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포트리스

덤프버전 :



드워프 포트리스
Slaves to Armok: God of Blood, Chapter II: Dwarf Fortress


파일:dwarf fortress steam.jpg

개발
Bay 12 Games
유통
Bay 12 Games
Kitfox Game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장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샌드박스
출시
2006년 8월 8일
2022년 12월 6일스팀판
엔진
C, C++[1]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파일:레딧 아이콘.svg 드워프 포트리스 위키
1. 개요
2. 역사
3. 시스템 요구 사항
4. 복잡성
5. 조작
5.1. 포트리스 모드
5.2. 어드벤처 모드
6. 모드
7. 컨텐츠
8. 평가
9. 유사작
10. 한국어화
11. 기타
12.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SsethTzeentach의 리뷰, 한글 자막 포함

미국로그라이크 서바이벌 ·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샌드박스 게임으로 정식 명칭은 Slaves to Armok: God of Blood, Chapter II: Dwarf Fortress지만 보통 드워프 포트리스라고 부르고 DF 혹은 드포로 약칭된다.

두 형제가 만든 Bay 12 Games라는 회사의 소유물로, 회사임에도 게임들을 전부 무료배포하는 전통상(?) 수십년간 무료로 제공되었지만 소스는 비공개로 하고 있다. 최신 버전은 클래식의 경우 2021년 1월 28일에 업데이트된 47.05 버전이며, 프리미엄의 경우 2022년 12월 8일에 업데이트 된 50.02 버전이다.


2. 역사[편집]


제목이 챕터 2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사실 전작으로 개발자가 2000년대 초반에 만들다 그만둔 RPG 게임 Armok #이 있었다. 이 게임은 자체 엔진으로 만들어진 3D 게임이었지만, 아스키 텍스트로 만들어진 드워프 포트리스가 기능과 시스템을 추가하기 더 쉽고 빠르다는 이유로 신규 구현할 아이디어들을 몰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되었다. 이후 드워프 포트리스의 어드벤쳐 모드로 계승되며, 세계관을 공유한다.

2002년부터 Tarn Adams라는 개발자가 개발하기 시작해 이후에는 친형인 Zach Adams와 함께 만들고 있다. 둘이 설립한 인디게임 회사가 Bay 12 Games. 20여 년이 넘게 꾸준히 개발되는 이 바닥의 고전명작 중 하나로 상당히 매니악한 팬덤을 꾸준히 모았다.

원래는 무료로 배포되는 게임으로서, 수많은 고전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텍스트로 모든 그래픽이 표현되는 단순하고 적응이 어려운 방식이었다. 그러나 동생이 희귀병에 걸렸고, 민간 의료 보험이 매우 까다로운 미국 사회 특성상 치료비 마련을 위해 유료 버전을 만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하며 여러 부분들을 개선하게 되었다. 해당 유료 버전은 2022년 12월 6일[2] 스팀에 정식 출시되었다. 스팀

Zach Adams
Tarn Adams
개발자 Adams 형제
드워프 포트리스 스팀 출시를 기념하며
여전히 개발은 두 명이서 하지만 캐나다의 Kitfox Games가 스팀 배급을 맡았다. 가격은 29.99달러, 한국에서는 3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팀판에서는 그래픽 타일셋[3]과 각종 인터페이스 개선, 온갖 패치 등이 추가되지만, 무료판도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개선 요소 등을 제외하면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스팀 출시판은 버전 50으로 출시되었다. 다만 빠른 출시를 위하여 버전 50 기준으로는 기지 건설 및 관리에 중점을 둔 포트리스 모드만 구현하여 출시하였으며, 클래식에서 지원하던 어드벤처, 아레나 모드를 포함하여 스팀 업적 구현 등은 후에 구현될 예정이다.

스팀 출시 이후 클래식 드포 유저들의 필수유틸 취급받는 DFHack의 개발자 'Putnam'과 Let's Learn Dwarf Fortress 시리즈를 연재한 유튜버 SalfordSal이 새로 개발팀에 합류하였다.

3.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윈도우와 리눅스에서 실행 가능하다.

로그라이크 주제에 최소 사양이 램 512MB. 많은 로그라이크는 486 이하에서도 잘 돌아가며, 심지어 그래픽 타일을 쓰는 ELONA조차도 램 256MB 정도면 무난히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것이다. 사실 아무리 최신 고사양 컴퓨터를 가져다놔도 한계가 있다.

기지/도시 건설류 게임의 권장사양이 대부분 그렇지만 특별한 제약 없이 드워프의 숫자와 건물들의 크기를 늘려갈수록 게임이 급격하게 느려지고 결국 플레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그래픽적으론 단순한 옛날 게임이나 특히나 게임의 내적 시스템이 역대급으로 복잡하고 어마어마한 시뮬레이션과 연산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때문에 CPU의 성능이 좋아야 하며, 다중코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코어 하나를 드포에 전담하고 CPU를 많이 잡아먹는 행위[4]를 삼가는 게 좋다. 해외 포럼의 분석에 따르면 기본적인 길찾기 알고리즘조차 A* 등의 널리 알려진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제작자 본인이 직접 고안해 낸 알고리즘으로 구현되어 CPU 부하가 어마어마하다고,

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 중 컴공과나 프로그래머가 많기 때문에 다들 소스코드를 최적화하고 멀티코어 지원을 넣어주고 싶어서 안달복달하지만, 원작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할 생각이 없음을 누차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시스템이 서로 맞물려 괴상한 결과를 내는 것으로 악명높고, 애초에 20여 년이나 개발되어오며 온갖 코드들이 쌓여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멀티코어 등의 성능향상 요소를 추후에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유의할 것은, 개발자인 형제가 아마추어이거나 프로그래밍 소양이 떨어지고 아이디어만 뛰어난 사람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경력만 살펴봐도 기술적인 경험이나 이론적 지적 능력 둘 다 어지간한 프로그래머나 컴공과 수준 코딩쟁이들을 한참 뛰어넘는다. 둘은 초등학교 때부터 게임 프로그래밍을 했으며, 드워프 포트리스 이전에 이미 자체 제작한 3D 엔진으로 그냥 걸을 때, 두 팔로 기어갈 때, 외다리로 걸을 때의 관절 동작을 모두 시뮬레이션하고 다리털의 꼬불거림까지 표현하는 게임을 만들 정도로 충분히 복잡성이 높은 현실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고 있었다. 게다가 Zach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수학과 박사 학위를 수료한 사람이다.


4. 복잡성[편집]


리얼타임으로 진행되는 건설 시뮬레이션, 육성 시뮬레이션의 복합 장르라서 턴제 RPG인 로그라이크랑은 아스키 그래픽으로된 공짜 게임이며 시작시 대부분의 요소가 랜덤화되어 자동생성되는 것 정도 외엔 접점이 없다. 실제로도 로그라이크가 아닌 건설 시뮬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프리즌 아키텍트 제작자가 이 게임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건물을 짓고 인원들을 관리하며 업무를 할당하는 등의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의 기본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엄청나게 디테일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크나큰 특징. 각 인원들이 멋대로 행동하기도 하고 이런 시스템이 얽혀들어가며 온갖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막 터지기도 하는 것이 게임의 묘미다.

가령 개발자가 인터뷰에서 자주 이야기하곤 하는 고양이 돌연사 사건이라는 전설적인 사건이 있다. 어느 날 커뮤니티에 고양이가 급사한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고양이가 토사물에 뒤덮힌 채 시체로 발견된다는 거다. 이 후 유저들이 분석한 결과,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드워프 포트리스에는 개별 캐릭터들이 주점에서 술을 마실 때 몸에 술을 흘리거나 땅에 흘리는 효과가 있다.[5], 그리고 게임 지면에 흘린 물질이 지나가는 이들에게 묻는 시스템이 있는데, 개발자가 고양이에게 자체오염제거 기능으로 자기 몸을 핥는 패턴을 추가했다.[6] 그냥 패턴만 추가도 아니고, 핥으니 고양이는 몸에 뭍은 걸 섭취하는 대단한 디테일을 자랑했다는 거다. 즉, 흘린 술을 고양이가 밟고, 그걸 고양이가 핥아 먹고 점점 취하는 악순환이 발생된다. 이 정도 복잡성을 가지고 돌아가는 게임은 지극히 드물다.

뭐 고양이가 핥아서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나 싶지만, 드포도 결국엔 게임인지라, 물질의 양의 최소 단위가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이 크나큰 문제 때문에 주점에서 흘리는 알코올(1유닛) 이 땅에 고이고(1유닛), 그게 돌아다니는 고양이 발에 묻어서(1유닛) 몸단장을 할때마다 알코올을 1유닛씩 섭취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며, 결국엔 체구에 비해 알코올을 과다섭취하게 된 술집 근처 고양이들이 죄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사방에 토해대고, 심하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7]

여기서 알 수 있듯 드워프 포트리스는 현실적이고 복잡한 시스템을 엄청나게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그 시스템이 완벽한 현실의 시뮬레이션은 아니기 때문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거나 각종 버그, 혹은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한 플레이가 많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앞서 이 술의 단위가 게임 구현상 최소 1유닛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만취하게 된 것인데, 다른 예시로 물통에 담기는 물의 분량 역시 1유닛이라 물통을 한모금 남기고 다 소모한 다음 바닥에 버리고 바닥에 흘린 물을 퍼서 물통을 꽉 채우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니면 땅에 창 트랩을 설치해두고 그 위로 드워프를 떨어뜨려서 드워프가 그 창을 패링하면 땅이 휘두른 창을 패링한 것으로 판정되어 엄청난 경험치를 얻게 되는 유명한 버그가 있기도 했고, 어린아이들을 맹견과 같이 묶어두고 키우면 계속 공포심에 시달리다 성인이 되면 용맹함이 엄청나게 올라간다던가 하는 등이다. 드워프 포트리스 위키의 인용구 페이지.[8]에 있는 내용들도 이런 사례가 많다. 게임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들을 사람들이 포럼을 통해 공유한다던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재밌는 현상이 소개되면 이를 기록하는데, 그 자체로 시스템의 복잡성과 깊이를 표현한다. 예를들어 드워프 영웅이 청동거상과의 전투를 벌일 때 마다 패배를 했는데, 알고보니 3번째 패배에서 그 거상을 숭배하게 되었다던 내용은 캐릭터들에게 부여된 성격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드러내는 사례이다.[9]

하지만 이런 점들 때문에 게임적으로는 대단히 불친절하다고 말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의 복잡성에 앞서 언급한 그래픽적인 복잡함, 그리고 아래에 언급될 조작의 복잡함도 있으며, 엔딩이나 명확한 목표 같은 것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고 오로지 시스템이 얽혀 돌아가는 시뮬레이션이 사실상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플레이어가 알아서 목표를 설정하고 설령 기지가 망해버리더라도 재밌게 넘겨버릴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드워프 포트리스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드포의 재미라면서 FUN이라고 부르곤 한다.


5. 조작[편집]


엄청나게 복잡한 조작계 역시 가뜩이나 우주높이 치솟은 게임의 복잡성을 더 극악으로 만드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로그라이크 게임들처럼 갖가지 단축키를 이용해 키보드 위주로 플레이해야 하며, 마우스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기능이 제한적인데,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마우스를 이용한 조작이 더 다양해지니 참고할 것.

게임 내에서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은 만큼 단축키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알파벳 전부로도 모자라서 대소문자를 구별한다! 드포를 처음 접한 게이머는 그래픽의 장벽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단축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골머리가 아프다. 또한 아무리 오래 드워프 포트리스를 하였어도 몇달정도 하지 않으면 다시 공부를 해야 할 정도로 복잡하다.[10]

상기했듯이 알파벳 대소문자를 구분하기에 '시프트키+t' 는 'T' 처럼 표기한다.[11]

스팀으로 출시되는 유료 버전에서는 예전 버전을 플레이하던 유저들을 위해 여전히 단축키를 지원하지만 마우스 지원도 대폭적으로 추가되어 좀 더 뉴비친화적이 되었다. 다만 기존에 있던 기능이 빠졌다던가 다소 불편한 부분들이 추가로 생겨서 추후 패치가 필요하다.


5.1. 포트리스 모드[편집]


  • a - 현재까지 벌어진 일들이 표시된다. 건물의 건축이 중단되었다던가, 고급의 물건이 생산되었다던가 등.
    • z - 현재 선택한 알림 메시지와 관련된 곳으로 화면을 이동한다. (위의 경우를 예로들면 건물중단 알림은 중단된 건물로 이동하고, 물건은그 고급의 물건이 생산된 공작소로 이동)
  • b - 모든 건축 명령이 포함되어있는 메뉴. 여기서 대다수의 건물을 선택하고 지을 수 있다
    • w - 워크숍들을 건설할수 있다. 중요하다!
    • C - 벽, 다리, 바닥 등의 가구가 아닌 건축물들의 건설을 지정할수 있다.
    • T - 레버, 가로축, 세로축, 물레방아, 펌프 등의 기계의 건설을 지정할수 있다.
  • r - 모든 전투 관련 보고는 여기에 나타난다. 보고라고 해서 딜레이가 있는것은 아니며, 주민들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그리고 적의 전투 내역도 기록된다.
  • d - 작업 할당. 드워프들에게 땅을 파거나 나무를 베게 하는 등의 작업을 줄 수 있다.
  • o - 명령 할당. d키보다 더 포괄적인 작업 내용(과일 수확을 모두가 하거나, 아예 금지하거나 등)을 설정한다.
  • k - 커서를 사용해 각 타일에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다.
  • j - 현재 드워프들이 하고 있는 작업을 확인한다. 시킨 일부터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까지 전부 나온다.
    • m - 작업 매니지먼트 창을 연다. 맵상에서 q키를 이용해 일일이 작업장에 작업을 할당하는 것보다 편하기 때문에 작업장이 여러 개 지어지면 애용하게 된다. 귀족 중 매니져(Manager)가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명령을 등록한다고 바로 실행되는 게 아니라 이 매니져가 지정된 자기 자리에서 명령을 승인해야 실행된다.
  • m - 군대 관련 메뉴를 켠다.
    • p 부대를 편성하거나 해산한다
    • a 경보를 설정한다.
    • e 부대원들의 장비를 설정한다.
    • u 부대원들의 유니폼을 설정한다. 일종의 장비 프리셋으로 보면 된다.
    • f 원거리 무기를 착용한 병사들에게 어떤 탄약을 사용할 지 지정한다
    • s 부대원들의 일정을 지정한다. 이를 잘 이용하면 평소에 특정 지점을 순찰하다가 경보가 울리면 즉시 특정 지점을 방어하도록 할 수 있다.
  • s - 분대 관련 메뉴를 켠다.
    • k - 지정한 분대에게 특정 개체에 대한 사살 명령을 내린다. r키를 함께 이용해 범위 내 생물 모두를 지정할 수도 있다.
  • N - 메모 기능.
  • w - 대피구역(Burrow)을 설정한다. m-a로 볼 수 있는 상황 경보(alert)와 연동해서 경보가 울릴 때 시민들의 활동 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상에서 고블린 따위가 쳐들어올 때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수 있다.
  • p - 저장고 설정. 식량·원재료·생산품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 i - 구역 설정을 한다.
  • q - 건물에 작업을 할당하거나 설정을 바꿀 수 있다.
  • R - 방이나 건물 정보를 볼 수 있다.
  • t - 건물에 저장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 v - 특정 유닛의 상태를 볼 수 있다.
  • h - 핫 키 설정. 맵 상의 특정 위치를 핫 키에 할당할 수 있다.
  • n - 귀족 및 관리인 메뉴를 켠다.
  • z - 상태 메뉴를 켠다.
  • 스페이스 - 일시 정지.
  • . - 한 프레임 돌리고 일시 정지.
  • < , > - 층계를 이동한다.
  • +,-,*,/ - 목록 스크롤. 주로 화살표키로는 시점 등 다른 것을 조작할 때 이와 구분되는 목록을 조작할 때 쓴다.


5.2. 어드벤처 모드[편집]


키 설명


6. 모드[편집]


이 게임의 방식은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드워프 부대를 관리하고 도시, 기지를 만드는 Dwarf Fortress 모드, 그리고 다른 로그라이크와 비슷하게 한 여행자로 세계를 여행하는 Adventurer 모드가 있다.

두 모드 전부 월드를 생성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한데, 197376 x 197376 칸[12]의 지도를 만들고 그 속에서 한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한다. 적게는 5년에서 최대 1150년까지 역사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수백 년간 태어나고 죽는 모든 생명체 하나하나를 다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다면 역사 길이를 최대로 할 경우 월드 생성에만 10시간씩 걸리거나 도중에 튕길 수도 있다. 너무 짧게 설정하면 제대로 된 거대 국가 없이 부족 수준의 국가들만 존재하게 되고 너무 길게 설정하면 일부 생물들은 다 사냥당해서 멸종해버리게 된다. 보통은 250년으로 하는 편.

기지에서만 플레이하는 포트리스 모드보다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어드벤처 모드에서 이 랜덤 월드 생성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드워프 국가의 수장 자리를 엘프가 차지하고 있거나, 정상적이라면 반드시 적대하는 고블린과 휴먼이 반반씩 섞여사는 국가가 있다거나 등등.

기본적인 화면은 이러하다.
파일:external/www.bay12games.com/dwf1.png

파일:external/www.bay12games.com/dwf5.png

이렇다 보니 그래픽을 업그레이드 하는 패키지들이 등장했고 그중에서 그럭저럭 쉽게 쓸만한건 Dwarf Fortress Starter Pack 이라는 물건이다. 관련 주소는 링크 (그전에는 Lazy Newb Pack 팩이었으나 이 팩을 만들던 유저가 지원을 포기하고 다른 유저가 이어받아서 만들고 있다.)
파일:external/media.moddb.com/screenshotlv.png
단, 해당 패키지는 윈도우 환경에서만 구동이 가능하다. Mac OS X 용은 MacNewbie Reborn 이라고 다른 패키지가 있으며 리눅스버전은 업데이트가 종료되었다.

물론 DF Starter Pack을 쓰는 이유는 단순 그래픽 업그레이드 때문만은 아니다. 드워프 포트리스 프로그램을 까서 여러 편의성 기능[13]을 제공하는 DFHack 및 여러 유틸리티 프로그램[14]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고[15] 불친절하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요소다. 특히 게임 내에서 관여되는 요소들이 지나치게 많은 반면, 튜토리얼 같은 것은 없고, 오히려 게임의 모토를 Losing is fun, 패배는 재미있다는 것으로 죽어보면서 배워야한다는 것[16]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을 매우 높이고 있다.

그나마 스팀 발매와 함께 튜토리얼이 추가되고 그래픽도 기본 지원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는 쉬워졌으나, 여전히 기본적 난이도는 어디 가지 않는다.


7. 컨텐츠[편집]




8.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dwarf-fortress|
93

]]




[[https://www.metacritic.com/game/pc/dwarf-fortress/user-reviews|
8.6

]]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종합 평가
최근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96%)
(14,778)

- (-%)
(-)


기준일: 2022-12-30




아스키 드림의 올해의 로그라이크에서 2007년 1위를 차지했고 초창기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2022년 스팀 출시 직후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 긍정, 메타크리틱 95퍼센트, IGN 10점 만점 등의 호평을 받았다. 스팀 출시 당시 원래 목표는 2개월간 16만 장이었는데 24시간만에 그 숫자를 능가하고 당일 스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물론 이건 스팀 출시 자체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개발되어오며 팬층을 쌓아오고 유사작들도 낳은 게임의 전체적 역사에 대한 평가에 가깝다.

제작자가 매우 디테일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엄청나게 많이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형제들만에 의한 장인정신(?)에 입각해 만들어져 좋은 면이나 나쁜 면 모두 가내수공업 같은 측면이 있다. 좋은 예로는 엄청나게 디테일하고 세밀한 부위별 상호작용 시스템 등이 있고, 나쁜 면의 예는 그러한 특정측면의 엄청난 디테일이 가져오는 나비효과가 모든 것을 파국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예측 불가능성 등이 있겠다. 이 예측 불가능성은 드워프 포트리스의 들을 만들어낸 원인이기도 하며, 그 유니크함과 하드코어함으로는 따라잡을 게임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9. 유사작[편집]


드워프 포트리스의 매니아적 인기로 인해 사실상 장르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사 게임들이 많이 나왔다. 드워프 포트리스 원작 자체가 워낙 복잡하고 게임인지 시뮬레이션인지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지라 파생 게임들은 주로 좀 더 캐주얼하면서 간략화되어 게임의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작으로는 Towns, Gnomoria, 림월드, 스톤하스, Odd Realm, Song of Syx 등이 있다. 그런데 앞의 두 게임은 개발자가 튀면서 사람들도 손을 놓았고, 스톤하스는 개발자가 우리 엔진으로는 더이상 확장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몇 년째 알파 버전에 머무르다가, 끝내는 버그 패치만 하고서는 개발자가 손을 놓았다.

이 중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은 림월드로, 개발자 타이난 실베스터부터 드포의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하며, 게임 내의 많은 요소에서 드워프 포트리스와 유사한[17]하면서도 캐주얼하게[18] 소화해내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10. 한국어화[편집]


2009년 하반기 이후 국내 로그라이크 팬들로부터도 주목을 받은 게임이나나 꽤나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기 때문에, 마이너한 로그라이크 계에 몸담고 있는 그들도 상당히 적응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상황. 그래서 한글화 얘기가 나오려 했으나, 그 당시에는 소스 비공개에 프로그램 구조 문제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그래서 그나마 외국의 튜토리얼을 번역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역시 많은 유저들에게는 접근하기 부담스러운 편이었는데, 2013년 10월부터 국내 로그라이크 팬 사이트에서 한글화를 개시하였다. 일단 어느정도 한글화가 되어서 배포중이였지만 끊겼다.44.12버전에도 먹히는 한글패치글 링크

스팀판 발매 이후, 한 로그라이크 갤러리 유저가 최신 버전 한글패치를 만들었다. # 다만 많이 불완전한 편.


11. 기타[편집]


팬층에 기묘한 골수 덕후들이 많아서, 드워프 포트리스 확장팩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히 뜯어고친 팬메이드 모드가 있으며, 다운받아 플레이해보면 자신도 기묘한 골수 덕후가 된다고 한다.

또한 등장하는 광물들은 모두 지나가던 지질학자의 감수를 받아 등장하는 깊이부터 고유한 성질, 희귀성 등 현실을 완벽에 가깝게 반영하는 편이다. 플레이하다 보면 단백석[19] 등 듣도 보도 못한 광석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본격 지구과학 게임.

뉴욕 현대 미술관에도 판타지 세계 시뮬레이터로서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 콜렉션 페이지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로그라이크 갤러리에서 종종 언급되지만 로그라이크 갤러리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것은 아니다.[20] 국내 커뮤니티라고 부를만한 곳이 거의 없다.

개발자 커뮤니티인 stackoverflow에서 제작자와의 인터뷰를 블로그에 업로드하였다. 링크


1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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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2] 다만 출시 시간은 직전날 2시간 지연되어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12월 7일 자정이 되었다.[3] 과거 모드로 어느 정도 묘사가 가능했지만, 스팀판처럼 게임과 완전하게 통합되어 돌아가는 모양은 아니었다.[4] 고양이를 잘못 길러서 요새가 고양이로 뒤덮이게 한다던가, 강물과 같은 유체를 자주 다루던가... 등등등.[5] 주로 술을 마시다 말고 일어날 때 술을 땅에 흘린다. 이 때 주점 주인이 술잔을 치우지만, 지면에 흘려진 술은 닦지 않는다. 이후에 개판이 일어난 이유 중 하나.[6] 이것 역시 '눈꺼풀' 이라는, 오브젝트가 자기 스스로를 청소하는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그 바리에이션으로 제작된 것인데, 제작자는 '전투 뒤에는 몸에 피가 튀는데, 지금 있는 몸씻기 시스템처럼 비누를 사용하는 것만 있으면 눈에 튄 피도 비누로 지우는 거니까 이상하잖아? 눈은 눈꺼풀로 닦자(?)' 라는 합리적인(?) 이유로 시스템을 추가했다.[7] 결국 이 버그는 그루밍으로 무언가를 섭취했을 때의 효과를 조정하여 해결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전처럼 대놓고 알코올 중독으로 고양이들이 구토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 방식으로 고양이들이 알코올을 섭취하는 건 여전하다고. 참고로 고양이들은 본래 알코올을 싫어하게 설정되어 있다.[8] #[9] I had a dwarven hero try to kill a bronze colossus seven times, and each time he lost.... After the third duel, he began worshipping his enemy. - Toady One(Tarn Adams, 개발자) [10] 다만 플레이 화면 오른쪽이나 아래를 보면 현재 어떤 키가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설명해주는 창이 뜨기 때문에 하나하나 전부 외워야 하는 건 아니다. 참고로 해당 창은 Tab키를 이용해 미니맵과 함께 끄고 킬 수 있다.[11] 연속해서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통 "-" 표시를 이용해 구분한다. 예를 들어 벽을 건설하고 싶다면 b,shift+c,w를 순서대로 눌러야 하는데, 이를 b-C-w로 표기한다. 만약 시프트키 입력 여부와 순서를 혼동해 b-w-c를 입력한다면 벽이 아니라 목공소(carpenter's workshop)를 짓게 된다.[12] 월드 생성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13] 초보자를 위한 대수층 제거, 침입자 설정 등부터 TWBT 등 그래픽 업그레이드 기능, 게임 최적화 옵션, 게임 내에서 편의성 툴팁 추가, 일부 요소에서 마우스 사용 가능 등[14] 대표적으로 작업 관리를 해주는 Dwarf Therapist, 위 스크린샷에서 나온 실시간 3D 뷰어인 Stonesense 등[15] 그나마 위에 나온 스타터팩 등이 게임을 보기 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없을 때는 알아보기 힘든 것은 물론이거니와 직업 강제 할당도 거의 불가능하고, 최적화 등을 쓸 수 없어 금새 연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지만, 거의 모든 조작을 키보드로만 해야된다는 것도 문제. DFHack에서 마우스 지원을 해주지만 기능이 한정적이다.[16] 더 나아가서 드워프 포트리스 위키에서는 아예 죽음의 동의어로 재미를 사용한다. 가령 화산 근처의 마그마에 다가가면 너무 많은 재미(Too much fun)를 느낄 수 있다고 표현하는 등.[17] 가령 사람 하나하나에 지정된 취향, 할 일 없는 사람들의 모임 장소, 바닥에 적용된 오염 요소, 부위별 부상 적용, 깎아낸 돌을 갈아내면 미관이 상승하는 등 드워프 포트리스에서 가져간 요소들이 매우 많다. 심지어 바닐라에 없더라도 모드들 중에서 드워프 포트리스의 요소를 채용 - 예컨대 바닐라 익스팬디드에서 나오는 키틴(Chitin) 등 -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18] 깊이(Z층)의 부재, 광물/식생의 단순화, 유체 시스템 생략, 게임 목표 제시 등[19] 사실 단백석(蛋白石)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오팔(opal)의 한자를 읽은 것이다. 그냥 오팔이라고 해주면 어디 덧나나[20] 아무래도 로그라이크 갤러리가 다루는 게임들 중에서도 넷핵처럼 하드한 편이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