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이트 오브 더 래빗

프롤로그부터 등장하는 나뭇가지와 가면으로 되어있는 기묘한 인간형 크리처. 정체불명의 마법적인, 안개로 뒤덮이고 나무와 늪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살고 있으며, 토끼 후작에게 길을 잃은 것이냐며, 그의 시작이 어디인지 알려주려 한다. 이후 토끼 후작이 늪 중 하나의 안개가 걷히고, 제리의 집의 한 풍경이 나타나자 그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내가 아는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한명인 것 같다는 떡밥을 뿌린다. 직접 걸어다니지 않고 안개로 변한 다음 다른 장소에 나타나는 특기가 있다.

여느 소년들과 마찬가지로 마법사가 되고 싶어하는 12살 소년. 애칭은 제리.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으며, 여름방학이 이틀만 남은 날, 마우스 우드 라디오라는 라디오 방송에 따라 튜토리얼을 수행하고, 엄마에게 블랙 베리 한 바구니를 따오라는 심부름을 받는다. 그리고 어머니께 드릴 블랙베리 한바구니를 따오고, 가장 큰 파이 한조각을 받기로 약속한 다음, 웬 날아다니는 편지가 우체통 속으로 별안간 날아드는 것을 발견하고, 그 편지를 꺼내, 봉투 안에 적힌 시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한다. 그러자, 마법과 함께 이런저런 마술 도구가 들어있는 트렁크가 나타났고, 트렁크에 있는 실크햇을 건드리자, 그곳에서 튀어나온 호토 후작과 대면한다. 그리고 그의 제안에 따라 호토 후작의 제자가 되어 마법을 배우기로 하는데...

프롤로그부터 등장하는 토끼 모습에 멋들어진 양복을 입고 있는 마법적 존재. 트리워커라는 나무 구멍을 통해 차원과 차원 사이를 넘나드는 존재이다. 토끼라서 그런지 신발은 신고 있지 않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로 이상한 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첫등장하며, 이후 제리의 우연히 발견한 마법 편지에 적혀있는 걸 그대로 따라한 소환마법으로 소환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기억이 없는 상태. 제리에게 마법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여, 그의 마법 선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