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은행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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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시상업은행중 하나로 북한과의 접경도시 랴오닝성 단둥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랴오닝성의 주요도시에 지행(분점)을 두고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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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2월, 17개의 신용협동조합들이 합쳐저 탄생한 단둥시신용연합사(丹东城市信用联社)가 모태로 1997년에는 이 신용연합사를 기반으로 도시합작은행(城市合作银行)이 설립된다. 2010년 9월에는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비준을 거쳐 현재의 명칭 단둥은행이 된다.

3. 사건 및 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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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북한금융의 불법 통로 역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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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북한과 무역 중개업을 시작하면서 사세를 키워가던 랴오닝훙샹집단(辽宁鸿祥集团)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물자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을 제재하려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2016년 10월 15일 통과되며 대북제재에 착수한 중국당국이 주요 은행에 대해 대북송금을 금지시키는것과 동시에 수사에 나서면서 북한과의 거래가 있었던 훙샹집단이 단둥은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실이 들어나게 되었다. [2]

안보리 결의 이전, 2016년 6월 애국법 311조에 의해 북한을 자금세탁 우려국으로 지정한 미국 재무부는 대북거래와 연관된 단둥은행을 북한 자금 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2017년 11월 2일부로 미 금융망서 완전 퇴출시키는 강력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 제재로 미국 내 모든 금융기관들은 단둥은행을 대리한 계좌 개설 및 유지가 일절 금지된다.

다만 이 은행이 랴오닝성의 4선도시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중국내에서 196개 은행 중 148번째로 소형은행에 속하기때문에 미국의 제재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은행 제재로 단둥은행의 달러 환전 업무가 중단되자 북한 사람들이 달러 암매상을 이용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제재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여 중국기업을 통제하지 말라고 반발하였다.#

3.2. 대출부실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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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던 채무기업의 부실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2018년에 발간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대출연체는 무려 1.1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1년전에 비해 380%가 증가된 수치로 이는 가장 많은 대출비중을 가진 단둥항집단(丹东港集团)의 위기였는데 대출비중이 순자본의 66%에 달하는 수치였다는게 밝혀졌다. 이는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관련 규정을 위반한 수치로 상업은행은 비금융권 단일고객에게 순자본의 10%를 넘게 대출을 해주면 안된다.. #

특히 단둥항집단의 위기원인은 석탄·철광석 등 북한산 지하자원을 중국 내륙으로 수송하는 매출이 상당하여 중국정부가 대북제재에 동참한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물동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은게 문제로 2017년 10월 31일 10억 위안(약 1천655억8천만원) 규모의 채권에 대한 디폴트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