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슬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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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슬로운
Rae Sloane

고향
간텔
종족
인간
출생
41 BBY[1]
사망
24 ABY 전후 추정[2]
계급
대령중장[3]대장원수대제독[4]최고 지도자
소속
은하 제국 (해군)
퍼스트 오더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어린 시절
2.2. 생도 시절
2.3. 대령 승진
2.4. 고스 분쟁
2.5. 중장 시절
2.7. 엔도 전투 이후
3. 기타



1. 개요[편집]


레이 슬로운은 은하 제국 해군에서 복무한 여성 장교였으며, 은하 제국에만 충성을 바쳤었다. 또한 그는 엔도 전투의 여파 후 생존하여 향후 제국의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전드에서 그의 역할을 하는 인물은 쓰론 대제독과 길라드 펠레온 제독이다.[5] 스타워즈 반란군 결말 이후 쓰론 대제독의 행적은 밝혀지만 둘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6][7]


2. 작중 행적[편집]



2.1. 어린 시절[편집]


레이 슬로운은 간텔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부유하지 않아 젊은 슬로운은 더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기를 열망했다. 그의 부모님이 잠든 사이에 슬로운은 집에서 도망쳐 가장 가까운 배 선착장으로 가서 화물선을 타고 몰래 은하계를 여행했다.

그러나 슬로운은 향신료와 노예를 다루는 코타스카라고 불리는 범죄 조직원 4명을 만났다. 그들은 그를 납치하려했으나 슬로운에게 패했다. 고향으로 돌아간 슬로운은 부모님에게 그 사건에 대해 결코 말하지 않았지만, 간텔을 떠나고 싶은 열망은 포기하지 않았다. 은하 제국이 코타스카와 다른 범죄 집단을 배재했을때, 슬로운은 그것이 은하의 질서를 위한 힘이라고 확신한다. 이후 그는 제국 아카데미에 지원한다.


2.2. 생도 시절[편집]


슬로운은 아카데미 입학해 군사 교육을 받았다. 상을 받을 정도의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는 숙련된 예비 장교로 항상 상위권에 들었다. 슬로운은 아카데미의 전 과정을 마치고 졸업했고,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디파이언스 비행 훈련원으로 간다. 디파이언스의 교장 펠 베일로는 쉬브 팰퍼틴 황제와 다스 베이더를 초대했다. 그때 슬로운은 그들을 만났다.

슬로운은 훈련 과정의 일환으로 크리스톱시스 항성계로 하이퍼스페이스 항로를 설정했다. 그러나 베일로는 황제와 베이더를 죽일 계획이었고, 슬로운의 계산이 틀렸다고 거짓말을 한 후 디파이언스를 태양의 중심으로 항로를 변경했다. 코스가 설정되자 베일로는 떠났고, 슬로운은 자신의 계산이 어디에서 틀렸는지 알아내기 위해 재검토를 한다. 이 모습을 본 베이더가 그녀에게 접근하여 처음 설정한 항로가 맞다고 확인하고 원래대로 되돌려놓았다. 곧바로 슬로운은 베일로 교장의 시체를 보았고, 이 일로 그는 해군 장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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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 - 자네의 이름은 무엇이지?

슬로운 - 슬로운. 간텔의 레이 슬로운입니다.



2.3. 대령 승진[편집]


타킨 - 자네는 내가 자네를 추천해 줄 것을 기대하나?

슬로운 - 아니요, 대총독 각하. 저는 괜찮습니다. 각하께 빚을 지기 불편합니다.

슬로운은 제국 해군 대령이 되어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제큐트릭스의 고위 장교을 역임했다. 이때 윌허프 타킨 대총독은 "젊은 장교가 대령로 승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슬로운을 추천하려고 했다. 그러나 슬로운은 타킨에게 그녀가 "어떤 호의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8] 이에 타킨은 "호의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빚을 질 필요가 없다"고 회답했다.


2.4. 고스 분쟁[편집]


이 미련한 것들은 전에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본 적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군!

그녀가 30세가 되던 해에, 건설 위원회의 예일 칼슨으로부터 진급을 허가 받아 그녀는 제국 해군의 주력함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얼티메이텀(Ultimatum)'의 함장이 된다. 이후 그녀는 함장으로 복무하던 중 데네트리어스 비디안 백작을 고스 행성까지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고, 그곳에서 고스 분쟁이라 불리게 되는 전투에 휘말렸다. 고스 행성계 방문 당시 비디안 백작이 고스의 위성 신다를 파괴해 토릴라이드를 탈취하려고 하자 슬로운은 그 음모를 저지하였다. 신다와 토릴라이드를 구한 노력으로 그녀는 '얼티메이텀'호의 영구적인 지휘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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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슬로운은 반란군이자 제다이 기사케이넌 제러스를 잡기 위해 그의 오랜 친구 모르피조를 이용해 함정으로 끌어들인 후, 케이넌을 잡으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장으로 진급한 슬로운은 다시 케이넌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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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넌 - 슬로운 대령?

슬로운 - 이젠 슬로운 중장이지. 그리고 너는 케이넌 제러스. 나는 개인적으론 "나의 취미"라고 부르지만... 자, 무기를 내려놔라.

다시 케이넌과 만난 슬로운.



2.5. 중장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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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스쿼드론 오피셜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며 큰 기대를 모았고, 스토리 프롤로그 시네마틱 영상과 미션 초반에서 등장한다. 얼데란 파괴 이후에 도주하던 피난민들을 추적 도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거나 홀로그램 통화를 통해서만 등장한다.

얼데란죽음의 별 I에게 파괴 된 직후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비질란스 (Vigilance)'에서 다스 베이더의 명을 받아 당시 타이 파이터 파일럿이었던 린든 자베스가 이끌던 헬릭스 편대에게 도주한 얼데란 생존자들을 섬멸하라고 지시한다.

스타워즈: 스쿼드론은 슬로운의 영상물 첫 등장 작품이다.


2.6. 엔도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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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 전투에서 졌다. 제국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싸운다면, 우리도 잃어버릴 것이다. 황제가 교체될 수 있다고 상상한다면, 혹은 함대 행동만으로도 반항적인 행성들이 돌아설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책임은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엔도 전투 당시 그는 비질런스 호의 제독으로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전투가 진행되면서 제국군은 전투에서 이제큐터가 격침당하고 팰퍼틴 황제다스 베이더를 비롯한 지휘관들이 죽고 죽음의 별 II가 파괴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혼란 끝에 생존한 지휘관 중 최선임자였던 그에게 지휘권이 인계되었고, 그는 지휘권을 인수한 후 프로토콜 13을 발령, 잔존 전력을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으로 총퇴각시킨다.


2.7. 엔도 전투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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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과 함께 일어서자!


"Not perhaps. And you know it in your bones. I know that you have wrested control of not only the Vigilance, but of the Ravager, too. And likely the fleet that goes with it. Imagine that. Little Rae Sloane, manning an entire Super Star Destroyer all by herself. Our last, isn't it?

(이봐, 난 당신이 비질런스 호만 통제하는 줄 알았는데 래비저의 통제권도 있더군, 휘하 함대와 말이야. 상상을 해 보시지. 레이 슬로운 같은 애송이가 큰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롤 혼자서 조종한다니. 우린 끝장이겠지. 안 그래?)"

- 발코 판디온 대총독

이후에 그녀는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래비저 호와 휘하 함대의 통제권을 얻는다. 하지만 래비저 호의 획득으로 인해 그녀는 많은 견제를 받았고 특히나 대모프인 발코 판디온은 그녀로부터 래비저 호를 빼앗으려 한다.

엔도 전투 이후, 반란 연합신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은하 정부로 변모했다. 엔도에서 사건이 발생한 지 몇달 후, 슬로운은 대장(Admiral)이 되었고, 신비한 해군 원수 갈리우스 랙스의 수하로 들어갔다. 랙스의 지시에 따라 그녀는 아키바 행성에 비밀 황실의 비밀 회의를 준비했다. 그 회의는 제국 미래 위원회의 시초가 되었다. 아무튼, 그녀는 아키바 행성에서 제국측 주요 관료들과 접선하여 타킨의 뒤를 이은 발코 판디온 대총독와 무역연합의 수장인 아신 크라서스, 황제의 보좌관 엽 타수, 질리아 셰일 장군등을 모아 '제국 미래 의회'라는 타이틀 하에 비밀 회의를 열었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 그녀는 그가 시스템을 순찰하고 있는 동안에 신 공화국 전투기 조종사인 웨지 안틸레스를 만났다. 웨지는 게브 히산이라는 이름의 파일럿인 척 하려고 했지만 슬로운은 히산이 죽었다고 말한다. 그녀의 부하들은 감시용 빔으로 웨지를 가두었지만 안틸레스는 스타 디스트로이어 격납고 안의 배를 폭파시켰다. 여러 명의 장교들이 살해당했으나, 슬로운 대장은 폭발에서 살아남았다. 웨지는 또한 폭발에서 살아남는다. 슬로운의 병사들이 웨지를 추적하는 동안, 그녀는 다른 제국 대표인 발코 판디온 대총독과 질리아 셰일 장군이 아키바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닐스 대위로부터 들는다. 슬로운은 왕복선을 타고 아키바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무역 연합의 수장인 아신 크라서스와 황제의 보좌관인 엽 타수가 배를 타고 상공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곧, 슬로운과 그녀의 부하들은 통신실에서 웨지를 잡았다. 하지만 이 반군은 여전히, 신 공화국 비행사 노라 웨슬리에게 조난 신호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

아키바 전투가 시작되고 이에 그녀는 웨지를 체포하며 아키바를 봉쇄하지만 신 공화국 군대와 아키바 행성민들의 공격을 받는다. 결국, 발코 판디온과 아신 크라서스를 비롯한 주요 지휘부가 죽거나 신공화국에 체포되었고 슬로운과 타수만이 간신히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엔도 전투로부터 한 달 뒤, 그녀는 실질적으로 제국을 이끌고 있었던 인물인 갈리우스 랙스 해군 원수에게서 대제독 계급을 수여받으며 공개적으로 제국을 이끌던 그림자 위원회의 대표자로 활동했으나, 실제로 실권은 갈리우스 랙스가 쥐고 있었다. 슬로운은 아르카니스의 제국 아카데미 교장이었던 브렌들 헉스의 사상, "태어날 때부터 병사로 키워야 한다"에 동조하던 랙스의 명에 따라 신 공화국에 포위당한 아르카니스로 가서 브렌들 헉스와 그의 아들인 아미타지 헉스를 구출하게 된다. 그리고 아미타지 헉스의 잠재력을 파악하고는 아버지에게 학대와 무시를 당하던 그를 보호해준다.

카쉬크가 해방될 무렵에 그녀는 코러산트에서 정보 보관실(The Pit)에서 갈리우스 렉스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그리고 열람하던 중, 제국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75%가 파괴된 사실 이외에도 나머지 25%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이 실종되거나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격침된 걸로 알려진 황제의 기함, 이클립스 호도 어떠한 이유로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9] 이 사실에 의아해하던 그녀는 곧 잔존 함대들이 은하계 외곽 지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그녀는 카쉬크 행성에 있던 감옥선, 애쉬미드의 감옥 호에서 반군측 인사들이 해방됨에 따라 신 공화국은 당일을 해방의 날로 지정한 상황에서 몬 모스마와 찬드릴라 행성에서 평화회담을 갖는다.

하지만 이는 랙스가 계획한 가짜 평화 회담이었고, 그녀가 신 공화국의 수도인 찬드릴라를 방문한 동안에 랙스가 애쉬미드의 감옥호의 죄수들에게 시술되었던 마이크로칩들을 이용하여 그들을 통해 신 공화국 관리들의 암살을 시도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그에게 항의했지만 이미 랙스는 그녀가 자신의 방법에 반대했을 때, 그녀의 부관인 아데아 라이트가 그녀를 암살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둔 상황이었다.

겨우 목숨을 부지한 슬로운은 찬드릴라를 탈출했고, 그녀가 겪은 일에 대한 복수를 위해 애쉬미드의 감옥호의 죄수였던, 그리고 찬드릴라에서의 암살 시도에 강제 동원된 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하는 전직 반란군 브렌틴 로어 웩슬리와 합류한다.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한 랙스는 그녀를 직위 해직시키고 래비저함을 비롯한 모든 권력을 회수한다.

도망치던 중 그녀는 랙스의 계획을 알아챘고 이내 두사람의 생존을 파악한 제국군에게 브렌틴 로어 웩슬리와 함께 체포되어 자쿠로 압송된다.

노라 - 너는 가야만 해. 은하계를 구해줘. 나는 지금 떠날 거야. 너도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길 바라.

슬로운 - 행운을 빌어, 노라 웨슬리.

노라 - 너도, 대제독 슬로운 각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쿠 전투가 벌어지게 되고 그녀 역시 참전하게 된다. 자쿠에 도착한 신 공화국군은 제국을 상대로 지상과 우주 다방면으로 포위 공격을 가했고, 이에 대항하여 랙스는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이 행성을 둘러싸고 적당한 때가 되면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레비저' 함이 포화를 퍼붓는 방법을 사용했다.

제국군은 신 공화국을 상대로 상당한 전과를 세웠지만, '퍼니시먼트' 함의 그로프 대령이 겁에 질려 적의 함대로 돌진하면서 제국 함대의 방어망에 빈틈이 생긴다. 이 사태에 '인플릭터' 함의 함장이었던 시에나 리 대령은 함대를 쪼개 다방면에서 공격을 가해오는 신 공화국군을 요격하고 란드 대총독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하였다. 한편, 신 공화국군은 '인플릭터' 함을 탈취하는 대담한 작전을 세우고 테인 카이렐 대령 및 전직 제국 해군 출신 장병들을 보낸다. 함 내로 들어오자, 시에나 리 대령은 자폭 시스템을 가동시켰으나 이미 카이렐 팀에 의해 시스템은 해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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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에나 리 대령은 승조원 전원에게 퇴함 명령을 내리고 함선을 자쿠의 표면에 돌진시켜 자폭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충돌 직전, 시에나 리 대령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공화국 특수부대원 카이렐 대령에 의해 제압되어 탈출 포드를 타고 함께 함선 밖으로 빠져나왔다.

제국군의 방어선이 뚫리자 신 공화국군은 U-wing 등, 다수의 수송선을 동원해서 육군을 상륙시켜 무기 공장을 파괴하려하고 작전은 성공한다. 신 공화국으로 전향한 인페르노 스쿼드의 지휘관인 중령 아이덴 베르시오는 아버지인 개릭 베르시오를 구출하러 하지만, 그는 딸을 탈출시키면서 함교에 남아 자신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그동안 그녀는 브렌틴과 함께 갇혀 있는동안 자쿠에 참전한 노라 웩슬리 일행에게 구출되었고 자신을 죽이려는 노라에게 렉스의 계획을 알려주고 웩슬리 부부와 함께 랙스의 계획을 저지시키기로 한다.

상황이 악화되자 갈리우스 랙스는 확실한 계획 완수를 위해 쉬브 팰퍼틴이 설치했던 천문대의 시설에 보관되어있던 유물들 중 시스 홀로크론의 에너지를 행성핵에 넣어 자쿠를 파괴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그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었고, 더군다나 자신의 권력과 기함인 래비저호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자신을 죽이려 했던 랙스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있었다. 랙스와 대결하며 브렌틴 웩슬리가 사망하고 노라 웩슬리가 중상을 입는 상황에서 사원이 가동되려 하지만 브렌틴의 블래스터로 랙스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사원 역시 가동되지 않게 된다.

"You serve the Contingency, now."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돌아가라, 지금.)"

"I serve no one."

"(난 돌아갈 곳이 없어.")

"Listen. Listen. There's a ship. Short walk from here. Imperialis. Take it. Hux is there. Others. Use the map—in a data spike in the, computer. Set a course for the unexplored...Infinity. Already sent a ship ahead. A dreadnought…the Emperor's…"

"(자. 잘 들어라. 저기에 배가 있다. 여기서 짧은 거리에. 임페리얼리스. 가져가라. [10]

헉스 교장과 다른 사람들도 그곳에 있다. 컴퓨터에 입력된 데이터에 저장된 지도를 사용해라. 비탐사 지역의 항로를 저장했다... 먼 곳에 있는. 이미 전함 한 척을 보내 뒀다. 드레드노트... 황제 폐하의...)"

"The Eclipse."

"(이클립스 호군.)"

"Go to it. Leave this place. Find a new demesne. Start the game over."

"(가라. 이곳을 떠나. 새 시작을 해라. 또 다른 게임을 시작하라.)"

- 갈리우스 랙스와 레이 슬로운의 마지막 대화


갈리우스 랙스는 죽어가면서 그녀에게 유언, 이클립스 호의 존재와 위치를 알려주었다. 그녀는 노라 웩슬리에게 사과하고는 자리를 떠나서 그의 유언에 따라 브랜들 헉스 교장과 그의 아들 아미타지 헉스를 비롯해 살아남은 인원들과 함께 팰퍼틴의 개인 요트인 임페리얼리스를 타고 함선의 컴퓨터에 입력된 비탐사 지역의 특정 좌표로 이동한다. 가는 도중 브렌돌에게 학대당하는 아미타지를 본 그녀는 그와 약속을 맺었다. 슬로운은 그의 아버지에게서 어린 헉스를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후 슬로운은 브렌돌과 함께 랙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브렌돌이 아미타지에게 제국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고 명령했다. 여행 기간 동안 슬로운은 아이들과 떨어져 있었고 역사, 통신 및 무기를 연구하는 데 시간을 썼다. 그리고 그녀는 함선을 살펴보면서 임페리얼리스가 출발한 직후에 은하계 전역으로 메세지들이 전송된 것을 발견하게 되고 함선에 타고 있던 센티넬 드로이드[11]에게 이것의 정체를 묻게 되고 이에 드로이드는 새로운 제국 건설에 필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원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라는 것을 말해준다. 비탐사 지역을 가는 여행은 수 개월이 걸렸으며, 블랙홀과 폭풍을 피하기 위해 몇 차례의 하이퍼스페이스 점프가 필요했다. 슬로운은 또한 블래스터로 인한 복부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마침내 임페리얼리스는 입력된 좌표에 도착하게 되고 그녀는 사라졌던 황제의 기함,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이클립스를 발견하게 된다. 함선에 승선한 그녀는 브랜들 헉스와 함께 함교에서 비탐사 지역을 바라보며 새로운 제국의 건설을 다짐한다.

이후 흩어져 있던 내쉬 윈드라이더, 란드 대총독, 슬로운의 세력 등 제국의 여러 잔당들은 다시 제국을 재건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탄생된 것이 바로 퍼스트 오더다.


2.8. 퍼스트 오더 창설[편집]


퍼스트 오더가 창설되면서 그녀는 퍼스트 오더의 지도자 및 창설자 중 한 명이 된다. 카디날 대위는 투아눌에 대한 공격(깨어난 포스의 오프닝)이 일어나기 적어도 10년 전에 브랜돌이 슬로운과 퍼스트 오더의 다른 지도자들과의 대규모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후 카디날은 브렌돌을 죽인 퍼스트 오더의 대위 파스마에 관해 아미타지 헉스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갔다. 대화하는 동안 카디날은 슬로운을 언급했고, 그녀가 그곳에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말하기 시작했다. 아미타지는 그녀가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딱 잘라 말했다.

이후 한동안 브랜돌 헉스와 함께 퍼스트 오더의 실권자로 있었지만,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나타난 스노크의 계획으로 브랜돌 헉스 및 퍼스트 오더를 이끌던 구 제국 중요 인사들과 함께 제거당한다. 시퀄 시리즈 영화 내에서 퍼스트 오더의 창설자인 레이 슬로운에 대한 언급과 행적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 스노크 조차 다스 시디어스 황제의 클론이자 꼭두각시였음이 밝혀지면서 팰퍼틴은 자신이 수장이 아닌 제국은 가차없다고 생각한게 드러났다. 즉 퍼스트 오더라는 조직 자체가 엔도 전투 이후 팰퍼틴의 [12]보험이었던 셈이다.


3. 기타[편집]


제국 잔당을 이끌고 퍼스트 오더를 창설한 면에서는 강경파이긴 했지만 작중 은하 제국(특히 팰퍼틴 시절)의 공포 정치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의견을 표하거나 노예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등 제국군 치고 온건한 모습도 보였다. 다만 퍼스트 오더의 성장 배경에는 비탐사 지역의 토착민들을 노예화한 것도 있는데, 여기에 그녀의 관여가 있었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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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나킨 스카이워커, 그로구와 출생년도가 같다.[2] 스노크에 의해 퍼스트 오더 설립 이후 제거당했다.[3] 다만, 준장으로 한번 강등된 적이 있다.[4] 은하 제국 해군의 최고 계급. 퍼스트 오더를 설립하기 전까지 레이 슬로운이 제국에서 한 마지막 진급이 이것. 직책은 그림자 위원회 대표이며 그림자 위원회는 황제와 베이더 사후 황제 대행 역할을 하던 수상 메스 아메다의 권위를 무시하고 제국 전권을 장악한 실권자 갈리우스 렉스가 세운 통치 기구로써 이 기구의 표면적 수장이었던 레이 슬로운은 당시 제국의 명목상 국가원수였다.[5] 다만 길라드 펠레온은 끝내 항복했다는 점이 레이 슬로운과는 다르다.[6] 제국군에 합류한 계기부터 서로 비슷하며 은하계의 질서를 위해서는 좀 부패했더라도 빠르고 무자비한 제국의 통치 방식이 더 낫다는 사고관을 지닌 점도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7] 다만 정통성 면에서 쓰론과 슬로운은 비교가 불가능하다. 쓰론은 죽음의 별이 완공되기도 전에 팰퍼틴 황제가 직접 대제독 계급장을 수여했지만 슬로운은 황제가 죽은 이후에 대제독이 됐기에 '자칭' 대제독에 가깝다. 거기에 진급 사유조차 제국의 명목상 국가 원수였기 때문에 체면치레를 하기 위해서라는, 능력보다는 정치적인 이유가 컸다.[8] 타킨과 엮이기 싫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도움 없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9] 모든 함선들은 함의 운명을 알리기 위한 블랙박스가 존재하며 이 데이터들은 곧장 코러산트로 보내진다. 더불어 코러산트의 정보 보관실에는 데이터 저장장치의 손상에 대비한 조기경보체계와 정비인력들이 상주하고 있다.[10] 여기서의 헉스는 아미타지 헉스가 아닌 그의 아버지인 브렌돌 헉스이다.[11] 스타워즈: 제국의 와해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에서 로얄 가드 옷차림에 팰퍼틴의 음성과 홀로그램 얼굴을 보여주며 지령을 내리던 드로이드.[12] 정확하게는, 본래 황제의 계획은 자쿠 전투 이후 살아남은 이들을 대자 갈리우스 랙스 제독으로 하여금 이끌게 하여 미확인 지대에서 신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다만, 여기에 레이 슬로운이라는 변수가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