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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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여담



1. 개요[편집]




일제강점기 당시 사용된 한국의 독립운동 구호이자 표어.


2. 설명[편집]


3.1 운동 당시 사용된 구호로 유명하다. 1897년 건국된 대한제국과 역사 교과서에서도 그렇게 쓰여 있으니 당연히 '대한독립만세'라고 외쳤겠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3.1 운동 당시에는 '조선독립만세'가 훨씬 더 많이 쓰였다. 얼마 지속되지 못한 대한제국보다는 500년 이상 동안 지속된 조선이라는 이름이 당시 한반도인들에게 더 익숙했고, 일제가 한반도를 지칭해 부르는 공식적인 지방명 또한 '조선'이었으며, 3.1 독립선언의 결과 수립될 새로운 국가의 이름 또한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한독립만세'가 전혀 쓰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조선독립만세'에 비해서 덜 쓰였을 뿐.

이는 3.1 운동을 기점으로 독립운동의 목표는 옛 조선왕조의 부활이 아닌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건국으로 빠르게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으며, 특히 3.1 운동을 계기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대한독립만세'를 공식적인 표어로 채택하여 대내외에 선포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임시정부 산하의 한인애국단, 한국광복군 등 단체들은 모두 '대한독립만세'를 표어로 사용하게 된다. 물론 임시정부의 강령이나 지휘체계를 따르지 않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인정하지 않는 다른 독립운동 단체들은 '조선독립만세'를 계속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 '대한(조선)독립만세'는 대표적인 불온표어였기 때문에 신문지상에서는 몇 글자가 검열 때문에 지워져 '○'와 같은 기호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한○○만세’, ‘대○독립만세’처럼.[1]


3. 여담[편집]


2019년 3.1절 100주년을 맞이했을 때 대한, 민국, 독립, 만세 폰트가 나왔다.

KBL의 어록 제조기로 유명한 유도훈 감독이 리바운드 싸움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만세 부르듯 손만 들고 있던 선수들을 향하여 '리바운드만세 부르냐? 대한독립만세야?'라며 인용하여 선수들을 질책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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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라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보려면 검색어를 '만세'로 넣는 것이 용이하다. 대체로 '만세'는 ○로 대체하지 않고 그 앞 단어인 '대한'이나 '독립'을 삭제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