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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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
3. 여담


1. 개요[편집]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츠미 켄지/박상일(비디오판 전기), 설영범(비디오판 후기), 김영훈(SBS판), 김기흥(투니버스 극장판)[1]/조쉬 마틴.[2]

해적판 이름은 모건,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판에서 30여년만에 풀네임이 공개되었는데 본명은 레드 라이본으로 밝혀졌다.

드래곤볼을 노리는 악의 군대 레드리본군의 우두머리이자 레드리본군 편 페이크 최종보스.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컬러와 디자인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흰 머리에 붉은 안대와 파이프 담배를 피우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붉은 머리에 검은 안대를 하고 시가를 피운다. 레드리본군의 사령관 답게 악당 포스를 풍기는 인물이지만 굉장한 숏다리라 상당히 우스운 인상을 준다.

그러나 웃기는 겉모습과는 달리 성격은 굉장히 극악하고도 냉혹한 편으로, 심기를 조금이라도 거스르는 것들은 모두 죽이려 든다. 이는 자신의 부하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작중 묘사되는 바로는 무슨 일만 났다 싶으면 부하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다.


2. 작중 행적[편집]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해 전 세계를 뒤지던 중에 손오공과 처음으로 충돌하게 되었다. 레드리본군의 엄청난 규모와 자본력을 앞세워 손오공과 맞섰으나 손오공이 워낙 먼치킨이다 보니 늘상 발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결국 타오파이파이를 고용하여 손오공을 처음으로 패배시키는 기염을 토했으나, 카린탑에서 더욱 수련을 쌓고 강해진 손오공이 타오파이파이를 쓰러뜨려버렸다. 타오파이파이를 쓰러뜨린 손오공이 곧바로 본부로 쳐들어와서 레드리본군이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자, 부들부들 떨면서 피신을 권유하는 부관인 블랙 앞에서 드래곤볼을 찾으려 했던 이유를 밝혀버린다.

드래곤볼을 모은 목표는 레드의 부하들이 예상했던 세계정복이 아닌 키가 커지는 것이었다. 레드의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는 이전부터 작중 조금씩 나왔는데 키가 큰 블랙이 곁에 있으면 언짢은 얼굴로 "내 곁에 너무 가까이 있지 마라."라고 하던 부분이다. 블랙에게 하던 말을 보면 어릴 때부터 "어이! 꼬맹이 레드!"라고 놀림받았으며, 키가 너무 작아서 여자친구도 사귈 수 없었다고 한탄을 늘어놓는다. 심지어 "세계는 돈과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지 정복할 수 있지만 키는 키울 수 없잖아! 지도자는 뭐니뭐니해도 키가 커야 돼!"라고 원망을 늘어놓는다.

레드 사령관의 궤변이 사실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실제 역사 속의 수 많은 지도자들의 키가 지도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3]는 것을 감안한다면 괜한 자격지심이 있는 고민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레드는 이들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키가 작은 거의 난쟁이였으며 역사상 이런 난쟁이 독재자는 없었기에 이해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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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랙에게 하는 말이...

"너같이 키 큰 놈들이 나같이 작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


결국 그렇게나 따르던 사람이 그까짓 '키가 커지고 싶다는 소원' 따위를 원하고 있다는 것에 분노한 블랙 보좌관에게 훈련이 부족해서 당한거고 내 말만 들으라는 식으로 막말을 해대다가 결국 제대로 빡친 블랙에게 "네놈의 말도 안 되는 소원때문에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죽었는지 알아?" 라고 분노했고 그대로 총으로 쏴서 사살당한다. 그리고 블랙은 "네놈은 사령관 자격이 없어!" 라고 말한 뒤, 자신이 레드 리본군을 이어받았다고 선언하면서 손오공과 대결하지만 그도 오래 못가 레드를 뒤따라간다.

블랙에게 총 한 방에 헤드샷 마냥 이마 한 가운데에 맞아 즉사했는데 서울문화사 정발판에선 처음에 이게 끔찍하게 여겨서인지 총상 자국을 하얗게 수정했다. 나중에 나온 애장판에선 나온다.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소개될때도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500원짜리 명지 해적판이 무삭제이다 보니, 전혀 고치지 않고 레드가 이마에 총을 맞고 죽는 것도 나왔기에 정발판을 사서 본 이들에게 욕먹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드래곤볼 게임 중에는 메뉴란 옆에 이마에 거즈와 반창고 붙이고 머리에 고리를 단 레드 사령관이 나온다.

그러나 어릴 적에 봤을 때에는 정말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레드의 소원을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게 되는 사람들도 아마 많았을 것이다. 확실히 세계정복까진 아니어도 저 정도 무력을 가지는 건 능력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작은 키를 크게 만드는 건 골연장 수술같은 걸로도 한계가 있으니까... 하지만 당장 당대 세계 제일의 과학자가 레드 리본군 소속이었는데 키를 키우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는 있다.[4]

다만, 이 소원이 후에 드래곤볼 대대로 내려가는 유서 깊은 소원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2.1. 애니메이션[편집]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망 과정이 조금 바뀐다. 물론, 원작 만화책에서도 별다른 차이가 없긴 하지만 레드 사령관을 워낙에 막장스러운 인성인데다 대인배같은 인품도 전혀 없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평소에도 부사령관 블랙을 깔보면서 형편없이 취급하는 모습도 나오기 때문이다.

레드 사령관이 시가를 달라고 손가락 두 개를 블랙에게 내밀자, 블랙이 알아듣지 못하고 "가위바위보를 하자는건가?" 생각하면서 주먹을 냈는데[5] "너는 눈치가 없냐? 누가 가위바위보나 하자고 했어? 시가를 줘야 할 거 아냐? 무식하게 말귀도 못 알아먹냐?"라고 성질을 내면서 갈구는 장면이 나왔고 블랙은 어이없어하고 열받는 것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주먹을 꽉 쥐는 장면도 나왔다.

그리고, 블랙과 손오공이 싸우게 만들고 둘 다 죽이려고 하다가 자신까지 죽이려 한다고 블랙이 분노한 상황에서 소원이 키가 커지는 것이었다는 것을 밝혀버리는 바람에 "네놈의 말도 안 되는 그 소원 때문에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죽었는 줄 알아?" 라고 실망과 분노가 폭발한 블랙에게 살해당하면서 배신과 하극상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드래곤볼 극장판인 '최강으로의 길' 에서는 블랙이나 메탈릭 등등과 같이 생김새도 모두 달라졌다. 원작보다 훨씬 크고 전투력도 더 엄청나게 달라진 배틀 재킷에 타려다가 이런 소원에 대한 걸 말해서 블랙에게 원작처럼 헤드샷으로 죽어서 벼랑으로 떨어졌고, 블랙이 배틀 재킷에 타서 손오공과 싸우게 된다.

애니판 하이스쿨 편 오리지날 에피소드에선 레드 본인은 아니지만, 안대만 빼면 똑같이 생긴 캐릭터가 나온다. 여기서의 직업은 영화 감독으로, 영화를 찍던걸 범죄현장으로 오해해 훼방을 놓은 그레이트 사이어맨에게 화를 내다가 '그러고 보니 얘 복장이 똑같이 생겼네?'하고선 영화를 찍는데 동원을 한다. 조감독은 블랙. 레드리본군 편도 본 팬들에겐 나름대로 반가운 얼굴로, 하이스쿨편 이전 에피소드가 레드리본군과 관련된 인조인간편인걸 보면 왠지 묘하다.

인조인간 편에서도 아주 잠깐 머리색만 빼고 레드와 똑같이 생긴 단역이 나온다. 여기서는 미식축구팀을 태우고 가는 버스기사로 나오는데, 셀에게 빨대 꽂혀서 쪽쪽 빨려 팀원들과 함께 사망한다.


3. 여담[편집]


파일:실버최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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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대령블루 장군같이 유능한 부하들도 예외없이 숙청하는 바람에 레드리본군의 전력을 떨어트리는 막장짓을 저질렀다. 심지어 실버 대령은 피라후로부터 드래곤볼을 강탈하는데 성공했으며, 블루 장군은 드래곤 레이더를 빼앗아오는 업적들을 달성했음에도, 그 다음 드래곤볼을 못찾았다는 이유로 숙청해 버린다. 이후 프리저자봉이 베지터를 체포해서 데려오지 않는 큰 실책을 범했을 때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줬던 것을 생각해보면 레드 사령관의 지도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꽃미남 근육질 몸짱인 실버 대령블루 장군을 무참히 대숙청을 지시하거나 실제로 제거하는 등, 일부 여성팬들에게 지탄받았었고, 일각에서는 자신의 신체적인 콤플렉스에 대한 열등감을 우월인자들에게 푼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돌 정도다.

비슷한 캐릭터로 카프 박사플랭크톤이 있다. 이 셋 모두 작은 키(카프 박사는 외모 컴플렉스까지 곁들어 있다.)로 인하여 비웃음이 되어왔다. 결국 이로 인해 무수한 민폐를 끼쳤고, 레드와 카프는 비참한 최후를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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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온라인에서는 게로 박사에 의해 개조되어 인조인간 9호가 되었다. 인조인간이 되면서 덩치가 엄청나게 커졌는데, 어떤 의미로 본인의 소원을 이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키가 커진 게 아니라 덩치가 커진 것.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신생 레드리본군 재건을 꿈꾸는 그의 아들 마젠타가 등장한다. 레드 제약이 언급되고 마젠타가 그 곳 사장이라는 걸 보면, 레드 사령관은 상당히 부유한 집안의 금수저 출신인 듯. 여담으로 마젠타의 경우 자기 아버지보다 유능하고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대신 잔실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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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에 브로리비루스도 맡게 된다.[2] 후에 마인 부우를 맡게 된다.[3] 블라디미르 레닌(165cm), 엥겔베르트 돌푸스(150cm), 이오시프 스탈린(168cm), 니콜라에 차우셰스쿠(165cm), 필리프 페탱(169cm), 베니토 무솔리니(169cm), 나폴레옹 3세(160cm), 김정일(162cm), 프란시스코 프랑코(163cm), 김정은(169cm), 덩샤오핑(157cm) 등[4] 기본 신체가 저리 작으니 몸을 기계로 개조하지 않는 한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딱히 생물의 몸이 싫은 게 아니었다면 기계로 개조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키가 크길 원했을 것이고 이건 과학보다는 마법이 더 손쉽긴 하다.[5] 이 때 레드 사령관이 눈초리를 보내자, 주먹을 보자기로 바꿔주는 사회생활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