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방귀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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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한국전래동화.


2. 줄거리[편집]


옛날 옛적에 한 형제가 있었다.[1]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욕심이 많았던 형은 재산을 독차지한뒤 동생은 집에서 쫓아버렸다.

결국 동생은 산에서 나무를 하며 근근히 먹고살게되었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자, 동생은 놀라서 도망을 치기 시작한다. 호랑이를 피하다 갑자기 동생은 커다란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데, 동생은 호랑이가 지나갈때까지 구덩이에 숨기로 한다. 그렇게 구덩이에서 기다리던 동생은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나면서 주위가 끈적하다는걸 깨닫고는 주위를 둘러보니 구덩이에 이 가득 있는걸 보게된다. 동생은 마침 배도 고파서 구덩이에 있던 꿀을 잔뜩 퍼먹는다.

시간이 지나고, 호랑이도 이제 갔을거라 생각한 동생은 구덩이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방귀가 나오는거였다. 그래서 방귀를 뀌었는데, 어째서인지 달콤한 냄새가 나는 거였다. 자신이 방귀를 뀔때 마다 달콤한 단 방귀가 나오는걸 알게된 동생은 신기하게 여기며 시장으로 내려간다.

시장에 간 동생은 "단 방귀 사려!"라고 외치며 자신의 방귀를 팔기 시작한다. 이때 단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한 부자가 단 방귀란 소리를 듣고 동생에게 정말 단 방귀가 나오냐고 묻는다. 동생이 그렇다 대답하자, 부자는 많은 돈을 줄태니 자신에게 단 방귀를 달라고 부탁한다.

부자의 집에 도착한 동생은 방문을 걸어 잠근뒤 실컷 방귀를 뀌고, 달콤한 향의 방귀가 방을 가득 매웠다. 부자는 매우 즐거워 하며, 약속했던데로 큰 돈을 주었고, 그 덕에 가난했던 동생은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되었다.

가난했던 동생이 부자가 되었다는 말에 샘이 난 형은 다짜고짜 동생에게 어찌된 영문인지 설명하라 다그치고, 동생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말해준다. 욕심이 생긴 형은 자신도 단 방귀를 팔아서 부자가 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

산에서 나무를 하던 척 하던 형은 호랑이가 나타나자 마구 도망치다 역시나 구덩이를 발견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구덩이 안에 끈적한걸로 가득 차있는걸 보곤 형은 이거구나 싶어서 마구 퍼먹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구덩이에 있던건 꿀이 아니라 이었다(...). 하지만 형은 부자가 될 생각에 정신이 팔려 맛도 느끼지 않고 마구 똥을 퍼먹었다.

그렇게 구덩이에서 나온 형은 방귀가 나오려 하지만, 더욱 많은 방귀를 팔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방귀를 참는다. 그러곤 시장으로 내려가 동생이 했던것 처럼 "단 방귀 사려!"라고 외친다. 이에 그 부자는 또 단 방귀 장수가 온 줄알고 신나하며 형을 집으로 대려간다.

이번에도 문을 걸어잠그고 형은 방귀를 뀌지만, 나온건 단 방귀가 아니라 일반 방귀보다 몇배는 지독한 방귀였다.[2] 그런 방귀를 부자의 얼굴에 정면으로 뀌어버렸으니, 당연히 화가 난 부자는 돈을 주기는 커녕 하인을 시켜 형을 두들겨 패준뒤 쫓아내라고 명령한다. 결국 욕심쟁이 형은 돈은 커냥 실컷 얻어막고, 망신도 톡톡히 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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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본에 따라 형제가 아닌 남남으로 나오기도 한다.[2] 판본에 따라 아예 방귀가 아니라 설사를 했다고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