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이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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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 MSV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카이도노 아사미.

지구연합군 대서양 연방 캘리포니아 사관학교의 교관을 맡고 있던 파일럿으로 계급은 대위. 나이는 코즈믹 이라 71년 기준 27세이므로 44년생이 된다.

에드워드 하렐슨이나 제인 휴스턴 외에 초기 GAT-X 시리즈 파일럿 양성을 담당했다. 즉, 본래 예정되어 있던 듀얼 건담, 버스터 건담, 스트라이크 건담, 블리츠 건담, 이지스 건담 파일럿들의 스승이다. 내추럴임에도 코디네이터와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모빌슈트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한 극소수의 내추럴중 한명이었기에 이같은 활약이 가능했다.

왼쪽 볼과 등에 마치 벚꽃잎과 같은 붉은 반점이 있는데다가, 주로 버스터 대거를 조종할 당시 모빌슈트전에서 기체의 기동성을 잘 살린 현란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시키고 미사일을 난사하여 대파시키는 전법을 즐겨써서 흩날리는 벚꽃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소 엄격하고 깐깐한 면도 있었지만 여성으로서의 미덕을 겸비하여 병사들 사이에서 인기는 좋았다. 공과 사가 확실한 엄격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멋진 누님 캐릭터인 셈.

하지만 코디네이터와 내추럴의 분쟁으로 남동생을 잃은 과거가 있어 코디네이터에 대한 증오와 살의, 차별의식은 어느 내추럴보다도 더 강했다. 지구연합의 모빌슈트 개발과 배치가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오른후에는 GAT-01A1 듀얼 대거를 시작으로, GAT/A-01E2 버스터 대거, GAT-X133-01 소드 캘러미티 건담 1호기에 탑승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

이중 역시 가장 큰 전과를 올렸을때는 '흩날리는 벚꽃'이라는 별명을 얻게해준 버스터 대거에 탑승했을때로 71년 8월 8일 자프트군의 카펜타리아 기지 제압을 목적으로한 8.8 작전에 참가하여 기체의 고성능을 십분발휘하며 맹활약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언뜻 포격전에만 능해보일지 모르나 그녀는 사실 근/중/원거리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근접전에도 능해서 버스터 대거의 양 팔뚝의 마운트 랙에 수납된 빔 사베르를 이용한 전투에도 능했고 게다가 지구연합군 최고의 근접전 파일럿인 에드워드 하렐슨과 아주 약간의 성능차가 있지만 동일한 기체로 전투를 벌여서 그를 압도한 전적도 있다.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후인 71년 11월 벌어진 남아메리카 독립 전쟁 당시 에드워드 하렐슨 암살 명령을 받고 소드 캘러미티 1호기를 수령하여 에드워드가 탑승한 2호기와 치열한 근접전을 펼쳐서 그를 시종일관 압도했으나 결국 양쪽 다 기체가 대파되어 중상을 입으며 전투는 종료된다. 중상을 입은 둘은 때마침 주변에 있던 제스 리블에게 구조되어 자프트군의 기지로 이송되어 미하일 코스트에게 치료를 받아 목숨을 부지했는데, 그녀 입장에서는 누구보다 증오하던 코디네이터에게 생명을 구원받은 셈이다. 그 후 다시 군에 복귀했지만 코디네이터에 대한 그녀의 인식이 바뀌었을 지는 불명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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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후에 나온 외전인 천공의 황녀에서 라스 윈슬렛의 연설을 듣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재등장했는데 그 자리에 장 캐리, 아이작 마우 등의 코디네이터 출신 인물들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했던 걸로 봐서는 예전에 비하면 약간 인식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