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턴 트럼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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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각본가, 극본가, 작가, 소설가, 영화 감독.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오른 '할리우드 텐' (Hollywood Ten)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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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12월 9일 콜로라도의 몬트로즈에서 오러스[1]와 모드 트럼보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랜드 정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로 진학하고, 교내 언론과 유머 잡지, 졸업앨범 등에 기고하면서 지냈다. 1924년경 오러스가 캘리포니아로 이사하고 얼마 안 있어 병사한다. 아버지 사망 후 9년간 제과점에서 빵을 포장하는 야간 업무를 하고, 낮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다닌다. 이 동안 많은 글을 썼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3.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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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기에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서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 다양한 소설과 기사, 이야기들이 출판되고 신문에 개제된 것이다. 1937년경부터 영화계에서 활동하게 된 트럼보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 가장 많은 급료를 받는 각본가 중 한 명이 되었다.

3.1. 공산당 활동과 매카시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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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보의 머그샷.

1940년대가 되기 이전에 공산당에 공감하기 시작한 트럼보는, 1943년 미국 공산당에 입당해서 1947년까지는 활발히 활동했으나, 매카시즘 광풍이 불면서 탈당하게 되었다. 트럼보는 공산주의자 딱지로 인해 본명으로 활동하지 못하자, 동료들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공의 인물을 창작해 각본가로 내세우면서 각본가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는데, 이때 킹 형제와 엮이게 되었다. 영화 제작사 운영자인 킹 형제는 신문팔이, 구두닦이 생활을 하다가 슬롯 머신 장사로 전업해 활동하던 중, 슬롯 머신에 들어갈 영화 제작 사업을 하려다 영화 제작 사업에 뛰어들게 된 인물들이다. 트럼보는 매카시즘 기간 동안 이 형제의 영화사에서 각본을 쓰게 되는데, 이때 <공주와 평민>이라는 시나리오를 틈틈이 쓰게 된다. 이 각본을 동료인 이안 맥렐런 헌터가 읽어 보고 필명으로 자신의 이름을 빌려 주기로 하는데, 딱 한 가지 조건을 내밀었다. <공주와 평민>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안 드니 바꾸라고 했다. 그래서 <공주와 평민> 시나리오는 제목이 바뀌게 되었는데, 바뀐 제목이 바로 로마의 휴일이었다. 로마의 휴일 개봉 3년 후인 1956년, '로버트 리치'라는 필명으로 킹 형제 영화사에서 <더 브레이브 원>이라는 영화를 썼고, 형제가 제작한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 최고 스토리 상을 받게 되었으나 로버트 리치는 필명이었고 트럼보 본인은 활동 금지로 묶여 있어서 직접 수상하지 못했다. 로마의 휴일(1953)에선 당시 크레디트에서 빠졌고 2011년에서야 복구되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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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보의 삶은 두 번 영화화되었다. 트럼보 문서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