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선화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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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시대 말기 "선화"(송휘종 연간 1119년~1125년)[1] 연간에 벌어진 이야기를 간략하게 서술한 이야기 책. 주로 변사의 이야기 대본용으로 썼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걸 화본이라고 하는데, 삼국지연의의 초기형인 삼국지평화와 완전히 같은 위치이다.
이 대송선화유사의 특기할 만한 점은 수호전의 송강과 36인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단지 중간에 "송강"이라는 인물과 36인의 인명, 그리고 송강이 나중에 조정에 귀순하여 절도사가 되었다는 결말이 나오는 간략한 언급이지만, 수호전의 성립과정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다. 36인의 명단이 수호전과는 약간 다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송강 외 36명이므로 양산박 패는 총 37명이다. 수호전으로 발전하면서 조개는 증두시 정벌에서 사망하여 하차처리되고, 손립, 두천이 지살성으로 강등되고[2] 대신 해진, 해보가 추가되어 천강성 36명이 된다.
이름이나 별호의 변경을 포함해서 바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바뀐 글자는 볼드체로 표시)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2 02:01:25에 나무위키 대송선화유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참고로 이 연호 다음 연호가 바로 정강의 변의 정강이다.[2] 손립은 그래도 전투에서 많은 활약상이 나오고, 두천은 천강지살 108호걸 중 가장 먼저 양산박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상(?)을 받는다.[3] 제갈량보다 낫다는 뜻으로 수호전에서도 별호로 쓰인다.[4] 완소오와 별호가 바뀌었다.[5] 완소이와 별호가 바뀌었다.[6] 수호전 초기 원전에서도 낭리백도(浪裏白跳)이고, 낭리백조(浪裏白條)는 김성탄이 손질하면서 무단으로 바꿨다는 기사가 있다.보기(한자)[7] 손립 편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새(賽)와 병(病) 모두 항주 방언으로 '~보다 낫다, ~에 버금간다'는 뜻이다.[8] 지살성으로 강등되었으나 별호와 이름은 그대로이다.[9] 지살성으로 강등되었으며 별호와 이름도 조금씩 바뀌었다.[10] 108인에서 탈락[11] 신규[12]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