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문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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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문제 유형이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으며 문제 출제 순서 정도만 바뀔 뿐 비율도 항상 같게 나온다.
2. 듣기[편집]
수준: ★☆☆☆☆~★★★☆☆[1]
- 목적 추론(1): 안내문으로 되어 있는 유형. 공지, 홍보, 강의, 조언 등이 주된 주제. 이 유형의 지문 중간에 나오는 것은 낚시일 확률이 높다. 또한 이 낚시가 선지에도 있기 때문에, 키워드 하나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부분을 두루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견 추론(2): 간단한 대화문으로 되어 있으며, 남녀 중 한 명이 주장하는 바를 찾는 것이다. 주로 의견을 먼저 말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나중에 말하기 때문에 중후반부에 집중해서 들으면 답을 잡아낼 수 있다.
- 주제 추론: 안내문과 대화문 모두 나올 수 있다. 문제가 다음을 듣고로 나오면 안내문, 대화를 듣고로 나오면 대화문이다. 위 의견 추론의 확대 버전으로, 대화 혹은 지문 속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 관계 추론(기존 3): 어떠한 직종 및 역할이 있는 두 사람의 대화문으로 되어 있으며, 처음과 중간엔 헷갈리게 하는 담화가 계속되다가 마지막에 힌트가 주어진다. 한번 관계를 확정시키면 그 이후로는 술술 들리는 유형. 소재가 고갈된 것인지 아니면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인지 2023학년도 수능을 끝으로 더 이상 출제되지 않고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요지 파악 유형으로 변경되었다. [2]
- 요지 파악(3):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관계 추론 대신 새로 추가된 유형. 의견 추론과 달리 한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말한다. 독해 문제의 주장 파악을 더 쉽게 만들고 듣기로 바꾸기만 한 유형이라, 주제문이 나올 때까지 듣고 있다가 주제문이 나오면 바로 찍고 넘어가면 된다. 주장하는 바를 반드시 직접 말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그림 정보 파악(4): 대화문을 듣고 문제의 그림과 대화의 상황이 일치 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유형. 보통 어떠한 사진이나 상황을 보고 감탄하면서 선지 순서대로 짚어가는 내용이다. 쉬운 유형이지만 단어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들어야 하며 어휘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 확실하다면 옆에 표시를 해 두자. 가끔 낚시를 하는 문제도 있으니 대충 듣지 말기 바람. 여담으로 이 문제가 찍어서 맞을 확률이 더 높은데, 선지가 하나씩 끝날 때 다른 학생들의 마킹 소리가 들리는 유일한 문항이기 때문이다. 답안을 헷갈리거나 문제 자체를 듣지 못했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이걸 쓰는 것도 나쁘진 않다. 기어이 여기서도 어려운 문제가 등장했다. 2021 고3 10월에서 영어로 오리가 물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음을 잡지 못 하면 아예 답을 맞힐 수 없게 나왔다!
- 할 일 파악(5): 일상 상황의 대화문으로, 마지막에 할 일이 그대로 나오며 대화가 마무리된다. 이 때 도움이 필요하다 혹은 도움을 주겠다는 말이 나왔을 때 집중하고 듣기. 반전이 있는 경우가 꽤 있으므로 끝까지 주의를 집중할 것.
- 부탁한 일 파악(5): 위의 할 일 파악에서 '남자(여자)가 해야 할 일'이 '남자(여자)가 여자(남자)를 위해 할 일'로 바뀐 형태다. 이 경우 부탁하는 사람이 말을 하니 그걸로 들으면 된다.
- 수치 정보 파악(6): 前 단골 3점 문항. 2017년 중반부터 수준이 많이 하락한 이후론 2점 문항으로 출제된다. 상인과 소비자의 대화로, 보통 A물건 M개, B물건 N개를 구입한 후 할인 쿠폰을 사용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10% 할인쿠폰이지만 가끔씩 20%나 30% 할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10%가 아닌 10달러 할인으로 낚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대화를 듣는 데에 그치지 않고 듣는 동안 6학년 때 배운 백분율 계산도 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놓치면 계산이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자칫하다가 틀리기 일쑤이다[3] . 가끔 원가는 잘 구해놓고 10% 할인이라고 0.1(1/10)을 곱하는 수포자들이 있는데, 그건 할인된 액수이다. 구매 가격을 구하려면 전체 가격에서 할인액을 빼야 하므로 원가의 90%, 즉 0.9(9/10)을 곱하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20%는 0.8(8/10), 5%는 0.95(95/100)를 곱해주면 된다. 이에 한술 더 떠 가끔 할증이 붙을 때도 있으며, 일정 가격 이상 배송비 무료, 심지어 무이자 할부도 튀어나온 적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하는 문제이다. 암산으로 해결하기 버거우면 문제지 여백에 구매 정보를 필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단, 어려우면 토익 급으로 낚시 시전이 가능하다. 2021년 3월 고3 서울시교육청 연합고사에서 듣기 주제에 쿠폰은 다음에 사용 가능을 시전하는 바람에 정답률 20%대 초반이 나왔다. 심지어 이 문제는 two와 too 낚시에다 buying two items[4] 이라는 낚시까지 있어서 촛불 가격을 50을 15로 듣고서 2개로 들으면 또 틀리게 된다! 또한 2021년 고1 6월 학력평가에서는 한참 이야기를 하다 그냥 처음에 제안했던 것으로 다시 돌아가는 함정도 등장하였다.[5]
- 이유 추론(7): 대화문이다. 보통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난 그걸 (못)해" - "왜? 혹시 (틀린 선지) 때문이니?" - "아니, (맞는 선지) 때문이야." 같은 부분이 들어가 있다는 게 특징. 이 부분을 잘 잡으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고3 또는 일부 고2에서는 "난 그걸 못해" - "왜? 혹시 (틀린 선지) 때문이니?" - "아니, 그건 이제 끝났어" - "그럼 (틀린 선지) 때문이니?" - "그것도 아니야" - "그럼 뭐 때문이니?" - "(맞는 선지) 때문이야" 라는 형식의 이중 트랩이 종종 나오니 주의.
- 언급하지 않은 것 찾기(8): 두 사람의 대화로, 보통 문제에 나온 것(보통 장소나 행사)을 소개해주는 내용이다. 친절하게도 문제에 1번~5번에 있는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들으면서 슥슥 지워나가면서 풀자. 주로 4번 아니면 5번이 정답이므로 초반 흐름을 놓쳤다면 후반부라도 열심히 듣자. 2023년 3월 고3 학력평가에서 여기서도 어려운 문제가 등장했다. 2번 선지에서 시간과 기간으로 낚시를 쳐놓고 4번까지 말한 다음에 아! 하고 5번 선지를 말해서 5번을 고르고 독해로 넘어갔던 학생들의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들었다.
- 내용 일치/불일치(9): 큐레이터 등이 말하는 소개문이다. 읽기 유형의 그 쉬운 문항이 아니다! 대화문이 아닐 뿐더러, 대회 개최 기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등 단어 하나하나 다 들어야 하기 때문에 꽤나 어렵다. 하지만 진행 자체는 읽기의 내용 일치 문제와 비슷하게 1번부터 차례대로 언급해나가는 방식. 읽기를 푸는 것과 같이 맞는 부분에 체크해가며 풀면 수준이 내려간다. 읽기와는 다르게 1번과 2번에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 표 내용 파악(10): (인터넷) 상점에서 살 것을 고르는 사람과 그 상대가 표를 보면서 살 것을 고르는 문제. 항목당 열 수가 4개이기 때문에, 표에 제시된 내용을 파악하고 지문을 들으면서 살 사람이 말하는 대로 제대로 들으며 구매를 원치 않는 품목을 하나씩 슥슥 지워나가면 바로 풀린다. 대체로 먼저 제일 비싼 것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제외되고, 그 다음에는 제품의 성능이나 재료가 제일 부실한 것이 제외된다. 세 개의 선지가 남았을 때에는 혼자 다른 것을 우선 제외하고 그 다음에는 보통 비싼 것이 제외되지만 간혹 품질이나 필요 사항 등 다른 선택 요소를 중시하여 비싼 것을 고르는 경우도 있으니 끝까지 집중하자.
- 이어질 응답 추론 Ⅰ(11,12): 대화문 형식이며, 지문으로 3문장(A-B-A)이 나오고 이어질 응답을 추론하는 것이다. 지문 상으로 제일 짧지만, 바꿔 말하면 처음 집중을 못하면 그대로 아까운 2점이 날아간다. 두 문제가 출제되는데 체감 수준은 생각보다 매우 높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숫자계산 문제나 상황에 적절한 말을 추론하는 문제보다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6] 10번 문제를 풀었다면 그 사이에 절대로 독해하러 가지 말고 11번 선지 5개를 미리 읽어두는 게 좋다. 대화가 순식간에 끝나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듣기 끝나고 선지 독해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마찬가지로 12번 듣기 나오기 전에 선지 5개를 미리 읽어둬야 한다. 그래야 대화 내용을 안 까먹고 바로 답 고르고 넘어갈 수 있다. 특히 선택지의 각 동사와 인칭대명사를 재빠르게 밑줄을 쳐야한다. 특히 마지막 대사의 동사를 잘 들어야한다. 명사는 고유명사같은 것도 존재하므로 제대로 듣지 못해도 큰 지장이 없으나 동사는 대화의 핵심이자 주제를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에 동사를 잘 들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Where(장소), When(시간), Could(부탁), 지시대명사 또한 들으면 듣기문제 풀이에 더 수월할 것이다. 다른 건 놓쳐도 동사만 똑바로 듣는다면 추측해서 답을 찾을 수 있으니 실수를 면할 것이다. 도저히 헷갈린다면 들으면서 선택지를 하나하나씩 소거하여 답을 찾는 연습도 해보자. 여담으로 TEPS Part 2와 유사한 유형이다.
- 이어질 응답 추론 Ⅱ(13,14): 예전에 비해 최근 들어서 지문과 선지가 상당히 까다롭게 구성되는 유형으로, 現 단골 3점 문항. 2문제가 출제되며, 위의 응답추론Ⅰ과 비슷하지만 지문 길이가 약 3~4배 쯤 길다. 듣기 후반이라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할 때지만, Ⅰ과는 달리, 한 문장 정도 놓쳐도 종반이 아닌 이상 돌아올 수 있다. 가장 집중해서 들어야 할 부분은 응답추론Ⅰ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문장의 동사를 잘 들어야 한다. 명사는 고유명사같은 것도 존재하므로 제대로 듣지 못해도 큰 지장이 없으나 동사는 대화의 핵심이자 주제를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에 동사를 잘 들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Where(장소), When(시간), Could(부탁), 지시대명사 또한 들으면 듣기문제 풀이에 더 수월할 것이다. 다른 건 놓쳐도 동사만 똑바로 듣는다면 추측해서 답을 찾을 수 있으니 실수를 면할 것이다. 도저히 헷갈린다면 들으면서 선택지를 하나하나씩 소거하여 답을 찾는 연습도 해보자.
- 상황에 적절한 말 추론(15): 지문은 해설자의 상황 설명과 함께 마지막에 문제지의 문제와 같은 'In this situation, what would A most likely say to B?'[7] 로 끝난다. 쉬워보이지만 막상 해 보면 상당히 어려운 유형으로 듣기임에도 정답률이 낮은 편이고, 요즘 수능에서 산수 계산 문제와 마찬가지로 듣기 3점의 단골로 나오는 문제이다. 실제로 14수능 이전 묶음 문항이 없던 시절에 이 문제가 듣기의 마지막 문제였을 정도. 푸는 방법은 응답추론과 비슷하다. 미리미리 선택지의 동사와 인칭대명사에 밑줄을 쳐 준 다음(밑줄을 친 것과 치지 않는 것은 그야말로 천지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후반부에 However, So, Therefore과 같은 접속사가 나오면 집중하여 'In this situation, what would A most likely say to B?' 의 바로 직전에 있는 문장의 동사를 잘 듣도록 하자. 패턴은 마지막 직전 문장과 가장 비슷한 선지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15번 문제를 들어보면 'So, Brian, the team leader, want to tell MS.Clark that the team member appreciate~~' 인데 저 문장의 동사가 'appriciate' 즉, '감사하다'라는 뜻이니 5번 선택지에 'thanksful'이 있지 않은가? 이렇게 비슷한 동사를 잘 찾으면 되는 것이다.
- 묶음 문항(16,17): 1분 정도의 설명문이나 강의가 2번 반복하여 재생된다. 보통 주제를 먼저 말한 뒤,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는데, 문제도 마찬가지로 16번에는 제목/주제가, 17번에는 언급여부가 나온다. 두 문항 모두 3점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3점이 하나라도 있을 시 지문 수준은 대폭 올라간다. 보통 처음 들을 때 16번을 풀고, 두 번째 들을 때 17번을 푸는 게 정석이지만, 정석대로 푸는 수험생은 아무도 없다. 듣기평가 자체가 타 공인영어시험보다 쉬우므로 한 번 들은 것만으로 풀어야 이득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딸려나오는 문제가 2개밖에 안 되는데다가 그나마 그 중 하나는 언급여부라 세부적인 내용 파악이 그다지 필요없는 수능 묶음 문항의 특성상 이걸 한 번 듣고 다 풀지 못한다면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에서 한 번만 들려주는 한 지문 다문항 문제를 푸는 순간 망한다.[8] 시간이 금인 영어 영역에서는 본 문항을 한 번만에 풀고 바로 귀 막고 읽기로 넘어가는 걸 추천한다. 한 번만에 풀지 못한다면 먼저 17번을 풀고 적어도 예시 전까지 16번을 풀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이때 멘트가 계속 나와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18번 문제 대신 듣기 마킹을 해도 좋다.
3. 읽기[편집]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 아래에 순서대로 서술함. 한국어 선지 문항만 별도 표시
3.1. 18번 ~ 30번[편집]
- 글의 목적 - 수준 ★☆☆☆☆ (한국어 선지)
다음 글의 목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8번. 독해의 첫 번째 문제로 나온다. 보통 이 지문은 말하는 이가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바란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목적을 가지는 문장, 즉 글쓴이가 원하는 뜻을 지닌 동사(want, hope, wish, should, would, ask 등)를 지닌 문장과 그 문장의 앞 뒤 맥락을 대충 훑어보거나 혹은 문장을 어느 정도 이해만 하고 문장을 읽어내면 바로 주어와 동사 뒤에서 목적을 찾아낼 수 있다. 대게 위의 동사를 지닌 문장은 지문의 중반~종반에 있으며 간혹 가다가 대명사 I로 시작하거나 조동사를 앞에 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로 I want to ~ / I wish ~ / Would you ~ / I should ~ 등) 그러나 모의평가나 수능에서 교수들이나 교육청 모의고사는 영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골탕 먹이고 작정해서 출제를 시전하는 경우에 간혹 가다 직관적으로 알기가 힘든 함정이 있기도 하니 무작정 답을 체크하지 말고 앞뒤 맥락을 살피면서 고르자. 다만 고난도 사설에서는 18번이 일반적인 시험의 34번 수준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주의.
- 글의 분위기 / 심경 - 수준 ★☆☆☆☆
다음 글에 드러난 '???[9] '의 심경 (변화)(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9번. 형용사=답인 문항으로 간혹 가다가 듣기에서도 출제한다. 항상 정답률 90% 내외를 기록하는 매우 쉬운 문항. 이런 지문에서 출제되는 전형적인 패턴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분위기, 심경 변화를 맞혀야 하는 문제고, 하나는 글의 전체적 분위기, 심경을 대응시키는 문제다. 변화를 알아내야 하는 문제는 글의 앞, 뒷부분의 분위기를 보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부분이든 뒷부분이든 맘에 드는 쪽을 읽자. 우리가 알고 있을 법한 대게 형용사를 2개씩 주는데, 하나하나 없애가기만 해도 틀릴 일이 사라진다. 게다가 1학년부터 쭉 써오던 우리가 알고 있던 어휘만 나온다. desperate, regretful, frustrate 등등 기초적인 어휘들로만 나오기 때문에 쉽다. 단, 2020-9월/ 2020-수능처럼 함정을 파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 어휘력이 약하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이 유형에 자주 나오는 형용사들을 꼭 암기하자. 보통 수능은 교육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심경 변화 문제에서 후자가 긍정적인 형용사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2022학년도 수능에서 긍정→부정이 등장했다. 그러므로 답을 섣불리 단정하지 말고 지문에서 단서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문장의 심경을 파악해야 하므로 이러한 능력이 타인에 비해 부족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 허들이 될 수 있는 문제이다. 초반부에 머리를 너무 쓰다간 후반부를 놓치게 될 수 있으니 해당되는 경우 미리 넘기고 시간이 남을 때 푸는 것이 좋다.
- 대의 파악[10] -
23, 24번 수준 ★★☆☆☆~★★★★☆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어 선지)
다음 글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어 선지)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 22~24번. 첫 문장이나 마지막 부분에 핵심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중간 부분에 주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영미권에서 자연스럽게 자주 쓰이는 문체의 글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평이해서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잘 읽고 선지를 분석하면 정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가끔 일부만 이해한다고 풀 수 없고 대신에 글 전체를 이해해야 겨우 풀 수 있을 정도로 글이 대학생들이 보는 내용보다 좀 더 어렵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선택지도 난이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데, 아예 생뚱맞아서 언어적인 감각만 좀 있다면 소거할 수 있었던 것들이 많이 오답으로 제시되었지만, 최근에는 한 단어만 왜곡하거나 지문에 언급되지 않았던 키워드 하나를 붙여서 오답으로 만드는 함정 선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선택지의 경우 글의 주장과 요지는 한글, 글의 제목과 주제는 영어로 제시된다. 대의 파악 문제들은 강조[11] 나 의무, 당위성, 필요성의 의미를 지닌 동사나 형용사를 제대로, 꼼꼼하게 잘 찾아보도록 하자. 그게 무조건 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답의 결정적인 단서가 가능성이 높다. [12] 다만 글의 제목의 경우 제목의 특성상 선택지에 비유적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어 어려울 수 있다. 국어 영역의 공부법이 적용되는 유형.
23번과 24번의 경우 종종 3점으로 출제된다. 최근에 이 유형들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오답률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데, 기존에 간단하게 풀어 맞춤으로써 어느 정도의 등급을 보장할 수 있는 보루였던 대의파악마저 풀기 어려워지면서 수능 영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 함의 추론 - 수준 ★★☆☆☆~★★★★★
밑줄 친 ???[13]
이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21번.[14] 3점으로 더러 나온다.[15] 초창기에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지고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지칭 추론 대신 다시 출제되는 유형으로 단어나 어구에 밑줄 치고 이게 문맥적으로 뭘 의미하는지 묻는 문제다.[16] 주로, 속담을 쓰는 등 비유적인 문장을 사용한다.[17] 사실상 빈칸추론의 하위호환.[18] 빈칸과는 다르게 선택지 자체는 비유적이거나 함축적인 표현을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내용이 명시적이고 명확하다. 그러나 해당 단어나 어구가 사용된 의미를 묻는 문제기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 어렵게 내기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지칭 추론과는 달리 의미 추론은 지문 내용에 따라 난이도 상한이 없다. 그래서 주제문만 읽어도 바로 답이 나오는 쉬운 경우도 있고, 반대로 주제가 심하게 추상적이거나 밑줄 문장이 주제와 반대되는 내용인 경우면 오답률이 대폭 상승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1번은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에 의해 킬러 문항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 도표 이해 - 수준 ★☆☆☆☆
다음 도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 내용 일치 / 불일치 - 수준 ★☆☆☆☆
???[19]
에 관한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20]
- 실용문 일치 / 불일치 - 수준 ★☆☆☆☆
다음 안내문[23]
의 내용과 일치하는(일치하지 않는) 것은?
- 어법성 판단 - 수준 ★☆☆☆☆~★★★★★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 수일치: 문장의 명사에 밑줄이 그어진다. 주어가 단수인지 복수인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 해당 명사가 단수형/복수형으로 쓰이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유형이다. 간혹 주어를 단수형으로 해놓고 밑줄과 주어 사이에 다른 복수형 명사가 포함된 절을 넣는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함정을 파기도 하지만, 영어에서 주어ㆍ동사 파악은 기본 중 기본이라 고3 쯤 되면 어지간한 학생들은 틀리지 않는다. 때문에 수능에서도 정답 선지로 출제된 적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오답 선지로는 단골로 한 개쯤 출제되는 소재.
- 동사의 형태 파악: 출제 빈도 매우 높음. 동사에다 밑줄을 쳐 놓고 해당 동사의 형태가 적절한지를 묻는 문제이다. 절평 이후 수능/모평에서 가장 많이 정답 선지로 나오는 소재 중의 하나로, 보통 to 부정사, -ing 등의 준동사를 일반동사로 바꿔놓거나 혹은 그 반대로 해 놓는다. 대부분의 경우 문장 내에서 동사의 개수를 따져보면 어렵지 않게 해결 가능하나, 어법 공부가 부족한 학생은 해당 유형의 판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 능동/수동 파악: 동사의 능동ㆍ수동 형태가 올바르게 쓰였는지 묻는 문제이다. 지문의 내용을 아예 몰라도 주변 어구만 잘 관찰하면 해결 가능한 대부분의 선지와 다르게 이 경우 실제 문장에서 이게 능동인지 수동인지 문맥을 통해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재귀대명사 파악: 인칭대명사가 올바르게 쓰였는지 묻는 문제이다. 95% 이상은 재귀대명사인지 아닌지(예: him인지 himself인지)를 묻는다. 역시 문맥을 파악하면 어렵지 않다.
최근에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영어 문법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듯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오답률을 보장한다.
- 단어 쓰임 판단
박스형 수준 ★☆☆☆☆~★★★☆☆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A), (B), (C)의 각 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역시나 정확히 문장을 해석해야 한다. 단순한 어휘 지식[30] 외에도 문장의 정확한 해석을 요구한다. 어법 판단만큼은 아니지만 난이도 편차가 큰데 쉬우면 엄청 쉽고 어려우면 엄청 어렵다.
팁을 주자면, 정답은 주로 반의어가 확실히 존재하는 단어들이 답일 확률이 크다.[31] 평가원은 모든 문항에 이의 제기를 받기 때문에, 의미가 비슷한 단어를 단순 뉘앙스만으로 구별하는 건 99.9% 논란이 된다. 그래서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근거를 넣으려면 반의어가 제일 확실하기 때문. 1번 선지 앞까지 읽으면서 지문의 전반적인 내용과 풀이 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이 전환되는 역접에 유의하면서 각 선지와 설정한 기준의 정합성을 판단하면 된다.
3.2. 31번 ~ 34번[편집]
- 빈칸 추론[32]
33, 34번 수준 ★★★☆☆~★★★★★
[31~34]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절대평가 시대에도 영어 영역의 최고난도 유형 중 하나이며[34] , 대부분 이 유형을 가장 마지막에 풀고, 시간이 없으면 찍는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후에도 난이도가 딱히 하락하지 않았으며, 삽입 유형과 함께 1, 2등급을 가르는 유형이다. 지문을 읽고 주제를 추론해 빈칸을 들어갈 만한 단어 혹은 문장을 찾으면 된다. 보통 지문의 핵심 단어 혹은 문장이 빈칸으로 가려진다.
이 유형은 초반부의 글의 대의 파악류의 문제들과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주제를 찾는 게 아니라 파악한 주제를 바탕으로 '빈칸'에 어떤 말이 들어가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문제를 잘 풀기 위한 요령은 일단 빈칸 포함 문장은 대체로 주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35][36] 정답률 26%로 당해 수능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2017 수능 33번 같이 안 그래도 추상적 지문인데 "어떤 경우에 \\\\_와 같이 할 것이다" 같이 비유적인 걸 묻는 문제가 나오면 특히 어렵다. 딴 말을 이리저리 집어넣어 주제가 무슨 맥락인지 모르게 하거나[37] , 예시만 제시하고 주제에 빈칸을 뚫어 어렵게 출제한다. 이럴 경우엔 문제 옆에다가 빈칸이 무엇인지 대충 한글로 적어 놓자.[* '빈칸 포함 문장'을 한글로 적으란 소리다. 너무 길면 중요한 부분만 적어놓는다. 빈칸의 수식어구를 적는다든지 그 문장의 앞뒤에서 정보를 찾던지 요령껏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런 개념은 모든 지식과 모든 앎의 수단은 \\\\_다는 해석을 담고 있다.'를 '지식의 수단=빈칸' 이렇게 간략화할 수 있다. 꼭 빈칸 완성이 아니더라도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는 복잡한 문장에서 핵심을 찾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습하면 좋다.] 그래도 이 유형이 그리 까다롭지 않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순서 배열 및 문장 삽입에서 변별을 가르는 경우(주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로 이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로 34번이 1지문 1문항 지문들 중 마지막 순수 읽기 지문이다. 35~40번은 간접쓰기 지문. 2018년부터 31번은 단어 한 개가 빈칸인 유형[38] 과 34번은 문장/절 전체가 답인 유형으로 거의 고정되었다. 난이도가 난이도이니만큼 다른 문제를 모두 풀고 나서 최후로 도전하길 권장한다. 그나마 짧은 단어가 주어지는 31번 정도는 시도해볼 만은 하다.[39]
3.3. 35번[편집]
- 무관한 문장 - 수준 ★☆☆☆☆~★★★☆☆
다음 글에서 전체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은?
3.4. 36-37번[편집]
- 글의 순서
37번 수준 ★★★☆☆~★★★★★
[36~37]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A-B-C는 정답인 적이 없지만(선지에 나온 적은 있지만, 2011학년도 수능을 끝으로 없다.), A-C-B는 정답이었던 적이 매우 드물게나마 있다. [43] 물론 대다수는 2~5번(B나 C로 시작)이 정답이며, 36번이 B로 시작하면 37번은 C로 시작하고, 36번이 C로 시작하면 37번은 B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둘 중 한 문제의 순서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나머지 한 문제를 찍어 맞힐 확률이 올라간다.[44]
3.5. 38-39번[편집]
- 주어진 문장 넣기
39번 수준 ★★★☆☆~★★★★★
[38~39] 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을 고르시오.
3.6. 40번 ~ 42번[편집]
- 요약문 완성 - 수준 ★★☆☆☆~★★★★☆
다음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빈칸 (A)와 (B)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 기본 장문 독해
41. 윗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2. 밑줄 친 (a)~(e) 중에서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준 ★★☆☆☆~★★★★☆)
3.7. 43~45번[편집]
- 복합 문단 독해[49]
43. 주어진 글 (A)에 이어질 내용을 순서에 맞게 배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4. 밑줄 친 (a)~(e) 중에서 가리키는 대상이 나머지 넷과 다른 하나는? (수준 ★☆☆☆☆) [50]
45. 윗글에 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준 ★☆☆☆☆)
그 외 출제 가능한 유형은 다음과 같다.[51]
43. 다음 글에 나온 (인물 이름)의 심경 변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3. 윗글의 마지막 단락에 나타난 분위기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3. 다음 글에 나온 (인물 이름)의 주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지문의 구조상 지칭 추론을 낼 수 없는 경우,[52] 44번이 다른 유형으로 대체된다.
44. 밑줄 친 ???이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53]
44. 밑줄 친 (a)~(e) 중에서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준 ★☆☆☆☆~★★★☆☆)[54]
44. 다음 빈칸 (a), (b)에 들어갈 말로 알맞게 짝지어진 것은? (수준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