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내린 산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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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내린 산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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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치유
작가
손장원
출판사
학산문화사 (단행본)
앙골모아랩 (전자책)
연재처
부킹 (연재 중단)
찬스 플러스 (연재 중단)
다음 만화속세상 (서비스 종료)
이만배 #
연재 기간
2011. ??. ??. ~
2013. 06. 05. ~ 2014. 04. 30.(재연재)
단행본 권수
1권 (2012. 04. 25.)
1권 (2014. 09. 25.)
완전판 전 3권 (완결) (2021. 6. 7.)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2.1. 결말
3. 연재 현황
3.1. 연재중단 및 연재재개
4. 특징
4.1. 지질학
5. 등장인물
6. 참고 (용어 등)
7. 기타
8.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한국의 치유계 만화. 작가는 손장원. 지질학을 소재로 삼고 있다.


2. 줄거리[편집]


전직 지질학자 겸 현직 백수 '오원경'이 전국의 고생대 지층 분포지를 돌아다니던 중 흥월리층의 정령인 '월리'를 만나 동행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작품. 잔잔하고 따뜻한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 치유계 만화로, 단행본 4권 정도의 분량이 될 거라고 한다.


2.1. 결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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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23일로 47화가 올라와 연재가 끝났다. 월리를 통해서 오원경은 상냥하게 변한다. 평소 야외조사 때도 샘플을 들지 않다가 마지막에는 배소연과 조연희가 다 들고 갈 법한 자루들을 들고 내려간다거나, 배소연에게 물을 권하는 등 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많은 것을 깨달은 듯하다.

함백산 신령은 오빠, 백산이(...)로 불리고 여전히 주이의 정체 떡밥은 회수하질 않는다. 작가의 묘사로 보아 아마 의도적인 맥거핀화로 추정된다.


3. 연재 현황[편집]


2011년부터 부킹에서 연재 중 2012년 찬스 플러스로 연재처를 옮긴 후 연중되었다가, 2013년 6월 5일부터 2014년 4월 30일까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재연재되었다.[1]

단행본은 잡지연재 당시 2012년에 한 번, 웹툰에서 연재재개 이후 2014년 10월에 또 한 번 발간되었다. 그리고 두 번 모두 1권 이후로 책이 나오지 않았다(...) 오죽하면 작가는 다른 세계관 만화 그리면서 이런 장난도 쳤다.[2]

2021년 6월 7일에 앙골모아랩 e북으로 완전판 1~3권이 출간되었다.# 비록 전자책이지만 드디어 2권 이후가 나왔다(...).


3.1. 연재중단 및 연재재개[편집]


2012년 9월 뜬금없이 '연재중단' 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작가 블로그에 이에대한 관련글이 올라왔었다. 링크1링크 2

2013년 3월부터 루리웹 만화 게시판, 네이버 도전만화, 다음 웹툰리그 등에서 재연재중. 프로가 아마추어 노는 데 끼는 거 아니라면서 적극 지지를 받았고, 결국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정식 연재가 결정되었다. 관련내용 예토전생 성공! 2013년 6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된다.

다만 다음과 학산의 계약 문제 때문에 프롤로그격인 단편 <산>은 다음 정식연재에서는 볼 수 없어서 루리웹이나 다음 웹툰리그, 네이버 베스트 도전, 디시인사이드(지금은 모두 그림파일 잘림)에서 보고 와야 했지만,9월 17일에 본편 앞으로 옮겼다.[3] 첫 회 보기를 눌러도 여전히 1화로 가기 때문에 1화에서 이전화 보기를 통해서 보든가 전체 목록 맨 아래에서 프롤로그를 선택하면 된다.

2013년 12월 11일 28화로 잡지 연재를 따라잡았다.

2023년 5월 30일 이만배에서 재연재를 시작했다.링크

4. 특징[편집]


한국에서 보기 드문 치유계 만화로 지층을 소재로 한 작품.


4.1. 지질학[편집]


만화소재로서는 드물게 지질학화석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는 작가 전공이 지질학, 정확하게는 고생물학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해서 고생물학으로 박사 학위까지 수여받았다. 만화계에서 보기드문 고학력 작가. 동아일보 작가 인터뷰. 각 산의 산신령을 비롯한 다양한 정령들도 의인화해서 나온다. 지층에 대한 설명도 나오는데 7화에서 나온 지층에 대한 작가의 설명이 상당히 비범하다.[4]

네이버캐스트에서 고생물학 관련 삽화도 그렸다. 중간에 쿡소니아들이 번성한 실루리아기 후기의 복원도가 작가의 그림. #


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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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오원경
이 항목 맨 위 그림에서 맨 왼쪽에 앉은 남자. 나이는 본인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35세로 추정된다.[5] [6]
전직 지질학자, 지질학 박사. 전국의 고생대 지층 분포지를 돌아다니면서 화석을 발굴해서 내다 팔고 화석안내서를 집필하고 있다. 대학원생일 즈음부터 산신령이나 정령들을 볼 수 있게 되면서 그들과 친분을 쌓았지만, 지킬 건 지키는 성격이라 정령들이 주는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행 중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흥월리층의 정령과 만나 정착할 곳이 사라진 그녀를 데리고 여행하고 있다. 이후 과거에 대해 언급될 때 놀랍게도 어상천면의 흥월리층을 없앤 인물이 바로 오원경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냥 학술적으로 꼼꼼히 따져 없애버리고 나니 딱 걸렸다는 느낌이나, 좀 더 자세한 내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자기 때문에 월리가 소멸한다고 책임감을 느끼는 듯 싶으나 역시 자세한 건 불명.
의외로 만나는 여자마다 플래그를 세우는 일이 많으나 본인은 별 생각이 없는 건지 아니면 뭔가 이유가 있는 건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배소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배소연이 화석들을 등에 한가득 짊어지고 산을 내려가는데도 일부러 무시하고 도와주지 않았다. 프롤로그에서 길가에 있던 버스를 도와주는 등 행동을 보면 눈치나 배려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일부러 친해지지 않으려고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단순한 초기 설정과의 차이일 수도 있다.
현재의 시니컬한 성격과는 달리, 과거 세송층의 분리를 위해 연구하던 시절엔 열정적이고 집념이 있는 연구가였던 듯하다. 이땐 앞머리가 짧고 수염을 정리하지 않아 더 지저분한 인상이었는데, 화절층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마를 가리고 면도를 하고 다니게 된다.
참고로 이 사람이 썼다는 논문들은, 실제로는 작가가 쓴 논문이다.

  • 월리
이 항목 맨 위 그림에서, 맨 오른쪽에 단풍잎을 든 소녀. 흥월리층의 정령.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있었으며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실체화한 후 오원경을 만났고, 지층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현실과 마주치고 오원경과 동행하게 된다. 이름인 월리는 보면 알 수 있듯이 (흥)월리. 주이가 지어준 이름이다. 정령이지만 오원경의 카메라 없는 휴대폰을 보며 '후졌다'라고 하거나, TV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등 인간세상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외견은 소녀[7]지만 본질은 돌이라 웬만한 높이에서 떨어져도 무사하며, 한 대 걷어차면 바위에 부딪히는 정도의 충격을 줄 수 있고, 개한테 물리면 오히려 개가 아파서 깨갱하게 된다. 흥월리층이 없어졌기에 존재를 유지하는 힘도 없어져서 이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략 3개월 정도로, 겨울을 맞이하기 어려울 듯. 희한한 건 이걸 보고 함백산의 산신령은 "월리는 죽었냐?"하고 농담따먹듯이 이야기한다.
여행하다 자신의 운명이 오원경에 의해 뒤바뀐 것을 알아챈 듯하다. 이때 보여준 죽은 눈의 연출에 많은 독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후로는 떠나야 할 때가 있음을 인지하고 원경 앞에서 담담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지만, 그러면서도 가끔씩 드러내는 슬픔이 독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때문인지 초반에는 꽤 귀엽고 밝은 표정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인상이 좀 시니컬해지고 우울한 심상을 드러내고 있다. 1화 때의 모습과 현재 모습을 보면 확실히 다르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연구실 인원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편의상 일행들에게는 다음 날에 미국으로 떠난다고 한다. 그 다음 날 윌리의 머리색은 백발이 되었고 그녀의 시간이 다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던 그녀를 기다리던 인물은 바로 주이였다. 주이와 손을 잡고 떠나던 중 마지막으로 오원경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이 항목 맨 위 그림에서, 비스듬히 앉아 잔을 치켜든 남자.
다음 웹툰 기준 5화에서 등장한 처음 등장한 산신령. 트럭을 모는 지나가던 아저씨로 등장해 실눈이지만 사나운 눈매와 월리에 대해서 뭔가 감을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악역으로 추정되었으나, 다음화인 6화에서 쓰러진 월리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 주면서 함백산의 산신령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월리와 원경에게 "짧은 만남이라도 서로 기대는 게 좋다"라고 충고해 월리가 원경의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거리를 두고 있었던 두사람이 가까워지는 데 힘을 쓰고, 그 이후에도 조력자로 자주 등장한다.
동생인 태백산 산신령에게 산을 맡기고 종종 다른 곳으로 돌아다닌다.[8] 심지어 원경도 안 가지고 있는 트럭까지 가지고 있으며,[9]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10] 온라인 게임도 하는 등 본작에 등장하는 정령&산신령 중에서도 유난히 세속화(?)되어 있다.[11] 원경의 후배 소연과 연희에게는 '함백산'이라는 이름으로 대놓고 인간 행세를 하고 있으며 서로 연락도 하는 모양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마주치며 친해진 결과, 함백산 근처의 산으로 가면 산신령을 불러서 차를 얻어타고 다니는 지경이 됐다. 그러나 정작 함백산은 지질학적으로 별다른 가치는 없어서 함백산 자체에 갈 일은 없다고.
첫 등장 당시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웹툰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캐릭터는 분명히 악역이리라 예상했지만 모두 의외로 선역이라 당황했다. 플래그 분쇄기 그리고 화가 갈수록 초반의 모습과는 달리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백운산 산신령과는 사이가 별로라고 한다. 그 이유가 걸작인데, 백운이 어떤 여성에게 작업하는 자리에 여성형으로 둔갑해서 나타나 초를 쳤기 때문. TS 속성 추가
인간의 행동을 일시정지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함백산 정도의 큰 산의 산신령이라 가능한 능력이라고. 또한 인간 심리에 대한 관찰력이 좋아서 월리를 놓고 초조해하는 원경의 성질을 건드리기도 하고, 유쾌하고 인간사에 관심이 많은 성격이라 길을 잃은 네 명의 남녀를 한 번 보고 그들의 애정 관계를 매우 디테일하게 추론하는데 괴이하게도 다 들어맞는다.

함백산 산신령의 여동생. 작 중반부인 태백시의 축제, 구문소 자연학습장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검은 원피스 차림에 어깨를 넘는 긴 흑발의 청초한 느낌의 미인이며, 미묘하게 함백산 신령과 날카로운 눈매가 닮아 있다. 그러나 오빠와는 달리 차분한 성격으로 원경 일행에게도 깍듯이 예의를 차린다. 태백산만 10년간을 돌아다녔음에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가 드디어 만나게 된 것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 원경이 (함백산 신령을 대하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게) 굉장히 극진한 태도로 인사를 했다. 이에 함백산 신령이 "왜 나랑 만났을 때랑 반응이 천지차이냐?"라며 괜히 섭섭해하기(...)

노인의 모습을 한 산신령. 함백산 산신령과 같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용산구 일대도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어서 주변 맛집들도 꿰고 있으며, 특히 각종 전자제품과 컴퓨터 등에 대해 정통한 모습을 보인다. 남산에 원경과 놀러온 월리의 남은 수명을 한눈에 예측했고, 남산 근처에 거주중인 원경의 집을 찾아와 월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주이
위의 그림에서 원경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있는 여성. 지금은 이곳저곳 산을 타고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원래는 원경과 같은 대학교에서 지질학을 연구하고 있었던 듯. 오원경이 은근히 마음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흥월리층의 정령에게 '월리'라고 이름을 지어 주고, 산발도 위 그림처럼 다듬어 준다.
월리, 원경과 함께 떡밥이 뿌려진 인물로 먼저 월리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원경이 그녀를 부르려고 했다는 점을 보아 정령과 신령에 대해서 원경 이상으로 자세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둘째로 그녀는 원경의 전화를 받지도 않고 원경이 있는 곳을 찾아왔고, 월리를 보더니 맨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다듬는다. 이 때 "나는 인간일까 아닐까?"하고 월리에게 물어보나 월리도 인간인지 아닌지 감을 못잡는다. 또한 후일 월리가 다시 힘이 떨어졌는지 산위에서 잠이 들자 그녀에게 찾아와 힘을 준다. 원경도 "좋아했던 '사람'은 없어"라고 월리에게 얘기하는 대목이 있어, 사람이 아닌 특별한 존재일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이는 인물.[12]

  • 배소연
위 그림에서 생수병 들고 서 있는 여성. 박사 과정 1년차로, 연구소재를 찾기 위해 최구일의 소개로 원경과 만난다. 실은 학부생 때 조교였던 원경과 만난 적이 있으며 원경도 보기 드문 여자 후배라 기억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원경을 존경하고 있었고 폭우가 쏟아지는데 산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원경에게 구조되면서 플래그가 제대로 꽂힌 듯.
처음 만났을 때는 정령이 자신의 등뒤에 들러붙어 있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영감(?)이 없었으나 이후 다시 만났을 때는 정령의 목소리를 듣고 산신령을 보는 등 영감이 생겼다. 점차 영감이 발전하여 실체화하지 않은 영도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 자각이 없는 듯.
월리에게는 아주 친절하며, 거친 길에선 꽤나 와일드한 운전 솜씨를 보여 준다. 의심이 많은 후배와 달리 매사에 의심을 별로 안 하는 낙천적이고 순수한 성격이다. 월리가 원경의 딸이 아닐까 하는 연희의 추측을 일축하면서 하는 말이, "월리 성이 오씨면 이상하잖아." 라나... 함백산 산신령이 태백산 산신령과 화절층, 세송층을 모두 이끌고 나타났을 때도 "세상 참 좁죠?" 하며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 조연희
석사 1년차로 배소연의 연구실 후배. 키가 조금 작고 신장에 비해 꽤 큰 가슴을 가진 외모의 소유자. 오원경의 석사 학위 논문이었던 흥월리층을 없앤 논문을 보고 그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됐다고 하며, 현재 그 논문을 바탕으로 논문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검증이 끝나기 전까지는 자료를 온전히 신뢰하지 않는 성실한 연구가다. 더불어 고지식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애(월리)를 데리고 대중교통과 발로만 돌아다니면서 사실상 반백수에 가까운 야외조사를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심과 불신을 가지고 만나며, 그가 허공(산신령)에 인사를 하는 걸 보고 역시 의심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곧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지식들을 보면서 의심을 푼다.
원경에게 까칠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내심 존경하고 있어, 원경을 여러가지로 비판하거나 까면서도 원경 앞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도 보이거나 원경이 태백산 신령을 만나 친절한 모습을 보이자 "저런 타입을 좋아했던 건가!!"라며 투덜대며 알게모르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츤데레끼가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필드에서 캐주얼 차림으로만 활동하다 발표장에서 원경을 처음 치마 차림으로 만나게 되는데, "아, 윽..." 하며 심히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다.

  • 최구일
원경에게 이것저것 일거리를 전달하고 있으며, 서로 반말을 쓰는 것을 보아 동기인 듯. 배소연, 조연희와 같은 연구실의 박사. 원경이 정령과 소통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월리와 함께 하기 위해 차가 필요한 원경에게 무기한으로 차를 빌려 준다.
조연희의 학회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때 원경에게 한 말이, "월리 갈아보면 안되나?"(...)

  • 세송 / 화절
각각 세송층과 화절층의 정령. 화절은 약간 웨이브진 갈색 머리에 을 꽂은 발랄한 여성이고, 세송은 머리를 틀어 올리고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를 입은 차분한 여성. 절친한 단짝 친구 사이다. 이 지역의 지층은 1930년대에 세송층과 화절층으로 정립되었으나 1960년대 세송층이 화절층에 통합되면서 실체화할 힘은 물론이고 존재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는데, 오원경의 연구로 세송층이 다시 분리되면서 되살아났다. 어찌 보면 월리와 반대되는 경우.[13] 화절은 자신의 영역이 줄어드는데도[14] 세송층의 구별이 원경에 의해 명확해져 세송이 실체화할 힘을 얻자 매우 기뻐했고, 감사의 뜻으로 원경의 외모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
세송은 과거엔 머리에 핀만 꽂고 라운드 티만 입고 눈밑에 약간 기미가 낀, 다소 수척하고 수수해보이는 인상이었다. 현재는 힘이 돌아와서인지 위에 서술한 느낌이 됐으며 은인인 원경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북 봉화 묘봉[15]의 산신령. 자매가 교대로 산을 지키고 있다. 언니는 검은 정장을 입은 커리어 우먼 느낌의 여성이고, 여동생은 원피스를 입은 어린 소녀. 이름 때문인지 고양이 모습으로 변신할 때도 있는데 언니는 양말 고양이로, 동생은 검은 턱시도 고양이로 변신한다. 함백산 신령이 말하길, 속세에 잘 안 나간다고 하나 태백에서 열리는 영화 페스티벌을 보려고 서로 산을 지키는 순서를 바꾸려고 하는 걸 보면 세속화된건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영화 페스티벌은 원경이 "그럼 할일없는 신령(함백산 신령)이 봐주면 되겠네요!"해서 둘이 같이 보러갈 수 있었다. 따로 부를때의 이름은 각각 묘순(언니),봉순(동생)

32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함백산-태백산과 인접한 강원도 정선 백운산의 산신령. 이름에서 드러나듯 백발에 눈썹도 희며,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유독 극화체스러운 강건한 인상의 소유자. 온라인 등 최신 문물에 대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아 다른 산신령들에 비해서 세속화가 덜 된 듯 보이는데, 그러면서도 백운산에 인간들이 스키장을 만들자 복장 다 갖추고 스노보드를 배우러 나와(!) 스키장에서 만난 아가씨와 문자 대화(...)를 나누는 등, 할 건 다 하는 듯 싶다.
원경 일행과 함께한 함백산 산신령을 보자마자 죽일 듯이 달려드는데, 보드를 타다가 만난 아가씨와의 데이트를 함백산 신령이 "백운 오빠~♡"를 외치며 여성형(...)으로 나타나 방해했기 때문. 월리를 대하는 태도를 볼 때 여성 앞에서는 체면을 차리는 성격인 듯. 또한 정령과 인간 사이의 사랑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데, 함백산 신령에 따르면 조선 후기 때부터 솔로였다니(...) 찬밥 더운밥 가릴 상황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태백산 영역 내에서 함백산 신령과 옥신각신하다 태백산 신령에 의해 별이 되어 날아가 버린다.


6. 참고 (용어 등)[편집]



  • 조선누층군[16] ###


7. 기타[편집]


작가는 예전 '여름이 지나간 자리'라는 이름의 단편을 루리웹에 개재한 적이 있으며 네이버 도전만화에도 있었다. 현재는 포스타입에만 올라와있다, 출판사의 광고에 따르면 루리웹 최고의 추천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디씨인사이드에서 HIT 갤러리에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디씨가 디씨인 만큼 댓글은 기대하지 말자...

그 외에 잡지에 발표한 단편으로 '반짝이는 별빛 아래'와 '별의 경계'가 있다. 작가의 단편을 몇편 볼 수 있는 작가의 홈페이지작가의 만화창고.

2014년 10월 8일에는 그가 올린 만화가 HIT 갤러리에 올라갔다. 요약하면 메카닉+백합물(...)# 루리웹에서도 속칭 '오른쪽'에 게시되었다.#

2019년 7월 2일 [서찬휘의 만화 속 배경 여행]에서 이 만화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들 중 강원 영월, 충북 단양을 방문한 여행기가 동영상으로 올라왔다. 네이버 유튜브

2020년 2월경, "사이버펑크 조선" 일러스트가 온라인상에 돌았다.#. 더 많은 일러스트는 작가의 pixiv 참고.

8.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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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기준 다음웹툰에서도 서비스 종료되었고,여기에서 유료로 볼 수 있다.[2] 다른 만화에서 인물들이 서점 갔는데 거기에 달이 내린 산기슭 2권이 나와 있다(...)[3] '프롤로그 단편 <산>'이라는 제목으로 본편 목록 맨 처음에 있다.[4] 작가 본인 말로는 박사로서 10년동안 살아왔으니 사전조사만 10년 정도 한거나 다름없다고, 실제로도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제 지층조사 방법, 지층학 지식의 고증은 놀라울 정도.[5] 흥월리층이 없어진 게 10년 전이고 이건 원경의 석사 논문 발표 이후이다. 오원경이 군면제 없이 보통의 4년제 대학을 나와서 대학원 진학을 한 뒤 석사논문을 썼다고 가정했을 때 대학4년+군대2년+대학원2년+현재까지의10년= 원경의 추정 나이 대략 37세 정도. 어찌되었든 30대는 확실한 듯.[6] 또한 함백산 산신령의 주민등록증상 나이가 오원경보다 10년여 아래인데, 함백산 산신령의 민증상 나이는 25세. 이로 미뤄보아 오원경의 나이는 그보다 10살 더 많은 35세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7] 함백산 산신령이 월리에게 힘을 나눠주면서 여인의 모습으로 잠시 바꿨으나 월리가 최대한 오래 살기 위해서는 힘을 최대한 아껴야해서 다시 소녀로 바꿔놨다.[8] 함백산(1,573m)과 태백산은 이웃해 있는데 함백산이 6m 더 높다. 원경이 함백산이 태백산보다 더 큰 산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반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 트럭 말고도 차를 2대 더 가지고 있는데 한 대는 빨간 색상의 SUV 또 한 대는 스포츠카이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번 돈으로 산거라고 한다.[10] 등록증상 나이가 원경보다 10살 어리다.[11] 실제 함백산의 정상에는 방송 송신소가 위치해 있어, 함백산은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이다. 철도 태백선의 정암터널도 함백산의 밑으로 지나간다. 함백산 신령의 세속화된 성격은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 설정일지도..[12] 시간이 정지되었을 때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것을 보아 인간은 확실히 아니다.[13] 마찬가지로 세송층을 살린것도 작가 본인의 논문.[14] 머리에 꽂은 꽃핀의 크기에 주의. 세송층이 분리되기 전에는 꽃핀의 크기가 꽤 컸는데, 세송층이 분리되면서 화절 자신의 영역이 줄어들자 꽃핀의 크기도 작아진다. 작가의 디테일함이 엿보이는 대목.[15] 猫峰. 산에 있는 고양이 모양 바위에서 유래했다고.[16] 작품의 전반적인 소재 및 배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