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태국 관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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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태국의 외교 관계

2. 역사적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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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러시아와 타이 왕국은 1897년부터 상호 외교 관계를 맺었으며, 1899년부로 해상 항해 조약을 체결하였다. 1941년부로 소련과 태국은 서로 수교를 맺는다.

냉전 시기에는 갈등이 있었으나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를 인정했으며 본격적으로 여러 협력과 교류, 왕래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태국에 정착한 러시아인 인구도 적지 않은 편이다. 태국 내 러시아인들은 주로 푸켓과 파타야 등등 해변 관광지를 중심으로 정착하였다.

보통 유럽 러시아 쪽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은 여름에는 주로 터키 안탈리야, 겨울에는 주로 이집트의 후르가다로 여행을 간다면, 시베리아나 연해주 지역 러시아인들은 대개 겨울에 태국 파타야나 푸켓으로 여행가는 편이다. 러시아는 겨울일 때 태국은 건기로 해수욕 및 일광욕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원래 태국의 파타야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휴양지로 개발되었다가 이후 스웨덴인들에게 겨울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럽인들에게 알려진 곳으로 푸켓, 피피섬 등에도 해변 리조트들이 들어섰다. 소련이 해체되고 00년대 이후 러시아인들 사이에서도 스웨덴인/핀란드인들한테서 주워들은 입소문이 퍼지며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행을 타게 되었다. 8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 때 스웨덴인 판이었던 태국의 겨울 해변은 요즘에야 인터넷도 발달하고 해서 스웨덴인 관광객들의 행선지가 다양해지면서(다시 말해서 태국으로 몰리는 빈도가 감소하면서) 00년대 후반 10년대 초반에는 러시아판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스웨덴에서 인기가 많은 태국 요리는 러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2014년 유가 폭락 이전 러시아에 거품 경제가 한창이던 당시에는 푸켓이나 파타야가 러시아 관광객 판으로 유명해지고, 태국인들 사이에서 러시아어 학습 열풍이 불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추세도 잠시... 러시아가 2014년 미국-사우디발 유가 치킨 게임으로 경제가 휘청이는 2010년대 후반부로는 푸켓이나 파타야에 러시아인보다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늘어났다.

2019년 기준 147만여 명의 러시아인들이 태국을 방문하였다.# 2019년 1분기 기준 조사 결과 러시아인 해외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가 태국으로 나타났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제재로 태국에서 러시아 관광객 3,000명 이상의 발이 묶이자 태국 정부는 러시아 관광객에 대한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 러시아인 관광객 7,000명이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 알려졌다.#

태국에서 군부가 운영하는 방송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보도와 관련한 중립성 훼손 논란이 제기되면서 사장이 해임되는 일이 발생했다.#

3. 문화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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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관광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어 학습이 유행이다. 또한 태국 요리는 러시아 각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4. 교통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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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국제공항 및 푸껫 국제공항이 러시아 내 여러 도시와 직항 노선이 연결되어 있다. 러시아인들은 태국으로 무비자입국이 가능하지만, 태국인들이 러시아 입국시 비자가 요구되고 있다.

태국 관광 당국과 항공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중·동부지역 도시로 전세기를 운항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5. 대사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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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에는 주 태국 러시아 대사관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는 주 러시아 태국 대사관이 설립되어있다.

2023년 7월. 태국 푸껫에 러시아 총영사관을 개설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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