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폴스/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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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글
1.1.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1.2. 《moon in water》
1.3. 《Sun Shower》
1.4. 《표류(漂流)》
1.5. 《Good Morning Sunshine》
1.6. 《Find Me!》
1.7. 《space》
2. EP
2.1. 《from the outset》
2.2. 《We get, The Same》
3. 정규
3.1. 《The High Tide Club》


1. 싱글[편집]



1.1.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편집]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파일:thepoles_blind.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6:25
김다니엘
김다니엘

2018년 5월 2일 발매


‘너’라는 아이에게
세 악기로서, 한 밴드로서.
'더 폴스'의 첫 싱글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멤버가 넷에서 셋이 되었어도 더 폴스의 음악은 여전히 순간의 극점에 있다.
그들의 음악은 상냥하다. 밝은 척 하지도, 어두운 척 하지도 않으며 우울한 ‘너’에게 공감한다.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은 너에게 해주지 못했던 위로에 대한 노래다.
자기 자신을 자신만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너’에게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를 부탁한다.

어떤 페르소나도 필요하지 않고, 너는 너대로 아름다우니 그 어떤 것도 바꾸지 말고선 투명하기를 말이다.
슬퍼하거나, 미워하거나 할 필요 없다. 그렇다 해도 너는 이미 투명한 아이다. 원하기 시작한 순간, 기도하기 시작한 순간, 이뤄진 거니까.
더 폴스의 가사처럼, 아직은 맑지 않지만 이미 우린 맑은 거다.

글.이소권



1.2. 《moon in water》[편집]


moon in water

파일:thepoles_miw.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moon in water
4:20
김다니엘
김다니엘

2
그렇게, 다시 (New Ver.)
4:51
김다니엘
김다니엘

2018년 7월 4일 발매

물안개 속에서 일렁이는 한 순간의 음악
The Poles(더 폴스)의 두 번째 싱글 [moon in water]


물속에 비친 너는
흐리게도 선명하다
손에 물을 가득 담아
너를 한껏 비추어 본다 [moon in water 가사 中]

수면에 달빛 조각들이 떠오른다. 두 손으로 물을 떠 달을 비춘다. 그리고 이 달에 너를 투영한다. 문득 일어난 파문에 너는 조용히 일렁인다. 두 손을 가슴에 가까이 한다. 너를 안은 채 가만히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느낀다. 나는 어느샌가, 언제나 이렇게 곁에 있어 달라는 바람을 품고 있다.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영원이길 바라고 있다.

‘순간의 극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그들이 포착해낸 이 순간의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닿을 수 없는 것들,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이들은 내 안에 빈자리를 만들어낸다. 이 슬픈 자리는 어쩌면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것으로 채워질지 모르는 나만의 자리에, 영원하길 바라는 것을 담는다.

이 곡은 무언가에 닿지 못한 채, 홀로 서 있는 당신을 위한 한 순간의 음악이다.
아픔 없이 성장한 어른은 없음에, 두 손에 달빛을 담은 모두를 축복한다.

글.이소권



1.3. 《Sun Shower》[편집]


Sun Shower

파일:thepoles_sunshower.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Sun Shower
4:42
김다니엘
김다니엘

2019년 3월 2일 발매

다만 잠긴 채 남아있게 해주기를,
오직 너만 넘쳐 흐르기를.
The Poles (더 폴스) [Sun Shower]

[Sun Shower]는 불안정 속의 안정을 이야기한다.
“비가 와요, 날 적시면 그대로 나를 잠기게 두세요.“
수면을 붙잡고 떠다닐 바엔 심해에 가라앉는 것이 좋을지 모른다.
이들은 조용히 잠기는 것을 택했다.
숨을 조이는 평안의 극단에서 흐느낀다.
눈물방울이 수면 위로 올라가고 ‘나’는 언제나 이곳에 남길 바란다.
‘나’는 이 곡을 듣는 당신이다.
세 번째 싱글 [Sun Shower]를 통해 더 폴스는 또 한 번 듣는 당신의 마음을 두들긴다.
음악이 끝나 눈을 떴을 때, 당신의 “하늘은 푸르게 빛나”고 있기를 바란다.

글.이소권



1.4. 《표류(漂流)》[편집]


표류 (漂流)

파일:thepoles_land.pn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표류 (漂流)
4:54
김다니엘
김다니엘

2019년 4월 30일 발매

The Poles (더 폴스) [표류(漂流)]

어디로 가야 할지 잊어버렸다
어느덧 디딜 발도 잃었고
집을 손도 없어진 나는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실수로 태어난 신기루일지도 모른다

[표류]에 깔려있는 정서는 정체성에 대한 상실감이다
절망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이 곡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드럼이다
길을 찾아 헤매는 발소리처럼 들린다
혼란과 불안이 드럼 소리에 섞여
심장도 같은 박동으로 뛰게 된다
만약 당신도 같은 상실을 경험해봤다면
이 곡은 당신을 위한 [표류]다

글.이소권



1.5. 《Good Morning Sunshine》[편집]


Good Morning Sunshine

파일:thepoles_gms.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Good Morning Sunshine
4:54
김다니엘
김다니엘

2021년 2월 1일 발매

우리 영원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꽃이 지고 다시 피워내듯
언젠가 시들어 져버릴 우리의 젊음에
다른 것은 필요 없다고,
썩어 없어질 몸덩이 하나 가지고선
우리 영원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매일같이 우릴 비춰줄 햇살처럼
따뜻하게.



1.6. 《Find Me!》[편집]


Find Me!

파일:thepoles_findme.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Find Me!
3:47
김다니엘
김다니엘

2021년 10월 31일 발매
}}}
Official LIve Clip

세상이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도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에는
살아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어차피 제 몸 가누기도 어려운 세상인걸
잔뜩 취해보자, 조금만 덜 지겹게

So, find me in this world!



1.7. 《space》[편집]


space

파일:thepoles_space.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space
3:44
김다니엘
김다니엘

2021년 12월 29일 발매

우린 이 좁은 방에 누워 수많은 꿈을 그려 지저분해
모두 가질 수 있다고 말해주었던 네가,
내 전부 인거야


2. EP[편집]



2.1. 《from the outset》[편집]


from the outset

파일:thepoles_fto.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outset
5:10
김다니엘
김다니엘

2
그렇게, 다시
4:38
김다니엘
김다니엘

3
Home
3:43
김다니엘
김다니엘

4
아무도 없는 밤
4:46
김다니엘
김다니엘

5
intro.
3:05
김다니엘
김다니엘

2017년 9월 8일 발매

사소한, 순간의 극점 '더 폴스(The Poles)'의 첫 EP, [from the outset]

'더 폴스'에게 [from the outset]는 과거의 기록이자 시작의 앨범이다. 그들의 앨범을 펼치면 미처 현상하지 못한 필름이 한 켠에 꽂혀있다. 스피커를 통해 그 필름들이 현상될 때, 희미한 떨림과 함께 오렌지 빛의 연기가 흩날리기 시작한다.

필름 속에는 한 소년이 서있다.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소년은 순간의 극점을 마주할 때마다 불안을 느낀다. 극점은 매번 삶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치게 되고 그래서 소년은 불안하다고 외친다. 그러나 소년이 외치는 불안은 사실 희망이나 다름없다. 극작가 사라 케인은 끝없는 허무주의와 여과 없는 폭력 묘사를 사용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구원이라는 따스한 이면을 가지고 있었다. 더 폴스의 음악은 그녀와 닮았다. 불안을 노래하지만, 악보의 이면에는 희망이 오렌지 빛으로 그려져 있다.

'이대로 살아 갈수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고, '어느 샌가 길을 잃어버'린 소년은 끊임없이 노크 한다. 타이틀 곡 "Home"은 노을 빛마저 물러나기 시작하는 골목을 떠오르게 한다. 환경이 변해갈수록 우리는 자신의 시선마저 지탱하기가 힘들어진다. 발끝을 보며 걷는 골목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Home"에서 우리는 내면적으로 성장해가는 소년과 마주한다.

성인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고 앞으로 나갈 힘이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기댈 곳을 찾는 소년은 매 걸음마다 조금씩 사춘기를 버린다. 그러면서도 순수함은 버리지 않는다. 기댈 곳이 필요하다 노래하는 보컬의 목소리에는 부드러운 힘이 실려 있다. 앞으로 지날 극점을 견뎌내면서 자신을 잃지 않을, 그런 힘이다.

소년은 불안을 껴안고 있다. 동시에 그만큼의 희망도 소년의 품 안에 있다. 견뎌낼 수 있는 불안과, 딱 그 정도의 희망을 안고 더 폴스는 [from the outset]에서부터 시작한다.

글. 이소권

2.2. 《We get, The Same》[편집]


We get, The Same

파일:thepoles_wgts.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Dream
4:38
김다니엘
김다니엘

2
River
4:46
김다니엘
김다니엘

3
어느샌가 우리는 매일을 살아왔네
3:52
김다니엘
김다니엘

4
우리에게 필요한건
4:16
김다니엘
김다니엘

5
느릿느릿 지는 해를 바라보자
3:00
김다니엘
김다니엘

2020년 3월 31일 발매

각자의 삶 속에서 닮아가는 서로에 대하여
더 폴스 [We get, The Same]

첫 EP 이후로 3년이 지나 발매된 두 번째 EP [We get, The Same]은 결성 이후 멤버 교체와 불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온 더 폴스라는 밴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앨범이다.

우리를 다투게 하는 모든 것들이 각자를 이해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멤버들 간의 다툼과 고민들은 결국 서로를 위로하며 살게 된 계기가 되었다 [We get, The Same]을 통해 더 폴스는 다른 삶을 살아온 서로를 인정하고 닮아가기로 한다.

글 이소권

3. 정규[편집]



3.1. 《The High Tide Club》[편집]


The HIgh Tide Club

파일:thepoles_thtc.jpg

#
제목
러닝타임
작곡
작사
MV
1
space
3:44
김다니엘
김다니엘

2
Rollover
3:20
김다니엘
김다니엘, 진동욱

3
FInd Me!
3:46
김다니엘
김다니엘

4
Goin' HIgh
3:27
김다니엘
김다니엘

5
High Tide
4:08
김다니엘
김다니엘

6
Good Morning Sunshine (Remastered)
4:39
김다니엘
김다니엘

7
Strawberry Moon
5:29
김다니엘
김다니엘

8
Sun Shower
4:38
김다니엘
김다니엘

9
Don't Be Afraid
4:47
김다니엘
김다니엘

10
space (acoustic ver.)
4:05
김다니엘
김다니엘

<-6><bgcolor=#000000> 2022년 1월 15일 발매 ||}}}

The Poles (더 폴스) [The High Tide Club]
약동하는 젊음의 소리가 울려퍼질 때

더 폴스의 출발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갓 중학교에 입학한 김다니엘과 이황제는 락 음악을 좋아한다는 교집합을 발견하고 무작정 각각 기타와 베이스를 잡았다. 관성적인 합주를 이어오던 둘에게 보컬 조장관과 드러머 신동규가 가세하며 이들은 점차 밴드의 얼개를 갖추게 된다. 밴드를 결성하고 가장 먼저 할 일은 송라이팅도, 보금자리 찾기도 아닌 이름 짓기라 했던가. 팀명을 '리메인즈(The Remains)'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던 찰나, 동명의 밴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내 이름을 '나비(Nabee)'로 바꾼다. 몇몇의 수상으로 알음알음 인지도를 쌓아가던 그때, 여러 이해관계로 조장관과 신동규가 탈퇴하며 팀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여담으로, 수년 후 신동규는 김다니엘의 새로운 밴드 wave to earth의 드러머로 전격 합류한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사실.

더 폴스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2015년의 일이다. 우연한 계기로 둘은 현재 더 폴스의 드러머인 김경배를 만나게 되고, 김다니엘의 고등학교 동창 박종연이 기타리스트로 가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순간의 극점을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더 폴스(The Poles)'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도, 첫 클럽 공연에 나선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2017년 가을, 우여곡절 끝에 대망의 데뷔 EP [from the outset]을 발표하고 여러 라이브 클럽을 종횡무진하며 더 폴스는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이유로 밴드는 박종연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다. 현재 우리가 아는 김다니엘-이황제-김경배의 트리오 체제가 비로소 갖춰지게 된 것. 밴드의 대표곡인 'moon in water'와 'Sun Shower'를 비롯하여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한국 인디 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한 더 폴스가 마침내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더 폴스의 데뷔 풀렝스 앨범 [The High Tide Club]은 <벡(BECK)>과 같은 소년-성장 만화를 닮았다. 5평 남짓의 작은 합주실에서 출발한 밴드는 ('space') 때로는 잔뜩 술에 취해 뛰놀고 ('Goin' High) 기타에 잔뜩 드라이브를 걸어 세상이 떠나갈 듯 합주하며 ('Find Me!') 성공을 다짐한다. 호조에 오른 밴드는 ('High Tide') 꿈에 그리던 무대에 하나둘 도장격파하듯 오르며 찬란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Sun Shower') 여전히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좁고 지저분한 연습실로 돌아온다는 ('space: acoustic ver.') 한 편의 만화 같은 이야기. 약 40분 가량의 플레이 타임 속에 더 폴스의 청춘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2017년 데뷔 이래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녔음에도 이제서야 정규 앨범을 발표한 것을 보면, 그만큼 음악적 정체성에 관한 고민과 방황이 적지 않았지만 이제서야 그 답을 찾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The High Tide Club]은 순도 100%의 락을 담아낸 앨범이다. 저마다의 장르를 이야기하기 머쓱할 정도로 음악 간의 경계가 희미해진 작금의 시대 속에서 더 폴스가 발견한 실마리는 문자 그대로의 락, 그 자체였다.

이들은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때인 만조(High Tide)에서 착안해 'The High Tide Club'이라는 앨범명을 짓게 되었다 한다. 더 폴스의 과거와 현재를 아낌없이 가득 담아낸, 약동하는 사운드의 파도에 몸을 맡겨보길 바란다.

글 / 키치킴 (포크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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