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널드 피서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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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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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널드 피서메이
Reginald Fils-Aim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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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61년 3월 25일 (63세)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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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영업 및 마케팅임원직 (1983년 ~ 1991년)
피자헛 마케팅 최고책임자 (1991년 ~ 1995년)
판다 익스프레스 마케팅 최고책임자 (1995년 ~ 1997년)
기네스 마케팅 최고책임자 (1997년 ~ 1999년)
더비 사이클 마케팅 최고책임자 (1999년 ~ 2001년)
VH1 마케팅 최고책임자 (2001년 ~ 2003년)
닌텐도 영업담당 수석 부사장 (2003년 ~ 2006년)
미국 닌텐도 사장 (2006년 ~ 2019년)
스핀 마스터 독립 이사 (2020년 ~)
게임스탑 독립 이사 (2020년 ~)
Brunswick Corporation 독립 이사 (2020년 ~)


1. 개요
2. 퇴임
3. 명언/어록
3.1. My body is ready
3.2. Not my problem
3.3. I feel just like a purple pikmin.
3.4. My name is Reggie.
3.5. The game is fun.
3.6. 여타 기행
4. 기타



1. 개요[편집]


미국 닌텐도(Nintendo of America)의 전임 사장. 흔히 별명인 레지 (Reggie)로 불린다. 1961년에 태어났으며, 코넬 대학교에서 응용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P&G를 거치고 피자헛기네스, 더비 사이클에서 마케팅 최고책임자로 일하다가, 2003년에 미국 닌텐도의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2006년에 사장으로 승진, 퇴임 전까지 미국 닌텐도 지부를 관리하였다. 2016년부터는 닌텐도 본사의 임원도 겸임하게 되었는데, 2019년 4월 15일까지 닌텐도 본사의 이사회에 소속된 임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일본인이 아닌 인물이었다.

이와타 사토루를 비롯해 영어에 서투른 본사 사장단을 대신하여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시장에서 닌텐도의 입과 귀의 역할을 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닌텐도 다이렉트E3를 포함한 닌텐도의 대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감있는 목소리와 언변, 제스처로 닌텐도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10년 넘게 닌텐도 홍보의 최전선에 서 있다. 때로는 자폭개그 등으로 다양하게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주며 닌텐도 팬들을 뒤집어지게 하는 일도 많다.

아이티계 미국인으로[1], 이름의 발음은 FEE-SUH-MAY같이 발음한다고 말한 적 있다. 프랑스어 Fils-aimé (피세메)의 영어화된 발음으로 '사랑하는 아들'의 의미. E3 2014 에서 개그로 써먹었다.

굉장히 엉뚱하고 유쾌하며 허당끼 있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업무 기간 내 미국 닌텐도와 유저들 간 소통을 원활하고 가깝게 한 일등공신이다.


2. 퇴임[편집]


2019년 2월 22일, 갑작스럽게 은퇴 소식이 나왔고 # 닌텐도 아메리카 공식 트위터에 은퇴를 발표하는 영상이 올려졌다. # 한국어 자막 이래저래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인물이라 팬들은 큰 아쉬움과 섭섭함을 토로하는 중.

일단 4월 15일까지는 사장직을 유지하고, 그 뒤에 이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 사장은 미국 닌텐도의 마케팅 및 영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던 더그 바우저(Doug Bowser)로 결정되었다. 레지 曰, 이름마저 바우저(쿠파)인 그보다 닌텐도 왕국의 열쇠를 갖기에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후임 사장 역시 레지와 마찬가지로 P&G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는 것. P&G의 경우 10년 이상을 활동하기도 했다. 그 외에 EA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1년간 자신의 모교인 코넬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뉴욕 비디오 게임 비평가 모임에 가입하거나 TGA 2019에 참여하는 등 비디오 게임 업계와의 연은 끊지 않고 유지하는 중이다.

2020년 3월 9일, 동년 4월 20일부터 게임스탑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전에 게임스탑은 닌텐도 스위치와 퍼스트 파티 타이틀 물량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곤란을 겪었으나 레지가 이사회에 들어간 이후 곧바로 해결되었다는 후문.

TGA 2020, TGA 2021, TGA 2022에 시상자로 참여했다.


3. 명언/어록[편집]



3.1. My body is ready[편집]



레지 최대의 유행어. E3 2007에 열린 닌텐도 컨퍼런스에서 한창 Wii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를 때, Wii Fit을 시연하기 위해 그가 무대 위로 불려 올라갔었다.

빌 트리넨[2]

: 이제 저희가 건강 상태 확인이라 부르는 걸 해볼 건데요. 오늘은 레지씨와 같이 시험할 겁니다.

레지: 제 몸은, 제 몸은 준비됐습니다.(My body, my body is ready).

빌 트리넨: 위 밸런스 보드에 서주세요. 그러고 얇은 옷을 입고 계신가요, 아니면- (Please stand on the Wii Balance Board. So are you just wearing a light-)

레지: 두, 두꺼운 옷이요! 두꺼운 옷! (Hea, heavy clothing! Heavy Clothing.)이후 위모콘을 들고있던 미야혼은 슬쩍 얇은 옷을 택한다.


갑자기 레지가 한 뜬금없는 말과 함께 어색하게 흐른 침묵 때문에 방청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 사실 당시에는 레지가 이상한 소리를 해서 다들 쑥쓰럽게 웃고 지나갔다 정도로 끝난 일인데, 갑자기 1-2년 지나서 이 문장을 사용한 각종 짤방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레지도 닌텐도도 모르는 사람까지도 한번쯤은 레지 사진에 My body is ready라는 자막을 입힌 짤방을 보았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쯤 되면 본인도 모를 리가 없는 수준인데, 역시나 2012년에 다시 한번 써먹었다. 불쾌해하는 구석 없이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도 심심할 때마다 써먹고 있으며, 아예 닌텐도 개발사 내에서도 개그로 굳히고 싶었는지 파이어 엠블렘 각성 영어판에서도 프레데릭이 이 대사를 치고, 포켓몬스터 X·Y에서도 챔피언로드에서 한 NPC가 이 대사를 한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어떤 캐릭터를 추가할지 온라인 투표를 해도 높은 확률로 몸이 준비된 사나이 레지가 순위권에 든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제는 유행어도 밈도 필수요소도 아니고 김화백 만화 명대사들 수준의 인터넷 관용어가 되었다. 기다리던 무엇인가가 나오면 십중팔구 누군가 My body is ready를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Ready와 그의 이름 Reggie의 어감이 비슷하다보니 "My body is Reggie"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파일:external/www.technologytell.com/Nintendo-puppet.png

2015년 E3에서는 인형극이 있었는데, 레지가 이런 말을 선사하였다.

"My puppet body is ready."

"제 인형 몸은 준비되었습니다."

이 말을 하기 전에 팔굽혀펴기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는데, 팔굽혀펴기를 한 숫자를 세면서 하는말이 닌텐도 62! 닌텐도 63! 닌텐도 64! .

본인도 이 밈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인지 닌텐도 뉴욕 지사에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처음 공개할 때 한 팬이 이 대사를 하자 "감히 내 대사를 훔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은퇴영상중에서도

''My body is still ready''

''제 몸은 여전히 준비되었습니다.''

라는 말을 했다.


3.2. Not my problem[편집]


파일:external/i3.kym-cdn.com/829.jpg
[3]

"To date, global sellthrough for Nintendo DS stands at over 5 million, or more than twice the level for the PSP. Now, I know what some of you are thinking: 'Well, the PSP hasn't arrived in Europe yet.' So we got there when we said we would, and they didn't. You know what? That's Sony's issue, not my problem."

"현재까지 닌텐도 DS의 전세계 판매량은 5백만대이고, PSP의 판매량의 2배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하겠죠. 'PSP는 유럽에 출시도 안됐잖아?' 그래서 우리는 유럽에 출시한다고 했을 때 출시하였고, 소니는 안 했죠. 그거 아세요? 그건 소니의 문제고, 제 문제가 아니죠."

E3 2005년 #

주로 닌텐도가 비열한 기업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회상되는 명대사이다.


3.3. I feel just like a purple pikmin.[편집]


파일:external/www.quickmeme.com/c82bc6b3120d452618d676509b2ea9276117571a87b36e42a6d0356013c23516.jpg

피크민 3 발표당시 마치 보라색 피크민이 된 기분입니다 라는 말을 했는데. 이 또한 굉장히 뜬금없는지라 밈이 되었다. 영상보기


3.4. My name is Reggie.[편집]


My name is Reggie. I'm about kickin' ass, I'm about takin' names, and we're about makin' games!

제 이름은 레지입니다. 저의 목적은 박살을 내는 것이고, 경쟁자들을 저격하는 것이고, 그리고 우리의 목적은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E3에서 등장했을때 내뱉었던 명언이다.[4] 영상 보기 정확히는 2004년 E3. 평소 "애들 놀이" 기업으로 보이는 닌텐도의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모습으로 평가받는다.[5]

잘 보면 이 말에는 라임이 들어있다. 첫 번째 문장을 제외하면 모든 문장이 about ***in' ***s로 끝나는 걸 알 수 있다. My body is ready가 유행하기 전까진 저 kickin' ass라는 말이 레지를 상징하는 말이였다.


3.5. The game is fun.[편집]





The game is fun. the game is a battle. If it's not fun, why bother?

게임은 재미입니다. 게임은 싸움입니다. 만약 게임이 재미가 없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닌텐도 스위치 발표회에서 레지가 꺼낸 연설이며 많은 게이머들이 인용구로 쓰일 정도로 명대사이다.

3.6. 여타 기행[편집]


매년 E3 전 공개되는 영상이나 신작 게임 홍보영상에 특별출연을 많이 하는데, 정말 보고 있으면 골때리는 내용이 대다수다. 이전에는 이와타+레지 개그가 많았는데 이와타의 타계 이후로는 빌 트리넨과의 개그들이 많이 등장한다.


2014년 E3. 닌텐도가 E3에서 무엇을 공개할지 알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이 레지를 본딴 메카 Fils-A-Mech를 만들어 본사에 침투한다. 물론 이 로봇은 레지 본인이 직접 연기. 참고로 이때 대부분의 브금이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에서 나오는 기라힘의 브금이다.



또 다른 2014년 E3 영상에서는 프로젝트 자이언트 로봇[6]이라는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미야모토 시게루Wii U 패드로 조종하는 담보 비스무리한 로봇을 맞서 쓰러뜨린다. 이 로봇의 정체가 후에 밝혀지는데 상자 안에 있었던 사람은 다름아닌 빌 트리넨.



2015년 E3. 닌텐도 챔피언십 부활시키고서 자기가 나간답시고 사장 자리를 애한테 주는 위엄[7]
버추얼 보이를 플레이하고 파워 패드를 손으로 두드리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걸 패러디한 듯.



요괴워치 홍보 동영상. 히모지(공복영감)에 씌읜 빌 트리넨이 회의실 간식을 다 집어먹으며 진짜로 히모지마냥 손 쪽쪽 빠는것부터가 압권이다. 바쿠로바(나불할멈)에 씌이는 2편과 메카부쨩 & 콤부상 & 와카메군 (미역뿌리양 & 다시마군 & 미역군)에 씌이는 3편도 존재하는데 2편에서는 빌과 레지 모두 씌여서 서로에게 폭풍디스를 날려대고 3편에서는 레지만 씌여서 회의장에서 뜬금없이 요괴 체조를 춘다. 같이 회의하러 온 임원들이 많이 벙쪘을 듯하다.


4. 기타[편집]


이름이 이름인지 포켓몬스터레지시리즈와 엮이기도 한다. 포켓몬의 레지시리즈는 Regi~지만 이쪽은 Reggie이다. 특히 레지기가스(Regigigas)의 이름 중 기가스(gigas)가 MOTHER 시리즈의 악역 기그의 영칭 giygas과 발음이 같다는 점까지 착안해서 Reggiegiygas라는 레지 피서메이 + 레지기가스 + 기그 삼중 합성도 존재한다.

파일:external/sickr.files.wordpress.com/reggie_fils_aime_amiibo.jpg
2014년 만우절 미국 닌텐도는 레지 아미보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E3 2016에서는 간만에 진지하게 라이브스트림을 시작했는데, 본래 닌텐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였으나 괴한의 총기난사로 사망한 크리스티나 그리미와 직후 발생한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언급하면서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진행된 라이브스트림에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공개했다.

2019년 8월 10일 비디오 게임이 총기 난사의 원인이라는 말에 미국의 총기 난사와 비디오 게임은 관련이 없다는 자료를 트위터에 올렸다.

비디오게임 업계에서 경영진으로서 게이머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정말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로, 그가 닌텐도를 떠날 때 많은 게이머들이 아쉬워했다. 사정 없이 까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 비디오게임 덩키가 레지의 명장면(?)들을 모은 고별 동영상을 제작했을 정도.

[1] 부모가 195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왔다고 한다.[2] 북미 닌텐도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북미판 닌텐도 다이렉트 동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레지를 이은 닌텐도 아메리카의 개그담당 2인자이다. 그 외에도 일본으로 유학을 와서 일본어와 경제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일본어 실력이 엄청나게 좋은 편이어서 닌텐도 게임의 미국 정발 시의 영어 번역, 미국 현지화 최고책임자도 겸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행사에서는 영어가 서투른 미야모토 시게루와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레지를 중간에서 통역해주는 경우가 많은 편. 물론 이와타 사토루와는 별 문제 없이 영어로 잘 이야기하면서 다녔고 전 사장인 키미시마 타츠미와도 그렇게 하고 있다. 사실 키미시마는 미국 닌텐도 사장 출신으로, 레지의 바로 전 선임이다.[3] 사실 밑의 인용문과 전혀 상관없는 사진인데 절묘하게 표정과 몸 행동이 딱 어울려서 항상 같이 사용되는 짤이다.[4] 이 대사가 끝난 직후 메트로이드 프라임 2 에코즈가 발표되었다.[5] 이 행사때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닌텐도 DS를 그가 직접 발표하였다.[6] 안타깝게도 후에 개발 취소가 되었지만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의 아이디어는 닌텐도 라보로 어느 정도 계승된 모습을 볼 수 있다.[7] 나중에 닌텐도 사장 자리가 최고라면서 사장 자리를 애한테서 다시 뺏는데 이 와중에 애가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빌 트리넨을 짤라버리고 애를 그 자리에 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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