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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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public_of_Dave.jpg

1. 개요
2. 설정
3.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Republic of Dave. 폴아웃 3에 등장하는 마을이자 초소형국민체.
워싱턴 D.C. 주변을 모티브로 한 수도 황무지의 최북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데이브를 대통령으로 두고 있다.

2. 설정[편집]


대전쟁 후 200년간 혁명과 왕정복고를 거듭했다고 하며, 처음에는 래리 왕국(Kingdom of Larry)에서 시작, 스티비-레이 공화국(the Republic of Stevie-Ray)으로 체제를 전환하였고, 그 뒤 빌실베니아(Billsylvania)가 되었다가 스티비-레이 신공화국(the New Republic of Stevie-Ray)으로 다시 공화국 복귀, 그리고 톰 왕국(Kingdom of Tom)으로 다시 왕정복고... 데이브는 아버지 톰에 의해 의해 추방되어 황무지를 떠돌다가 돌아와서는 피의 혁명을 감행했다고 한다.근데 톰 왕국이나 데이브 공화국의 이름을 감안하면 걍 촌장 바뀔 때마다 촌장 꼴리는대로 바뀐거 아닌가?

3. 행적[편집]


데이브는 예전에 알리스터 텐페니의 용병으로 일한 적이 있기에, 콘스탄틴 요새의 열쇠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어' 퀘스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의 열쇠가 필요하다.

또 데이브한테 말을 걸어서 "자네의 공화국은 몰수라네, 다시 황무지에 귀속될 것을 준비하게."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데이브가 주인공한테 "빨갱이다! 이 자는 빨갱이다! 모두 어서 와줘!"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되면 어린아이들은 모두 적대적(?)으로 변하고 데이브 공화국의 모든 NPC들은 주인공으로부터 도망치거나 맞서 싸운다.

여기만의 고유 퀘스트는 숨겨진 퀘스트로, 자신의 나라의 국민들에게 선거를 독려하는 퀘스트를 주인공에게 주나 그 국민이라는 게 자기 가족 대여섯 명이 이 나라 국민 전부인지라 좀 많이 웃기다. 그래도 가만 생각해 보면 젊음을 꽃 피우기도 전에 죽는 사람이 태반인 수도 황무지에서 아내를 둘씩이나 거느리고, 전 국민이 자신을 지지해 주는 것을 보면 인생의 승리자라고도 할 수 있겠다. 폴아웃 3 세계에서 듀코브율로지 존스에 꿇리지 않는 승리자 중의 승리자.

주인공이 유니크 사냥용 소총 올 페인리스를 얻기 위해서는 데이브의 아들이나 아내에게 선거에 출마하도록 유도한 다음 데이브의 표를 모조리 없애서 선거 결과를 조작하면 된다. 투표 중에는 투표함을 열 수 없기 때문에 데이브가 개표를 시작한 다음에 투표함을 열어서 조작해야 하는데, 데이브가 개표하는 도중에 조작을 하면 "데이브, 데이브, 데이브, 뭐! XX가 대통령이라고!"...라는 식으로 멀쩡히 개표한 다음에 조작된 결과를 발표하는 등 병맛 넘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여러모로 재미있다. 투표할 때에 스텔스 보이를 사용해서 투표함 옆에 은신해 데이브의 이름이 적힌 표만 빼는 쌍팔년도 한국식 부정선거 방법. 크로울리의 퀘스트를 하러 온 거라면 죽이지 않아도 대화를 통해서도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이 열쇠는 크로울리가 주는 퀘스트 및 콘스탄틴 요새와도 관련이 있으니 어떤 방법을 쓰든지 얻어두자.

낙선한 후 화가 난 데이브는 새로운 국가를 세우겠다며 나가 버리지만 하필이면 가는 장소가 데스클로가 우글거리는 올드 올니(Old Olney)인지라 대부분은 끔살당한다. 퀘스트를 마친 이후 올드 올니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의 시체를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미리 올드 올니를 청소해두었다면 살아서 버티기도 하는데, 처량하게 주저앉아있다. 말을 걸어도 '여기는 새 데이브 공화국이다, 넌 사라져.' 이런 식의 말만 하고 계속 말을 걸면 공격한다. 대통령이었을 때 죽이면 카르마가 하락하지만 이 때는 죽여도 카르마 영향은 없다. 다만 공화국의 전 국민(?)이 적대적으로 변하니 주의. 어차피 방치하면 언젠가 데스클로들에게 죽는다.

개그 국가 주제에 학교가 있는데, 그곳의 아이들은 세뇌교육(?)을 받는다. 그 예로 "아기였을 때, 데이브는 울지 않았으며, 그의 똥에는 냄새가 나지 않았다."라는 말이 나온다. 폴아웃 3 리드 디자이너는 '데이브 공화국 설정은 현실의 특정 국가에서 따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애초에 이런식의 우상교육은 북한 만이 아니라 웬만한 독재국가에서 다 하고있거나 했다.

박물관(?)에서 PER+1 보블헤드를 획득 가능. 덤으로 주변에는 알링턴 도서관에서 연구 중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소속 이얼링 서기에게 개당 100 캡씩 팔아먹을 수 있는 전쟁 전 도서가 두어 개 놓여 있으나, 거주민 소지품으로 여겨져 훔칠 시 카르마가 하락되니 주의.

4. 기타[편집]


이후 작품에서는 언급이 없다. 사실 소위 말하는 '데이브 공화국' 이라는 것도 NCR 처럼 명색 국가처럼 보이지만, NCR처럼 나름 민주적이고 나라다운 나라가 아닌 데이브 한명의 허풍과 자뻑으로 유지되는 나라이고 애초에 이 나라 역사라는 것도, 그냥 관심종자 황무지인 몇 명의 퍼포먼스에 가까운 수준이다. 폴아웃 4 시점에서 어찌저찌 남아있다 하더라도,그냥 소형 정착지마냥 정착민이 많아봐야 십수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장 쯤일 것이다. 게다가 훗날 수도 황무지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에 브라더후드 입장에서는 웬 농장하나 만들어서 국가를 사칭하고 자칭 대통령이란 놈은 허풍 가득한 권위주의자인데다 교육이랍시고 가르치는 것도 데이브의 우상화이기 때문에 브라더후드가 그냥 코웃음 치고 멸망시킬 게 뻔한 일이다. 게임 외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언급이 없는 이유는 전작의 정사를 확정하는 것을 꺼리는 베데스다 개발진들의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아니면 그냥 얘네들을 까먹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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