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은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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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은사(大報恩寺)는 중국 난징시에 위치했던 사찰로, 태평천국 운동 당시 소실되었다. 오늘날에는 이 절에서 가장 유명했던 건축물인 유리탑(琉璃塔)만 현대식으로 복원하여 남아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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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남조 시기 장간사(長干寺)였으나 소실되었으며 당시 아육왕탑(阿育王塔)이 존재했다. 장간사는 중국 강남의 탑사(塔寺)의 원형이라 전해진다. 대보은사는 명나라 영락제 시기에 건립되었다.


1431년에 완공된 유리탑은 자기탑으로도 불렸으며, 이름처럼 빛나는 도자기 벽돌과 불상, 화려한 무늬로 장식된 79m의 9층짜리 팔각탑이었다. 중국 전탑의 팔각형꼴은 불교 우주관의 요소를 반영하는 전통적인 탑사 건축을 따르고 있으며, 8면은 각각 불교의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 탑의 독특한 도자기 벽돌은 백색을 기초로 다양한 색의 돌과 유리 성분이 함유되었다. 이 때문에 낮에 햇빛을 받으면 벽돌이 빛을 흡수하고, 어둠이 내리면 절에 장식한 풍등을 반사해 은은한 빛을 내기 시작하여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듯한 미묘한 광채를 뽐냈다고 한다.


한편 난징시에는 다른 유명한 사찰인 영곡사(灵谷寺)가 존재했는데, 이 절은 514년 양 무제가 건립했지만 마찬가지로 태평천국 운동 당시 소실되었다. 이후 1931년 사찰이 있던 자리에 국민당의 2차 북벌 당시 전사한 군인을 기리기 위해 '국민혁명군 전사자 묘지(国民革命军阵亡将士公墓, 진망장사공묘)'가 건립되었으며, 이 때 위령탑으로서 대보은사의 유리탑과 닮은 영곡탑(灵谷塔)이 세워졌다. 이 탑은 현재까지도 남아 있으며, 이따금 영곡탑의 이름이나 사진이 소실된 과거의 유리탑과 혼동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 난징에서는 대보은사의 유리탑을 재건하려는 캠페인이 추진되었으며, 성금과 후원을 통해 재원이 마련되었다. 난징시는 2015년 12월경 친화이강 강변에 대보은사 유적 공원을 조성하고, 유리와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현대식으로 유리탑을 재현 복원하였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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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는 이 절과 이름이 같은 '다이호온지(大報恩寺)'가 교토부 교토시에 있다. 이쪽이 대보은사보다 200여 년 더 일찍 건립되었으며,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 게임 문명 5에서 불가사의로 등장했다. 효과는 약간의 문화와 위대한 과학자 점수를 매 턴 제공하고 완공 시 위대한 과학자 하나를 무료로 즉시 얻으며 연구 협정으로 얻는 과학이 증가하는 것. 무료 과학자는 언제 어디에서든 환영할 만한 보너스이며, 연구 협정의 경우 자주 체결하게 되는 고난이도에서는 쏠쏠하지만 난이도가 낮다면 협정 자체가 별로 가치가 없어서 위대한 과학자를 주는 불가사의 정도로만 생각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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