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네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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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소개
3. 작중 모습
3.1. 배드 엔딩
3.2.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
4. 여담


1. 개요[편집]


축하해! 오늘부터 너는 히로인이야! 앞으로 나와 함께 지구의 평화를 지켜내자구! 멋진 영웅이 되도록, 히로인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


받아라!!!!!!!! 정화의 노래!!!!!!! [1]


네임리스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박성태. 크로비 아카데미 2학년.


2. 소개[편집]


붉은 숏컷으로 M라인 프로토타입 남자 인형. M라인 중에서 단 하나뿐인 인형이라고 한다.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그야말로 전대물의 레드 타입. '레드'란 이름은 진짜 이름이라기보다 가명에 가깝다고 한다. M라인을 출시하기 위해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나온 샘플을 주인공이 얻게 된 것으로, 해당 라인은 결국 발매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름이 정해지기 전 '레드'로 불리던 것이 그대로 이름이 된 것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인형. 태이와 같이 한정판이라서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목인 '네임리스'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인지도...

레드 시나리오에서는, 열정이 넘치고 밝은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레드가 그만이 가진 이야기 때문에 성장통을 일으키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한다. 한마디로 소년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출처] 주인공과의 연애도 서툰 면모가 많이 보일것이라고 예고되었다. 스핀오프 드라마CD에서는 짝사랑 해 온 소꿉친구 옆에서 참고 참고 또 참다가 나중에 결국 감정이 폭발(!)해버린다고.

순수한 열혈남 컨셉인 줄 알았는데, 체험판 공개이후 평가가 안 좋은 의미로 급격하게 높아진 캐릭터. 개중에서도 가장 압권인 것은 카드캡터 체리의 한국판 오프닝을 개사한 것도 모자라서 군가마냥 우렁차게 불러대는 모습에 플레이어들이 집단으로 당황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일명 정화의 노래 씬. 듣기 내 노래를 들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쌍하니 까면 안된다, 성우의 열연을 높이 사야한다, 나는 병맛이 좋다(...)라는 여론이 들고 일어나며 상황이 역전되었다. 혼자만 텐션이 붕붕 떠있는 데다 자신을 히어로로 여주인공을 히로인으로 호칭하거나, 순수함 레벨을 지나쳐서 망상증에 가까운 평소 행동[2]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의도하지 않은 전파계(...) 네타 캐릭터로써 기괴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의!의!용!사!! 기획할 땐 열혈계였지만, 받아들일 땐 아니란다. 멘붕을 겪던 플레이어들이 마치 동네 바보형(...)같은 애잔한 모습과 병맛에 역으로 응원하게 된 캐릭터.

체험판에서 전반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동과 까면 안된다라는 신성 기믹, 팬들의 장난기 어린 네타화가 합쳐져서 레드라는 별칭이 붙었다. 노림수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네임리스 홈페이지 메인에서 유리와 더불어 제일 큰 샷을 배정받는 바람에(...) 제작진도 이걸 알고 있다는 카더라가 존재한다.


3. 작중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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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소년은 어른이 된다.

태이와 레드는 공통 루트가 존재하지 않기에 바로 해당 캐릭터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레드 루트가 열리는 조건은 란스, 연호, 유리, 태이 모두의 트루 엔딩을 보면 된다.

시작하자마자 레드가 아니라, ???과 마술쟁이의 대화가 나온다. 모두의 조각이 어떤 뜻이었는지 밝혀지는 것도 여기.

프롤로그가 끝나자마자 아카데미에 가려고 준비하는 일상이 펼쳐진다. 언제나처럼 뒤늦게 차에서 내려 등교하다가 여학생들의 질투로 넘어진 주인공을 레드가 안아서 양호실로 데려간다. 여기서부터 주인공의 수난사는 시작되었다. 며칠 후, 주인공이 등교 중 누군가에게 납치당한다. 반에서 소동이 일어났으며 다행히 그 과정을 소이와 신비가 봤기 때문에 뒤쫓아와 주인공을 구해준다. 이 일로 란스와 연호는 주인공이 리무진으로 등교는 안된다고 판단한다. 동시에 주인공의 부탁으로 다른 사람들에겐 납치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란스는 주인공의 안전을 위해 레드가 함께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이후 주인공은 레드와 함께 다니면서 동아리 활동에도 매진하게 된다.

그러다 주인공은 태이가 마련해준 티켓으로 레드를 더 알고 싶다면 우선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서 레드와 놀이공원에 가게 된다. 태이는 진작에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특별한 레드가, 사실은 혼자라 속으로 외로워하며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는 걸 간파하고 있었던 모양. 주인공의 마음을 알아챈 태이는 주인공을 뒤에서 응원해주기로 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레드와 함께 연극을 열심히 한다. 그러다 잠깐 심부름을 하러 체육관에 가는데, 예전 그 납치범들 때문에 창고에 갇히게 된다. 잠깐 자리를 비우는 거라 핸드폰을 두고 왔으며, 레드는 연극에 몰입하고 있었기에 주인공이 사라진 걸 몰랐다. 시간을 가늠할 수 없는 깜깜한 곳에서 주인공은 공포에 시달리다 레드의 목소리를 듣고 소리친다. 무사히 구조되고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된 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집에서 모두에게 말하게 된다. 모두의 걱정 속에서 레드는 주인공과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여기서부터 레드가 모두에게 쓰던 호칭이 변한다. 총사령관이 아니라 태이. 옐로우가 아니라 연호... 식으로.

평소처럼 연극 연습을 끝내고 집에 가기 전, 주인공은 레드와 함께 옥상에서 잠깐 쉬며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이 왜 자신은 아직도 히로인이냐고 묻자 레드는 너마저 히로인이라고 안하면 특별한 나는 없어지게 된다고, 아직은 이 두려움을 잊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다. 주인공은 '특별한' 레드가 아니라,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인 레드가 자신에겐 이미 특별하다는 걸 레드가 깨닫길 바라게 된다.

레드와 옥상에서 이야기 한 바로 그 다음 날. ???이 일기장을 찢어서 주인공은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그래서 레드와 함께 반쥴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3]을 잊었다. 기억을 잃는 바람에 소이가 태이에게 전해달라고 했던 쿠키와 편지를 태이에게 주지 못하고, 주인공의 가방에서 태이에게 줄 선물이 나온 것을 본 레드는 다시 오해를 하고 아예 집을 나온다! 미처 붙잡지 못한 주인공은 레드가 떠난 걸 알아채고 매우 슬퍼한다. 그렇게 레드를 그리워하며 심각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은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집을 나간 레드를 대신해 모두가 주인공을 보살피지만 주인공은 레드만 찾는다. 점점 한계에 다다른 주인공은 무작정 레드를 찾아 밤늦게 나간다. 그러다 불량배에게 끌려가기 직전, 레드가 나타나 주인공을 구해준다. 다리에 힘이 풀려 업은 채 집으로 돌아가는 레드에게 주인공은 레드를 위해 샀던 초코 쿠키를 건넨다. 레드는 받아 먹으면서 맛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주인공에게 사과하며 두 번 다시 널 떠나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내일 당장 오늘 일을 잊게 되더라도 괜찮다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내가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해준다.

집에 도착하자 주인공을 재우고, 레드는 진심으로 모두에게 사과하며 주인공을 위해 도와달라고 말한다. 그 모습에 더 잔소리를 하고 싶었던 태이도 협력하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단 하루만 기억이 온전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레드는 그런 주인공과 함께하면서 "안녕, 내가 누군지 기억해?"를 시작으로 매일매일 기억을 되찾기 위한 똑같은 노력을 한다.

주인공의 이름부터, 아카데미 친구들까지. 모든 기억을 메모해서 주인공의 기억을 알려준다. 아카데미에서는 수업을 포기하고 주인공 교실 복도에서 끝까지 기다리며 연극 연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지극정성, 헌신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 결국 아카데미 축제 날. 하루살이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주인공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게 된다.

대망의 연극 날 주인공이 ??? 때문에 연극 중 다시 대사를 포함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게 된다! 당황해하는 주인공에게 괜찮다며 주인공을 안정시키다 갑자기 빛과 함께 깃털이 나타나며 주인공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다! ???은 당황하며 왜 일기장이 다시 쓰여지냐며 경악한다. 막바지에 다다르자 주인공과 레드는 키스를 하며 연극을 끝낸다. 동시에 레드가 지닌 마지막 조각이 회수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날 엔딩. 특이하게도 다른 캐릭터 모두와 함께 놀이공원에 온다. 각자 따로 흩어지기 전에 단체 사진을 하나 찍는다. 그리고 그 다음은 당연히(...) 주인공이 실종된다. 동시에 주인공이 모든 조각을 모았으니 드디어 자신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은 기뻐한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가져가네. 지못미 레드.

3.1. 배드 엔딩[편집]


누가 진 주인공 아니랄까봐 5개의 배드 엔딩이 존재한다.

1. Lost Identity: 이름을 잃은 레드가 버려진 장난감의 방에 갇히게 된다. ???은 새로 생긴 동지를 한심하게 바라본다.

2. Confused Route: 놀이공원에서 태이와 관련된 선택지를 고르면 발생한다. 태이가 자신을 잊지 못했냐며 다가온다

3. Inside TV: 전용 CG가 있는 배드 엔딩. 전대물이다(...) 악당은 ???. 사실상 유일한 개그엔딩

4. Get on Merry Go Round: 회전목마에서 도망치지 않으면 발생한다. 사실 이건 주인공 데드 엔딩.

5. What Is My Name?: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병원에 입원한다.

3.2.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편집]


  • 란스 루트: 주인공을 연극부 동아리에 들어오도록 권유하는데, 그에 반대하는 란스와 티격태격 한다.
  • 연호 루트: 주인공 옆자리를 고집하는 연호에게 가끔은 자기도 앉고 싶다고 말한다.
  • 유리 루트: 꾸며서 달라진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당황한다.
  • 태이 루트: 연극부 동아리 활동에 바쁜지 자주 보기 어렵다.
  • 히든 루트: 깨어난 자신의 '교감' 능력으로 주인공의 위치를 찾아다닌다. 주인공이 위험한 걸 알 수 있다고.


4. 여담[편집]


  • 태이-레드 둘을 모아 리트윗(RT) 팀이라고도 부른다. 이벤트 때 성우들이 지어주었다.

  • 레드가 지닌 조각의 이름은 특별한 자신.

[1]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캐치유 캐치미! 이제 삽질은 그만! 우울한 건 모두 적의 기지로 날려버려!!! 오늘도 정의롭게 달려가는 이 마음. 나는 정말 정말 정의의 용사!! 레드가 작중에서 선보인 노래다. (..) [출처] 웹라디오 1화 담당 성우 코멘트[2] 하는 행동만 보면 대표적인 망상장애증상이 맞긴 하다(!). 진심으로 악당이 스파이를 보냈을 거라고 믿으며 이곳저곳을 수색한다던가, 주변인을 밑도끝도 없이 의심하거나... 돈키호테?[3] 거기서 레드는 프로포즈 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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