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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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로그인 하는 순간,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
막대한 상금이 걸린 퀘스트에서 승리할 자는 누구인가?
2018년에 개봉한 SF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했다. 어니스트 클라인이 쓴 동명의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을 바탕으로 한다.[3]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게임이 지배하는 2045년의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청소년 모험물의 구도를 따르고 있다. 제목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소싯적 2인용 게임에서 1P를 골라 시작하면 나오는 메시지(즉, 직역하면 "플레이어 1, 준비하세요")에서 따왔는데, 오아시스의 개발자[4] 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문화를 통달해야만 풀 수 있는 퍼즐 속에 엄청난 보물을 숨겨두었고[5][6] 플레이어들은 이를 찾기 위해 엄청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그래서 1980·90년대 비디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TRPG 등에 대한 각종 레퍼런스들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원작 소설은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추억팔이 수준으로 개연성 없이 마구 각종 요소를 집어넣어 설명을 해대는지라 소설적 완성도는 부족해서 정작 대상 독자층인 1980년대에 청소년이었던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영화판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는 것으로 발표되어 오랜만에 SF 장르를 연출하면서 기대를 모았다.[7]
일단 '판권 문제'와 '시대상' 때문에 등장시키는 캐릭터부터 아주 달라지는 듯하고, 원작의 1980년대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작품의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백 투 더 퓨쳐의 느낌이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다.[8][9] 특히 포스터는 80년대 모험영화를 대놓고 오마주했다.[10]
또한 워너 브라더스가 HTC와 계약을 맺어, HTC는 이 영화를 바이브 포트와 바이브 헤드셋을 통해 배급하게 된다고 한다.[11]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헬로 키티의 모습도 발견되었다.
4. 시놉시스[편집]
2045년,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괴짜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자신이 가상현실 속에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가 사랑했던 80년대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음을 알린다.
제임스 할리데이를 선망했던 소년 ‘웨이드 와츠’가 첫 번째 수수께끼를 푸는 데 성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실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IOI’라는 거대 기업이 뛰어든다.
모두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는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세계의 우정과 사랑의 힘이 필요하기만 한데…
5.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설정[편집]
6.1. 등장 카메오[편집]
자세한 내용은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카메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원작에 어느 정도 충실하게 거의 사상 최대 숫자의 카메오를 자랑한다. 다른 영화들에서는 가끔 가다 아는 게 나오면 반가울 정도라면 여기서는 군중씬만 나왔다 하면 떼거지로 카메오들이 등장하고 다른 대중문화에 대한 인용이 대사마다 쏟아져나오는 수준이라 일일이 정리하기도 힘들 정도.
본 영화를 관람할 관객들은 백 투 더 퓨처/ 샤이닝만큼은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은 단순 카메오가 아닌 주연급이거나 영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감동과 웃음 포인트다. 영화를 100% 즐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관람하는 것을 추천.
6.2. 장소 / 아이템[편집]
카메오 작품이 아닌 영화만의 오리지널 현실 및 가상 세계의 장소, 아이템 등의 정보를 모아놓은 문단.
- 도구
- X1: IOI 기업에서 판매하는 오아시스용 최신 VR슈트. 착용한 플레이어는 오아시스에서 아바타가 느끼는 감각들을 전부 느낄 수 있는데 촉각은 물론 통증까지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레이싱'에서 우승한 웨이드가 상금을 통해 현실로 배송주문한 물건이다.[29]
7.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45년,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괴짜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자신이 오아시스 속에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가 사랑했던 80년대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음을 알린다. 제임스 할리데이를 선망했던 소년 ‘웨이드 와츠’가 첫 번째 수수께끼를 푸는 데 성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실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IOI’라는 거대 기업이 뛰어든다.
모두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8. 사운드트랙[편집]
8.1. 스코어[편집]
영화음악을 담당한 작곡가는 앨런 실베스트리.[30] 실베스트리가 작곡한 스코어는 80년대 가족·모험영화의 헌사곡이라고 칭할 수 있을 만큼 향수적이다. #메인 테마곡. 뿐만 아니라 실베스트리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의 테마 멜로디와 코드진행, 오케스트레이션을 적극 활용해서 80년대 향수를 적극 환기시킨다.[31] 그 외 카메오들의 등장때마다 그에 맞는 각자의 테마 멜로디가 흘러나오는등 스필버그 감독과 실베스트리의 센스가 돋보인다.
8.2. 삽입곡[편집]
기존 곡을 선곡한 삽입곡들도 매우 뛰어나다. 80~90 년대의 음악들을 적절하게 삽입했다. 참고로 여기에 나온 80년대 곡들은 미국인들이 들으면 '아, 그 음악이구나!"할만한 히트곡으로 꾸민것이다. 대표적인게 Van Halen의 히트곡 'Jump'과 Bee Gee's의 'Stayin' Alive', Tears For Fears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We're Not Gonna Take It', 뉴 오더의 'Blue Monday' 그리고 블론디의 'One Way or Another'등이다.
그 외 삽입곡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백 투 더 퓨쳐 메인테마 - 이름값에 걸맞게 저메키스 큐브 사용장면에 강렬하게 흘러나오며 이후에도 추격씬이나 드로리언 질주씬등 곳곳에서 센스있게 흘러나온다.
- 백 투 더 퓨쳐 2 비프 추격씬 OST - 후반부 현실에서의 트럭 추격씬과 소렌토의 운전장면등에서 흘러나온다. 실베스트리 특유의 긴박감이 일품. 소렌토를 피날레가 한대 치는장면에서는 시리즈 특유의 효과음도 등장. 영화 본편은 아니지만 예고편 끝에도 효과음을 사용했다.
- Jump - Van Halen
- I Wanna Be Your Lover - Prince
- I Hate Myself For Loving You - Joan Jett and the Blackhearts(조앤 제트 앤 더 블랙하트즈)[32]
- Faith - George Michael
- We're Not Gonna Take It[33] - Twisted Sister
- Take On Me - A-ha
- You Make My Dreams - Daryl Hall & John Oates
해당 영화에서 조셉 고든 레빗이 뮤지컬 씬을 찍을 때 배경음악으로 등장한다.
- One Way Or Another[34] - Blondie
- Blue Monday - New Order
- Stayin' Alive[35] - Bee Gees
- 고질라 오리지널 메인테마곡 - 이후쿠베 아키라 원곡. 최종보스인 메카 고지라의 등장장면에 잠시 흘러나온다.
- World In My Eye - Depeche Mode
- Dies irae - 샤이닝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나오는 음악. 원래 영화 샤이닝에 쓰였던 곡이라, 여기서도 쓰인 것.
9. 평가[편집]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필버그의 강점을 깔끔하게 요약하면서 달콤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필모그래피의 또 다른 모험입니다.
덕후의 추억은 힘이 세다
스필버그 포에버
진짜 덕후만이 창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세계이자, 덕후에 대한 가장 덕후스러운 헌사!
- 박꽃 (무비스트) (★★★★☆)
대중문화가 세상을 지킨다
- 허남웅 (씨네21) (★★★★)
큐브릭 감독이 끄덕끄덕
시대와 기술을 흡수하며 확장하는 스필버그라는 영화 OS
초월 이식된 대중문화의 정수, 리얼리티 이즈 리얼!
평론가와 관객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잘 만든 수작이라는 평이 많다.
9.1. 호평[편집]
송경원 기자의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37]
미국 언론시사회와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80년대에 대한 추억뿐만이 아니라 영상미와 시각적 비주얼이 가히 끝을 달린다는 평. 특히 국내 언론시사회에서는 특성상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초반 오프닝 드로리언 레이싱의 경우 압도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는 평이고 전반적으로 스필버그 감독이 초심을 전혀 잃지 않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드로리언은 예상대로 그 명성답게 활약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드로리안에 올라탄 주인공이 첫번째 미션을 승리하는 씬은 그야말로 할리우드의 시각효과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간과되지만 사실 어마무시한 부분은 바로 스필버그의 연출적 테크닉이다. 이미 세계적인 거장이기도 한 스필버그기에 그러려니 하지만, 이 영화에서 사용된 연출, 편집, 특히 카메라워크는 왜 스티븐 스필버그가 거장인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컷 한컷 하나하나가 굉장한 테크닉과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것은 영화 학술계에서 언급되어지는 스필버그의 장기(OWNER)로 표현된다. 영화 내에는 아주 많은 롱테이크와 교과서에 가까운 연출 동선의 표현이 나온다. 거기에 더불어 그동안 실사 영화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애니메이션에서 그야말로 만개한 카메라 워킹이 선보여진다. 그렇게 작품 내에는 굉장히 화려한 카메라 워크들이 나오지만 정작 불필요한 컷이 거의 없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더구나 관객들이 쉽게 눈치 챌 수 없을 정도로 영화의 흐름, 정리감이 자연스럽다.[38] 이런 한 부분이 영화 안에 잘 표현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스필버그의 연출 공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고전 명작에 대한 찬사가 많은데, 앨런 실베스트리의 음악과 스필버그 감독의 각종 80년대 팝송 명곡 선정[39] 의 시너지 효과가 가히 엄청나다는 평. 첫 티저 공개때만 해도 그냥 출연진이 화려한 영화 정도의 반응도 있었으나 시사회 공개 이후 완전히 뒤집혔다. 또한 80년대의 수많은 명작 영화들에 대한 찬사 역시 많은 편. 대표적으로 최고의 명작 시리즈 중 하나인 백 투 더 퓨쳐와 스탠리 큐브릭의 호러영화 샤이닝 등이 있다.[40] 수많은 가상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각효과 역시 매우 뛰어나다. 근래 할리우드 영화들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CG와 영상미라는 것은 관객과 평단 대부분이 동의한다.
앵그리 죠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크게 호평했다. 영화 자체가 빠르게 질주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팝컬쳐와 관객들의 추억에 선사하는 최고의 경험이었다는 평가다. 에드가 라이트, 패티 젠킨스 또한 이 영화를 호평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72%, 메타크리틱은 64%의 점수를 받았다.[41] 스필버그 감독의 이름값치고는 약간 아쉬운 평이나 이 영화는 평론가보다는 관객을 위한 영화라는것을 고려해야 한다. 평론가들의 입맛보다는 고전 영화와 게임에 추억이 있는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영화. 현재 시사 평을 보면 원작소설이랑 상당히 다른데다 소설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등장인물이나 배경 설정은 거의 같지만 영화에 걸맞는 비주얼과 이야기를 위해 세부 전개는 상당히 달라졌다.
이 영화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패러디의 적절한 활용이라 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여타 추억팔이 영화들과 같이 뻔한 카메오들이 등장할 우려도 있었으나, 샤이닝의 경우 그 누구도 이러한 방식의 등장을 예상치 못했을 정도로 참신하게 패러디되는데다 최종결투씬의 터미네이터 패러디와 건담의 등장도 그 상황에 맞게 잘 등장했다는 편이다. 심지어는 토요일 밤의 열기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청춘영화에 대한 오마주까지 등장한다. 고전 게임인 어드벤쳐 등의 작품들도 중요한 열쇠로서 영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즉, 단순히 고전에 대한 찬사랍시고 옛날 작품을 마구 짜집기해서 넣어놓은게 아니라,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전개하면서 스토리상에서 개연성 있게, 그리고 아주 적절한 위치에 패러디를 배치하여 그야말로 패러디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주연 배우들과 엄청난 수준의 특별출연들의 연기력 역시 호평받는다. 특히 빌런역의 벤 멘델슨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이어 이번에도 연기가 눈에 띈다는 평. 실제 모습일때와 아바타인 슈퍼맨의 모습일때의 연기톤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요약하자면 영화, 게임, 음악 등등 장르를 불문하고 8~90년대를 풍미한 수많은 대중문화에 대한 찬가이자 그 세대에서 자라온 너드와 오타쿠들에게 바치는 헌정. 그리고 대중문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잘 만든 오락영화이다.
9.2. 혹평[편집]
수준높은 CG 기술력이나 잘 만들어낸 시대상, 막대한 카메오 등의 볼거리는 다양했으나, 스토리라인이나 주연들의 이해할 수 없거나 평이한 캐릭터성으로 큰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 점이 지적받는 영화다.[42] 결과적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고 기승전결은 있으니 완성도의 깊이까지 생각안하면 오락영화로써는 충분히 가치는 된다. 그리고 등장 카메오를 아는 정도에 따라 보는 재미의 차이가 적지않다. 연령대와 덕력을 제법 타는 영화.
명감독으로 유명한 스필버그가 맡은 작품치곤 영화 전체의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에는 호불호가 적잖게 갈린다. 일단 아무래도 원작자이자 각본가 어니스트 클라인이 전문 소설가가 아니라서인지 스토리 자체가 좋은 영화라고 하기는 힘들다는 평이 많다. 진지했던 상황에서 갑자기 여자에게 푹 빠지는 주인공, 하술하지만 첫 번째 게임의 이스터에그 등 개연성에서 허술한 부분들이 많이 지적된다. 또한 원작에서 각색된 부분들도 상당히 지적을 많이 받는 포인트 중 하나인데, 영화에 맞추어 각색하였다는 스토리가 오히려 원작보다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스필버그 감독이란 이름값에 걸맞은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 있다.
첫번째 이스터에그인 레이싱 게임은 후진으로 벽에 도달하면 결승선으로 향하는 숨겨진 통로가 나오는 것인데, 겨우 후진 이스터에그 하나를 5년 동안[43] 못 찾았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당장 하루에 한번 레이싱이 열린다고 해도 지금까지 1800회의 게임이 진행된 것이다. 당장 현실의 레이싱게임들을 보자면 1위를 놓친 플레이어들이 트롤러로 돌변하거나 각종 막장 플레이어들이 길막이나 후진 플레이를 하는 것을 구경하기 어렵지 않다.
이 숨겨진 통로의 폭이 좁거나 위치가 어려워서 찾기 어려웠다면 관객들로서는 어느정도 납득했을 것이지만 작품의 묘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이 숨은 통로는 차량 2대는 널찍하게 지나갈만한 공간이며, 위치가 찾기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왼쪽이나 오른쪽 모서리 끝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작지점에서 곧바로 후진만 하면 바로 도달하는 공간이다.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숨겨진 통로 대신 후면의 벽에 충돌하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못 찾기도 어려운 통로다.
작중의 언급에 따르면 이 통로를 찾는 것은 단순한 후진이 아니라 전속력 후진이 조건일 가능성[44] 도 있다. 전속력 후진이 전제될 경우 적당한 가속력이 있어야 드러날 것이므로 맨 후열이 아닌 전열에서 어느정도 가속력을 가진 채 도달해야 하므로 찾는 것이 아주 약간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전속력 후진도 레이싱 게임의 트롤러들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쉬운 사례 중 하나다.
물론 작중의 오아시스는 현실의 재화와 연동된 게임이고 죽으면 모든 재화를 잃는 하드코어 모드가 적용된 게임인 만큼 재화를 쌓은 유저들은 캐릭터의 사망 자체를 꺼릴 것이며[45] 트롤러들의 비율이 적을 것을 감안할 수는 있긴 하다. 하지만 현실 재화를 잃는 게임에서도 막장 유저나 트롤 유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46] , 가장 큰 문제는 이스터 에그를 찾는다고 세계구급 거대기업인 IOI가 대량의 자본을 동원하여 막대한 유저를 끌어모아 투입해 이스터 에그를 찾는 행동을 했음에도 찾지 못했다는 설정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죽으면 재화를 잃는다는 것은 일반 유저에게나 해당하는 패널티일 뿐, 회사로부터 돈을 받고 일하는 IOI 직원들로써는 돈을 잃을 것을 아쉬워할 이유가 없다. 이스터 에그를 찾는 조건이 무엇인지 모르므로 IOI로써는 레이싱 게임의 랭커 유저는 물론 버그를 찾는 QA, 트롤러 유저 등 다양한 성향의 유저를 끌어모아 찾는 방법을 동원했을 것이다.
게임회사에서 게임 출시 전 버그를 찾는 작업을 하는 QA들이 하는 작업은 평범한 유저들이 하지 않을법한 기괴한 행동을 남발해서 게임의 버그나 구멍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런데도 고작 전속력 후진이라는 조건을 IOI가 돈을 쏟아부어 투입한 수천명의 테스터 유저들이 찾아내지 못했다는 설정은 굉장히 기괴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작품의 묘사를 보면 IOI가 투입한 모든 유저가 전속력 후진 테스트를 1회만 해봤어도 바로 찾을 수 있는 이스터 에그였다. 실제 게임회사의 QA가 저정도 구멍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월급도둑이라고 봐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일인데, IOI는 수백명 이상을 몇년에 걸쳐 동원했음에도 찾지 못했다는 황당한 설정인 셈. 이는 제레미 잔스와 노스탤지어 크리틱 둘 다 지적한 문제로 게이머 관객들에게 가장 비판받은 포인트 중 하나였다.
심지어 이 레이스는 얼핏 보면 클리어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스템적으로 후진이라는 방법을 제외하면 정상적으론 클리어가 절대 불가능하다는게 밝혀지는데[47] , 웬만한 베테랑 유저들이 수천번 수만번 도전해도 클리어할 수 없었다면 당연히 클리어 불가능을 의심하는게 상식적일 것이고, 그렇다면 오히려 앞서 말한 것처럼 게임의 구멍을 찾으려고 발악하는 유저들이 나오는 과정은 당연할 것이다. 온갖 기괴한 고인물과 빠요엔이 넘쳐나는 게임계[48] 를 스필버그가 너무 상식적인 선에서 오판했다는 놀림을 당할 정도.
또한 막바지에 빈민촌에서 이스터에그를 손에 얻으려는 과정에서 악역인 소렌토가 추격을 하면서 주인공인 웨이드를 살해하러 가는데 그와중에 빈민촌 사람들이 위엄있게 등장하여 그를 막아세우나 권총을 잡아 빼 드는 행동만으로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는 김빠지는 상황이 나타난다.[49] 2045년이라고는 해도 미국 빈민가면 총질 정도는 사실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몰입할만한 입체적인 캐릭터들도 적은 편. 또한 전개가 급하다는 점도 호불호 갈리는 편으로 상술한 주인공인 웨이드가 IOI에 의해 폭사한 이모의 죽음을 슬퍼해야할 상황에서 별다른 개연적인 전개 없이 사만다와 뜬금없는 연애노선으로 빠지고 이모는 신경도 안쓰는 냉혈한적인 모습으로 나온 것도 시나리오 수정과 함께 급한 전개에서 생긴 문제점이다.
작중에서 홀리데이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여러 이스터에그를 숨겨두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홀리데이가 이스터에그 스테이지에 들어가는 프로그래밍, 그래픽(모델링 등), 사운드, 시나리오 등을 비롯한 모든 작업을 혼자서 했다는 이야기인데, 현대의 AAA게임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이므로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받는다.
10. 흥행[편집]
제작비가 1억 7,500만 미국 달러이다. 2018년 3월 26일 레디 플레이어 원의 손익분기점은 4억 달러로 발표되었다. 평단과 관객과 마니아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으며 흥행이 올라가 손익분기점을 도달했다.
특히 자국영화를 선호하는 중국에서의 흥행이 이례적이다. 미국 흥행수입을 넘어서면서 13억 인구 파워를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스필버그 감독의 이름값과 수많은 카메오와 좋은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듯.
특이하게 세계 영화 시장 10위권에 못드는 대만 영화 시장에서 대박을 쳐서 1,000만 달러를 넘겼다. 중국, 대만, 홍콩, 즉 중화권에서 대박을 쳐서 손익분기점을 넘겨준 셈.
10.1. 북미[편집]
3월 29일에 개봉해서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한데다가 주말성적은 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였던 퍼시픽림2와 압도적인 격차의 1위. 2주차(4.6.-4.8.)는 2,500만 달러로 2위. 4월 8일까지 북미 흥행은 약 9,600만 달러이니 개봉 1주일만에 해외 흥행이 3억에 육박하여 곧 손익분기점은 넘을 듯 하다.
다만 북미에서 1주만에 2위로 밀리고 주중 성적이 2백만 달러 정도에 그치고 있어 북미흥행은 1억 5천만에 미치지 못할 듯. 게다가 1위를 빼앗긴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제작비가 1/10인 1700만 달러로 만들어진 저예산급 호러물이다.
10.2. 대한민국[편집]
예매율은 1위였지만 현장 표 판매가 부진하여 2018년 3월 28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재미있는 건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곤지암은 예매율 3위라는 것.
4월 2일 누적관객수 1,061,054명을 기록해서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개봉 1주일 내내 곤지암에게 계속 밀려 콩라인. 그러다가 4월 8일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나 다음날에 바람 바람 바람, 곤지암에 밀리며 3위로 떨어졌다. 이 상황이라면 전국 200만대에서 멈출 전망으로 스필버그 감독이란 이름값과 제작비에 비해 기대받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흥행이다. 하지만 따지자면, 2008년에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4가 전국 411만 관객을 기록한 뒤로 10년동안 스필버그 감독작이 한국에서 100만명을 넘는 게 없었던 걸 상기하면 요즘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 소소한 흥행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 10년동안 예매 1위조차 없었기에 이번은 이전과 달리 더 기대했다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4월 15일 누적관객수 2,066,118명을 기록해서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10.3. 중국[편집]
레디 플레이어 원 중국 박스오피스 실시간
2018년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압도적인 호평으로 인해 6100만달러 오프닝을 기록하였다.
2억달러를 넘기면서 중국에서는 대흥행에 성공했다.
10.4. 대만[편집]
2018년 3월 30일에 개봉했다.
10.5. 일본[편집]
2018년 4월 20일 개봉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주로 강세를 띄고, 바로 직전주에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있어서 흥행은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映画『レディ・プレイヤー1』オフィシャルサイト
다만 메카 고질라, 요괴워치, 헬로키티, 건담 등 일본산 요소들의 등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하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을 이기지 못하고 일본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개봉 2주차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밀려 3위가 되었다.
10.6. 영국[편집]
2018년 4월 1일에 개봉했으며 피터 래빗을 못 누르고 2위에 그쳤다.
10.7. 프랑스[편집]
2018년 3월 28일에 개봉하였다. 540만달러 오프닝을 기록을 하였고 1위를 차지했다.
10.8. 독일[편집]
10.9. 호주[편집]
10.10. 러시아[편집]
11. 수상 및 후보[편집]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액션 영화상, 시각효과상 후보
- 제45회 새턴상 - SF 영화상 수상
12. 이스터 에그[편집]
- 영화 포스터 자체에도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다. 'REaDY PLaYER ONE'의 단어를 보면 잘 보면 미로로 구성되어 있다. 들어가는 입구는 REaDY의 "R"에 하나 있지만 나가는 곳은 없다. 대신 ONE의 "O"부분에 달걀 모양이 그려져 있다. 입구에서부터 이스터 에그까지의 통로는 단 하나의 미로로 그려져있다. 영화 전체 스토리와 세계관을 제목에 그려 넣어 둔 것이다. 이 이스터 에그는 다른 언어판 포스터에도 대체로 적용되어 있다.
- 왓치맨의 피 묻은 스마일 핀.
- 경주 신에서 나오는 차이나타운 입구 구간에서 영화관 입구에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맡았었던 등장인물인 잭 슬레이터와 그의 등장 영화 제목이 적혀 있다. 라스트 액션 히어로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한 부분.
- 상단의 Dreamer 예고편에서 아르테미스가 퍼시벌한테 차고 비스무리한 곳에서 결승선에서 손을 흔들고 있겠다고 말한 뒤에 맥플라이라고 말하며 떠난다.[50]
- 예고편 중에 아르테미스가 퍼시벌의 모습을 숨기기 위해서 아이템 창고인지, 아이템 상점인지 모를 곳에서 클라크 켄트의 기자 모습으로 변장시키려고 안경과 정장을 준다.
-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등장하는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도 둠 행성 전투 때 등장한다. 모두를 쓸어 버리는 원작의 포스도 여전하긴 하지만 워낙 급박한 상황에 사용해서 그런지 1, 2, 5, 3을 세지 않고 할렐루야 효과음도 없다. 한국 자막은 홀리 수류탄이라 고유 명사 취급을 해 버리는 바람에 메가고질라와 함께 몰입감을 떨어뜨린 자막으로 지적받는다.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 문서를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이 수류탄은 게임 웜즈나 워해머 등에서 많이 패러디되어 왔기 때문에 아예 그쪽 게임들에서 오마주한 줄 아는 경우도 많다.
- 퀘이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레일건도 둠 행성 전투 때 등장하며 레일건에 피격당한 식서들이 일렬로 게임 오버된다.
- 개봉일이 2018년 부활절[51] 시즌이다.
- 수많은 아타리 2600 게임들이 언급된다. 미야모토 시게루의 초기 이식작 자우스트, 원래 4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아타리 쇼크 때문에 3개만 나온 소드 퀘스트,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드벤쳐도.[52]
- 퍼시발이 연설 장면을 생중계할 때 썼던 드론 카메라는 숫자 8이 적힌 검은 당구공인데, 이는 50년대에 마텔사가 출시한 'Magic 8-Ball'이라는 장난감이 모티브. 실제 장난감은 질문을 한 뒤 공을 흔들고 렌즈를 들여다보면 안에 있는 다면체가 렌즈에 닿는데, 다면체 각 면에는 조언 한 문구가 적혀 있어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색종이를 접어 만들던 '동서남북'과 비슷한 것. 토이 스토리 1탄에서 우디가 직접 사용한 바 있다.
- 아르테미스가 소렌토를 리타이어시킬 때 던진 폭탄의 모티브는 '매드 볼(Mad Ball)'이라는 장난감. 국내에도 문구점 등에서 판매된 바 있다. 기괴한 얼굴 형태의 고무공으로, 원래는 그 기괴함이 전부였으나 후에 바리에이션으로 공을 꽉 쥐면 풍선 같은 것이 부풀어 눈, 뇌가 튀어나오는 더욱 기괴한 디자인이 되었다. 폭발 시 눈이 튀어나오고, 폭발에 휘말린 소렌토 역시 비슷하게 눈이 튀어나와 터진 것은 이 때문. 위의 'Magic 8-Ball'과 더불어, 이 작품이 20세기의 음악, 영화, 게임뿐 아니라 장난감 또한 참고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아르테미스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는 영국의 포스트 펑크 밴드 조이 디비전의 앨범 Unknown Pleasures의 커버가 그려져 있다.
13. 기타[편집]
- 2010년에 워너 브라더스가 경매를 통해 샀는데, 경매 조건이 원작작자 어니스트 클라인의 각본가 참여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는 것이었다.
- 제작비의 80%가 판권 대여에 쓰였다고 한다.
-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전 원작자는 주연인 타이 셰리던과 만났는데. 이때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드로리안을 운전하게 해줬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몰아본 세 번째 인물이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이때 드로리안으론 뒤를 보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된 셰리던은 영화에서 문을 열고 운전하는 것으로 후진 장면을 찍었다고 한다. 헌데 원작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후진을 해서 운전하고 있다.
- 존 윌리엄스 대신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 참여했던 앨런 실베스트리가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윌리엄스는 대신 스필버그 감독이 레플원을 찍고 남는 시간에 찍은 더 포스트의 음악을 맡았다(셔플먼트에서 말하기를 존 윌리엄스는 더 포스트의 작업에 이미 들어간 시점이어서 앨런 실베스트리를 불러왔다고 한다).
- 아바타처럼 모션 캡처가 주로 쓰이게 되며, 영화 분량의 60%는 가상현실, 40%는 현실을 배경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 어린 할리데이가 아타리 2600 게임을 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실제로 플레이하고 있는 건 콜레코비전이다. 하지만 AVGN 애청자라면 알겠지만 사실 콜레코비전은 아타리 2600 게임들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고증상 문제가 되는 장면은 아니다.
- 스필버그 감독은 모션 캡처 연출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서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촬영 기간을 감안하면 카메론 감독이 총몽 실사화의 제작을 맡고 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지원한 셈이다. 90억 달러 감독과 60억 달러 감독의 크로스.
-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오래 전부터 게임의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1995년 루카스필름 게임즈의 어드벤처 게임 디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게임 제작에 참여했었고, 메달 오브 아너의 첫 작품을 제작했을 정도. 이 시리즈가 흥행 신기록을 쌓았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전신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스필버그가 게임 흥행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53] 실제로 어느 정도 게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바이오쇼크[54] , 모던 워페어 등등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런 면에서 이 영화의 제작이 스필버그의 갑작스럽고 이례적인 행보는 아니다.
- 실제 영화 제작에서 Visual Production 부분에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다.[55]
- 영화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영화 포스터 패러디 링크
- Roblox에서 이 영화에서 후원을 받아 레디 플레이어 원 이벤트를 진행했었다.[56]
- 조지 루카스가 세트장에 방문해 제임스 카메론에 이어 스필버그의 촬영을 도와줬다고 한다.
- 엔딩 크레딧이나 그 이후에도 쿠키 영상을 위시한 추가 영상은 없다.
- 영화 속 트레일러 빈민촌 씬과 영화 후반부 IOI 본사 장면에서 르노의 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자주 볼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 덕에 사용된 듯 하다.
- 여기서 좀 쌩뚱맞는 여담이지만 극중에 나오는 회사의 이름이 'IOI'라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본 아이오아이 팬들은 이렇게라도 아이오아이라는 이름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다.# 물론 드립도 많다.# 한 술 더 떠 장소/아이템 문서 분류에서는 X1도 나왔다.
- 개봉 시기가 재밌게도 기독교의 부활절 기간이다. 영화의 주제가 이스터 에그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노렸다고밖에 볼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오아시스의 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의 경우 극중 연출이나 캐릭터의 성격 등을 보면 영락없이 예수의 오마주다. 그런데 정작 스필버그 감독은 유대인이다.[57]
- 자막의 질이 상당히 떨어지는데, 대사의 생략도 많거니와 부적절한 의역, 음역도 상당히 많다. '(안티오크의)성스러운 수류탄'이 '홀리 수류탄'이라는 이름으로 어정쩡하게 번역되는 식이다. "아이락, 내 오랜 친구, 요즘 어때?"라는 대사가 "아이락, 잘 지냈어?"로 뜬금없이 잘린다던지, 구슬의 작동법을 묻는 소렌토에게 아이락이 "주문을 외워야 하지, 그 영광을 자네가 거머쥐겠어?"라고 대답을 해주며 경건하게 자세를 취하는 개그씬이 "자네가 하겠어?"로 대사가 잘리면서 개그가 죽는다던지. '마리오 카트' 대사 부분도 생뚱맞게 "내가 좋아서 이러겠냐?"[58] 로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 운운하기도 전에 전체적인 번역의 수준이 저열하며 서브컬쳐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지식[59] 도 없이 번역에 임했다는 것을 대강 알 수 있다. 심지어 영화 마지막 부분 모로의 대사는 "그는 오아시스가 1인용 게임이 되는 걸 원치 않았어."인데, 이것을 "한 사람이 오아시스를 독점하길 원치 않았어"로 옮겨 놓았다. 이 영화 전체의 주제 의식을, 이 영화 전체가 담고 있는 오마주와 메타포를 한 마디로 완벽하게 함축하는 명대사를 망쳐 놓은 것이다.음료수 이름인 TAB도 수돗물이라고 번역되었다. 한탄 하는 대사인 컴온도 덤벼라고 번역되었다. 그런데 국내에서 이런 번역-관객들이 못 알아 들을까 봐 원래 의미를 망쳐버리는-으로 악명이 자자한 번역가는..'''
- 영문판 공식 포스터의 READY PLAYER ONE 제목 자체가 하나의 미로로 되어 있고 시작 지점은 R의 왼쪽, 끝나는 지점은 ONE의 O 가운데 있는 에그이다. 다만 한국어판 포스터의 경우는 제목 디자인이 여러가지라서 이 미로를 제대로 살린 것도 있고 전혀 신경쓰지 않은 것도 있으며 대강 흉내만 낸 것도 존재한다.
- 원래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주가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저작권이 허락되지 않아 빠졌다는 각본가 잭 펜의 인터뷰가 있었다.영문 기사. 펜이 짐작하는 이유로는, 레플원 제작 당시에는 후속작 블레이드 러너 2049와 개봉 시기가 겹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듯. 그래도 레플원의 여러 포스터 중에는 블레이드 러너의 오리지널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이 있다.[60] 또, 스필버그 대표작 미지와의 조우도 넣을 계획이 있었지만, 판권을 가지고 있었던 소니 픽처스와 협상에서 안 맞아 무산되었다.
- 오마주 포스터 모음
-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기 전에 감독 물망에 오른 사람은 에드거 라이트, 피터 잭슨, 로버트 저메키스, 크리스토퍼 놀란, 매튜 본이었다고 한다.
- 오덕들 사이에선 은근히 소드 아트 온라인과 엮이는 일이 잦았다. 사실은 미국에서 원작이 출간 됐을 당시에도 양덕들 사이에서 '소아온 짝퉁'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실제로 원작자 어니스트 클라인도 소드 아트 온라인의 영향이 있었다고 언급했고, 카와하라 레키와도 만나기도 했다. 이스터 에그에도 있었다.
- 사족이긴 하나 음악 녹음시에 원작가가 초청을 받은 일이 있는데 이때 그는 앨런 실베스트리에게 자신의 책에 사인을 하여 선물하였고, 백 투 더 퓨처 1~3의 LP 앨범을 가져가 전 앨범에 그의 사인을 받았다.
- 작중 등장인물인 토시로가 건담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영화에서 가장 임팩트있는 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건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본작이 첫 지상파 방영이 시작되었을 때 일본 트위터에서는 토시로가 변신하면서 한 대사인 '俺はガンダムで行く(나는 건담으로 간다)'를 건담 사진과 함께 쓴 트윗들이 대량으로 올라왔다.#
- KMDB 송경원 평론글#
- 2020년 뉴욕 코믹콘에서 후속작 제작을 발표했다.#
- 배리 키오건이 타이 쉐리던이 맡은 주인공 오디션을 가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