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디아블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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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Donan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소속
호라드림
가족 관계
요린(아들)
등장
디아블로 4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제임스 구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종환[1]

1. 개요
2. 과거
3. 작중 행적
3.1. 서막
3.2. 제1막
3.3. 제2막
3.4. 이후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디아블로 4에서 첫 등장. 호라드림의 일원으로, 로라스에게 그 오만함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고 언급된다. 2막 스코스글렌의 불막이 저택과 엘드하임 요새에서 만날 수 있다.

과거 악마 군주 아스타로트를 죽이고 스코스글렌을 구한 영웅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지금은 후덕한 뱃살에 화려한 의복을 걸치고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하인들을 거느리며 풍족하게 살고 있다.[2] 요린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두었으며, 오래 전에 아내와 사별한 탓에 아들을 끔찍하게 아낀다. 빛의 대성당의 수습생이 된 요린은 자신도 기사들처럼 악마들과 싸우며 사람들을 돕고싶어 했지만 도난은 위험하다며 이를 말리면서도 아들의 열정을 대견히 여기고 있다.

이나리우스를 신봉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의지할 수 있는 현자이자 영주로 추앙받고 있지만, 스코스글렌의 옛 전통을 중시하는 소수의 사람들과 드루이드들은 그를 사기꾼 취급하며 2막 전반부 내내 그의 과장된 명성에 무언가 숨겨진 내막이 있음을 암시한다.


2.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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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신생 호라드림의 일원으로 영혼석 연구의 전문가였다. 지금도 호라드림의 숨겨진 금고에서 도난이 로라스를 비롯한 다른 호라드림들과 함께 연구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드루이드인 아이리다, 나파인과 함께 스코스글렌을 침공한 아스타로트를 죽였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그들의 힘으로는 아스타로트를 완전히 죽일 수 없었으며 간신히 영혼석에 가두어 결계로 봉인했을 뿐이었다. 심지어 아스타로트의 사기는 영혼석에 갇힌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새어나오고 있었고, 이에 도난은 이나리우스에게 도움을 청하여 그에게 축성받은 돌들로 영혼석을 봉인한 장소 위에 엘드하임 요새를 세워 봉인을 강화했다. 그리고 외부에는 자신과 동료들이 아스타로트를 죽였다고 거짓으로 공표했던 것이다.

이후 도난은 참회의 기사단과 빛의 대성당 세력을 등에 업고 스코스글렌 일대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엘드하임 요새와 불막이 저택 근방을 자신의 영지로 삼아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았다. 그렇게 오랜 세월 아스타로트의 봉인을 감시해오긴 했지만 어느샌가 자신의 영웅담을 확대 재생산하며 명성을 지키고 퍼뜨리는 일에 집착하게 되어 호라드림으로서의 의무는 사실상 저버린 상태가 되었고, 빛의 대성당에 의해 스코스글렌의 오랜 드루이드 신앙이 쇠퇴하기 시작하자[3] 옛 동료들과의 사이도 틀어져버렸다.[4]


3. 작중 행적[편집]



3.1. 서막[편집]


로라스 나르를 통하여 짧게 언급된다. 실력과 오만함이 비례할 정도로 뛰어난 호라드림이라 묘사된다.


3.2. 제1막[편집]


호라드림의 금고에 놓여 있는 일지에서 도난이 짧게 언급된다.


3.3. 제2막[편집]


스코스글렌에 진입하면 처음으로 가게 되는 엘드하임 요새에 머무르고 있었다. 로라스에게 소개를 받고 찾아간 방랑자에게 릴리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도난의 저택인 불막이 저택에서 생겼던 일에 조사를 맡긴다.

방랑자가 찾아오기 이전 릴리트가 불막이 저택의 서재에 찾아와서 도난에게 아스타로트의 행방을 묻는다. 도난은 아스타로트가 죽었다고 잡아떼지만 릴리트는 도난이 아스타로트를 죽일 수 없었음을 짐작하고 있었으며, 도난은 릴리트를 쫓아낸다.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렸던 2명의 드루이드와 도난이 함께 그려진 그림이 클로즈업되며 릴리트는 저택에서 사라진다.[5]#

나파인과 아이리다가 도난을 배신하여 아스타로트가 엘드하임 요새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릴리트에게 공격을 받는다. 엘드하임 요새는 폐허가 되었으나 도난은 가까스로 생존한다.[6] 하지만 대피하였던 요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방랑자가 자신이 본 환영#을 통하여 릴리트가 요린의 이마에 아스타로트의 영혼석을 꽂아넣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도난은 자신의 아들이 아스타로트의 숙주가 되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아직 요린이 아스타로트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며 방랑자와 함께 릴리트와 요린의 행방을 추적하였다.

하지만 도난 앞에 나타난 것은 이미 요린을 숙주로 삼아 부활한 아스타로트였다.# 아스타로트는 과거 자신을 영혼석에 봉인하고 감시하였던 도난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요린을 숙주로 부활하는 대신 릴리트가 지옥에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거래에 응한 것. 원하는 것을 얻은 릴리트는 그대로 사라졌으며 이후 방랑자가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린다.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리고 난 후, 도난이 아스타로트의 이마에 꽂힌 영혼석을 뽑아내자 싸늘한 시체가 된 요린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며 도난은 아들의 시체를 껴안고 통곡한다. 친우들에게 배신당한 것과 하나뿐인 피붙이를 잃은 충격으로, 마음이 꺾여버렸다는 로라스의 독백과 함께 2막이 종료된다.


3.4. 이후 행적[편집]


로라스는 방랑자가 얻은 보이지 않는 눈을 통해 릴리트가 지옥에서 재조립 중인 메피스토의 정수를 손에 넣어 지옥과 성역을 취할 계획임을 알고 릴리트를 봉인하기 위해 영혼석을 조립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그러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도난에게 편지를 보내어 도움을 요청한다. 키요바샤드의 빛의 대성당에 있던 도난은 방랑자의 편지를 받고 호라드림의 금고로 향하는데, 이때 무단침입해있던 네이렐과 만나게 된다. 이후 하웨자르로 향하여 그곳에서 자신의 지식을 모아 릴리트의 정수를 봉인하기 위한 영혼석 조율을 한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 때문에 꺾여버린 마음으로 영혼석 작업은 계속하여 실패하였다.[7] 타이사가 도난이 과거의 기억을 극복할 수 있게 돕는 의식을 치르면서 환상 속에서 이미 죽은 아들인 요린과 재회하고 이야기하며 과거를 극복한다. 영혼석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며[8] 이후 로라스, 네이렐과 함께 산케쿠르의 검은 무덤에서 마지막 의식을 치러서 릴리트를 봉인할 수 있는 영혼석을 만들어낸다.

엘리아스가 죽은 후, 아들의 원수를 갚고 릴리트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로라스 나르, 네이렐과 합류한다. 그러나 영혼석은 빛의 대성당에서 이나리우스에게 빼앗겼으며[9] 이후 지옥문을 지나 불타는 지옥에서 참회의 기사단의 시체들을 지나는 중에 프라바에게서 회수했다. 이후 쇄도하는 악마들의 공세에 맞서 싸우며 로라스와 합을 맞춰 보호막을 펼치는 등 꽤나 활약한다.

고통의 첨탑에 다다랐을 때 방랑자가 릴리트가 이나리우스를 살해하는 환영을 보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다가 뒤틀린 기둥에 박힌 언데드에게 붙잡혀 복부를 찔린다. 방랑자가 보이지 않는 눈을 사용하다가 릴리트의 환영에 걸리고 피투성이 늑대의 도움으로 악몽에서 탈출하고 돌아왔을 때, 도난은 로라스 앞에서 처음부터 그의 말을 들었다면 더 상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시신은 로라스가 어떻게든 지옥에서 끌고나가 수습했다.[10]

아스타로트를 처치한 후에 세리가에 다시 방문하면 재의 나날이 끝난 것을 기리며 세워진 아이리다, 나파인과 함께 서 있는 그의 동상이 욕설을 포함한 온갖 낙서로 칠해지고 부서지며 머리 부분에는 염소나 사슴 혹은 카즈라의 것으로 보이는 동물의 해골이 붙여져 훼손된 모습이 되어 있다.

팻말의 설명을 보면 처치했다고 공표한 아스타로트가 다시 돌아온 것+배신한 아이리다와 나파인이 아스타로트의 귀환에 기여한 것에 분노한 군중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11]

물론 악마는 죽여도 얼마든지 다시 지옥에서 부활하는 존재지만 피폐할 대로 피폐해진 스코스글렌의 주민들에게는 그것을 헤아릴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가 아들인 요린을 잃은걸 보았는지[12] 세리가의 바실리의 나무 앞에 있는 족장 크라노크와 대화를 하면 자신들의 도시는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다음에 도난을 만나면, 쾌유를 빈다고 전해 달라고 말한다.


4. 기타[편집]


  • 민중에게는 영웅으로써 부자연스러울만큼 치켜세워지는 반면 동료들과 현자들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동료들의 업적을 훔쳐 영웅 행세를 하는 비겁자' 클리셰를 따라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좀 부풀렸을 뿐이지 일단 악마 군주를 물리치긴 한 데다[13] 이후로도 그 장소에 줄곧 머물면서 사람들을 도우며 봉인을 감시하는 삶을 이어왔고, 릴리트가 눈앞에 나타나 더한 명성을 주겠다며 유혹하는데도 굴복하지 않는 등 결코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인물은 아니다.[14] 스코스글렌에 빛의 대성당 세력을 끌어들인 일도 처음부터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은 아니었으며, 아스타로트의 봉인을 지키기 위한 방편이 필요했던 것과 더불어 재의 나날 이후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진 스코스글렌을 재건하기 위해 빛의 대성당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었다. 문제는 호라드림으로써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며 풍족하고 안락한 여생에 대한 일말의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도난이 로라스가 아니라 빛의 대성당과 손을 잡는 것을 선택했기에 드루이드의 전통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훗날의 화근을 남기고 만 것이었다.[15][16] 그리고 그 결과 과거에 함께 아스타로트와 싸웠던 드루이드 동료들은 릴리트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해버리고, 올곧은 성격에 옛 전통을 존중할 줄 아는 어린 아들도 희생당하는 등 2장의 전개는 클리셰 비틀기로 마무리된다.
  • 작중 도난의 사망은 디아블로 4 스토리의 주요 비판점중 하나이다. 죽은 이유가 누군가를 지키려다 장렬히 사망한것도 아니고 순전히 본인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기에 매우 뜬금 없었다는 것 때문이다. 척 봐도 위험해보이는 지옥의 구조물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공격을 받고, 그때만 해도 별 상처가 아니라고 일행을 안심시키면서 기껏해야 파티에서 이탈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잡더니 환각에서 탈출한 플레이어가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상처가 악화되어 결국 유언을 남기고 죽어버렸다. 불과 조금전까지만 해도 방랑자와 함께 무수한 악마들과 용맹하게 싸우다 온 참이었기에, 당장 주위에 적이 없어서 잠시 긴장을 풀었다고 한들 강력한 악마가 기습한 것도 아니고 일개 고통받는 영혼 하나에게 일격에 치명상을 입은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개연성 없는 전개에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제작진 측이 로라스 나르를 최후의 호라드림으로 만들기 위해 도난을 스토리에서 의도적으로 퇴장시켰다는 추측이 있으나, 어찌되었던 그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해 또하나의 스토리적 무리수로 남게 되었다.[17]
  • 한국에서는 이름 자체가 단어이기 때문에 일종의 밈이 되고 있다(...) 아들을 릴리트에게 도난당하고, 영혼석을 이나리우스에게 도난당하고, 뱃살과 목숨을 지옥 구조물에게 도난당하는 등의 레파토리로 조롱당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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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아블로 3에서 여러 NPC를 연기했다.[2] 같은 호라드림 동료인 로라스의 늙고 초췌한 모습과 그의 거처인 설산 위의 작고 낡아빠진 오두막과 대조된다.[3] 참회의 기사들이 자신들이 숲에 바친 공물들을 모독했다고 주민들이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이후 쇠퇴할 뻔한 드루이드 종교는 월드 퀘스트를 통해 도움을 줘 어느 정도 회복시켜줄 수 있다.[5] 릴리트는 이후 저 2명의 드루이드들에게 향한다.[6] 방랑자가 도난을 찾았을 때, 도난은 전사한 참회의 기사단 기사들의 시신 하나하나를 직접 수습하고 있었다. 도난이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임을 잘 보여주는 연출이다.[7] 영혼석을 다루는 호라드림 마법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지가 중요한 듯하다.[8] 외부인이 보기에는 그저 재료 몇개 뒤섞고 주문 좀 중얼거리니 영혼석이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걸로 보이는지라 타이사가 겨우 이게 다냐며 어이없어한다. 이에 도난이 영혼석을 만들기위해 상대하고 견뎌내야할게 뭔지도 모른다고 핀잔을 준다.[9] 아무래도 이나리우스가 빛의 대성당에서 사람들에게 연설을 하던 도중 도난과 방랑자의 이야기를 엿들었던 걸로 보인다.[10] 만약 도난의 시신을 지옥에서 방치한 상태로 그대로 떠났다면 그의 시신은 지옥의 사악한 힘에 의해 언데드 괴물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도난의 영혼 역시 불타는 지옥에 영원히 갇혀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도난은 죽기전에 로라스와 대화를 할 때 그에게 자신을 이곳(불타는 지옥)에 놔두고 가지 말라고 말한다.[11] 릴리트를 쓰러트린 후 다시 세리가로 돌아와 석상이 있는 돌 현판 근처에 있는 샤이가를 클릭해 샤이가와 이베인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이베인이 아이리다와 나파인을 찾았다고 하던데 난장판이 따로 없다고 하며 샤이가는 거짓말쟁이거나 말거나, 그들이 우리 중에 최고였다며 이제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냐며 분해해 하면서도 침울해한다. 아무래도 아이리다와 나파인이 아스타로트의 귀환에 기여한 것에 대해 추궁하기 위해 그 두명이 어디에 있는지 찾다가 그들이 어떤꼴이 되었는지 발견한 것 같다.[12] 릴리트와 아스타로트가 도난에게 그의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과 방랑자가 아스타로트를 처치한 후 도난이 그의 이마에 박힌 영혼석을 뽑자 아스타로트의 시신이 원래의 요린의 시신으로 돌아온 것을 전부 보고 들은걸로 보인다.[13] 심지어 전공을 독차지한 것도 아니고 주변인들에게 동료들의 공로를 알리고 있었으며, 사별한 아내 역시 드루이드였고 아들 요린에게도 드루이드의 전통을 가르치는 등 본인만큼은 드루이드들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하지만 부와 명예에 대한 일말의 욕심 때문에 도움을 청할 곳을 잘못 선택해버렸고, 결과적으로 빛의 대성당을 끌여들여서 스코스글렌의 신앙적 기반을 흔드는 악수를 두고 말았다. 결국 그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도난은 자신이 일군 모든 것들은 물론 아들마저 잃게 되었다.[14] 릴리트를 마주할 때 호라드림으로서 릴리트를 알아보고는 두려움에 덜덜 떨지만, 마찬가지로 옛 호라드림으로서 릴리트의 유혹을 끝까지 거부했다. 문제는 릴리트는 감히 자신을 거부한 대가로 도난에게 죽음 보다 더 처참한 보복을 가했다.[15] 드루이드의 전통이 쇠퇴하는 이유가 빛의 대성당이 그들의 전통을 탄압하고 자신들의 교리를 섬기도록 강요하였기 때문이었다.[16] 게다가 빛의 대성당이 드루이드의 전통을 탄압하여 쇠퇴시킨 행위 중 하나가 결계석을 파괴하거나 훼손시킨 것인데 이 때문에 그 결계석들로 인해 보호되고 있던 마을이나 지역들이 더이상 보호를 받지 못해 악마나 카즈라를 포함한 괴물들에게 공격당해 그곳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만다.[17] 팬들은 별다른 장치없이 "요린?"이라는 대사만 넣줬어도 모든 게 해결되는데 이 것 하나를 안 했다고 제작진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도난에게는 아들에 대한 부성애가 드러나니 아련함이 생기고,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조차 이런 부성애를 악용하는 세계관의 악랄함을 강조할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