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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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면처리법
2.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3. 도용금지의 줄임말


1. 표면처리법[편집]


/ plating, gilding

금속 표면에 다른 금속 성분의 박막을 입히는 행위. 일본어 발음은 멕키(鍍, めっき)[1] 주로 부식을 막거나 표면의 광택을 위해서 도금을 한다. 전자는 판에 아연 혹은 주석을 입히는 함석 혹은 양철이 대표적이고 후자는 으로 된 메달을 입힌 금메달이 대표적.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완전히 용융시켜 원래의 재료와는 다른 성질을 지니게 하는 합금과는 차이가 있다.

도금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도금과 니켈, 구리, 수은 등을 사용하는 무전해도금 또는 화학도금이 있다. 전기도금은 근대에 들어와 만들어진 방식이다. 방법은 도금 대상에 전극을 연결하고, 금, 은, 니켈 등의 도금하고자 하는 금속이 포함된 도금액에 담근다. 그 다음에 도금할 대상에 -극을 연결하고, 도금액에 +극을 연결한 금속을 넣는다. 이렇게 되면 산화환원의 원리에 따라 -극에 연결된 금속에는 도금이 되고, +극에 연결된 금속은 검게 변한다.[2] 플라스틱과 같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에는 흑연 등의 도전물질을 칠해서 도금이 되도록 만들 수 있다.[3]

화학도금은 전통적으로 사용된 방식이다. 우선 대상물 위에 수은을 바른다. 그리고 그 위에 도금하고자 하는 금속 박판을 올리고 가열하면 수은이 날아가면서 대상물 위에 도금이 안착된다. 금속염 수용액의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것도 있는데 질산은 수용액을 이용한 거울 반응이 가장 유명하다.

용사분무도금이라는 것도 있는데, 도금할 물체 표면에 금속을 녹여 에어브러시나 분무기로 액체를 뿌리듯 금속을 뿌리는 것을 말한다.

융해금속침지도금은 반대로 아예 도금으로 입힐 금속을 녹인 뒤, 여기에 도금할 물건을 풍덩 집어넣었다 빼내 겉에 피막을 만드는 방법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표면이 균일하게 되기 힘든 건 물론이거니와 도금하고자 하는 물건이 도금용의 금속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는다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멀리까지 안 가도 금속이 녹는 온도가 죄다 높은 문제도 있고. 체감하고 싶다면 초콜릿 퐁뒤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근래에는 진공도금(증착도금)이라는 새로운 도금법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다. 도금시 액체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도금법 중 하나인데, 진공 속에 도금할 물건을 넣고 그 안에서 금속 원소를 승화시켜 도금할 물건 표면에 피막을 만드는 것이다. 주로 플라스틱이나 사진 렌즈, 회로 등을 만들 때 쓰인다.

이어폰의 단자나 USB의 단자에도 많이 쓰이는데, 끼고 빼는 일이 엄청나게 잦은 이어폰 특성상 반 년도 사용 안 했는데 도금이 자기도 모르게 벗겨지는 경우가 많다. 금 도금된 단자는 의 특성상 전기 전도가 잘돼서 음질이 좋다고 하는데 더 정확히는 단자가 부식되지 않아서 음질이 좋은 것이다. 단자에 금 도금을 하는 건 단자의 부식을 막아 접촉 불량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그래서 정비 때 말고는 분리할 일이 없는 단자라면 금 도금이 불필요하다.[4] 하지만 음향기기 같은 경우에는 이동이 잦고 야외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습기나 염분에 노출될 일도 많고 아날로그 회로라서 전기적 트러블에 민감하기 때문에 무산소동과 금도금 단자를 채택하고 있다. 디지털 단자도 녹슬면 안 좋기 때문에 고급 제품은 모두 단자에 금도금 처리를 해서 나온다. 단자를 금으로 도금하는 게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제품을 더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데다가 실질적인 기능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2.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편집]



영어판 명칭
Gild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93479_1.jpg
한글판 명칭
도금
마나비용
{3}{B}
유형
집중마법
생물 하나를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을 추방한다. 금 토큰 한 개를 만든다. (그것은 "이 마법물체를 희생한다: 원하는 색의 마나 한 개를 추가한다." 능력이 있는 무색 마법물체이다.)
저승의 상인들은 진흙으로 만든 동전으로 거래한다. 황금은 용도가 따로 있다.
수록세트
희귀도
Born of the Gods
레어
백색의 존재 폐기와 녹색의 역사속으로, 에테르 해체에 이어서 흑색에서도 테로스의 신을 제거할 수 있는 수단을 쥐어줬다. 그동안 디나이얼은 많았지만 생물을 추방하는 수단이 의외로 많지 않은 흑색이었는데, 이걸 갖춤으로써 흑색도 무적 능력이 있는 테로스의 신을 없앨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생물을 추방하다보니까 생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쓸 수 없으며, 흑색엔 추방계열 주문이 적다보니 다른 색의 추방계열 주문에 비해서 마나비용이 비싼 편이라는 것이 단점.

자체 전환마나비용이 비싼 대신 연꽃잎 역할을 하는 1회용 마나 마법물체가 생기는 것은 다행이긴 하지만... 메인에 들어가기엔 부담스럽고 신을 쓰는 덱을 상대할 때 사이드로 쓸만한 카드.

바로 다음 세트에 같은 전환마나비용으로 조금 더 강력한 황금의 저주를 받은 왕 마카르가 등장했다.


3. 도용금지의 줄임말[편집]


자신이 만든 이름 등을 타인이 무단으로 도용하지 말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중복 이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 이름이 가능한 사이트에서만 보이는 말이다. 즉, 강제 도금이 이루어진 사이트들에선 이 말을 볼 수 없다.

당연히 이미 쓰는 사람이 있는 이름을 자기가 도금을 선언하면 욕을 먹는다. 그러니 이미 그 이름을 쓰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금을 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닉네임에도 저작권이 있다면서 도용금지를 걸지만, 닉네임에는 저작권이라고 볼 수 없다. 애초에 넷상에서 도금을 건다는 것 자체가 같은 사이트 안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일뿐더러, 닉네임이 겹치든 말든 개인이 상관할 일은 아니다. 닉네임이 겹치면 절대 안 되는 곳이거나, 운영진 쪽에서 개입할 정도의 일이 아니라면. 사실은 그냥 자기 닉네임을 본인 혼자만 쓰고 싶어서 억지부리는 것이다.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인데도 따라한 것이라고 우기며 변경을 강요하거나, 흔한 닉네임이라 어디서든 한 명 이상씩 볼 수 있는 닉네임에 도용금지를 선언하는 무개념들도 있다. 일반명사나 흔히 쓰는 외국 이름을 도금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만약 닉네임 등에 도금을 거는 것이 허용되는 사이트에 들어가 있다면, 조용히 탈퇴 버튼을 눌러주자.

도용금지는 법적효력이 없다. 저작물이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름은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것이 아니므로 저작권이 없다. 즉 안지켜도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자신이 도금한 닉네임을 썼다고 빼액거리면, 침착하게 위의 사항을 설명하도록 하자. 간혹 말이 통하지 않는 빡대가리가 자신의 커뮤니티에 저격을 하는데, 이럴 경우엔 침착하게 고소미를 먹여주자.[5]

다만 도용금지의 대상이 닉네임이 아닌 상표면은 말이 다른데 상표는 법으로 보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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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 말하는 업계용어로 매끼, 맥기, 멕기 등으로 부르는 그것. 특히나 완구류에서 많이 쓴다.[2] 전기 분해에서 -극은 환원극, +극은 산화극이며 화학 전지와 반대이다.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이 전기 분해이다.[3] 백식 같은 코팅된 제품의 코팅을 벗겨보면 대체로 검은색으로 사출이 되어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4] 바다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녹이 단자를 파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외.[5] 저격글은 엄연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이다. 실제로 신고하여 처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