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의 바둑 소리/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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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동방거리와 함께 오행진 건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디 모든 것이 잘 풀리기를.



1. 5일차 아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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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도무지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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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가운데, 어제 그 흰색 방과 뒤돌아서 울고 있는 소녀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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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갑자기 꿈에서 깼다. 창밖을 보니 날이 이미 뿌옇게 밝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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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와 함께 거실에 앉아 앙투아네트의 연락을 가디렸다.
웬시도 잠을 잘 못 잤는지, 눈에서 피로한 흔적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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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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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안녕하세요. 지휘사님, 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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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지은 앙투아네트를 본 순간, 계속 걱정하고 있던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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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괜찮아 보이네.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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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웬시가 말한 대로 히로가 오로시아, 로나크, 플로라를 이끌고 중앙청을 배신했어요.
그래도 미리 준비한 덕분에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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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히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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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히로의 공격은 막았지만, 그가 떠나는 모습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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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저희의 생각이 옳다면, 앞으로 히로는 여론을 이용해 대중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우리를 중앙청을 분열시킨 악당으로 부각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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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뭐라고요? 이건 명백한 모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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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대중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잖아. 히로는 그 점을 이용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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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그래서, 앙투아네트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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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전 이미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어요. 내일 중앙청을 분열시킨 진상을 대중에 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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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히로보다 앞서 발표해야 대중이 그에게 현혹되는 걸 막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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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하긴, 명성을 생각한다면 히로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건 당신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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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그럼 전 내일 인터뷰를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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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지휘사님, 그동안 중앙청은 안전하지 않으니 잠시 웬시 기원에 머물러 주세요. 동방거리 주민들이 지휘사님을 지켜주면 저도 안심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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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는 당부를 남긴 후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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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설령 사건의 진상을 파악했다고 해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라...... 참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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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상황이 그래.
여론 공방전에서 어느 쪽이 먼저 대중의 지지를 받느냐가 아주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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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대중에게 각인된 인상과 편견은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니야.
그게 동방거리가 외부와의 소통을 거절했던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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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아니, 거절했다기 보다는, 뭐라고 해야 하나...... 노력했지만 실패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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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노력했는지 실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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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할아버지가 계셨을 때부터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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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읏......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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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의 얼굴이 갑자기 엄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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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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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오행진이야! 오행진에서 강렬한 환력 파동이 전해졌어. 누군가 침입했어!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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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오행진으로 달려갔다. 공기 중에 파문이 흩어지는 순간,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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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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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검은 가면을 쓴 채 의식을 잃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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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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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아직 살아있어.
누구지? 어떻게 결계에 들어온 거지? 잠깐...... 이 머리카락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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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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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미안, 이 사람을 보니까...... 옛 친구가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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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이 사람이 적인지 아군인지, 왜 여기에 나타났는지 모르는 것 투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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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이렇게 중상을 입은 사람을 못 본 척할 수 없어.
지휘사 , 일단 그를 기원까지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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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남자를 기원 빈 방으로 옮긴 후 그의 상처를 검사했다. 왼쪽 가슴 부위를 다쳤지만 심장은 피해서 생명의 지장은 없었다. 다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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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의사한테 데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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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그럴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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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가 내 말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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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상처는 지혈하고 붕대로 감았잖아. 푹 쉬면 금방 깨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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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그때 그의 정체를......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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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다른 사람한테 한다기보다, 그냥 혼잣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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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웬시, 이 사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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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아니, 아직 증거는 없어. 의심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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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이 사람의 신분을 확인하기 전까지 아무한테도 이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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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미안하지만, 지금은 이유를 말할 수 없어. 물론 거절해도 괜찮아. 나도 불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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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말 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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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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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분명 너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난 널 믿어. 꼬치꼬치 캐묻진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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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지휘사)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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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수께기의 남자에 대한 의혹을 품은 채 웬시 기원을 떠났다.
이제 중앙청으로 돌아가 상황을 볼까?
▶ 중앙청에 돌아간다

▷ 중앙청에 돌아가지 않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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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중앙청은 유독 쓸쓸해 보였다.
다들 너무 바빠서 내가 온 걸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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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돌아다니다가 산더미처럼 쌓인 자료 뒤에서 정신없이 움직이는 앙투아네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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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아...... 지휘사 님, 돌아왔군요. 무슨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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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조금 걱정돼서요. 진짜 안 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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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네. 여러분이 준 정보 덕분에 미리 대비했잖아요. 히로도 별 이득이 없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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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럼 다행이고요......
아...... 자료가 정말 많네요. 내일 인터뷰 준비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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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네. 내일 대중 앞에서 히로의 가면을 벗길 거예요. 절대로 히로가 대중을 속이게 놔두지 않을 거예요. 그러려먼 충분히 준비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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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럼 이제 방해 안 할게요. 인터뷰 준비하느라 수고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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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아니에요.
그러고 보니, 아직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못 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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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내일 인터뷰가 끝나면 동방거리의 주민 분들을 위해 감사파티를 열 거예요. 당신도 꼭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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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네, 알았어요. 당신도 푹 쉬어요.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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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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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진에 대한 계획을 앙투아네트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앞에 산더미처럼 쌓인 문서를 보자 차마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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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니에요. 힘내요, 앙투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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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녀가 볼일을 본 뒤에 모든 것을 말하자. 앙투아네트라면 분명 웬시를 이해하고 지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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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네, 고마워요. 그럼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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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내일 봐요.

그때의 나는
다가올 「내일」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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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떠난 후, 갑자기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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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지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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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화,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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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너도 알겠지만, 히로의 배신으로 인해 중앙청의 명성과 세력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어. 이건 우리한테도 아주 불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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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무슨 방법이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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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지금은 협력 가능한 세력과 전부 손을 잡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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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다행히 네가 동방거리와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지. 이번 위기에서 그들이 우리의 최대 조력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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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응. 웬시라면 분명 우리 편을 들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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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만일에 대비해서, 넌 앞으로도 동방거리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동방거리와 중앙청의 협력을 다져줬으면 한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웬시한테는 이미 연락해놨어. 오늘부턴 넌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기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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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응, 알았어.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이사는 이미 업체에 맡겨놨다. 보급 문제도 웬시에게 부탁했고.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무슨 일 생기면 언제든지 나에게 연락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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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의 마지막 말은 마치 강심제처럼 내 불안한 마음을 모두 씻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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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부터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구나. 웬시 기원의 생활은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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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지휘사님은 동방거리로 거처를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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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기능은 동방거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밤 보급도 동방거리에서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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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거리에서의 생활을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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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동방거리의 오행진에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났다. 웬시는 그를 아는 것처럼 보였지만,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았다.
그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그리고, 어떻게 우리에게 들키지 않고 오행진에 들어간 걸까?



2. 일일보급[편집]


구판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이건 동방거리가 준비해 둔 일일보급이에요. 받아주세요~
신판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수고하셨어요. 오늘 보고서는 제가 대신 기록해 줄게요. 빼먹지 않을 테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3. 5일차 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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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불안한 마음으로 새 집으로 돌아왔다. 웬시 기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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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들어가기 전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늦은 밤에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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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에」
왔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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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도 전에 눈이 가려졌다.
눈 앞이 캄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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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왜...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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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에」
쫌 있음 알게 될 기다. 앞으로 가자,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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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에에게 떠밀려서 앞으로 걸어갔다. 눈앞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걸을 때마다 조마조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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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잠깐만…...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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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뻔했지만, 뒤에서 가리에가 잡아준 덕에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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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역시 머리도 몸도 굳어버린 멍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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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룰루, 너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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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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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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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에」
자, 자. 룰루도 심술부리지 말구.
지휘사 , 준비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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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준비라니......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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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리에가 내 눈에 갖다댔던 손을 치웠다.
다시금 빛이 보일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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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어서 와, 지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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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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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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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은 물 흐르듯이 흐르고, 향기로운 술단지가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웬시가 술잔을 들고 활짝 웃으면서 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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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옆에서 종한구는 여유롭게 난간에 기대고 있었다. 지붕 위에는 칭탄이 앉아 있었고, 그는 긴 두루마리를 펼치고 집중해서 눈앞의 달빛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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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처음 보는 여자아이도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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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멍하니 서있지 말고, 와서 건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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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취기에 빠진 웬시가 들고 있던 술을 단숨에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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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역시 좋은 술이야
~~

종한구도 가끔은 믿을 만 하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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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한구」
말했잖아요. 이건 수백 년은 저장해 온 고급 여아홍이에요. 아껴서 먹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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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는 종한구의 말에 들은 체하지 않고 술을 가득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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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동방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내 가족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오늘부터 한 가족이라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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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봤다.
가족......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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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손에 든 잔이 무겁게 느껴졌다. 이 잔에 술만 따라진 게 아닌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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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난 짚신벌레의 가족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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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 짚신벌레가 뭐야? 옥나비처럼 진귀한 건가?

파일:가리에 아이콘.png
「가리에」
카~ 진짜 죽이구마~~
웬즈 웬즈, 오늘은 죽도록 마시자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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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좋아, 실컷 마시는 거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내 술......

파일:룰루 아이콘.png
「룰루」
...... 윽...... 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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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탄」
...... 이 아름다운 광경을 그림에 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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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잎이 바람에 휘날려 술잔 안에 떨어졌다. 맑은 술에 그윽한 달빛이 비춰져서, 마치 실속 없는 꿈처럼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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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활이, 줄곧 이어지겠지?
꼭, 반드시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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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정식으로 중앙청에서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동방거리에서의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뭔가 기대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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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 앙투아네트는 지금 굉장히 바쁠 것이다. 내가 가봤자 폐만 끼칠 뿐이겠지.
얌전히 그들의 연락을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