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식 카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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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몰락
4. 부활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taiwanese_castella.png

대만길거리 음식.

2. 특징[편집]


스펀지 케이크의 일종. 수플레시폰 케이크[1]비슷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펀지 케이크가 카스테라이다보니 흔히 '대만식 카스테라'로 불린다.[2] 대만 현지인들에겐 그냥 흔하디 흔한 길거리 음식.

대만에서 시작된 빵이지만, 현지에서는 누구도 카스텔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대만 먹거리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대만에 가면 '대왕 카스텔라'라는게 있다더라 한번 꼭 먹어 봐라.'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대만 현지에서는 보통 '옛날식 케이크(古早味蛋糕)'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다만 카스텔라를 蛋糕라 쓰기도 하니 카스텔라라고 부르는게 아예 틀린건 아니다. 카스테라는 대만에서는 음차 표기인 卡斯提拉(kǎ sī tí lā) 외에도 나가사키(長崎) 케이크, 벌꿀(蜂蜜) 케이크라고 부른다.

2016년 하반기에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해 관련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일본식에 비해 별로 단맛은 없으나 계란 본연의 맛이 강하고 상당히 오랫동안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빵인데, 계란냄새가 심한 매장도 있는지[3] 과자, 빵 갤러리 등지에선 반응이 영 시원찮은 편. 하지만 오히려 그런 계란 향 때문에 더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4]

대만식 카스텔라는 단맛이 일본식에 비해 훨씬 약하기 때문에 생크림, 커스터드 크림, 잼, 슬라이스 치즈[5] 등을 넣어 파는 변형도 성행하고 있고 가게에 아예 크림 주입기가 있는 곳이 많았다. 어차피 대만식 카스텔라는 롤케이크의 시트와 거의 같은 질감이라서 롤케이크와의 구분은 크림을 안에다 넣고 말았는지, 아니면 구운 케이크 위에 크림을 얹어서 먹는지의 차이 정도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팁을 주자면, 붐이 일어난지 좀 되긴 했지만 여전히 줄을 서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인데, 만약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면 사람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저녁시간보다 12~3시 즈음의 주간에 방문하는 것이 훨씬 더 여유로운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따끈따끈하게 갓 구운 빵 보다는 약간 식은 빵을 먹게 되니 나름 일장일단이 있는 편.


3. 몰락[편집]


그런데 하필 대만 카스텔라가 유행하기 시작할 시점에 AI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급격히 올라버린 계란 값을 이기지 못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계란 값 파동, 아래의 얼토당토 않은 식용유 사용 논란 때문에 거의 다 사라져서 2018년 여름 부터는 대만 카스텔라라고 이름 붙이고 영업하는 가게는 어디든 찾기 힘들다. 결국 이 대만식 카스테라도 다른 유행 업종처럼 늦게 뛰어든 사람들만 망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사실 먹거리 X파일에 나오지 않았고 AI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반짝 유행' 을 했던 외식 프렌차이즈들이 그랫듯이 이 대왕카스텔라도 오랫동안 유행을 타진 못했으리란 의견도 있다.[6] 실제로 대만 카스텔라는 이미 사업적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두 가지[7]를 떠안은 상황이었기 때문. 즉 어차피 유행을 주도한 소수의 선발주자만 반짝이득을 보고 끝날 반짝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긴 했다는 건데, AI 사태와 먹거리 X파일의 문제방송이 기름이랑 불을 함께 뿌린 격(...)이라는 것.

길거리 음식 특성상 비싼 버터가 아닌 싸고 사용하기 쉬운 식용유를 사용했기에 일본 카스테라 처럼 당연히 버터를 사용하리라 생각하고 먹던 사람들이 방송을 통해 식용유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열기가 바로 식어버렸다.[8]

이 당시의 사회적 여파가 워낙 컸기 때문에, 영화 기생충의 주인공 가족들(기택네와 근세네)이 몰락하게 된 배경 소재가 되기도 했다.

물론 원산지인 대만에서는 한국에서 붐이 일어나고 꺼지는 것과 관계없이 예나 지금이나 팔리고 있으므로 대만 여행 가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3.1. 먹거리 X파일 대왕 카스테라 논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먹거리 X파일 대왕 카스테라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영돈 PD가 이 방영분을 진행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영돈PD는 2014년 7월 31일에 이미 하차하여 채널 A를 퇴사했다. 당시 진행자는 김진(기자)였다.


4. 부활[편집]


2020년경부터 지나친 누명을 받았다는 것과 먹거리 엑스파일 대만 카스테라편의 내용이 전형적인 식품 제조 공정을 잘 모르는 대중을 상대로 한 선동에 가까웠다는 자성이 생겼다.

2020년대에 음식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면 몇몇 지역에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2016년 대만 카스테라 도입기부터 영업을 계속하며 버티는데 성공한 업체들은 인터넷에서 오전 10시까지 받은 주문만 처리 가능할 정도로 성업 중이다.

2022년 여름기준, 대만카스테라 오프라인 매장도 비교적 흔해졌다.

다만 워낙 크게 데인 탓인지 적극적으로 좋은 재료를 쓴다고 어필하는 등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5. 관련 문서[편집]



[1] 일명 대만 카스텔라의 재료비는 제과기능사 시험 기준으로 보면 소프트롤케이크의 시트 반죽에 가깝다. 즉 롤케이크의 시트를 크림 없이 두껍게 만든 버전.[2] 다만 카스테라냐 시폰이냐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스펀지 케이크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카스테라, 시폰 등이 있기에, '대만식 카스테라'라는 명명법은 비유컨대 스모를 '일본식 씨름', 낫토를 '일본식 청국장'이라 하는 것과 비슷하다. 굳이 틀렸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3] 보통 제과점에서 카스테라는 갓 만들었을 때 날리는 습기 및 계란 비린내를 한풀 죽이기 위해 하루 정도 묵힌 후(=숙성) 판매한다.[4] 애초에 빵에 계란은 매우 흔한 재료인데, 계란 비린내가 심해서 역할 정도라면, 빵 자체보단 만드는 매장 환경쪽이 문제가 더 크다고 봐야 한다.[5] 대만에서는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파는 경우도 많다.[6] 물론 방송이 한국의 대만 카스텔라 사업에 큰 폐해를 끼친 건 사실이긴 하다.[7] 첫째, 진입 장벽이 너무 낮다. 이 상품은 달걀, 밀가루, 우유 정도 레시피에 오븐만 있으면 누구든지 일주일 정도만 배우면 만들 수 있다. 둘째, 순식간에 너무 많은 유사 프랜차이즈가 난립했다. 신규 브랜드가 잘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희소성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대만 카스텔라는 제 살 깎아먹기로 과당경쟁에 돌입했다.[8] 제빵에서 싼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로 좋은 물건만 판다는 사람들의 착각과 달리 코스트코에서 파는 케이크도 버터가 아닌 팜유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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