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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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보도
3. 논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웹사이트
트위터

2004년 12월 10일 설립된 서울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인터넷 언론이다. 북한 출신 기자들이 전하는 북한 내부 소식을 주로 다루고 있다.


2. 보도[편집]


북한의 당·군·정·주민의 내부 동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데일리NK는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분리해서 고찰하며, 북한 주민의 민주화 및 인권 실현을 통한 한반도 통일을 지향합니다.

공식 트위터 상의 소개문


통일연구원 등의 자료에서도 인용되는 보도를 하며, 각종 기획 취재를 한다. #

국경 지대를 넘어 북한 전역에 정보망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 관련 언론 중 가장 많은 북한 내부 소식을 전하는 언론이다. 자유아시아방송, 아시아프레스에 비해 직접적으로 북한 체제를 지지하는 주민이나 간부의 목소리도 그대로 전하기도 한다. 환경오염으로 기형아를 낳던 자강도 주민들이 원수님 은혜를 운운한다든가,# 평양종합병원이 약속된 날짜에 지어지지 않았지만 ‘합격 도장을 못 받아서 원수님 심려말씀을 받았다는데 이런 위험한 곳에 어떻게 원수님 모시냐’고 말하고 있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하였다.# 김정은의 사치는 국가 위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당 간부의 목소리도 주장한다.# 물론 이에 반하는 주민의 목소리도 있긴 하다.#

2009년 8월 15일부터 평양, 신의주, 혜산 지역의 1달러당 실질 환율과 쌀가격을 거의 2주마다 업데이트하고 있다. 환율 동향 쌀가격 동향

북한 인권 문제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보수 성향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1][2] 굳이 어느 편을 들지 않는 중립적인 매체로 평가된다. 특정 이념에 치우쳐서 북한 내부의 상황을 자기 멋대로 재단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정보원이 전해주는 현실을 그대로 전해주는데 주력하기 때문이다. 이중에는 전통적으로 보수우익 진영의 입맛에 맞는 북한 정권의 무자비한 인권탄압과 처참한 경제현실도 있지만, 동시에 남북대화, 북미협상에 관한 북한 일반인들의 강한 기대감과 김대중 정부가 추진했던 개성공단이 가져온 북한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 등 민주당계의 햇볕정책을 뒷받침 해주는 내용들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수년간 전수미 변호사의 사례에서 보듯 민주당계와 진보진영에서도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고, 반대로 탈북민 출신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태영호 같은 인물이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대북지원을 주장하는 등 북한인권에 대한 전통적인 대립이 줄고 있다. 이런 내용은 문재인 정부국가정보원도 북한의 국가예산 7조 중 사치품 구입액수가 6천억원이라고 언급하는 것이나 한류 컨텐츠를 접하면 최대 15년 동안 감옥에 넣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내용 공개처럼 비슷하게 언급하는 내용이다. #

즉, 북한을 비판한다고 보수라면 민주당도 보수세력이다. 비판의 대상은 보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래에서 보다시피 대북전단 문제에서는 보수의 주장과 달리 주민에게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태영호가 판단한 청년교양보장법에 대한 주장 중 "“북한의 사회주의 시스템이 몰락 단계에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이다. 통일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8.31)했으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라는 논평의 언급이 있었을 정도다. 남북정상회담에 기대를 가지는 반응이나 #, 문재인 대통령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자 북한 주민이 그를 국민을 위해 사는 선량한 사람으로 여겼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다. # 심지어 개성 출신 정보원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기다리며 한국 방송에서 2022년 대선 소식을 접하며 이재명을 지지하며 민주당 지지자 같은 주장을 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 대놓고 북한 주민은 민주당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부제에 써놓았을 정도다.

이상용 편집국장은 일부 진보진영[3]의 정치적 비판 내지 비난에 대해 "저희의 초점은 북한 주민들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초점이 북한 주민이다 보니 북한 당국에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전달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북한하고 협력하고 대화하는 것에 방점을 찍으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를 저쪽으로 보는 그런 거죠. 그래서 우리는 분명하게 어떻게 보면 북한의 현실을 더 많이 이야기하려고 하고 있고, 또한 북한이 변화된 것도 분명히 있다, 인권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런 것들에 대해 ‘시선이 방점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통일부 블로그

네덜란드 언론 NRC 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건 이후로 데일리NK의 편집국장인 이상용 씨와 북한 상황과 이에 대한 대책을 다루는 인터뷰를 한 적 있다. 이 언론사의 정치적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인데, 좋게 말하면 진영에 무관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극단적인 시각에서는 종북과 극우에게 모두 비난받을 수 있는 시각이다. 주 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 북한에서는 평양 안에서만 코로나19의 진단 능력이 있으며, 다수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있음.
  • 평양에서도 3개월 동안 배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믿지만, 조급한 제재 해제는 북한 정권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다른 방안이 강구되어야만 함.
  • 북한의 분노는 단지 대북전단 때문은 아니라고 보며, 사실 대북전단 대부분은 북한 주민들에게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음. 하지만 대북전단 내용이 매우 민감하여 북한 당국은 동 전단으로 인하여 일반 북한 주민들이 북한 정권의 약점을 알게 되는 것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바, 이는 계속해서 북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이유임.
  •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는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있을 것이나 무엇보다 북한 내부의 동요를 막는데 목적이 있는바, 코로나19와 빈곤이 북한 주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은 당분간 별로 없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는 다시 구태의연한 방법(한국과의 갈등 재연)에 의존하고 있음.

기타 이 언론의 입장은 통일부 블로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편, 2편

2009년에도 조선일보를 반박하기도 하였고#, 2021년에도 조선일보의 장마당 폐쇄보도#를 반박하는 기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4월에는 완화한다는 소식이 들린다면서 조선일보가 물러서기도 하였지만, # 여기서는 3월부터 북한 관영매체 보도 등을 인용하여 그게 애초부터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 일부 보도는 노동신문을 인용한다든가, 내부 사진, 위성 사진 등을 인용하여 사실 여부를 뒷받침하는 경우도 있다. 자체적인 북한에 관한 배경지식과 여러 연락망을 통한 교차검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예 틀린 보도도 있을 수는 있지만, 김정은 위중설과 같은 예외를 제외하고는 확인 자체가 어렵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이 언론의 기자인 강미진 기자가 출연한 적 있다. # 2021년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도 이 언론사의 보도를 근거로 인도적 지원을 주장하기도 했다. # 오마이뉴스도 2018년 데일리NK 편집장의 발언을 북한 인권 개선의 근거로 언급한 바 있다.# 주민들이 남북 협력을 일관되게 기대하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하는 등 북한내 휴민트를 이용하여 북한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맞은 보도 중 국내에서 많이 인용된 보도에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관련 보도#가 있다. 박지원 원장 하의 국가정보원이 같은 내용을 보고한 적 있다. # 2023년 3월에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평양문화어보호법의 전문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전문 보도 평양문화어보호법 전문 보도

2023년 6월에 방송된 BBC의 프로그램인 Our World의 북한 관련 회차(한국어 자막, 영어 원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데일리NK의 정보원들이 활용됐다. BBC 서울신문

북한의 두드러진 해킹 시도가 2013년, 2021년에 있었다. 자잘한 공격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이 매체 기자를 사칭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공격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내부 정보원과 관련된 자료를 자신의 서버에 보관하지 않는다고 한다. # 보안 관련으로도 따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힌다. 우리민족끼리의 경우 이 매체를 직접 겨냥한 비난도 한 바 있다.[4]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기사를 서비스하고 있다.

자매관계로 사단법인 통일미디어에서 운영하는 민간 대북방송국민통일방송이 있다.

자유아시아방송과는 달리 주말에는 기사가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

3. 논란[편집]


2020년 4월 20일 김정은이 심혈관 시술을 받고 진료 중이라는 기사를 올렸는데, 이걸 미국의 CNN에서 인용해 보도하면서 김정은 사망설을 부채질했다는 비판이 있다.

그리고 타 탈북자 단체나 대북방송과 더불어 미국 민주주의 발전기금(NED)의 지원을 받는다. 참고로 국무부 등의 영향이 있다고 하나 공식적으로는 비영리단체지 무슨 정보기관은 아니다. 반미 진영에서는 아예 CIA 배후설까지 주장하나 이쪽 말고 지지하는 쪽은 없다. # # 위의 김정은 사망설 오보사건과 더불어 미국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매체 자체의 중립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 이 NED가 가장 진보진영의 어그로를 끄는 부분은 대북전단 단체도 지원한다는 것인데, 정작 데일리NK 측은 "대북전단 대부분은 북한 주민들에게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참고로 NED는 미얀마의 수치 여사도 지원하고, 중국 인권 운동도 지원하는 곳이다.

게다가 데일리NK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처럼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고의적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고 남북관계/북미관계의 해빙을 방해한다고 여기는 사람마저 인용하는 곳이다. 정세현은 김정은 위중설 보도는 잘못된 정보원에게 이 언론사가 걸려든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즉 어느 언론사나 저지를 수 있는 오보라고 보고, 그 이후에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으면 이 언론사를 인용했다. 한마디로 홍콩이나 미얀마의 민주화에서 중국을 지지하거나, 북한은 오류가 없는 세상이라고 믿는 극단적인 종북주의자가 아닌한 데일리NK를 맹목적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5] 남북대화, 북미평화협정을 주장하는 민주당계 혹은 진보진영에서도 남북대화에 대한 북한 서민의 기대나 개성공단의 효과 등을 보도한 적 있다는 면에서 데일리NK를 객관적인 매체로 평가한다. 주성하 기자가 보도한 공훈국가합창단 지휘자나 자라공장 지배인 같은 고위 인사에 대한 잔인한 처형을 팩트가 확인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보도하지 않기도 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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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두환을 비판한다고 다 진보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긴 쉽다. 보수 세력에서도 극우를 제외하면 전두환은 대개 악평만 받는다.[2] 과거에는 무려 조갑제가 칼럼을 기고할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하긴 했지만, 우파들이 '북한 음모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지만원문근영 색깔론 제기를 최진실 악플에 비유하는 칼럼을 싣는 등(#) 극우 성향과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3] 사실상 종북 성향이 두드러진 NL계열의 맹목적인 비난이다.[4] 덤으로 자유아시아방송은 무려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실어가며 맹비난하고 있다.[5] 참고로 주사파들, 종북주의자들은 오래전부터 데일리NK나 아시아프레스처럼 북한 내부에 정보원을 두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탄압과 처참한 경제상황을 보도하는 북한전문매체들에 대해서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