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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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 독립.jpg
동의단지회의 태극기[1]
1. 개요
2. 단지동맹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3. 뮤지컬 <영웅>에서
4. 관련문서



1. 개요[편집]


同義斷指會.

1909년 2월 7일 러시아 제국 연해주 그라스키노 근처 카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에서 안중근 의사와 김기룡, 백규삼을 주축으로 12명으로[2] 결성된 암살결사대로, 단지동맹(斷指同盟)으로도 불린다.

또한 그 명칭대로 이들은 왼손 약지[3] 앞쪽을 끊어 그 피로 태극기 앞면에 대한독립(大韓獨立)이란 글자를 썼고, 이 과정에서 안중근은 엄인섭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김기룡을 포함한 나머지는 이완용, 박제순, 송병준 등의 거물 친일파를 처단하기로 했다.

이토 히로부미 사살 후 열린 6회 공판에서 안중근의 진술에 따르면 핵심 조직원은 안중근(安重根), 백규삼(白圭三), 김기룡(金起龍), 강순기(姜舜璣), 조응순(趙應順), 황병길(黃炳吉), 강창두(姜昌斗), 갈화천(葛化天) 등 8명이며, 객원으로는 정원주(鄭元柱), 박봉석(朴鳳錫), 유치홍(柳致弘), 김백춘(金伯春) 등 4명이 있다고 한다. 다만 다른 진술에선 엄인섭, 백원보, 한종호 등도 있는데 조사 과정에서 안중근이 순순히 불었을 리는 없기에 다소 불분명한 면도 있다.

단지동맹의 일원이었던 황병길 선생의 외손자인 박동일웅 씨가 2021년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 '그 항아리에 단지동맹 증거가 잠들어 있다'에서,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로는 외조부가 손가락을 잘라 전지만 한 태극기에 ‘대한독립’을 썼다고 했지. 그 손 마디(단지)는 피가 묻지 않게 기름종이에 싸서 항아리에 넣었다고, 나이가 들어도 이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했어. 시간이 흐르고 보니 그게 지금 ‘단지동맹’이라고 부르는 것의 증거가 됐어”, "항아리와 (손가락을 잘랐던) 도낏자루, 권총을 같이 묻었다는데 이북 땅에 있어 이젠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네”라고 전한 바 있다.


2. 단지동맹에 참여한 독립운동가[편집]


안중근(독립운동가)
김기룡(독립운동가)
황병길(독립운동가)
백규삼(독립운동가)
강순기(독립운동가)
조응순(독립운동가)
강창두(독립운동가)
정원주(독립운동가)
박봉석(독립운동가)
유치홍(독립운동가)
김백춘(독립운동가)

이들은 손가락을 자르고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 이라 썼으며 안중근이토를 나머지는 친일파를 처단하기로 맹세했으며 훗날 안중근은 이토를 처단하는데 성공한다.


3. 뮤지컬 <영웅>에서[편집]


영웅(뮤지컬)영웅(2022)는 넘버 '단지동맹'으로 시작한다. KBS 열린음악회 등에서도 들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2023년 3월에 에이콤여성들의 목소리로 단지동맹을 발표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지각하는 건 첫 넘버를 놓치는 것이다. <영웅>에서 지각하는 건, 이 웅장한 넘버를 놓치는 일이라 적지 않은 상실감을 유발할 수 있다.




4. 관련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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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동의단지회를 결성한 안중근과 독립투사들이 무명지를 잘라 피로 대한 독립이라고 적은 실제 태극기이다.[2] 안중근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세례명 토마스)였고, 이 점에서 예수의 12사도에서 착안해 12명으로 결성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3] 오른손잡이 입장에서 왼손의 약지는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 손가락을 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