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도론 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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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ロドロンドリンク

니들리스의 등장 아이템.

정식 명칭은 슈퍼겔 상태 데로도론 드링크로, 일반적인 캔음료수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실은 캔 하나에 5,000㎉의 열량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음료수이다.

원래는 도시에서 발매된 건강드링크였으나 높은 칼로리와 더불어 너무 맛이 없었기 때문에 인기가 없어 판매 중지되었다. 그리고 남은 대량의 재고는 블랙 스팟에 폐기. 하지만 이것 하나만 마시면 3일은 아무것도 안먹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블랙 스팟의 많은 빈민들에게는 약간의 인기가 있다고 한다.

이브 노이슈반슈타인의 능력인 '도플갱어'는 대량의 열량을 필요로 하므로 그녀는 항상 이것을 애용하고 있다. 굳이 직접 마시지 않아도 피부에 닿기만 하면 열량이 보충된다는 듯. 참고로 하얗고 미끌미끌 끈적끈적 하다고 한다.

제로 칼로리인 '라이트' 버전이 따로 있는데, 6화에서 이브가 배가 고파 전투가 불가능한 상태로[1] 소녀부대에게 쫓기던 중 주방에서 데로도로 드링크를 찾아 마시고 소녀부대를 상대하려 들었다가 바로 도플갱어가 해제되고 허기도 가시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제로 칼로리 버전을 잘못 마셔서 몸에 열량이 전혀 공급되지 않았던 것이었고, 결국 다시 도망다녀야 했다.

이후 이브가 시메온에 의해 납치 후 세뇌되었을 때는 몸에 슈퍼겔 상태 데로도론 드링크 원액이 든 병이 주입되어 원없이 니들리스 능력을 쓰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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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이브는 일전에 도플갱어를 한 번 발동시켜서 체내의 열량을 전부 소비한 상태였다. 워낙 허기가 심했던지라 전투는커녕 제대로 걷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였으며, 계속 꼬르륵거리는 자신의 배를 한 손으로 움켜쥐고 비틀거리며 도망치는 게 고작이었다. 본인이 직접 "죽을 것 같아."라고 중얼거린 것으로 보아 보통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