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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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궤간
궤간의 넓이
좁다 ← 1435mm → 넓다
협궤
표준궤
광궤
이외
듀얼게이지
궤간가변
개궤



1. 개요
2. 듀얼게이지로 지어진 구간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Dual Gauge

한국어로는 '쌍궤()'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혼합선’이라고 한다.[1] 궤간이 다른 철도 노선들을 병행하여 다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 중 선로 측에서 대응하는 방법. 반대로 철도차량 측에서 대응하는 방법도 있다. 궤간가변 참조.

특수 설계하지 않은 이상, 한 열차가 다른 궤간의 구간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2가지 이상 궤간의 열차가 한 선로 위에서 운행해야 할 경우에 설치한다.

한국에서는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런 구간은 전무하다. 762 mm짜리 협궤수인선, 수려선이 있었지만 수려선은 폐선되고 수인선은 협궤 운행 당시에도 듀얼 게이지 설치 없이 표준궤인 안산선 옆에 병행하여 운영되다가 최종적으로 표준궤개궤되어서[2] 주요 간선은 표준궤로 통일된 상황이다.

한반도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북한의 청진역까지 들어오는 선로에 표준궤와 러시아 광궤가 동시에 설치되어 있다. 러시아 광궤는 1,520mm 인데, 이게 표준궤와 호환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3선으로 놓자니 불과 85 mm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것도 불안한 관계로 약간씩 엇갈려서 4선을 설치했다. 위 사진만 보아도 선로가 ABAB 형태로 엊갈려 있음을 색상으로 알아볼 수 있다. 러시아도 그렇게 중요하게 관리하지 않고 있고, 북한의 철도 환경은 열악하므로 남북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개량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더 복잡한 경우는 3가지 궤간이 한꺼번에 만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트리플 게이지이다. 구글에 triple gauge rail로 이미지 검색해 보면 몇 가지 사례를 볼 수 있다.

보통 3선이나 4선으로 놓는데, 3선의 경우 한쪽을 자연히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마모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경우 레일 사이가 좁아 제설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더불어 분기기 구조가 복잡해지고 신호기와 보안장비(ATS 및 ATC 지상자 등) 설치 장소를 세심하게 설정해야 하며, 가공전차선을 쓰는 경우 팬터그래프와 전차선이 비대칭하게 만나는 문제점이 있다.

2. 듀얼게이지로 지어진 구간[편집]


파일:attachment/Dual_Gauge_Hasan.png
러시아 하산의 1,520mm 광궤-표준궤 듀얼게이지.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다.

파일:iriuda-dg.png
일본하코네 등산철도선 구내(이리우다역 근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0px-Huesca_carril.jpg
스페인의 광궤(이베리아 궤간 1,668mm)와 표준궤 듀얼게이지


  • 베트남 하이퐁선과 동당선: 동당선은 중국 난닝으로 가는 국제열차의 운행을 위해 듀얼게이지를 설치하였다.
파일:友谊关镇铁路.png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핑샹시 유이진의 표준궤-협궤 듀얼게이지. 베트남 국경 부근이다.

  • 중국 샹구이철도 핑샹 ~ 유이관(湘桂铁路 凭祥 ~ 友谊关) 구간: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국제열차의 운행을 위해 듀얼게이지를 설치하였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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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령 표준궤와 광궤의 듀얼게이지인 경우 넓은철길-표준철길혼합선이라고 한다.[2] 안산선과 병행했던 구간은 수인선 - 안산선의 복복선 구조를 만드는 대신 기존 안산선 구간을 수인선과 공유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그래서 현재 수인선과 안산선이 공유하는 오이도역 - 한대앞역 구간은 기존 안산선을 운행하는 4호선 전동차와 수인선을 운행하는 수인·분당선 전동차가 같이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