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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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IP
Diablo



디아블로 시네마틱의 블리자드 로고

장르
다크판타지, 액션 RPG
첫 작품
디아블로 (1996년 12월 31일)
최신 작품
디아블로 4 (2023년 6월 6일)
시작일로부터
27주년, 9970일
1. 개요
2. 상세
3. 시리즈 일람
3.1. 메인 시리즈
3.2. 외전
4. 배경 스토리
5. 직업 변천
6. 주요 인물
6.1. 인간 혹은 네팔렘
6.2. 악마
6.3. 천사
6.4. 기타
7. 관련 문서
8. 관련 작품
8.1. 소설
8.2. 설정집
8.3. 만화
8.4. 애니메이션
8.5. TRPG
8.6. 패러디
9.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유통하는 액션 RPG 시리즈.


2. 상세[편집]


1996년 첫 작품이 발매됐을 당시에 존재하던 타 RPG와는 달리 액션 성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흔히 포인트 앤 클릭이라 불리는, 마우스만으로 진행 가능한 게임 방식 또한 또 다른 특징. 기존의 90년대 포인트 앤 클릭 게임들이 화면의 오브젝트 선택 및 상호 작용하는 편리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디아블로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실시간 액션에 도입하여 새로운 액션성을 만들어내게 된다.

원래 블리자드 노스는 디아블로를 턴제 게임으로 구성할 생각이었으나 본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이 강하게 말리며 빌 로퍼를 투입, 빌 로퍼의 설득에 따라 몇 시간 만에 턴제였던 디아블로가 포인트 앤 클릭 형식으로 바뀐 뒤 플레이해본 블리자드 노스와 빌 로퍼 양쪽 다 감탄하여 턴제에서 포인트 앤 클릭 형식으로 바뀌었다.[1]

호러 장르 역시 포함되는데,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마을과 끝도 없는 지하 미궁, 그 속에 담긴 고어한 분위기와 으스스한 배경 음악들은 그 당시 게이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어 출시된 2편은 1편의 연장선으로 보이는 지하 묘지와 확장된 세계관으로 성역의 어느 지역을 가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주며 어둠의 방랑자를 추격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의 공포를 잘 이끌어냈다. 현대 게임 기술에 비해서는 월등히 적은 픽셀로 이루어진 배경과 괴물들이 되려 공포감을 일으키는 데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3편에서는 그 분위기가 많이 반감되어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으나 과거 1, 2편의 분위기를 따라잡겠다고 공언한 4편에서는 특유의 고독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어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마을을 제외한 던전은 자동으로 랜덤하게 생성되며 아이템도 고유 혹은 전설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붙어 랜덤으로 생성된다.

블리자드 노스의 전신인 콘도르의 대표였던 데이비드 브레빅의 강연 내용에 따르면 디아블로라는 게임 제목은 자신이 살던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디아블로 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제작 1일차부터 콘솔 동시발매를 고려한 오버워치를 제외하면 블리자드 게임 중 가장 콘솔 친화력이 높은 타이틀이다. 디아블로 1은 워크래프트 2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되었으며, 디아블로 3은 PS3/XBOX360/PS4/XBOX1/닌텐도 스위치의 5개 콘솔로 발매되었다. 2018년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디아블로 3의 이식판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닌텐도를 통해 밝혔고 디아블로 3 이터널 콜렉션이 2019년 8월에 발매되었다.

그리고, 2020년 2월 28일,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제작사의 수장인 더 코얼리션의 스튜디오 디렉터(헤드) 로드 퍼거슨이 15년 동안 일하다가 퇴사한다는 소식#을 밝혔고, 3월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 입사하여 디아블로 시리즈를 감독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중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3. 시리즈 일람[편집]



3.1. 메인 시리즈[편집]




3.2. 외전[편집]




4. 배경 스토리[편집]



4.1. 선과 악의 전쟁[편집]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Eternal_Conflict.jpg
오래전 세상이 만들어졌을 때 태초의 모든 요소로 이루어진 영적인 존재인 아누(Anu)가 있었다. 아누는 순수성과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으로부터 부정적인 요소들을 축출시켰는데, 이 사악함이 한데 모여 일곱 머리의 괴물 용 타타메트(Tathamet)가 되었다. 각각 선과 악의 절대존재가 된 아누와 타타멧은 영겁의 세월 동안 싸움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둘의 힘은 동등하여 결판이 나지 않았고, 서로가 남은 힘을 다해 최후의 일격을 날림으로써 둘 다 죽는 결말을 맞이한다.

그 후 타타멧의 부패한 시체는 지옥 그 자체가 되어 불타는 지옥이라 불리게 되었고, 일곱 머리로부터 지옥의 7대 악마가 생겨났으며, 지옥에서 악마들이 태어났다. 아누의 꼿꼿하게 선 척추는 천상계를 지탱하는 탑이 되어 드높은 천상이라 불리게 되었고, 그의 다섯가지 미덕에서 다섯 대천사들이 생겨났으며, 아누의 척수는 수정 회랑이 되어 이곳에서 천사들이 태어났다.

한편, 아누와 타타멧이 싸우던 자리에는 판데모니움이라는 구조물이 생겨났으며, 이곳의 중심부엔 엄청난 힘이 담긴 거대한 보석, 세계석이 자리잡았다. 이 세계석의 힘을 차지하기 위해, 천사들의 "드높은 천상(High Heavens)"과 악마들의 "불타는 지옥(Burning Hells)" 사이에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즉 디아블로 세계관의 천상(천국)과 지옥, 그리고 천사와 악마는 흔히 종교관에서 이야기하는 사후세계와 그 존재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판타지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계와 마계, 그리고 천족과 마족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4.2. 성역의 창조[편집]


천상과 지옥 사이의 전쟁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 와중에 전쟁에 지친 천상의 지휘관 "이나리우스"와 대악마의 딸 "릴리트"가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나리우스가 메피스토의 사원을 파괴하고 그 안의 악마 사제들을 모두 죽인 적이 있었다. 릴리트는 아버지의 원수와 연인관계인 셈. 하지만 이 관계는 아버지를 증오하던 릴리트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릴리트와 이나리우스는 이 끝없는 전쟁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으며, 많은 천사와 악마들이 뜻을 같이 하여 전쟁을 피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다.

이들은 세계석(Worldstone)을 훔쳐 천상과 지옥으로부터 숨겨진 세계인 성역(Sanctuary)이라는 천사와 악마가 공존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거기서 가까워진 천사와 악마 두 무리 사이에서 혼혈인 "네팔렘"이 태어나고, 성역에서 함께 오손도손 잘 살게 되나 싶었으나…

네팔렘이 가진 잠재적인 힘은 천사나 악마를 능가하고 있었다. 릴리트는 이를 알아채고 이들을 자신을 따르는 군대로 만들면 그 어떠한 것이라도 지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곧 그녀는 자신의 의도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고, 마침내는 성역 내에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천사와 악마를 모두 쓸어버린다.

하지만 이를 본 이나리우스가 릴리트에게 실망하고 만다. 그는 세계석을 조작하여 세대를 거듭하면서 네팔렘의 잠재적인 힘이 점차 없어지게 만든다. 이에 따라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네팔렘은 잠재력을 거의 잃고 지금의 "인간"이 된다.


4.3. 투표[편집]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in_War.jpg
세계석이 사라지고 성역으로 옮겨진 후 수천 년 동안 인간들은 성역에서 번성하여 첫 문명들을 꽃피우게 된다. 그러나 인간들은 악마를 성역에 소환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불타는 지옥의 악마들이 성역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각각의 대악마들은 인간들에 대해 자신만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종교집단이나 정치세력 등을 앞세워 대리전을 벌이게 된다. 이런 와중에 드높은 천상도 성역을 발견하게 되고, 천상과 지옥 양쪽은 상대 측에게 성역을 뺏길 수 없다는 생각에 대규모의 군대를 보낸다. 성역의 인간들은 (악마에게 넘어간 인간들을 제외하고) 천상과 지옥 양측 모두를 침략자로 규정해 저항하다가 결국 서로 복잡하게 얽힌 대전투가 일어난다. 대전투 중 울디시안이라는 네팔렘의 각성과 희생으로, 양쪽 군대가 통째로 각자의 세계로 추방당해 전투가 일단락되고, 천상과 지옥 양측 모두 많은 병력을 잃는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후 지옥의 대악마 중 맏형인 메피스토의 제의로 양측 간의 협상이 열린다.

일단 앙기리스 의회가 이끄는 천상 측은 성역과 네팔렘이 천상에 큰 위협이 될 것을 감지하고 성역을 없애버릴 것인지 보존할 것인지를 놓고 앙기리스 의회의 다섯 대천사들이 투표를 하게 된다. 파괴 1표(임페리우스), 보존 2표(아우리엘, 이테리엘), 기권 1표(말티엘)에다 동률이 되면 원안인 '성역의 파괴'를 따르게 되는 상황에서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에게 마지막 선택이 넘어간다. 티리엘은 원래 파괴 쪽으로 표를 던질 생각이었으나 성역 세계의 미래와 자손들을 위한 울디시안의 희생(자폭)에 깊은 감명을 받아 마음을 바꾸어 보존에 투표함으로써(파괴 1표, 보존 3표, 기권 1) 천상에선 성역을 없애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투표의 의미 [ 펼치기 · 접기 ]
천사들이 파괴와 보존, 기권에 표를 던진 것은 각자의 의미가 있다.
-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천사들의 수장으로서 악은 모조리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성역을 파괴해야한다고 판단해 파괴에 투표했다.

-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은 미래예지 능력으로 드높은 천상이 위험해질 것을 알았기에 운명을 벗어난 존재인 네팔렘에게 천상의 운명을 맡겨보기로하고 보존에 투표했다.

-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네팔렘을 보며 분명 네팔렘은 악으로 타락할 수 있는 존재들이지만, 선을 따르고 영원한 분쟁을 끝낸 울디시안처럼 다른 이들도 선을 따를 것이라 희망하고 보존에 투표했다.

-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은 원래 악을 없애는 정의로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성역을 없애려했으나 울디시안의 모습을 보고 네팔렘이 악을 무찌르는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보존에 투표했다.

-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은 드높은 천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존재이기에 지혜로운 그의 생각이 최고의 판단이며 어찌보면 성역 보존 여부에 대한 정답이기때문에 투표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해 기권하였다.


한편 지옥 측의 메피스토이나리우스를 자기들에게 넘길 것을 요구한다. 천상 측에서도 '드높은 천상' 몰래 세계석을 훔쳐 성역을 만든 이나리우스를 굳이 감싸지 않았다. 천상은 이나리우스를 넘겨주는 대가로, 천상과 지옥 양측 모두 성역에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인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 천상과 지옥 중 누구의 편을 들지 알아서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두는 것과 이 참에 휴전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메피스토가 수락하였고, 그리하여 거의 모든 인간들은 훗날 죄악의 전쟁이라 칭해진 이 사태에 대한 기억이 말끔히 지워졌으며, 성역은 원상복구되었다. 이나리우스는 악마들에게 넘겨져 지옥의 깊숙한 곳에서 오늘날까지도 끝없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전해진다.[2]


4.4. 세 악마의 추방[편집]


하지만 악마들은 천상이 멸망해야만 분쟁이 끝난다고 생각했기에 협정 내용을 온전히 지킬 생각이 없었다. 불타는 지옥은 타타멧에서 비롯된 일곱 악마들 중 힘이 센 셋이 나머지 넷을 지배하는 모양새였는데, 3대 악마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은 성역의 존재를 발견한 이후로 인간들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타락시켜 이용할 계략을 획책한다. 그리하여 3천여 년간 악마들은 성역의 인간들을 천상계가 눈치채지 못하는 정도로 서서히 조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곱 악마들 중 두 하위악마인 아즈모단벨리알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죄악의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성역이 처음으로 악마들에게 발견되었을 때 3대 악마들은 하위악마들에게 이를 귀띔해주지 않아 불만을 품고 있었던 데다 3천 년 동안이나 이어진 휴전으로 말미암아 하위악마들은 3대 악마들이 전쟁을 재개하기 두려워한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3] 이 하위악마 둘은 나머지 두 하위악마 안다리엘두리엘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난을 일으켰고, 지옥은 내전에 휩싸인다. 결국엔 4대 악마들이 내전에서 승리했고 패배한 3대 악마는 성역으로 추방된다.

디아블로 3 작중에서는 2막 졸툰 쿨레와의 대화 중에 투표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쿨레는 단 한 명의 천사의 결정으로 성역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쿨레의 말에 의하면 "어떤 모습이든 티리엘은 정의의 대천사고, 무차별 살육은 정의와 거리가 멀지." 라고.


4.5. 봉인[편집]


이후 쫓겨난 세 악마들은 50여 년간 성역에서 활동하며 세상을 피로 물들이고 다녔다. 그러나 세 악마 모두 티리엘의 주도하에 결성된 호라드림과의 대결 끝에 티리엘이 가져온 영혼석으로 빨려들어가 봉인되었다. 메피스토를 가둔 영혼석은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은 세가 약했던 빛의 종교 자카룸의 쿠라스트 대사원 깊숙이, 바알을 가둔 영혼석은 탈 라샤와 함께 사막의 무덤에, 디아블로를 가둔 영혼석은 칸두라스에 있는 호라드림 수도원에 묻혔다.


4.6. 디아블로[편집]


3대 악마들이 각자의 장소에 봉인된 후 두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잊어버리게 된다. 자카룸 사원에 가둬진 메피스토는 점차 영향력을 늘려서 교인들을 안에서부터 타락시키는 중이었다.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지켜보는 일을 맡고 있던 대주교 라자루스는 원래 명망있는 인물이었으나 이로 인해 타락하고 만다. 케지스탄력 1258년, 다른 형제들을 풀어주려는 메피스토의 계획에 따라 라자루스는 교단의 상층부를 설득해 자카룸교 교인인 레오릭을 바다 너머 서방의 칸두라스로 보내 자카룸의 이름 아래 지배하도록 하고, 라자루스 자신은 보좌관이란 이름으로 따라나선다. 칸두라스에 다다른 레오릭은 왕을 칭하고 라자루스의 조언에 따라 계획대로 트리스트럼을 수도로 삼아, 마을에 남아 있던 호라드림의 수도원을 자카룸의 교회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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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의 배경이 되는 트리스트럼의 폐허. 붉은 불빛을 내는 창문이 있는 건물이 트리스트럼 대성당이다.

레오릭으로 하여금 트리스트럼에 거점을 마련한 라자루스는 디아블로를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케지스탄력 1263년, 그는 디아블로의 영향력 때문에 조금씩 미쳐가던 레오릭 왕에게 서부원정지가 칸두라스를 공격하려 한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전쟁을 일으키게 만들고, 칸두라스의 주요 병력과 충신들이 원정을 떠난 사이에 레오릭의 작은아들인 알브레히트 왕자를 납치하여 디아블로의 숙주가 되게 만든다. 레오릭은 자신의 아들까지 실종되자 완전히 광기에 휩싸였고, 급기야 폭정을 일삼는다. 이후 서부원정지에서 돌아온 부하 라크다난이 광기를 보다못해 레오릭 왕을 시해하지만, 레오릭은 해골왕으로 부활하여 라크다난과 그 기사들에게 저주를 내린다.

그 와중에 대주교 라자루스는 알브레히트 왕자를 구하자는 명목으로 트리스트람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 던전으로 들어가게 만들었지만, 그 안은 이미 언데드, 악마들로 들끓는 던전이 되어있었다. 거기다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도살자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이 죽고 극소수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방랑자인 전사(워리어),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의 도적(로그), 비제레이의 마법사(소서러)가 트리스트람에 찾아왔으며, 마침내 디아블로를 무찌른 후[4] 그 어둠의 힘을 저지할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는 자만으로 디아블로 영혼석을 자신의 이마에 박고 사람들로부터 멀리 떠난다.[5][6]

공식 설정상 영혼석을 박는 인물은 전사이며 후속편에 다크 원더러로 타락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도적은 안다리엘에 의해 타락하여 핏빗 큰까마귀(블러드 레이븐)가 되어있고, 소서러(마술사)는 디아블로를 직접 대적한 공포로 인해 미쳐버려 아케인 생츄어리의 소환술사가 되었다. 결국 디아블로의 어두운 힘은 1편의 모든 주인공을 끝내 파멸로 몰고간 셈.

4.6.1. 디아블로: 헬파이어[편집]


1998년에 시에라가 유통한 디아블로의 서드파티 공인 확장팩(Authorized Expansion Pack).

비공식 확장팩으로서, 하기의 스토리는 공식 스토리 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블리자드의 공식 설정으로도 치지 않는다.

한때 디아블로의 최측근 심복이었던 악마 나크룰은 디아블로에게 반역을 일으킨 죄로 추방되어 마법으로 봉인된다. 하지만 사악한 마법사에 의해 묶여있던 봉인에서 풀려난 나크룰과 그의 부하들은 던전으로 나오게 된다. 나크룰은 디아블로를 누르고 지옥과 인간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을 준비를 하는데, 이때 새로운 영웅이 디아블로의 배경이 되는 마을로 들어와 이들과 맞서게 된다. 따라서 헬파이어의 세계에서는 오리지널 디아블로에서 볼 수 있었던 16층의 던전과 디아블로가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나크룰과 그의 부하들이 자리잡은 총 8층의 던전이 추가로 존재하게 된다.


4.7. 디아블로 2[편집]


디아블로를 무찌른 영웅은 자만심에 취해 자신의 의지로 디아블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디아블로 영혼석을 이마에 박은 결과, 그는 영혼이 서서히 침식당해 디아블로에게 조종당하는 '어둠의 방랑자'가 되었고, 디아블로의 나머지 두 악마 형제들의 봉인을 풀어주기 위해 동쪽으로 떠난다. 그가 떠난 후 트리스트람엔 갑자기 악마들이 출몰하여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죽고 폐허가 되어버린다. 대장장이 그리스월드는 죽어서 좀비가 되어버렸으며, 데커드 케인은 붙잡혀 철창째로 공중에 매달리게 된다. 동시에 대악마들을 쫓아 성역으로 올라온 안다리엘이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을 공격하여 대다수의 로그들을 타락시킨다.[7]

케지스탄력 1264년, 각지에서 궐기한 영웅들이 트리스트럼 근처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어둠의 방랑자를 뒤쫓으며 안다리엘두리엘을 차례대로 쓰러뜨린다. 영웅들은 이어서, 어둠의 방랑자에 의해 풀려나 사원 지하를 지키던 디아블로의 형제 메피스토를 쓰러뜨린다. 결국 그들은 피 웅덩이 한가운데 만들어진, 지옥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타고 힘을 비축하고 있던 디아블로마저 쓰러뜨린다.


4.7.1.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편집]


케지스탄력 1265년, 세 형제들 중 남겨진 바알은 세계석을 노리고 직접 군대를 일으켜 야만용사 부족이 지키는 아리앗 산을 대대적으로 침공했다. 그는 뒤따라온 영웅들에 의해 토벌되기 전에 세계석을 타락시키는 데 성공한다. 영웅들을 쫓아온 티리엘은 타락한 세계석으로 인해 벌어질 또 다른 참사를 막고자 세계석을 파괴한다.

여담이지만 확장팩 오프닝에서 바알이 공격한 곳이 바로 세체론이다. 이 세체론이 디아블로 3에서 2.3 패치로 추가된 세체론의 폐허로 등장하며, 이때 바알에게 끔살당한 장로가 폭사로 죽고 남은 피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3막의 철벽의 성채 본부가 파괴된 아리앗 산과 세체론에 인접해 있다보니 3막에 추가되었다.


4.8. 디아블로 3[편집]


1편에서 무명의 방랑 전사, 2편에서 어둠의 방랑자로 불렸던 이는 바로 레오릭 왕의 아들이자 알브레히트 왕자의 형인 아이단 왕자였다. 그가 1편에서 영혼석을 박은 뒤 마을을 떠나기 전, 마녀 아드리아와 관계를 가져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딸이 바로 3편의 주요 등장인물인 레아이다.

케지스탄력 1285년, 어느날 신 트리스트럼에 운석이 떨어지고 악마들이 등장한다. 운석을 따라서 네팔렘의 잠재력을 각성한 영웅이 찾아온다. 영웅은 운석을 쫓게 되고 다시 부활한 레오릭 왕을 처치하고 기억을 잃은 이방인을 찾게 된다. 이방인은 기억을 잃은 상태였고 그의 기억을 찾기 위해 이방인의 검의 파편을 찾아 영웅이 나선 사이 마녀단의 우두머리인 마그다에 의하여 데커드 케인이 살해당하고 이방인이 납치당한다.

이후 영웅은 도살자를 처치하고 이방인을 구출하며 검을 건내주었고 이방인이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천상에서는 티리엘이 성역에 지나치게 관여한 것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였고, 임페리우스와 다투던 티리엘은 스스로 천사로서의 권리를 버리고 필멸자가 되었던 것.

티리엘은 벨리알아즈모단이 성역을 침공한 것을 경고한다. 케지스탄의 도시 칼데움을 향하고 마녀 아드리아로부터 검은 영혼석을 통하여 대악마들을 봉인하는 계획을 듣게 된다. 영웅과 그 일행은 졸툰 쿨레를 쓰러트리고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는다.

영웅은 칼데움에서 황제로 위장하고 있던 벨리알을, 아리앗 분화구에서 아즈모단을 처치하고 그 영혼은 검은 영혼석에 봉인된다. 이로써 일곱 대악마의 영혼이 모두 검은 영혼석에 모이고 대악마들을 완전히 없앨 기회가 왔다. 하지만 아드리아는 사실 디아블로의 추종자로서 자신의 딸인 레아를 숙주로 디아블로를 부활시킬 계획이었다.

결국 아드리아의 계획대로 레아를 숙주로 하여 디아블로가 부활하게 되고, 일곱 대악마의 힘을 모두 가지게 되었는데 그 권능은 타타메트에 가까울 정도였다. 디아블로는 바로 드높은 천상으로 이동하였고 이를 막아선 임페리우스를 가볍게 제압한다. 디아블로에 의하여 천상이 쑥대밭이 되고 있고 이를 영웅이 막아선다. 결국 디아블로는 영웅에게 패배하고 다시 검은 영혼석에 봉인된다.


4.8.1.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편집]


디아블로의 음모를 저지하며 디아블로를 봉인했지만 티리엘은 천사와 악마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비밀스러운 장소에 디아블로가 봉인된 검은 영혼석을 영원히 봉인하려고 했다. 케지스탄력 1286년, 오랫동안 모습을 감췄던 말티엘이 난입하여 티리엘과 새로운 호라드림을 모두 제압한 뒤 검은 영혼석을 빼앗아 무언가 음모를 꾸민다.

말티엘은 죽음의 힘을 얻게된 후 죽음의 대천사가 된 상태였고, 영원한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방법을 알게된다. 그의 계획은 검은 영혼석을 이용하여 세상의 모든 악을 멸하는 것. 검은 영혼석을 개조하여 모든 악마의 영혼들이 빨려들어가게 만들었다.

문제는 천사와 악마의 혼혈이었던 인간들도 악마의 흔적이 있어 그 대상으로 삼았던 것. 결국 네팔렘 영웅이 나서서 말티엘을 막아서게 된다. 수세에 몰리던 말티엘은 검은 영혼석을 조각 내 그 힘을 자기 자신이 흡수해서까지 네팔렘을 막아서려고 하지만 네팔렘은 대천사와 대악마의 힘을 모두 사용하는 말티엘마저 무찌르게 된다.

그렇게 말티엘의 계획은 저지되었지만 이미 인류의 절반이 소멸한 상태였다. 또한 정작 악마들을 봉인한 검은 영혼석을 말티엘이 파괴하였기 때문에 대악마들을 포함한 악마들은 모두 풀려나는 결과가 되었다. 티리엘은 네팔렘의 공적을 기리면서도 언젠가 그가 타락하게 된다면 누가 막을 수 있을 것인지 두려워한다.


4.9. 디아블로 4[편집]


말티엘의 계획으로 성역이 아비규환이 되었던 때로부터 50년이 지난 케지스탄력 1336년. 엘리아스라는 남자가 릴리트를 성역에 소환한다. 한편 증오의 영역에서 이나리우스가 탈출하여 성역에 왔다. 그 둘은 성역에서 각각 서로의 목적을 위하여 세력을 형성한다.


5. 직업 변천[편집]


디아블로 1 - 디아블로 2 - 디아블로 3 - 디아블로 4
방검전사: 전사 - 성기사 - 성전사 - 없음
노/궁사: 도적 - 아마존 - 악마사냥꾼 - 도적
마법사: 원소술사 - 원소술사(여) - 마법사 - 원소술사
중전사: 야만용사 - 야만용사 - 야만용사 - 야만용사
권각사: 수도사 - 암살자 - 수도사 - 없음
근접+마법사: 음유시인 - 드루이드 - 없음 - 드루이드
소환+마법사: 없음 - 강령술사 - 부두술사, 강령술사 - 강령술사


6. 주요 인물[편집]



6.1. 인간 혹은 네팔렘[편집]



6.2. 악마[편집]



6.3. 천사[편집]


  •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
  •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
  •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
  •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
  • 이나리우스[9]
  • 이주알[10]
  • 우르자엘


6.4. 기타[편집]


기타 등장인물은 아래 문서 참조.


7. 관련 문서[편집]




8. 관련 작품[편집]



8.1. 소설[편집]


  • 디아블로: 피의 유산: (번역판 절판)
  • 디아블로: 검은 길: 디아블로 1과 동일 시기에 서부원정지의 장교 대릭 랭이 타락한 자카룸의 사제 바이어드 콜릭과 그가 숭배하는 악마 카브락시스를 막는 이야기.[11](영어판)
  • 디아블로: 데몬베인: (영어판)
  • 디아블로: 그림자의 왕국: 2002년 출간. 전설의 도시 우레를 찾는 비제레이의 마술사 쿠오브 친과 그가 고용한 용병 대장 켄트릴 듀몬과 용병단의 모험이야기.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 등장하는 강령술사 자일이 여기서 첫등장 한다.(영어판)
  • 디아블로: 거미의 달: 배경은 디아블로 2 엔딩 트리스트럼의 몰락 이후. 과거 디아블로의 오른팔이었던 아스트로가가 비제레이에 의해 봉인된 거미의 달이라는 유물을 찾아서 해방시키려는 알드릭 지탄 경과 그를 막으려는 강령술사 자일의 이야기.(영어판)
  •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 디아블로 3: 호라드림 결사단
  • 디아블로 3: 빛의 폭풍
  • 디아블로 3: 모르베드: (영어판)


8.2. 설정집[편집]


  • 케인의 기록(Book of Cain): 원서(영문판) 2011년 12월 3일 출판. 한국어 번역판(제우미디어) 2012년 4월 출판.
  • 티리엘의 기록(Book of Tyrael): 원서(영문판) 2013년 10월 22일 출판. 한국어 번역판(제우미디어) 2015년 3월 출판.
  • 아드리아의 기록(Book of Adria): 원서(영문판) 2018년 12월 4일 출판. 한국어 번역판 없음.[12]
  • 호라드림 도서관의 이야기(Tales from the Horadric Library): 원서(영문판) 2022년 10월 8일 출판. 한국어 번역판 없음.
  • 로라스의 기록(Book of lorath): 2023년4월18일 출판. 한국어 번역판 없음.[13]


8.3. 만화[편집]


  • 성역이야기: 디아블로 2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이야기를 단편식으로 담고 있다.
  • DC 코믹스 만화 DIABLO 정의의 검: #
디아블로 3와 같은 시대가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은 제이콥(Jacob)이라는 이름의 청년. 살인혐의로 쫒겨다니던 중 1권에서 만난 선지자의 예언에 이끌려 아리앗 산 기슭의 동굴에서 티리얼이 세계석을 파괴하는 데 사용한 룬검을 발견하게 된다. 룬검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던 여자는 자신을 샤나(Shanar)라는 이름의 마법사(Wizard)라 소개하며, 제이콥이 선택받은 자임을 이야기해준다. 그러나 상황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제이콥을 추적하던 군대가 들이닥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8.4. 애니메이션[편집]




8.5. TRPG[편집]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d20룰로 펴낸 워크래프트 RPG와 유사하게, 디아블로도 TRPG 버전이 있다.

  • Diablo II: The Awakening: 2000년도 발매. 기반 시스템은 AD&D. 흡사 오리지널 레이븐로프트마냥 기존 캠페인 세팅에 상관없이 플레이에 끼워넣을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듈 개념이다.
발매되던 당시 아직 디아블로 2가 개발되던 도중이어서 그런지, 명칭은 디아블로 2이지만 드랍 아이템 표나 스킬 시스템, 몬스터 등은 디아블로 1/헬파이어 쪽 데이터 비중이 크다. 이걸 그대로 사용한다면 D&D 클래스의 캐릭터 키트로 재현된 디아블로 2 캐릭터들이 트리스트럼에서 디아블로를 때려잡는 시나리오 정도를 플레이할 수 있다.

  • Diablo II: Diablerie
2001년도 발매. 시스템은 d20. To Hell and Back과 한세트이다. 디아블로 2의 플레이어 클래스와 마법, 아이템 등을 다루고 있다. 내용면에서는 Diablo II: The Awakening에서 트리스트럼 관련 내용만 빼고서 d20용으로 컨버전한 것에 가까운데, 당장에 디아블로 1에만 나오는 아이템이나 디아블로 1 몬스터들도 그대로 실려있다.
  • Diablo II: To Hell and Back
Diablerie와 한세트. 디아블로 2 본편의 액트와 퀘스트를 d20 버전으로 컨버전하여 수록하였고, Diablerie에 실려있지 않은 다른 디아블로2 몬스터의 데이터도 실려있는 데이터집이다.
  • Secret Cow Level
Diablerie/To Hell and Back용 웹 서플. 카우 레벨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CR 9짜리 지옥소 1000마리[14]를 잡아야 하며, 대놓고 20레벨 캐릭터를 가져오라고 언급할 정도로 난이도는 최고 수준이다.


8.6. 패러디[편집]




9.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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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포인트 앤 클릭으로 바꾸라는 명령에 반감이 생긴 블리자드 노스는 이 게임을 그토록 고집하는 실시간으로 바꾸면 얼마나 끔찍할지 느껴보라는 심정으로 순식간에 만들었다가 포인트 앤 클릭의 게임성에 감탄하고, 블리자드 본사는 이걸 순식간에 턴제에서 실시간으로 바꾼 블리자드 노스의 기량에 감탄했다고 한다.[2] 사슬로 묶인 채 날개가 뜯겨나가고 눈꺼풀이 벗겨져 추악한 자신의 모습을 영원히 지켜보도록 거울의 방에 감금되어 있다고 한다.[3] 사실 지옥은 천상보다 몇 배 더 많은 병력을 잃었기에 함부로 전쟁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특히나 티리엘의 부관인 이주얼의 공격으로 많은 악마가 사망해서 병력이 많이 날아가버린 상황이었다.[4] 다만 공식 소설 내용에 의하면 소서러는 디아블로가 내뿜는 공포에 반쯤 미쳐 도주했다고 한다.[5] 개발 당시 이미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이미 쓰러뜨린 디아블로가 왜 또 나와?"란 모순을 해결하고자 이런 엔딩을 넣었다고 한다.[6] 엔딩 장면은 전사나 마법사 모두 별 차이가 없지만 도적의 경우 얼굴도 다르며 여자 비명소리가 난다. #[7] 이 전투에서 1편의 로그가 패배 후 붙잡혀 고문당하게 되고, 타락하여 2편 중간보스인 블러드 레이븐으로 등장한다.[8] 그런데 사실 진짜 하칸 2세는 살아있으며, 벨리알이 하칸을 어디에 감금시킨뒤 하칸의 모습으로 황제 행세를 했다고 한다.[9] 성역 창조로 앙기리스 의회 명예직이 박탈되었을 뿐만 아니라 죄악의 전쟁 당시 울디시안을 저지한다는 이유로 디아블로와 영합한 결과 드높은 천상으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한 상태이다.[10] 티리엘의 부관이었으나 타락해서 불타는 지옥의 편에 선데다 심지어 종족 자체가 천사에서 악마로 변했다.[11] 참고로 카브락시스는 불타는 지옥의 다른 대악마 형제들과도 대립하는 위치의 강력한 악마였다고 한다.[12] 케인의 기록, 티리엘의 기록을 번역 출간한 제우미디어측에서 아드리아의 기록은 번역 출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3] 제우미디어의 태도를 보면 아쉽게도 정발가능성은 없는 듯하다.[14] 정확히는 지옥소 100마리씩을 상대하는 인카운트(CR 23상당)를 10번 치르도록 되어있다. 다만 이게 지옥소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저 천 마리가 그리 넓지 않은 필드에서 대기를 타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근처에 접근하거나 공격을 하면 무리 단위로 인식하는 방식이라, 어그로가 잘못 끌리면 몇백마리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