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도라에몽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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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의 외전격 작품 및 등장하는 고양이형 로봇 7명의 팀 이름이자 그들을 주역으로 한 미디어믹스 작품이다. 도라즈, 도라도라 세븐으로도 불린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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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개봉한 극장판 <2112년 도라에몽 탄생>[1]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같은 해 4월에 발매된 <도라에몽 우정전설 도라에몽즈>이라는 3DO의 RPG 게임에서 각 캐릭터들의 이름이 나오며 본격적으로 데뷔한다.[2]

도라에몽을 포함한 로봇 학교의 고양이형 로봇 친구들인 더 도라에몽즈는 평소엔 각자 다른 장소, 다른 시대에서 살지만 멤버 중 누군가에게 위기가 닥치면 반드시 찾아와서 서로 협력하여 위기에 맞선다. 작중에서 나오는 "절친 전화카드"[3][4]는 환상의 고대신전에서 입수한 전설의 비밀도구로, 도라에몽즈의 우정의 상징이기도 하며 동시에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이기도 하다.

콘셉트는 말 그대로 원작의 도라에몽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도라에몽들이 모여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멤버들은 전부 고양이형 로봇으로 색깔과 상징하는 나라가 다르다. 원작 게임과 만화에서는 진구도 같이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출연하지 않는다. 본편의 주인공인 도라에몽은 비중이 약하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은 적도 있다. 후자의 경우 도라미가 추가되기도 한다.

2005년에는 신도라 시즌에 들어서며 리뉴얼을 맞아 더 도라에몽즈 미디어믹스는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 그렇지만 신도라 작중에서도 도라에몽 외의 고양이형 로봇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며 작년 도라에몽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도 이들이 언급됐다. 현재도 TV 아사히 채널 등에서 도라에몽즈의 영상물을 방영한다. 그래도 리부트나 리메이크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조금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신도라가 만들어져서, 아직은 미디어믹스가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각 멤버들의 귀여운 모습과 각각 독특하고 다른 성격과 매력 덕분에 인기도 꽤 좋은 편이며, 팬아트나 의인화도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나왔던 시기가 시기인지라[5] 모에를 일으킬 정도로 예쁜 여캐가 나오는 시리즈도 몇몇 있다.

3.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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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도라에몽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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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즈 각각의 멤버들에겐 상징 국가와 컬러링이 있다. 도라에몽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하나의 도구나 독자적인 특기를 쓴다. 공통점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도라야키. 그러나 도라메드나 도라니코프를 제외하면 식성이 하나같이 괴이하다.

• 도라에몽

• 도라 더 키드

• 왕도라

• 도라메드 3세

• 도라니코프

• 엘 마타도라

• 도라리뇨

3.1.1. 비공식 멤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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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도 도라팡

3.2. 기타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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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미

• 미니도라

• 노라먀코

• 교장

• 에드

• 미미코

• 모모

• 허니 공주

• 제도라(日: ジェドーラ)

• 피터

• 피노

• 미미미

• 로빈

• 아치모프[12]
  더빙판은 ;아치볼프'다.

4. 주제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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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더 도라에몽즈 주제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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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라에몽즈 멤버들의 이름과, 그들에 대한 짤막한 정보[13] 도 나온다. 비공식 멤버 도라팡은 언급 조차 없다.

5. 국내 방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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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18기의 방영이 끝나고 얼마 안 있어서 국내 정식 방영이 결정됐다. 2015년 2월 13일 챔프TV/애니원을 통해 동시상영작 '진구의 결혼전야'와 더불어 극장판 동시상영작 3작품인 '이상한 과자 왕국', '아슬아슬 기관차 대폭주!', '위기일발 스페이스 랜드' 3작품의 국내 방영이 확정되면서 도라에몽즈가 처음으로 국내 방영이 결정됐다. 그 전까진 상기한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잠시 우정출연한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팬들에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2015년 2월 13일 챔프TV를 통해 17시 58분(IPTV 편성표상 18시 정각)부터 18시 56분까지 동시상영작 3편이 방영되었다. 기획 심상백, 연출 황태훈, 번역 김보람. 황태훈이 다시 기존의 연출을 맡았으며 번역 담당은 TV판과 달리 황PD와 같이 일하던 담당자가 맡은 것이 특징. 애니원에서는 13일,14일에 더 도라에몽즈와 도라에몽 극장판만 방영하고 저녁 10시야 되어서야 다른 작품을 했다.

그러나 국내판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일단 도라에몽즈의 담당 성우가 모두 대원 전속 성우들이어서 늘 듣던 목소리의 출연만으로 이루어졌다. 외부 성우는 사실상 도라에몽의 문남숙 한 명. 또한 일부 성우들은 캐릭터 배역과 어울리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도라 더 키드는 목소리가 가벼우면서도 멋지게, 엘 마타도라는 낮으면서도 품격 있는 목소리가 어울리는데 국내 배역은 서로의 느낌이 정 반대여서 차라리 두 성우의 배역을 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단지 전속 성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더빙을 해서 인물들의 성격 묘사가 부드럽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상술한 키드와 마타도라는 연기를 하면서 인물의 스타일이 초반의 인식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텐데도 끝내 연기 방향성이 달라지지 고쳐지지 못 했단 점이 아쉽다.

그러나 유일하게 주역 중에서 호평을 받은 멤버가 한명이 있다. 바로 강시현 성우가 더빙한 왕도라. 원판처럼 맑은 목소리와, 왕도라의 밝고 긍정적인 명량한 목소리, 장난끼많은 익살스러운 모습, 그리고 심각한 상황에 진지한 태도로 싸우는 왕도라의 성격을 모두 기적같이 캐치해냈다. 만약 왕도라의 팬이라면, 한국 더빙판의 왕도라도 문제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어차피 더 도라에몽즈와 더불어 국내 방영한 진구의 결혼전야 등으로 TV판 도라에몽의 외부 성우들을 들여와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차라리 도라에몽즈의 배역 절반을 TV판의 주연 성우들에게 맡겼다면 연기 흐름도 부드럽거니와 전속과 외부 성우들의 분포가 고른 시리즈가 되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엔딩곡을 잘랐다는 점이 팬들에겐 아쉽게 다가왔다. 동시상영작은 길어도 30분안에 끝나는 짧은 영상이라서 엔딩곡과 같이 나오는 후일담 영상이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노래만이 아니라 그 스토리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구간인데 이것을 모조리 잘라버려서 엔딩곡이 흐르고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끝나버린다. 이는 엔딩곡의 방영권까지 사오기엔 비용에 부담이 가서 그냥 자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작 과거 극장판 짱구 시리즈의 엔딩곡은 자르지 않고 방영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번역은 매끄러웠지만 큰 실수를 하나 했다. 로빈을 소개할 당시부터 손녀라고 번역한 것으로 후반부에 키드가 여자란 것을 알고 놀라는 것과 모순되게끔 만들었다. 성별을 가리키지 않는 손주라는 말도 있기 때문에 정말 큰 번역 미스라고 할 수 있다. 그밖에도 도라메드 3세의 말투가 간혹 어거지인 대사도 있었다. 이를테면 '저것은 뭐도다'등 말투를 지나치게 고정화시키려다 보니 매끄럽지 못한 문맥이 생겼다.

또한 IPTV 편성표상으로는 기관차대폭주-스페이스랜드-과자왕국 순이었지만 실제로는 과자왕국-기관차대폭주-스페이스랜드 순으로 방영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선 18시 53분경 잠시 화면이 꺼지거나 끊겼다.

일각에선 2월 시즌에 도라에몽 말고도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극장판 2편을 더 들여오기에 비용적으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아쉬움이 남는 국내 방영이었지만 18기-도라에몽즈-결혼전야로 이어지는 호화로운 구성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