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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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태[편집]
주로 자라는 곳은 한국의 남해안, 제주도 지역과 중국 남부, 일본 남부 등지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가 동백나무로 유명하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인데, 윤기가 있다. 그래서 상록활엽수 중에서도 특히 조엽수(照葉樹)라고 한다. 잎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
동백나무의 하이라이트는 동백꽃이다. 꽃잎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진다.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진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 3~4cm 정도이다. 안에 검은 갈색의 씨앗이 들어 있다.
2. 언어별 명칭[편집]
3. 용도[편집]
3.1. 관상[편집]
식물체와 꽃은 관상용으로 한다. 추위에 약해 중부지방에서는 화분에 키우는 것 말고는 보기 힘들지만,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는 가로수나 울타리용으로도 쓴다.
3.2. 식문화[편집]
씨앗에서 동백기름을 짜는데, 쉽게 산패하지 않아 예전에는 꽤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여자들이 동백기름으로 머리를 손질하기도 했고[3] , 목재 등에 먹여 썩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윤활유나 철물의 녹 방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물론 식용유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식품위생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식품으로 유통되는 양은 꽤나 적다. 뭐 굳이 찾으려는 사람도 적은 편... 윤활유등 대체 물질이 많아진 이후로는 그냥 관상용으로 심고 있지만 요즘 천연물질이 각광받으면서 화장품의 원료와 목공 쪽에서 천연 마감제로도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가까운 사촌관계인 차나무처럼 잎을 우려내여 동백차로 마실 수 있는데, 신기하게 카페인과 카테킨도 똑같이 들어있다고 한다.
동백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며 씨앗이 노출되는데, 이 때 식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씨앗이 형성되지 않으면 섬유질이 뒤틀리며 마치 빵같은 식감으로 변형된다. 이를 동백빵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시골 등지에서 종종 먹곤 한다. 맛은 아주 옅은 단 맛이 나는 바삭바삭한 공갈빵이라고.
4. 기타[편집]
- 여담으로 소설가 김유정이 지은 소설인 동백꽃에서 나오는 동백나무는 사실 생강나무를 가리킨다.
-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중국 남부 광시성 융닝현 난닝 분지에서 올리고세에 퇴적된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 신세계백화점의 1기 로고로도 사용되었다.
[1] 좌측이 새우나무, 우측이 동백나무이다.[2] 참고로 한국에서는 참죽나무를 가리키는 한자이다.[3] 일종의 헤어 에센스와 비슷하다. 한국 전통 쪽진 비녀머리의 윤기는 이 기름이 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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