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 서커스 열차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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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듀랑 서커스 열차 추돌.jpg

1. 개요
2. 사고 내용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1903년 8월 6일 미국 미시간주 듀랑(Durand)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사고.


2. 사고 내용[편집]


당시 하겐베크-월레스 서커스의 열차 두대는 미시간주 샬럿(Charlotte)에서 라피어(Lapeer)로 향하는 중이었다.

듀랑에 들어선 두 열차 중 선두를 달리던 열차가 메인 선로에서 잠시 멈춰섰다. 뒤에 있던 신호등에는 경고를 표시하는 빨간등이 떴다. 두번째 열차는 신호를 보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려 했으나, 공기압 브레이크가 고장나 작동되지 않았다. 열차가 멈추지 않자 최악의 상황을 예상한 기관사와 제동사는 열차에서 뛰어내렸다. 결국 오전 8시 30분, 뒤에서 오던 열차는 앞의 멈춰선 열차를 들이받았다.

부상자들은 인근 디트로이트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듀랑의 리슐리에 호텔(Richelieu hotel)에 임시 의료소가 세워졌고, 인근 마을에서 100명이 넘는 의사가 와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사고로 26명이 사망했다. 22명은 현장에서, 4명은 병원에서 치료도중 사망했다. 하필이면 들이받힌 차량이 서커스 단원들이 자는 침실칸이라 피해가 컸다. 그 외에 아라비안 1마리와 낙타 3마리, 그레이트 데인 1마리와 코끼리 1마리가 사고로 폐사했다.


3. 사고 이후[편집]


사고 현장 처리는 밤 9시 30분이 되어서 다 끝나 열차가 다시 통행할 수 있었다.

사고는 하겐베크-월레스 서커스가 겪은 최악의 열차 사고였으나, 14년 뒤 해먼드 서커스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면서 참극을 한번 더 겪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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