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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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로코의 수도이자 모로코에서 7번째로 큰 도시이다. 흔히 모로코의 수도를 카사블랑카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카사블랑카는 최대도시일 뿐 수도가 아니다.[7] 도시나 수도로서의 역사는 모로코의 4황도(皇都)[8] 로 같이 일컬어지는 국내 다른 세 도시(마라케시, 페스, 메크네스)에 비할 바가 못된다. 그래도 나름 천년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항구 도시이고, 인구도 50만 정도로 적은 편은 아니다.
2. 역사[편집]
2.1. 고대[편집]
기원전 11세기에 페니키아인들이 이 지역에 살라(Sala)라는 정착지를 세웠다고 한다. 이후 이 지역은 마우레타니아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기원전 1세기부터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로마 제국은 오늘날의 도심 남쪽에 Sala Colonia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서기 5세기 전까지 이 지역은 상업이 발달하였으나 서기 5세기에 이 지역은 버려졌다.
2.2. 중세[편집]
7세기 이슬람 세력이 이 지역을 차지했을 때 이미 이 지역은 대부분 폐허가 되어있었다.
카스바 요새
10세기 제나타-베르베르 동맹은 바르가와타를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이 지역에 요새를 세웠고 11세기 무라비트 왕조의 7대 아미르인 타슈핀 이븐 알리 또한 무와히드 왕조를 막기 위해 요새를 건설했으나 이후 무와히드 왕조가 이 곳을 점령하고 기존 요새를 파괴하고 새로운 요새를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카스바 요새이다.
12세기 야쿱 알 만수르가 건설한 성문
야쿱 알 만수르가 세우려 했던 모스크의 미완성형 미나렛인 하산 탑
12세기 무와히드 왕조의 3대 칼리파인 야쿱 알 만수르는 현재의 라바트 구도심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가기 시작했으나 1199년 야쿱 알 만수르가 사망하면서 건축되던 모스크를 비롯한 건축물들은 미완성 상태로 남았고 결국 도시는 버려졌다.[9]
그레이트 모스크.
13세기 마린 왕조가 현재 라바트의 구도심 지역에 그레이트 모스크[10] 를 세웠으며 인근에는 왕실 묘지를 지었다.
2.3. 근대[편집]
1609년 스페인의 펠리페 3세의해 추방당한 무어인들 중 일부가 현재의 라바트 인근에 정착하였고 이후 바르바리 해적의 근거지 중 하나로 기능했다.
알라위 왕조가 건설한 다르 알 마크젠(왕궁)
1666년 알라위 왕조가 도시를 점령한 이후 도시는 알라위 왕조의 술탄들은 이곳의 요새를 재건하였다.또한 왕궁과 모스크를 건설하고 성벽을 확장하면서 라바트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된다.
1930년 프랑스령 시절 건설된 모로코 중앙은행(Bank al-Maghrib) 건물.
1912년 페스조약으로 모로코가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자 페스에서는 폭동이 일어났고 결국 수도는 페스에서 라바트로 이전되었다.
2.4. 현대[편집]
피에트리 광장
리아드 지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프랑스 공군 기지가 있던 라바트에 라바트 살레 공군 기지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후 모로코에서 프랑스 정부의 통치가 불안정해지고 결국 1956년 모로코가 독립했으며 1958년 레바논 위기에 미국이 개입하자 모로코 정부는 미 공군 기지의 철수를 요구했고 1959년미국이 이에 동의하여 1963년 미국은 라바트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모로코의 독립 이후에도 무함마드 5세의 결정에 따라 라바트는 계속 수도 지위를 유지하여 현재에 이른다.
2021년 아스마 랄루가 라바트시 첫 여성 시장으로 당선됐다.#
3. 기후[편집]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지중해성기후(Csa)에 속한다. 여름 평균기온은 약 21.5°C이며 겨울 평균기온은 약 13°C이다. 관측이래 최고기온은 45.8°C이고 최저기온은 -3.2°C이다.
4. 종교[편집]
순나 모스크
생 피에르 대성당
인구의 99.7%가 무슬림인 나라의 수도이다 보니 당연히 무슬림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일부 기독교 신자들도 존재한다.
5. 교통[편집]
모로코 국영 철도국인 ONCF(Office National des Chemins de Fer/المكتب الوطني للسكك الحديدية)가 운영하는 라바트-빌 역과 라바트 아그달 역이 있다.
트램으로는 2011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라바트-살레 트램웨이가 있으며 총 2개의 노선이있다.
라바트 살레 국제공항이 있다.
6. 자매결연 도시[편집]
7. 여담[편집]
아프리카 식민시대의 근현대를 느낄 수 있는 관광도시다.
모로코의 주요 왕궁인 다르 알 마크젠 왕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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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근대 수도와 역사 도시 : 공동유산[2] , Modern Capital and Historic City: a Shared Heritage[3] ، العاصمة الحديثة ومدينة تاريخية: تراث مشترك[4] , capitale moderne et ville historique : un patrimoine en partage[5]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6]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7] 과거에 수도였던 적도 없다.[8] Imperial cities of Morocco. 참조[9] 야쿱 알 만수르 사후 무와히드 왕조의 칼리파들은 새로운 수도를 완성하는데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10] 엘-카라진 모스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