꽃이 튀어나오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물리 기술로 승부굳히기, 뛰어오르다, 대폭발, 애크러뱃, 와일드볼트 등의 기술을 배우는데, 결정력이 처참하기는 하지만 더블 배틀에서 유틸형 다이맥스 요원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자체 위력은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스피드 200에서 먼저 걸어대는 다이아크, 다이제트의 장악력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위력이 높은 특수계 포켓몬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특히, 돌격조끼 볼트로스, 이벨타르 등 특수내구가 높은 포켓몬 상대와 맞싸움을 할 때에는 물리형 레지에레키가 상대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에 경기 시작 전에 심리전을 한 번 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상대가 엔트리에 있는 포켓몬을 보고 상대가 실제로 무슨 포켓몬을 낼지, 그럼 내가 무슨 포켓몬을 내야 하는지 결정하는 건 당연하지만, 레지에레키는 상성을 워낙 심하게 타기 때문에 판단을 잘못했을 때의 손해가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하기 때문.
9세대 스칼렛 바이올렛에 데이터상 잔존이 확인되어 포켓몬 홈 경유로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테라스탈과 테라버스트 때문에 대전 환경에 매우 심려스러울 수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6. 애니메이션[편집]
새로 바뀐 오프닝에서 왕관설원의 유적지에서 강림하는 레지기가스를 필두로 레지드래고와 함께 나타나며 고우 일행 앞을 가로막는 장면으로 짤막하게 지나간다.
이후 113화에서 프로젝트 뮤의 파이널 미션의 대상으로 레지드래고와 함께 등장하고 미션 내용은 레지에레키와 레지드래고의 포획이었다. 그 중에서도 고우는 레지에레키를 상대했고 포획에 성공한다.
7. Pokémon GO[편집]
2023년 2월 11일에 데이터마이닝으로 레지드래고, 사마자르와 함께 데이터가 발견되었다. 이후 2023년 3월 1일부터 진행되는 '라이징 히어로' 시즌 트레일러에서 레지드래고와 함께 얼굴에 있는 점이 나와 등장이 예고되었으며, 2023년 4월 9일에 엘리트 레이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Pokémon GO의 시스템 특성으로 인해 그 어마무시한 스피드가 반영되지 않았고, 화력의 기반인 트랜지스터 특성도 없는데다 다른 레지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차징 기술들 뿐이지만 평타로 에너지 수급 최상위 기술인 전기쇼크를 받아 무난한 어태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레지드래고와 마찬가지로 심각하게 낮은 내구 때문에 유리대포식 운용은 거의 확정인데 같은 전기타입 유리대포 중 방어와 체력 종족값 수치가 근소하게 높고 공격 종족값이 80이나 높은 상위호환인 전수목의 존재로 인해 콩라인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250이라는 공격력이 결코 약한 것은 아니어서 악식킹의 하위호환으로 나와버린 레지드래고보다는 형편이 낫기 때문에 이제 막 시작한 뉴비 유저들과 제크로무, 전수목과 같은 마땅한 전기타입 어태커가 없는 유저들한테는 유용하다.
8. 기타[편집]
- 혼자서 가라르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도감 설명 때문에 본편의 로즈가 삽질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일단 무한다이노는 스토리상에서 언급되듯 이론상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었다. 또 로즈는 레지에레키의 존재를 몰랐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1]
- 레지드래고와 달리 공중에 떠 있지 않고 하체의 작은 다리같은 것으로 폴짝폴짝 뛴다. 배틀에 내보내거나 캠프를 하면 확인가능. 이 부분에서 귀엽다는 평을 받는다.
- 8세대까지 등장한 모든 포켓몬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포켓몬치고 생긴 건 그렇게 날렵하게 안 생긴데다가 실제로도 갑옷섬과 왕관설원에서 밖에 꺼내놓고 데리고 다니면 높은 스피드 종족값에 어울리지 않게 천천히 폴짝폴짝 뛰어오면서 플레이어의 뒤를 잘 못 따라오는 모습을 보인다. 모크나이퍼와 정반대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2]
- 색이 다른 레지에레키는 전체적인 색상은 그대로지만, 몸을 두르고 있는 파란색 고리가 흰색으로 바뀐다. 레지시리즈의 이로치 작업을 할 때 생각보다 많이 혼동하는 사례로, 석상의 퍼즐을 매번 새롭게 맞춰가며 이로치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퍼즐을 미리 맞춰놓고 석상 앞에서 저장한 뒤 리셋 노가다를 해도 매번 개체가 리셋되기 때문에 굳이 퍼즐을 매번 갱신하지 않더라도 이로치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레지시리즈는 배틀 횟수 100~500회를 누적한다 해도 색이 다른 포켓몬의 출현률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이로치 작업 시 주의할 것.
9. 관련 문서[편집]
[1] 존재 자체는 알았더라도 레지에레키의 봉인을 푸는 법(레지락, 레지스틸, 레지아이스 포획)을 몰랐을 수도 있고, 봉인을 푸는 방법까진 알아도 왕관설원에 가서 레지락, 레지스틸, 레지아이스를 잡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그냥 무한다이노를 깨우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2] 그러나 날렵해 보이지는 않을지언정 누가 봐도 전신이 전기 에너지 그 자체인지라 외형을 가지고 개연성(...)에 태클이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