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뉴 시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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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BS 로고(1984-2023).svg해외걸작드라마 방영작 (방영순)
경감 메그레

닥터 후 (시즌 10)

닥터 포스터 (시즌 2)

1. 개요
2. 방영 정보
3. 한국 방영
4. 2016년 크리스마스 특집: 닥터 미스테리오의 귀환 (The Return of Doctor Mysterio)
5. 시즌 본편
5.1. 에피소드 1: 비행사 (The Pilot)[1]
5.2. 에피소드 2: 웃으라 (Smile)[2]
5.3. 에피소드 3: 살얼음판(Thin Ice)[3]
5.4. 에피소드 4: 똑똑 (Knock Knock)[4]
5.5. 에피소드 5: 산소 (Oxygen)
5.6. 에피소드 6: 극한 (Extremis)
5.7. 에피소드 7: 종말의 피라미드 (The Pyramid at the End of the World)
5.8. 에피소드 8: 이 땅의 거짓말 (The Lie of the Land)[5]
5.9. 에피소드 9: 화성의 여왕 (The Empress of Mars)
5.10. 에피소드 10: 빛의 포식자들 (The Eaters of the Light)
5.11. 에피소드 11: 충분한 세상과 시간 (World Enough and Time)
5.12. 에피소드 12: 닥터, 쓰러지다 (The Doctor Falls)
6.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두 번 시간을 거슬러 (Twice Upon A Time)[6]
7. 영국 시청률


1. 개요[편집]


2017년 방영된 영국 SF 텔레비전 프로그램, 닥터후의 10번째 시리즈(뉴 시즌)며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 방영 정보[편집]



: 전 ''이에요. 감자튀김을 나눠주죠. 이 분은 교수님이에요. 아님 강사님, 아님 제가 부르는 대로...

"닥터 '뭐'요?"

그리고 이제, 우린 어디든지 가게 돼요!

: "이건 마치..."

닥터: "우주선 같지?"

: "부엌 같네요!"

어떤 곳이든...

"여기 어디에요? 지구는 어디 있어요? 달렉이 뭐에요? 화장실 좀 써도 되나요?"

어느 때든요.

"그렇지!"

이제 내 눈에 모든 것들이... 달라보이기 시작했어요.

달렉: 말살하라!

: "여기 어디에요?"

닥터: "정확히 말해서 전쟁터 한복판이지. 들리는 것만큼 나쁘진 않아."

"난 닥터야. 난 너희 모두의 삶을 구할 거고, 너흰 남은 삶 동안 내가 누구였는지 궁금해하겠지."

???: "당신 정신이 나간 겁니까?"

닥터: "그래, 완전히 나갔지. 근데 진작부터 그랬어."



"처음 그를 만나면, 그가 재밌다고 느끼죠."

"두 번째로 만나면, 엄청나다고 느끼고요."

"세 번째로 만나고, 그제야 당신은 그가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란 걸 알게 돼요."

"그는 자신을 평화의 사자라 칭하면서도 전쟁 속을 거닐죠."

"전 지금 제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걸 놓치지 않겠어요."

"이 때문에 제가 죽는다고 해도요."



닥터: 이건 존재했던 모든 곳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야. 존재할 수도 있는 곳이라도 말야...

: 이건 마치...

닥터: 우주선 같지?

: 부엌 같네요!

닥터: 뭐?

: 저건 로봇이네요. 이모티콘으로 말을 해요! 화성이요?

닥터: 1814년!

: 그렇지!

나돌: 여기 좋네요, 그쵸?

: 그럼 말썽을 안 피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나돌: 이거 말썽이네요.

???: 말살하라.

닥터: 뭔가가 오고 있어, 빌. 굉장히 바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때가 됐다.

미시: 닥터...

닥터: 가져와. 우린 우주의 진공 상태에 노출될 거야!

이건 네가 태어난 이래 가장 기다려온 순간일 거야!

나돌! 빌! 나와 함께, 타디스로 가자!


스티븐 모팻이 메인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로써 집필하는 마지막 시즌으로, 2016년이 아닌 2017년 방영을 시작했다. 2017년 4월 15일(영국 시간) 첫 방송.

12대 닥터피터 카팔디가 출연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10대 닥터11대 닥터 둘 다 세 시즌 동안 출연했고, 12대 역시 뉴 시즌 10이 3번째 시즌이기도 하고 시즌 10을 끝으로 모팻의 닥터후가 끝났다. 방영 전에 피터 카팔디가 스티븐 모팻과 함께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었다.

2016년 4월 24일 새로운 동행자가 발표되었다. 캐릭터의 이름은 빌(Bill)이고 연기한 배우는 펄 맥키(Pearl Mackie)라고 한다. 빌의 성씨는 포츠(Potts)로 공개됐고, 따라서 빌의 풀네임은 빌 포츠(Bill Potts)가 된다. 자세한건 빌 포츠 문서 참조.

크리스마스 스페셜 후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나돌이 닥터와 동행하는 모습이 꽤 자주 나옴에 따라 역시 새롭게 합류하는 컴패니언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도 미시가 돌아온다고 한다.# 이로서, 12대 닥터는 뉴 시즌 닥터들 중 마스터와 가장 많이 싸운 닥터가 되었다.[7]

올드 시즌의 몬다스 사이버맨돌아온다고 한다!! 이번 시즌 파이널 에피소드의 빌런들이며, 팬들은 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사이버맨의 첫 등장 에피소드였던 'The Tenth Planet'의 오마주로 추측하는 중. 역대 올닥 덕후들이 뭉친 보람이 있다

여담으로 첫 공식 트레일러 후반부에 들리는 리듬이 꼭 4박자이다. 그리고....

정말로 이 돌아오게 됐다!

방영 당시에는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렸으나, 시즌 11, 12가 나온 후에는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3. 한국 방영[편집]


2017년 9월 15일 24시(실제 방영일 기준 16일 0시)부터 KBS1을 통해 더빙 방영되었다. 시즌 3(2007년 방영) 이후로 빨리 방영하는것인데 그 이유는 KBS 가을 개편 겸 공영방송 총파업의 여파로 9시 뉴스 편성이 60분에서 40분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에피소드 1가 2016 크리스마스 스폐셜 닥터 미스테리오의 귀환이 아닌 시즌 10 에피소드 1 파일럿부터 방영하면서 2010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크리스마스 캐롤에 이어 방영하지 않는 삽질을 하고 말았다! 결국 2010 크리스마스 스폐셜 이후로 시작부터 KBS가 또 삽질. 그렇지만 2016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행 방영 당시에 추석 연휴에 외화의 휴방이 이루어진다면, 일정상 13대 닥터가 등장하는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까지의 방영은 기대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방영 당시 2017년 추석은 유례없는 긴 연휴인지라, 연휴 내 두 차례의 금요일(9월 29일, 10월 6일) 모두 휴방한다면 2017 크리스마스 스폐셜이 영국 방영 직후에 한국 방영이 일정상으로는 가능해지지만 연말(12월 29일) 까지 결방되면 1월로 넘어가거나 아예 시즌 11과 함께 방영될 가능성도 있었다. 결국 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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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과 달리 추석 연휴 또한 방영됨이 확정된 듯하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공백[8]은 어떻게 메울지도 궁금해진다.

파일:10.06.편성표.jpg
그러나 결국 10월 6일에는 전쟁과 평화가 재방영 되었다.[9]

지난 뉴 시즌 3과 시간의 종말마스터(해롤드 색슨) 역으로 열연을 펼친 오세홍 성우의 별세로 이번 시즌의 마스터의 성우의 교체는 불가피했다. 물론 1대 닥터도[10] 마찬가지로.

마침내 12월 2일 방영한 에피소드 11에서, 오세홍 성우의 뒤를 이은 마스터 역은 시즌 3의 셰익스피어, 시즌 8의 로빈 후드를 연기했던 양석정 성우가 맡게 되었다.

파일:문의 결과.jpg
결국 10월 6일 한번 결방를 제외하곤 정상 방영하여 12월 9일에 시즌 10는 종영되었다. 또한 한 네티즌이 KBS에 문의해본 결과, 결국 2017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는 다가올 시즌 11과 함께 더빙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으앙- [11] 그리고 해걸드는 공백 없이 시즌 10 종영후 후속작으로 같은 BBC개막장 드라마 닥터 포스터 시즌 2가 방영되었다.

이번 시즌는 총 53명의 성우가 참여했으며 시즌 7(55명)[12]에 이어 많이 출연했으며 스폐셜 에피소드를 제외한 시즌 5 이후의 정규 시즌 중에서 제일 많이 출연했다. 이번 시즌에 김희선 성우가 오래만에 닥터후 겸 외화에 출연했고 이외에 유동균,윤세웅,최정호,전진아 4명 성우는 정말 오래만 닥터후에 출연했는데 유동균 성우는 시즌 3 이후 10년만에 윤세웅 성우는 시즌 5 이후 6년만에 최정호 성우는 2005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크리스마스 침공 이후 11년만에 출연했고 전진아 성우는 시즌 6 이후 5년만에 출연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 시즌에 신인 성우를 제외한 새롭게 출연한 중견 성우는 한명도 없다는게 단점이다.출처 그리고 12대 닥터가 다시 의식을 되찾기 전에 나온 예전 컴패니언들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예전 컴패니언들의 성우들 중에서 캡틴 잭홍진욱 성우,클라라안찬이 성우,바스트라오수경 성우만 유지되었고 나머지는 전부 유지하지 않는 건 물론 돌려쓰기까지 했다. 성우 섭외가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최소한 예전에 녹음해둔 음성을 재활용이라도 해야 하는데 KBS는 이 기본적인 상식조차도 지키지 않고 아주 당당히 무시하는 삽질을 하는 있는 동시에 닥터의 날에서 9대 닥터이정구 성우로 유지하지 않는 것과 시즌 9에서 잠깐 나왔던 10대 닥터김승준 성우와 도나 노블강희선 성우를 유지하지 않는 것에 이어 이번 시즌에 조차도 컴패니언들의 성우를 유지하지 않는 삽질을 하였다. 심지어 시즌 7에서 데이비드 브래들리의 배역에 김정호 성우로 했는데도 이번 시즌에서 데이비드 브래들리1대 닥터김정호 성우로 유지하지 않고 홍진욱 성우로 중복 시키는 무개념 짓을 했다. 현재 닥터후가 사실상 KBS 더빙 최후의 보루작이자 최후의 지상파 더빙작이 될지도 모르는데도 KBS의 삽질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8년 9월에 KBS공식 홈페이지에 시즌 10(더빙판)를 다시 업로드 하였다. 정확히 시즌 10이 KBS에서 방영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에 매주 한편 씩이 다시 업로드하여 전편(12부작) 모두 업로드 되었으며 지금 현재도 계속 지원되고 있다. 다만 PC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지원되지 않는다. 그리고 시즌 6부터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처음 시행된 이후 일부 방영작(리얼 휴먼,리썰 웨폰,디셉션)을 제외한 나머지 방영작들는 1주일 동안 지원한 후 차단되었는데 시즌 11를 방영하기에 앞서 시즌 10를 다시 업로드한 건지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로 업로드 되었는지는 불명. 다만 KBS 해외걸작드라마(외화시리즈) 더빙을 다시 VOD로 업로드시킨 건 KBS 창사 이래에 최초이다. 시즌 10 외에도 경감 메그레 시즌 1도 같이 업로드 되었으나 무슨 이유 때문인지 2화 후반부[13]만 업로드되고 나머지 1화와 2화 전반부는 계속 업로드하지 않고 있는 관계로 현재 전편를 다시 업로드한 KBS 외화는 시즌 10이 유일하다. 제공되었던 다시보기는 저작권을 이유로 종료됐다.

4. 2016년 크리스마스 특집: 닥터 미스테리오의 귀환 (The Return of Doctor Mysteri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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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닥터 미스테리오의 귀환(The Return of Doctor Mysterio)
  • 작가 - 스티븐 모팻
  • 감독 - 에드 배절겟(Ed Bazalgette)
  • 방영일 - 영국: 2016.12.25(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미방영
  • 출연진
    • 피터 카팔디 - 12대 닥터
    • 맷 루카스 - 나돌
    • 차리티 웨이크필드 - 루시 플레처[14]
    • 저스틴 채트윈 - 그랜트 고든 / 고스트
    • 알렉산드로 조바노빅 - 심 박사
    • 토미와 에던 - 미스터 브록

모든 것은 끝나고, 그건 언제나 슬프지. 하지만 마찬가지로 모든 것은 시작하기도 하고, 그건 언제나 행복해. 행복하게 살아.


예고편이 공개되었을때 부터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닥터후라는 장르와 안 어울리는 슈퍼히어로 캐릭터의 의상이나 CG등이 허접하기 짝이 없어서(...)[15]

대부분이 DC코믹스슈퍼맨을 패러디했다. 시간대 상으로는 12대 닥터가 2015년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리버 송과 24년을 함께 보내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 이후이다. 닥터는 뉴욕의 불안정해진 시간상태[16]를 고치기 위해 어떤 장비를 개발하다가 그 장비를 지키기 위한 함정에 스스로 걸려 밧줄에 메달린채 떨어져 창문넘어로 구조요청을 한다. 그래서 '그랜트'라는 소년과 만나게 된다. 닥터는 위험해 죽을 상황인데 그랜트는 태연하게 부모님께 물어보고 창문을 열어주겠다고 하는 건 덤(…) 근데 낯선 사람이 창문에 메달려서 들여보내달라는데 쉽게 들여보내면 그게 더 이상하다. 그런데 이 날이 크리스마스여서 그랜트의 부모님은 그냥 그랜트가 산타클로스를 상상하고 한 말인줄 알고 들여보내도 된다고 한 덕분에 목숨은 건진다.

닥터는 그랜트가 가지고있는 DC 코믹스, 마블 코믹스슈퍼맨스파이더맨 만화책에 대해서 언급하는데[17] 이는 이 에피소드 자체가 슈퍼맨스파이더맨의 패러디임을 암시한다. 또한 그랜트는 닥터라는 이름을 듣자 마블 코믹스 같았으면 이름이 '닥터 미스테리오'같은거 였을거라고 드립친다.[18]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니라? 그사람셜록이라 그런가?

닥터는 그랜트를 그 장치가 있는 옥상으로 같이 데려가는데, 그랜트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자 주머니에 있던 물컵을 준다. 또한 그 장치에 전원으로 쓰기위한 '하잔드라'라는 크리스탈[19] 을 잠시 그랜트에게 맞기는데, 그랜트는 닥터를 의사를 뜻하는 닥터라고 착각한데다가 그 크리스탈을 물컵과 함께 준 덕분에 이게 감기약인줄 알고 먹어버린다. 덕분에 그랜트는 초능력이 생기고, 닥터는 어쩔 수 없이 언젠간 그 크리스탈은 몸에서 빠져나올 것 이라며 그 동안은 그랜트에게 절대로 힘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한뒤 떠난다.

하지만 그랜트는 성장한 뒤 '고스트'라는 이름을 쓰며 사람들을 구해다니는 슈퍼히어로로 활동한다. 닥터의 말에 따르면 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DNA의 일부가 되어버린듯. '고스트'라는 이름을 쓴 건 닥터가 언급한 하잔드라 크리스탈의 별명이 '사랑과 소원의 유령(Ghost)'이었기 때문인 듯 보인다. 하지만 그랜트는 고스트라는 슈퍼 히어로가 아닐때는 평범한 유모 일을 하는 이중생활을 하고있다.

한편 기자인 루시는 '하모니 숄'[20]이라는 기업이 벌이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숨어들었다가 닥터와 마주친다. 그곳에서 루시와 닥터가 본 광경은 비밀창고 같은 곳에서 수많은 뇌들이 보관되고 있는 모습, 이후 루시가 닥터의 정체를 묻자 닥터는 '스코틀랜드의 스코틀랜드 야드 특수요원 <댄 데인져러스>' 라고 둘러댄다.[21] 근데 거기 미국인데 스코틀랜드 야드는 런던경찰청인게 함정 2015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나왔었던 나돌도 합류한다.

그런데 하모니 숄의 닥터 심에게 들켜서 위험에 처하지만 고스트가 나타나 4번의 핵폭발도 견딜 수 있는 유리를 손가락 제스쳐로 한방에 깨뜨리고 닥터 심이 쏘는 모든 총을 맞았는데도 멀쩡한채 닥터 심을 멀리 던져버려 기절시킨다. 여기서 그랜트 입장에서는 닥터와 몇년만에 재회하지만 진짜 자기가 알던 닥터인지 잠시 확인만 한 뒤[22], 루시를 데리고 집에 데려가준다.

닥터는 그랜트의 크리스탈 신호를 추적해 먼저 집에 도착해 아기를 돌보고는 뒤늦게 달려온 그랜트에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지 라는 대사를 날려준다.

이후 집에 루시가 도착하는데, 사실 그 집은 바로 루시의 집이었다. 루시의 남편은 루시가 임신하자 도망쳤고, 결국 그랜트가 루시의 아이를 부양해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랜트는 이후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떠나고, 루시는 닥터에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닥터가 거짓말을 할때마다 '허플'이라고 이름지어준 소리내는 인형을 고문하는게 가관(…)[23] 루시가 꽤나 똑똑해서 처음에는 닥터가 어떤 기관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다가 닥터의 태도만 보고 바로 어떤 기관에 속한게 아닌 개인으로 행동한다는걸 바로 알아차린다.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왜 고스트랑 그랜트가 동일인물인걸 모르니[24] 닥터는 하모니 숄의 외계 생명체들에 대해선 말해주지만 고스트의 정체에 대해선 비밀을 지킨다.

이후 사건을 해결하고 온 고스트가 도착하는데 루시가 닥터에게 계속해서 고스트와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랜트가 멀리 떨어져서 루시에게 전화를 걸어 고스트로써 데이트 신청을 한다.[25][26]

루시와 고스트가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닥터는 타디스로 나돌과 함께 하모니 숄의 도쿄 지부로 간 뒤[27] 사람들을 비우기 위해 아랫층에다가 포켓몬 GO의 포켓몬들을 뿌려놓고는(…) 컴퓨터를 해킹해서 하모니 숄이 우주로 쏘아올리는 신호의 궤도를 추적한다.

하모니 숄은 고스트를 추적하여 루시를 인질로 삼은 채 고스트의 뇌를 수술하려 한다. 하모니 숄이 고스트의 가면을 벗기려하자 고스트는 루시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멀리 도망치고, 대신 그랜트로써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닥터는 하모니 숄의 우주선에서 이들의 음모를 알아낸다. 뉴옥에 거대한 폭탄을 터트리고, 외계인들이 침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게하고 하모니 숄 건물만이 유일하게 핵폭탄을 견뎌냈다는 것을 어필해 각 국 대통령이나 고위간부들을 건물로 들여보낸 뒤 그들의 뇌를 바꿔치기 하려던 것.[28]

닥터는 일단 하모니 숄의 우주선을 추락시킨 다음 타디스를 이용해 납치하여 다른데다 보내려고 했는데 계획이 잘 안되자 결국 그랜트에게 부탁한다. 인질로 잡혀있던 그랜트는 한손으로 우주선을 막아내서 세상을 구한다. 이후 루시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둘이 함께 날아간다.

닥터는 총으로 자신을 위협하는 닥터 심의 총을 스크류 드라이버로 바로 부수고는 UNIT이 하모니 숄로 들어가는걸 보고는 이제 끝났다면서 여유부린다. 그런데 하모니 숄을 체포하려고 들어간 UNIT 대원 중 한명이 이미 하모니 숄의 외계생명체에게 뇌를 빼앗긴 상태였다.[29] 하일 하모니 숄

아무튼 닥터는 사건 해결 후 루시와 그랜트네 집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랜트는 이제 고스트는 끝났다고 하는데, 그러자 루시가 세상이 위험에 처하면 어쩌냐고 묻는다. 이에 닥터가 '세상은 안전할 거야. 내가 어디 가있었는데 이제 돌아왔거든.'이라고 말하자 나돌은 24년 동안 닥터가 어떤 밤을 지냈다고 말해준다. 그랜트는 어디 가있었냐고 묻지만, 루시는 나돌의 언급만으로 여자와 관련된 얘기임을 알아채고는 그 여자의 이름을 묻지만 닥터는 바쁘다면서 대답하길 회피하고는 '다 끝났어. 그게 전부야.'라고 말하고는 떠나버린다. 떠나기 전 루시는 닥터에게 허플 인형을 준 뒤 솔직하게 살라고 말해준다.

닥터가 자리를 비우자 대신 나돌이 그녀의 이름은 리버송이었다고 말하며 '둘은 잠깐[30] 같이 있었다가 아주 행복했는데 그녀가 도서관에서 돌아가셨다.'라고 말해준다. 나돌도 떠나자 루시는 그랜트에게 "저 분은 정확히 누구셔? 닥터 누구?(Doctor Who?)" 라고 질문하자 이에 그랜트는 "닥터... 미스테리오"라고 답한다.


5. 시즌 본편[편집]


스티븐 모팻셜록 시즌 4 제작과 더불어 갑작스런 모친의 죽음으로 인해 고생한 듯한 티가 많이 나는 시즌이다. 마크 게이티스에 의하면 BBC가 의도적으로 PC를 상당히 강요하여 생긴 결과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큰 재미는 부족했던 시즌이지만 모두 대체로 어느 정도 스토리에 연관점이 있기에 아쉽지만 그 악명높은 수도승 3부작(에피소드 6~8)도 버려선 안 된다(...). 에피소드 11의 경우 IMDb에 의하면 닥터후 베스트 에피소드 중 9위에 속한다고 한다. 달리 말하자면 피날레 2부작은 정말로 기대해도 좋으니 꼭 보라는 말(...). 한편 12대 닥터와 미시의 관계 발전에 대한 전개는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는다.[31]


5.1. 에피소드 1: 비행사 (The Pilot)[32][편집]


파일:tumblr_oogn8vXpTi1u1e3abo1_500.jpg
  • 제목 - 파일럿(The Pilot) (이하 KBS판 기준)
  • 작가 - 스티븐 모팻
  • 감독 - 로렌스 고프(Lawrence Gough)
  • 방영일 - 영국: 2017.4.15(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9.15(이하 실제 방영일 기준[33])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모든 시간이 한 순간에 벌어졌다고 상상해봐. 너희들 인생의 모든 순간들의 너희 주변에 펼쳐져 있는거야, 마치 도시처럼. 날들로 만들어져있는 건물이 빼곡한 길거리! 태어난 날. 죽는 날. 사랑에 빠지는 날. 그 사랑이 끝나는 날. 승리와 실연과 무료함과 웃음과 발톱 자르기로 건설된 대도시! 너희들이 있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야. 시간이란, 우리에게 상대적인 구조물이지. 시간이란, 우리의 인생이 만드는 공간이야. 우리가 영원히 같이 서 있는 곳. 시간과 공간의 상대적 차원!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34]


새로운 컴패니언 빌 포츠가 합류하게 되었다.사실 첫 화는 컴패니언 합류 편이라 별 내용은 없다...굳이 에피소드 1에서 중요한 장면을 뽑자면 나돌리버송과 닥터에 대한 언급 정도??[35]

빌 포츠의 취향과 여행동기를 잘 알 수 있는 화이다.

닥터가 대학에 교수로 재직중인 이유가 그 대학 지하에 있는 어떤 금고를 지키기 위해서였다.[36] 이 금고에 위험한 것이 있는지 빌을 쫓아오는 우주 연료가 금고를 노리는 것보다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게 다행이라고 말 할 정도다. 그리고 나돌과 금고를 지키기위해 타디스로 외출을 삼가기로 약속까지 한 듯.


5.2. 에피소드 2: 웃으라 (Smile)[37][편집]


파일:tumblr_ootmm3hl9q1u1e3abo1_500.jpg

  • 제목 - 웃어요(Smile)
  • 작가 - 프랭크 코트렐보이스(Frank Cottrell-Boyce)
  • 감독 - 로렌스 고프(Lawrence Gough)
  • 방영일 - 영국: 2017.4.22(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9.23.
  • 출연진
    •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 / 설영범
    • 빌 포츠 - 펄 맥키 / 오인실
    • 나돌 - 맷 루카스 / 서문석
    • 케지아(Kezzia) - 키런 L 다들라니(Kiran L Dadlani) / 문지영
    • 굿싱(Goodthing) - 미나 앤워(Mina Anwar) / 윤정화
    • 스테트페스트(Steadfast) - 랠프 리틀(Ralf Little) / 김동하
    • 프레이즈워시(Praiseworthy) - 카이저 액터(Kaizer Akhtar) / 윤정화
    • 네이트(Nate) - 칼런지 시밴디크(Kalungi Ssebandeke) / 대사 없음
    • 로봇 1(Emojibot 1) - 키런 샤(Kiran Shah) / 대사 없음
    • 로봇 2(Emojibot 2) - 크레이그 가너(Craig Garner) / 대사 없음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닥터는 지구에만 있어야 한다는 나돌과의 약속을 깨고 빌 포츠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과거와 미래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고 하니 빌이 미래를 선택해서 미래에 인류가 식민지로 삼고 있는 행성에 도착한다.

아주 화려하고 아늑한 휴향지 같은 시설이 설치된 행성. 모든 시설이 일종의 나노 로봇들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 로봇들은 땅딸막한 휴머노이드 개체를 자신들의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로봇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바로 이모지(...)[38] 평소에는 스마일 이모지를 띄우고 있는 로봇의 터미널이 왠 뱃지 같은 걸 건내주는데, 착용자의 감정을 잃어 이모지로 표현하는 장치다. 닥터는 이를 보고 자기가 자기 감정을 표시 받으면 감정이 그에 반응해 변조되기 때문에 착용자 자신은 보지 못하도록 등 뒤에 장착되며, 또한 대화는 서로 눈을 바라보고 해야하므로 이 시설을 이용할 인간이 이모지로 대화하지는 못하도록 의도한 것이라 추측한다.

그런데 인류의 식민지이고 인간을 위해 시중을 들 로봇까지 대기중인데 어째서인지 인간이라고는 한명도 보이지 않고 과거의 인간인 빌 포츠와 외계인인 닥터만 있는 상황. 닥터는 인류가 거주 불가능한 행성을 로봇들이 테라포밍하게 파견한 것으로 추측하지만, 시설까지 완벽히 준비되었음에도 인간이 안 보이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어째 로봇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은데...

알고보니 이 행성은 미래에 인류가 전쟁과 자연재해로 일부 사람들만 살아남고 지구의 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자 미리 로봇들을 보내서 사람이 살 수 있게 개척하도록 한 것이지만, 이 로봇들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라고 설정되어 있었는데 슬픔에 대해서는 정해두지 않았던 바람에 큰 문제가 생겼던 것.

선발팀 중 1명이 자연사하면서 같은 동료들이 애도하는 것을 목도한 로봇들은 슬픔을 처음 경험 한 탓에 그것을 좋지 못한 것으로 이해해버려서 '슬픔을 없애야 한다' → '슬픔을 느끼는 인간을 없애서 슬픔을 없애야 한다'라고 판단해 사람들을 죽여서 비료로 만들었던 것이다.

닥터와 빌이 우주선으로 들어오면서 수면 상태가 해제되면서 깨어난 인간들이 닥터에게 설명을 듣고는 닥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죽인 이 로봇과 전쟁을 벌이려 했으나, 나노 로봇 군체를 도통 상대할 수 없게 되었다. 로봇들은 인간 중 한명을 그대로 백골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는데, 닥터는 이 로봇들이 자신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분노와 복수심을 이모지로 표현한 것을 보고 이 로봇들에게 자의식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고는 이 로봇들에 리셋 버튼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대로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써서 모든 로봇들을[39] 리셋해버리고 재부팅한다. 신기하게도 리셋되면서 방금 로봇들이 백골로 바꿔놓은 인간도 리셋(?)되어 살아난 모양. 우여곡절 끝에 닥터는 "이 로봇들은 이 행성을 완벽히 장악중인데 싸우려 들면 영 좋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제 그동안 있었던 사고는 리셋되어 버렸으니, 이 로봇들과 공존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인간 개척민들을 설득한다.

리셋된 로봇들은 이 도시를 자신들의 도시로 생각하고 있는데, 닥터는 '자네들이 독자적인 생명체란걸 못 알아봐서 미안하네. 여기 이 친구들은 인류라고 하는데, 집이 필요하지. 그들에게 이 도시를 임대해 주는 게 어떤가?"라 설득하고 로봇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40] 인간들은 로봇들의 도시에 세들어 살게 되었다. 빌은 이게 잘 풀릴거라 확신하냐고 의문을 표하지만, 닥터는 로봇들과 인간들이 해결하도록 남겨둔다.

사건이 끝난 뒤 원래 지구에서 떠나기 전 그 시간대에 도착해야 했으나 닥터의 조종 미스로 훨씬 과거로 도착해버렸다. 이후는 에피소드 3와 이어진다.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도시, 제딴에 본인들은 죽이는걸 친절이라고 생각하는 하얀색 로봇들의 공격이라는 점은 닥터후 시즌 6 The Girl Who Waited가 연상되며, '행복하지 않으면 죽인다'라는 점은 7대 닥터 에피소드 The Happiness Patrol의 캔디맨을 연상시킨다.


5.3. 에피소드 3: 살얼음판(Thin Ice)[41][편집]


파일:tumblr_op6miwfWq61u1e3abo1_500.jpg
  • 제목 - 얇은 얼음(Thin Ice)
  • 작가 - 사라 돌라드 (Sarah Dollard)
  • 감독 - 빌 엔더슨(Bill Anderson)
  • 방영일 - 영국: 2017.4.29(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9.30.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인류의 진보는 산업으로 계량하는게 아니오. 목숨에 매기는 가치로 계랑하는거지. 중요하지 않은 목숨, 특권을 누리지 못한 목숨. 강에서 죽은 그 남자아이 말이오, 그의 가치가 당신의 가치오. 이것이 한 시대를 정의하고, 한 종족을 정의하는거요.


타디스와 협상[42]에 실패해 런던 템즈강이 얼어 붙은 겨울의 영국 근대기에 도착한다.[43] 얼어붙은 템즈강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빌과 닥터는 축제를 구경하다가 얼어붙은 강의 표면 아래에서 움직이는 작은 빛들을 보게 된다. 작은 빛을 수상쩍게 여기던 차에 닥터는 고아들로 이루어진 축제 앵벌이 소매치기 그룹의 소년에게 스크류 드라이버를 빼앗겨 소년을 쫓게 되고 소년이 도망치다가 인적 드문 곳에 이르자 작은 빛들이 소년이 딛고 있는 얼음의 아래에서 소년을 둥글게 에워싸고 얼음 아래로 빨려들어가는 광경을 닥터와 빌, 그리고 소년과 같은 소매치기 그룹의 소녀가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스크류 드라이버에 의해 그 과정이 느려지자 닥터는 재빨리 뛰어가 소년의 손....이 이 쥐고있는 스크류드라이버만을 낚아채고 소년을 구하지 않는 걸 본 빌은 사람이 죽는데도 아무렇지않은 닥터의 행동에 굉장히 놀라며 닥터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하고 또 죽였는지 묻는다.

여차저차해서 얼음속을 조사하기로 한 닥터와 빌은 템즈강 얼음 밑바닥 속에서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물고기 괴물이 거대한 쇠사슬에 묶여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얼음 속의 빛들은 그 거대 괴물의 공생체인 작은 생선들이었고 괴물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 소매치기 그룹 어린아이들이 사람들을 축제에 불러들이고 누군가에게 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서클리프라는 귀족이었다.[44][45] 그래서 그에 듣기를 그 또한 그 생선괴물의 정체는 모르며 그 괴물은 가문 대대로 원래 묶여 있었던 사실만을 대대로 전달한 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괴물이 사람을 잡아먹고 나서 싼 똥이 석탄보다 월등하게 효율이 좋은 고효율 화력 에너지원으로 쓰인다는 것을 가문 대대로 이어받아 부를 누려온 것이었고 템즈강 위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동안 얼음을 폭발물로 깨뜨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을 몽땅 괴물의 먹이로 주려고 계획한 것이라고 빌과 닥터에게 말한다. 그리고 폭발물 옆에 묶여 있다 탈출한 닥터는 지구인인 빌이 선택을 할 문제라며 자신은 지구인인 빌의 명령이 필요하다며 빌로 하여금 잡혀있던 괴물을 풀어주거나 아니면 괴물을 그대로 두고 말 것인지 선택을 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빌은 괴물을 풀어주라고 말하고 축제 관람객들을 얼음이 녹고 있다는 거짓말로 대피시키고 괴물을 풀어준다.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서클리프가 폭발물에 다가 오지만 폭발하지 않고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가 폭발을 막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 후 얼음이 갈라지면서 서클리프는 물에 빠지고 괴물의 마지막 먹이가 된다.

이후 닥터와 빌은 거지 아이들을 서클리프의 저택으로 데려가고 닥터가 유언장을 조작해 거지 아이들 중 남자아이에게 서클리프의 유산이 상속되도록 해놓고 돌아온다. 돌아와서 역사를 확인해보니 다행히 상속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무사히 거지 소년에게 상속이 되었다는걸 확인하고 기뻐한다. 한 편 닥터가 약속을 어기고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된 나돌은 투덜대며 지하의 금고가 제대로 잠겨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안 쪽서 무언가가 두들기자 넌 어디도 갈 수 없다고 소리치곤 겁에 질려 지하에서 빠져나오며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다.


5.4. 에피소드 4: 똑똑 (Knock Knock)[46][편집]


파일:tumblr_opjk71S7WP1u1e3abo1_500.jpg

  • 제목 - "똑똑!"(Knock Knock)
  • 작가 - 마이크 바틀렛(Mike Bartlett)[47]
  • 감독 - 빌 엔더슨(Bill Anderson)
  • 방영일 - 영국: 2017.5.6(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10.13[48]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심은국[49]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게스트 스타로 명배우인 '데이비드 수셰이'가 출연했다. [50]
빌과 5명의 룸메이트들은 함께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업자를 통해 집을 구하려해보지만... 하나 같이 6명이 살기에 좁거나 문제가 있는 뿐이였다. 그때! 수상한 집주인이 그들을 보고 자신이 새 놓은 집에 오겠냐고 제안을 하고, 삐걱거리고 오래된 집이지만 싸고 넓은 집이 마음에 든 그들은 바로 계약을 하게된다. 이후 다른 이보다 먼저 온 파벨이 방에 dj 설비를 설치하고 음악을 듣던 중 갑자기 뭔가에게 습격당한다.

빌은 자신의 짐을 옮기는데 닥터의 타디스의 도움을 받고 닥터도 집에 방문을 한다. 유심히 살펴보던 닥터가 가고 각자 짐을 풀곤 거실에서 배달 음식을 먹다가 부엌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빌이 열어보니 닥터였다. 닥터가 살펴보니 보일러는 없고 석유 난로만 있다고 하고 그때 파벨이 들었던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집주인이 기척도 없이 나타난다. 집주인에게 각자 불평불만을 말하고 알겠다고 하는데 탑에서 지내려고 한 해리가 탑으로 가는 방법을 묻자 탑으로 가는 길은 없다며 강하게 말한다.

이후 집주인은 기척도 없이 사라지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닥터는 아직 갈 생각이 없었고 방에 올라가기 싫은 해리, 펠리시티와 거실에 남는다. 빌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폴, 쉬린과 같이 방으로 올라가다 폴의 구애를 받지만 자신은 여자를 좋아한다며 거절한다. 폴은 먼저 방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방안에서 장난치듯 비명을 지르다 진심으로 비명을 지르고 놀란 빌이 괜찮냐고 하자 노크를 하고 이에 안심하다가 갑자기 사방에서 노크가 들려와 닥터를 찾아간다.

한편 닥터 일행도 갑자기 집이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문이 막히고 창문도 스스로 닫히는 이상현상을 목격하고 패닉에 빠진 펠리시티가 강제로 열고 도망가지만 정원에서 뭔가의 습격을 받고 사라진다.

빌와 쉬린이 도망치다 먼저 왔던 파벨의 방에 들어오는데 거기엔 파벨이 벽에 마치 빨려 들어가다 만 듯한 모습으로 있었다. 거기에 놀라고 있는 사이 집주인이 나타나고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하면서 파벨이 튼 음악을 끄자 파벨은 벽으로 완벽하게 사라지고, 빌과 쉬린은 도망치다 탑으로 통하는 비밀 문을 찾게 된다.

닥터는 뭔가 있다고 생각해 벽을 연신 두드리자 거기서 뭔가가 나오는데 이상한 벌레였다. 벌레에 흥미를 가지고 살펴보던 사이 나무 사이에서 엄청난 수의 벌레들이 나타나고 닥터는 자신이 조사했던 방으로 도망치는데 사실 그것은 엘리베이터였다. 지하로 내려간 닥터와 해리는 예전 세입자들의 문서와 물건들을 발견하고 6명 단위로 20년 주기로 사람들을 끌어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집주인이 나타나고 집주인은 이 벌레들이 자신의 딸을 치료해줬다며 그 대가로 사람들을 바쳤다고 말한다. 그러다 해리가 나무계단에 발이 물려 거기서 튀어나온 벌레들에게 먹혀버린다. 닥터는 자신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집주인에게 말하고 이에 딸 엘라이자에게 데려간다.

한편 탑으로 올라온 빌과 쉬린은 탑의 방에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빌과 쉬린에게 자신을 집주인의 딸이라며 소개한 여인 엘라이자는 온몸이 나무로 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쉬린도 벌레들에게 잡아 먹히고 동시에 닥터와 집주인이 도착한다. 집주인은 닥터에게 딸을 봐달라고 하는데 닥터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며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물어본다.

엘라이자는 자신이 몸이 아파서 의사들도 포기한 상태였는데 아버지가 정원에서 벌레를 가져왔고 그 벌레들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닥터는 벌레들이 소리에 반응해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51] 그러나 뭔가 이상하다며 고민하던 차 빌이 도와주고 이상한 점을 알게 된다.

아버지라면 정원에서 벌레를 가져오는 것 보다 더 나은 방법을 사용할 것이고 아버지라고 하기엔 그렇게 오래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즉 딸이라는 여인은 사실 집주인의 어머니였던 것. 어머니가 나무로 된 것을 보고 벌레들을 이용하면 어머니가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이런 짓을 오랫동안 해왔던 것이었다.[52]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고 아들은 둘만 있으면 된다며 벌레들을 조종해 빌과 닥터를 죽이려 한다. 닥터는 어머니에게 당신이라면 조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어머니는 벌레를 조종해 아들을 막는다.

아들은 어머니만 있으면 된다며 고집을 피우지만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한 닥터가 창문을 열자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들은 고집을 피우고 결국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벌레에게 먹혀 삶을 마감한다. 그러자 벌레들이 먹었던 빌의 룸메이트들이 복원되어 살아나고 집이 무너지기 시작해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다시 집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닥터는 알아서 구하라며 빠지고 음식을 사가지고 지하의 금고로 온다. 나돌에게 그만 가보라고 말하고 안에 있는 사람에게 같이 밥먹자며 금고를 열고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에피소드 4 끝에 나돌과 닥터가 지키는 대학교 지하의 수상한 금고에 대한 떡밥이 어느 정도 나왔는데, 나돌이 안에 들어가 보려고 하자 닥터가 막았지만 정작 닥터는 아무렇지도 않게 안으로 들어간 점으로 보아 닥터와 잘 아는 사이이고 닥터가 들어가기 전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죽은 이야기가 있는데 들어볼래?' 라고 말한 점을 들어 상당히 잔인하고 닥터와 아는 인물일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보면 문 안에 있는 존재는 재생성한 직후의 미시, 혹은 미시로 재생성하기 이전의 마스터일 가능성이 높았으며 드디어 에피소드 11에서 떡밥이 풀렸다.

여담으로 더빙판 기준으로 오래만에 데이비드 수셰이 외화를 방영한건데 2010년 SBS에서 방영한 영화 풀프루프 이후 7년만이고 KBS 외화 기준으로 한다면 2003년에 파이널 디씨전 이후 14년만 이다. 12대 닥터 성우 설영범파이널 디씨전에서 데이비드 수셰이 배역을 연기했다.


5.5. 에피소드 5: 산소 (Oxygen)[편집]


파일:tumblr_opwkmzNjrJ1u1e3abo1_500.jpg

  • 제목 - 산소(Oxygen)
  • 작가 - 제이미 마티슨(Jamie Mathieson)
  • 감독 - 찰스 파머(Charles Palmer)
  • 방영일 - 영국: 2017.5.13(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10.20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심은국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우주. 최후의 개척지. '최후'란 우리를 죽이려 든다는 뜻이지. 우리는 때론 그 사실을 잊고, 우리를 공허에서 지켜주는 우주복이나 우주선같은 조그마한 공간들을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해. 하지만 공허는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금고를 지키고 있지만 항상 우주를 여행하기를 바라는 닥터는 또 다시 나돌을 따돌리고 우주여행을 떠날려하지만, 결국 나돌에게 걸리면서 무산 될 위기에 처하지만 나돌도 함께 우주여행에 끌려간다. 구조 신호를 따라 간곳은 우주 구리 채굴 현장. 도착한 스테이션은 일을 하면 돈을 주는게 아닌 산소를 주는 자본주의의 극에 달한 스테이션 이였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닥터가 빌을 살리기 위해 진공상태에 오래 노출된 결과 시력이 영구 손상되었다.

자본주의가 극단적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상상한 에피소드. 산소가 아까워서 노동자들을 죽여버리는 체제[53] 자본주의 경제의 극단을 보여주며, 닥터가 "우리가 죽으면 이 광산도 날라간다"며 시스템을 위협한 것도 어떻게 보면 파업의 극대화된 버전이다. 결국 닥터가 시스템을 이기긴 했지만 윤리적이거나 도덕적인 승리보다는 철저히 전략적인, 어떻게 보면 시스템이 진 것도 아닌 승리로 끝난 것은 참신하면서도 씁쓸하다. 정치적인 주제의식이 굉장히 뚜렷한 점이 호평을 받으며, IMDb에서도 피날레 2부작과 6화 다음으로 본 시즌에서 4번째로 높은 별점을 받았다.

다만 에피소드 끝자락에서 이 사건을 계기로 반란이 발생해 범은하계적으로 자본주의가 사라졌다는 닥터의 언급은 억지스럽다는 비판이 있다. 현실에서도 대부분의 자칭 공산주의 국가마저 사실상 국가 자본주의를 도입했는데, 단 한번의 반란으로 자본주의가 온 은하에서 완전히 없어졌다는 전개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억지로 넣었다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

5.6. 에피소드 6: 극한 (Extremi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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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와 '몽크스(The Monks)'라는 적들이 등장하고, 에피소드 7~8에 이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54]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이점을 추구하는 선행은 선행이 아니다. 선행은 마지막 순간의 선행이다. 절망의 구렁텅이 속에서. 희망도, 증인도, 보상도 없을 때.


닥터는 자신이 시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빌에게 숨기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교황 본인이 닥터를 직접 찾아와 Veritas[55]라는 어떤 고대 문서를 번역하던 모든 사람들이 자살을 택했다며[56] 닥터에게 이 문제를 조사해줄것을 요청한다. 닥터는 바티칸의 비밀 도서관에 들어가 그 문서를 건네받은뒤, 책을 펴고 열람하려 하지만 이내 the Monks의 습격을 받아 문서를 읽지 못하고 도망친다.

The Monks의 습격 때문에 나돌과 빌은 닥터와 떨어져 어떤 빛의 포탈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나돌과 빌은 방금 자신들이 들어온 포탈들이 여러개가 연결된 어떤 하얀 방에 도착하게 되고, 그 포탈들을 통해 CERN, 펜타곤 등을 방문할수 있다는걸 알게된다. CERN의 과학자들은 바티칸에서 Veritas를 읽은 어떤 수도사[57]가 보내준 Veritas를 읽어본뒤 식당에 다이너마이트를 장착하고 집단 자살을 계획하고 있었고, 이것을 말리려고 설득하는 나돌과 빌에게 한 과학자는 어떤 랜덤한 숫자를 동시에 말해보라고 제안한다. 놀랍게도 나돌과 빌은 서로의 숫자를 동시에 맞출뿐만 아니라 식당에 모인 모든 과학자들이 동시에 같은 숫자를 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58] 폭발물이 장착된 식당에서 빠져나와 포탈의 방으로 되돌아 온 나돌과 빌은 혼란스러워하지만 나돌은 이내 방 중앙의 프로젝터들이 투영하고 있는 게 포탈이 아닌 시뮬레이션된 세계일 거라는 말을 하다가 "내가 틀렸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프로젝터 빛이 닿지 않는 방 중앙에 손을 내밀고 자신도 이 시뮬레이션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손부터 픽셀화되며 공중분해되어 사라진다.[59]

빌은 더욱더 혼란스러워지게 되고 포탈의 방에 있는 다른 포탈을 찾아들어갔다가 백악관 집무실에 도착하는데, 이미 자살한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의 책상에 앉아있는 닥터를 발견한다. 백악관 집무실에 Monk 하나가 도착하고, 그는 닥터에게 이 모든 것이 지구를 침공할 계획을 가진 Monk들의 시뮬레이션이며 닥터 역시 그들의 시뮬레이션의 일부임을 말한다. 닥터 역시도, 프로그램화된 랜덤 숫자 생성 알고리즘의 맹점[60]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모두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에 서로의 랜덤 숫자가 동일한 것임을, 그리고 Veritas의 내용이 바로 이것이었고, 자살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프로그램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자살함으로써 프로그램을 "탈출"한 것임을 깨닫는다.[61] 하지만 닥터는 시뮬레이션을 너무 성실하게 만들어서 닥터의 우수함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하면서, 닥터의 시뮬레이션은 자신의 안경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바깥 세상에 있는 진짜 닥터에게 전송하는데 성공하고,[62] 이내 바깥 세상의 닥터가 이 내용을 수신하면서 에피소드는 마무리.

본 에피소드와 평행하게 진행되는 소에피소드를 통해 금고안에 있던 사람이 유력했던 해롤드 색슨이 아니라 미시로 밝혀졌다.

닥터는 어떤 행성에 도착하여, 은하계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사살할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는 것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을 들으며 타임로드의 두개의 심장, 세개의 척수를 동시에 사살하여 재생성 조차도 불가능하게끔 고안되었을뿐아니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천년간 그 시체를 보관하는 금고[63]까지 곁들어진 처형장치앞에 서게된다. 이들은, 한 생명의 처형을 위해서는 그 생명체와 동일한 종족 중 일원이 사형을 집행해주어야 하는 규칙을 갖고있는데, 타임로드들은 멸종위기종(...)이라 다른 타임로드를 찾기가 힘들었다고 말하는 순간 문을 열고 미시가 사형장에 들어온다. 사형대 앞에 미시가 무릎을 꿇고 [64] 나돌이 등장하여 리버송으로부터 닥터에게 메세지를 전하고[65], 나는 너의 친구이다 라고 호소하는 미시를 외면하던 닥터는 이내 처형장치를 조작하여 미시를 죽이지 않고 금고에 수용한다.[66] 다만 처형인들을 속이기 위해서 맹세한 내용 "나는 이 금고를 천년동안 지킬것이다"는 맹세의 내용에 따라 닥터는 그 금고를 떠나지 못하고 지키게된다.

실망스러웠던 에피소드 1~4와 뭔가 부족했던 에피소드 5[67] 이후로, 오랜만에 수작이 나왔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가상현실 세계와 닥터의 과거 회상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시나리오와 캐릭터들의 멘붕, 그리고 이후의 전개에 대한 기대가 호평받는다.


5.7. 에피소드 7: 종말의 피라미드 (The Pyramid at the End of the Worl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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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세상 끝의 피라미드(The Pyramid at the End of the World)
  • 작가 - 피터 하니스(Peter Harness), 스티븐 모팻
  • 감독 - 대니얼 넷하임(Daniel Nettheim)
  • 방영일 - 영국: 2017.5.29(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11.03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네 삶의 끝은 이미 시작되었다. 네가 갈 마지막 장소라는 것이 있고, 들어갈 마지막 문, 볼 마지막 광경도 있지. 그리고 네가 걷는 걸음 하나하나가 너를 가까워지게 하고 있어. 세계의 종말은 수억개의 자그마한 순간들이지. 그리고 주목받지 못하는 어느 곳에서, 침묵 또는 어둠 속, 이미 시작했어.


빌은 닥터의 조언을 받아 페니를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둘은 닥터가 말해준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데이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빌의 집으로 특공대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거실을 수색한 뒤 유엔 사무총장이 집에 들어서서 세계의 대통령인 닥터를 만나러 왔다고 말한다.

몽크들이 러시아, 중국, 미국 세 나라가 군사적으로 대치하고있는 지역에 하룻밤새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했고 유엔 사무총장은 세나라의 무력 충돌이 유발될것을 우려, 세계의 대통령 닥터를 찾아온 것.[68]

피라미드에 도착한 닥터는 몽크들의 피라미드에 접근하고 몽크 한명이 나와 닥터에게 "지구는 스스로 우리에게 지배를 요구할 것"이라며 전세계의 모든 시계를 동시에 해킹, 시계들이 모두 11:57분으로 맞추고 지구의 종말을 예고한다.[69] 지구의 대통령으로써 닥터는 피라미드가 하필 이 지점에 나타난 것은 3국을 분열시켜 세계 3차 대전을 유발, 지구가 멸망한다는 시나리오를 몽크들이 예측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하고 3국의 군대들이 피라미드를 향해 동시 핵공격을 실행해 지구의 단합됨을 보여줄 것을 지시하지만 몽크들은 전략 폭격기와 잠수함을 하이재킹하여 공격을 손쉽게 무력화시킨다.

공격이 무력화된 직후 몽크들은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와 대화할 것을 요구하고 닥터와 빌, 나돌, 유엔 사무총장, 그리고 세 나라의 군사지도자들이 함께 피라미드에 들어간다. 그들이 안에서 목격한것은 지구의 가능한 타임라인들이 형상화한 푸른 광섬유 다발들을 감시하는 몽크들이었고 그 광섬유들을 만져보고 닥터일행은 지구가 1년안에 모든 생명체들이 죽은 미래를 보게된다. 지구의 권력자가 순수한 의도로 항복하겠다고 승인해야 지구를 영원히 지배함과 동시에 멸망을 막아주겠다고 몽크들이 제안하지만 닥터는 그들의 제안을 거부하고 피라미드 밖으로 나가려한다. 하지만, 이미 겁에 질린 유엔 사무총장은 자신도 지구의 대표자이며 몽크들에게 항복하겠다고 선언하고 몽크는 너의 의도가 순수한지를 보겠다며 사무총장의 가슴에 손을 대본다. 이윽고 몽크는 그의 의도가 공포에서 비롯되었으므로 순수하지 못하다며 사무총장의 항복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무총장은 먼지로 변해 사망한다.

피라미드 밖으로 나온 닥터와 삼국의 장군들은 계속 대책을 논의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음을 자각하고 세 장군들은 마침내 본국의 명령이 있더라도 그 명령을 거부하고 서로를 공격하지 않기로 결의한다. 하지만 지구종말시계는 늦춰지지 않고 닥터는 피라미드가 이곳에 온 목적은 세계3차대전이 아니라,닥터가 세계3차대전이라는 잘못된 주제에 관심을 갖게끔 하는 디코이라고 추정한다. 닥터 일행은 세계 멸망의 원인을 찾아 각국정부의 비밀 문서들까지 망라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가며 찾아내려 하지만 이내 3국 장군들은 몽크에게 서둘러 항복하는 길이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결론내리고 닥터의 의견을 무시한채 피라미드로 향한다. 닥터는 나돌과 함께 타디스에 들어가 지구 멸망의 원인을 찾으려하고 빌에게는 장군들과 함께 피라미드로 향하라고 지시한다.

닥터는 타디스 안에서 나돌에게 지구에 있는 주요 바이러스 연구소의 CCTV를 모두 해킹해 전원을 내리라고 한다. 몽크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떤 연구소에서 죽음의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는 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때문에 CCTV가 꺼지자마자 전원이 다시 켜지는 그 연구소가 몽크들이 지켜보는 그 연구소일 것이라고 추리한다. 나돌이 CCTV들을 해킹해 요크셔에 있는 연구소가 바로 그 바이러스의 연구소임을 알아내고 닥터는 바이러스가 밖으로 퍼져나가기 2분밖에 남지 않은 연구소에 타디스를 타고 들어가 연구소를 불로 태워 바이러스를 박멸할 계획을 실행한다.

닥터가 연구소를 찾는동안 피라미드에 들어간 세장군은, 자신들은 지구상의 가장 강한 3개의 군대를 대표하기 때문에 지구의 대표자로써의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항복을 선언한다. 하지만 몽크들은 그들의 의도는 전략인 의도에서 비롯했기 때문에 순수하지 못하다며 그들을 먼지로 변하게해 죽이고, 빌에게 다가가 너는 지구의 가장 강한 존재를 대변하는 권력을 가졌으므로 항복을 선언하라고 요구한다.

빌이 이런 상황을 닥터에게 알리자 닥터는 자신이 지구멸망을 막을 방법을 찾았다며 연구소에 폭탄을 설치한 뒤 시한장치를 작동시킨다. 시한장치가 작동함과 동시에 지구는 멸망의 운명에서 벗어나자 둠스데이 클락이 해제됨과 동시에 몽크들은 당황하고 빌은 그대로 피라미드를 빠져나간다. 그러나 눈이 보이지 않는 닥터는 자동잠금장치가 잠긴 문을 열지 못한채 연구소에 갇히게 되고 [70], 닥터가 아직도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게된 빌은 다시 피라미드로 돌아가 몽크들에게 닥터의 눈을 뜨게 해주면 항복하겠다고 말한다. 몽크들은 닥터의 시력을 회복시켜주고, 닥터는 잠긴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연구소는 파괴되어 지구는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몽크들은 빌의 항복을 통해 지구를 지배하게 되고 닥터에게 "너의 뜬 눈으로 우리의 지배를 감상하라"고 조롱한다.


5.8. 에피소드 8: 이 땅의 거짓말 (The Lie of the Land)[71][편집]


파일:닥터후 시즌10 8화.jpg

  • 제목 - 거짓말 위에 세운 땅(The Lie of the Land)
  • 작가 - 토비 휫하우스(Toby Whithouse)
  • 감독 - 웨인 입(Wayne Yip)
  • 방영일 - 영국: 2017.06.03(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11.10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닥터후 역대 최악의 용두사미 에피소드[72][73]

이번 에피소드는 무려 닥터 본인이 등장하여 '몽크들이 태초부터 지구에 존재하면서 인간들을 돌보았고 달렉이나 사이버맨 같은 외계의 침공들로부터 인간을 지켜왔으며 인간 문명의 주요 순간마다 인간들을 격려하는 존재로써 인간들과 완전한 조화가운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프로파간다가 티비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티비를 보고 있는 단란한 가정에 비밀 경찰이 들이닥쳐 1975년 인간 범죄 법안을 위반한 죄로 즉결심판에 처해 10년형을 선고받고 끌려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는 몽크들은 지구에 온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 소리를 지른다.[74] 이 장면을 당황해서 지켜본 빌 포츠의 모습이 비춰지고, 세계 주요도시에 세워진 몽크 동상들의 모습이 지나가며 홍보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닥터가 음흉하게 웃으며 "안심하시고 수도승들의 말에 따르세요. 여러분의 미래는 안전합니다"라고 말한다.[75]

몽크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아예 기억 자체가 조작당해 몽크들이 항상 인간들과 함께 했다고 착각하고 있다. 몽크들은 자기들의 기억조작이 작동하지 않는 일부 사람들을 경찰력을 동원해 체포하고 살해하고 있으며 이 장면은 티비를 통해 방송되고 이 장면을 보는 시민들은 환호한다. 빌 포츠는 집에 혼자 앉아, 몽크들이 자신의 기억에 침입해 어머니의 환영과 대화를 나누며 자기의 머리속에 침입해오는 이 몽크들의 가짜 기억에 저항하고 있다. 빌 포츠는 그동안 기억을 지키기 위해 매일 닥터와의 기억을 되새기며 버텨왔으며 혼자 외로움에 지쳐 자신의 기억자체를 의심해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바로 나돌이었다. 나돌은 전 에피소드에서 박테리아에 노출된 뒤 6주 동안 뻗어 있었던 것... 나돌과 빌은 지난 6개월동안 닥터에게 무슨 일이 생겼으리라 짐작하고 닥터 구출 계획을 짠다.

나돌과 빌은 닥터가 갇혀 있다고 것으로 추정되는 배에 잠입한다. 빌은 닥터가 있는 방에 찾아가 닥터를 반기지만 닥터는 빌을 보자마자 경비병들을 부르고 경비병들이 우르르 들어와 빌에게 총을 겨눈다. 닥터는 전화로 몽크들을 부르고 [76] 빌은 혼란에 빠져 닥터에게 설명을 요구한다. 닥터는 인간 사회는 퇴보하고 있으며 몽크들이 역사를 조작하고 사람들을 죽일지언정 사람들의 역사에서 등장하는 파시즘, 근본주의 등의 악으로부터 인간들을 구원했다고 말하며 자신은 몽크들에게 협조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77] 빌은 6개월동안 혼자 기억을 지키기 위해 싸웠음을 이야기하며, 경비병들의 권총을 빼앗아 닥터를 겨누고 마지막으로 인간들을 도와줄 것을 요구하지만 닥터는 빌의 요구를 거부한다. 빌은 닥터에게 네발의 총알을 발사하고 닥터는 이윽고 양손과 얼굴에서 빛이 나며 재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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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든것은 닥터의 연극이었다.[78]

닥터는 6개월간의 정신조작의 결과 빌도 그 영향을 받았을것을 염려하여 빌을 테스트하기위해 일부러 자극했고, 빌의 구출작전이 몽크들의 이중함정이 아니라는 것이 완전히 드러났으므로 빌에게 진실을 알려주는데, 경비병들은 모두 닥터의 편이며[79] 전화로 몽크들을 부른 것은 그냥 주방에 전화해 아무 말이나 지껄인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짜 재생성은 옵션으로 추가한것이라고 한다.(...) 닥터는 미시가 갇혀있는 금고안에 빌과 함께 들어가 몽크들을 몰아낼 방법을 상의한다.[80] 미시는 닥터에게 몽크들은 다른 의도없이 순수하게 몽크의 지배를 원하는 한 명의 주민을 필요로 하며 그 주민[81]의 뇌파를 세계 각지에 세운 몽크 동상들을 통해 방출해 그들의 기억을 조작한다고 알려주고 그 주민을 단순히 죽일 경우에는 세뇌파가 중단되지만 6개월간의 잔류영향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완전히 세뇌가 풀리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한다. 확실하고 빠른 방법으로는 그 주민을 '거의' 죽여서 뇌사상태로 만들면 세뇌방송이 백지상태로 전송돼서 가짜 기억들이 빠르게 사라질것이라고 말한다. 닥터는 미시에게 그런 방법을 제안하는 것 자체가 미시가 전혀 착해지지 않은 증거라고 이야기 하지만 미시는 그렇게 말하는 닥터의 정의 역시 완벽하지 않으며, 공허하고 고집스러울뿐만 아니라 감상적일 뿐이라고 말한다.

빌은 닥터에게 '닥터가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몽크들의 작전이 완벽한것'이라고 이야기 하면 닥터가 자신을 희생해야한다고 말하지만 닥터는 빌의 뇌파대신 자신의 뇌파를 방송하여 무력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나돌은 '굉장히 디테일한 프로파간다를 송출하는 24시간 전 행성에 송출하는 고도로 복잡한 기계일수밖에 없을것'임을 지적하며 그런 기계에 뇌자체를 접속시킬 생각이냐고 묻지만 닥터는 '그러게 그 기계가 걱정이네'라고 응수한다. 그 기계에 접근하기 위해 모든 대원들은 이어폰을 끼고 접근하며 그 이어폰을 통해 빌이 진실[82]을 녹음한 테이프를 계속 플레이해주고 있다.

몽크들과의 전투를 통해 건물 중심에 도달한 닥터와 동료들은 그 기계가 어떤 특수한 기계를 머리에 쓰고있는 몽크 한사람임을 알게된다. 닥터는 그 몽크의 머리를 만짐으로써 기억을 조작하려 하지만 몽크들의 거부반응이 닥터보다 훨씬 강했고 닥터는 쓰러지고 만다. 닥터가 깨어났을때 빌과 나돌은 닥터가 빌을 방해하지 못하게 묶어놓은 상태이고, 빌은 미시의 계획대로 자신이 죽어야 한다며 닥터가 만졌던 몽크의 머리를 자신이 직접 만진다. 그러나 몽크는 빌의 기억을 역이용하여 그들의 정신조작을 더욱 강화할 뿐이었다. 그러나 잠시 뒤 빌의 어머니에대한 기억이, 지난 6개월간 빌이 자기 정신을 유지할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처럼 빌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몽크들은 전혀 손대지 못했고, 그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전 인류에게 송출되면서 모든 인간들이 정신 조작에서 깨어나게 된다.

닥터가 시즌 10에서 이전에 비해 선해진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닥터가 갑자기 빌런으로 돌아선다면 그것도 엄청나게 어색하기에 인류를 등진 닥터라는 소재를 날린 건 이해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 인류의 심리를 조작하고 어지간한 외계 종족에 전혀 꿇리지 않는 기술력[83]을 가진 수도승이라는 소재와 빌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으면서도 빌이 어쩔 수 없이 죽게 내버려둬야 하는 닥터의 딜레마라는 소재를 사랑의 힘 하나로 날려먹은 것으로 이 에피소드는 엄청 비판받는다. 에피소드 7 역시 에피소드 8의 억지 전개를 있게 한 주범인 막장 전개로 에피소드 8 못지않게 비판받는다.



여담이지만, 나돌이 닥터를 찾기위해 제작해서 사용하는 신호추적기의 컨셉아트가 공개되었는데, 라즈베리 파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5.9. 에피소드 9: 화성의 여왕 (The Empress of Mars)[편집]


파일:닥터후 시즌10 9화.jpg

  • 제목 - 화성의 여제 (The Empress of Mars)
  • 작가 - 마크 게이티스
  • 감독 - 웨인 입(Wayne Yip)
  • 방영일 - 영국: 2017.06.10(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11.17
  • 출연진
    •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 / 설영범
    • 빌 포츠 - 펄 맥키 / 오인실
    • 나돌 - 맷 루카스 / 서문석
    • 미시 - 미셸 고메즈 / 민지
    • 갓스케어(Godsacre) - 앤서니 캘프(Anthony Calf) / 곽윤상
    • 캐치러브(Catchlove) - 퍼디낸드 킹즐리(Ferdinand Kingsley)[84] / 유동균
    • 피치(Peach) - 글렌 스피어스(Glenn Speers) / 최정호
    • 프라이데이(Friday) - 리처드 애슈턴(Richard Ashton) / 김현수
    • 알릭사(Iraxxa) - 아델 런치(Adele Lynch) / 전진아
    • 닙스(Knibbs) - 이언 휴스(Ian Hughes) / 이병용
    • 빈시(Vincey) - 바요 그바다모시(Bayo Gbadamosi) / 이승준
    • 알파 센타우리 - 이샌 처치먼(Ysanne Churchman) / 윤세웅
    • 잭도우(Jackdaw) - 이언 비티(Ian Beattie) / 이병용
    • 쿨리지(Coolidge) - 레슬리 유언(Lesley Ewen) / 민지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마크 게이티스가 집필하며, 시즌 7 이후 오래만에 아이스 워리어가 등장했다. 드디어 마크 게이티스가 망작이 아닌 걸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이전 시즌 9의 잠은 더 이상 없다(561만명) 보다도 낮은 시청률(502만명)를 기록했다.

닥터와 빌이 화성의 표면에서 바위들로 만들어진 God Save the Queen이라는 문장을 발견하고 어이를 상실한 NASA 연구원들을 보며 미개한 양키보다도 화성을 먼저 간 데에 감격한 영국 시청자들이 영뽕을 들이키고 분석해보니 빅토리안 시대 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별, 그 시대의 화성에 가고, 그곳에서 프라이데이라는 아이스 워리어와 동행하는 레드 코트 영국군을 발견한다. 그 들은 동면장치에 문제가 생겨 지구에 불시착한 프라이데이의 말을 믿고 화성에 갔는데, 사실 영국군을 이용해 아이스 퀸의 동면을 해제하려는 프라이데이의 낚시 였던것. 돈에 눈이 먼 한 병사의 삽질로 결국 아이스퀸은 동면에서 깨어나고, 그 당시 제국주의에 흠뻑 물들었던 영국군과 아이스 퀸 이락사를 필두로 한 아이스 워리어군과 마찰이 발생하고 닥터와 빌이 끼어들어 전쟁을 중재한다.

그 후 멸망해가는 아이스 워리어 종족의 구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우주에 보내고 알파 센타우리로부터 답신을 답고 알파 센타우리인의 우주선이 도착할 곳의 표식을 남기기 위해 화성 표면에 바위를 이용해 God save the queen이라는 글자를 남긴다. 영국군 대령은 사실 과거 한번 탈영했다가 잡혀서 교수형을 받았지만 어떻겐가 살아남아 그야말로 죽지못해 사는 인생이었는데, 여기서 자기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이락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항복한다. 알파 센타우리인은 3대 닥터 시절 아이스 워리어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종족으로, 특유의 대두와 외눈박이, 그리고 목소리가 특징이다.


5.10. 에피소드 10: 빛의 포식자들 (The Eaters of the Light)[편집]


파일:닥터후 시즌10 10화.jpg

  • 제목 - 빛을 먹는 괴물(The Eaters of the Light)
  • 작가 - 로나 먼로(Rona Munro)
  • 감독 - 찰스 파머(Charles Palmer)
  • 방영일 - 영국: 2017.06.17(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7.11.24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작가는 놀랍게도 7대 닥터 에피소드인 <Survival>을 쓴 로나 먼로.

중간에 닥터보고 로마인이라고 하자 우린 로마인이 아니야라고 하는데 시즌 4에서 카팔디가 로마인 역할로 나왔던 걸 생각하면 웃기다.

결말 부분이 왕좌의 게임의 호도르의 진실과 유사하다.[85]


5.11. 에피소드 11: 충분한 세상과 시간 (World Enough and Time)[편집]


파일:닥터후 시즌10 11화.jpg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닥터가 눈이 내리는 미지의 행성에 도착한 타디스에서 내려 분노에 가득 찬 표정과 함께 재생성하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뒤 오프닝이 나오고 블랙홀의 궤도상에 있는 우주선에 타디스가 나타난다. 미시가 빌과 나돌을 데리고 "안녕, 내 이름은 Doctor Who야."라며 타디스에서 내리는데,[86] 사실 이것은 미시가 정말로 착한 마음을 갖고 남을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닥터의 시험이었다. 피부가 파란 승무원이 나타나 일행 중 누가 인간인지를 물어보며 총을 겨누는데, 이유인즉슨 인간의 생체신호가 '그들'을 위층으로 유인한다는 것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아지자 닥터가 타디스 밖으로 나와 승무원을 진정시키려 노력해보지만, 엘리베이터가 바로 아래층까지 도달하자 승무원은 빌을 쏴버린다.

회상 장면으로 넘어가서, 빌은 닥터가 미시를 시험해보려는 계획이 불안하다며 닥터를 말리지만, 닥터는 미시가 가장 자신과 닮은 존재라는 이유로 반드시 착한 타임로드로 돌려놓겠다는 고집을 부린다. 닥터는 빌에게 마스터와 자신의 옛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죽지는 않게 해달라는 빌에게 그러겠다고 약속한다.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와서, 엘리베이터에서 나타난 환자 복장의 괴생물체들은 빌을 '고쳐'주겠다며 심장이 뚫린 빌을 데리고 아래층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닥터는 빌의 무의식 속에 "날 기다려(Wait for me.)"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한편, 괴생물체에 관해 생각하던 닥터는 이것이 블랙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상대성 이론과 관련이 있는데 블랙홀에서 벗어나려고 역추진 중이던 우주선이 길이가 400마일이나 된 것이 꼭대기층과 바닥층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그 괴생물체는 선원들의 자손이었다.

한편 병원에서 깨어난 빌은 가슴에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일어나는데, 밖에서 들리는 "통증... 통증...(Pain.. Pain..)"이라는 말을 듣고 밖을 돌아다니다 환자들이 있는 방을 보게 된다. 빌은 환자복에 달린 음성 변환기를 통해 통증(Pain)이라는 말을 반복하는 환자를 보게 되고, 환자는 빌을 의식했는지 괴성을 낸다. 이를 들은 병원 관계자들이 환자실로 달려오고 빌은 창문 커튼 뒤에 숨는다. 이 때, 빌은 간호사가 그 환자에게 진통제를 놓아 주기는커녕 환자의 음성 변환기를 무음 상태로 바꿔놓은 것을 알게 된다.[87]

문득 밖의 광경이 궁금했는지, 창문의 커튼을 들춘 빌은 창문 밖에 도시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와중에 환자 중 한 명이 휠체어에서 일어나서 빌을 덮치려 하는데, 병원 관계자 중 한 명인 Mr. Razor(레이저)가 빌을 살려 주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빌과 레이저는 친해져서 닥터가 어떤 상황인지 TV를 통해 같이 보는 등[88] 가족같은 사이가 된다.

어느 날, 레이저는 빌에게 바깥을 보여 주겠다면서 바깥 산책을 시켜 준다. 병원 밖에 펼쳐진 도시는 그야말로 슬럼화가 다 되어 있었으며, 대기도 탁하고 거주민들도 하나같이 상태가 막장이었다. 레이저는 "우주선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죽어가고 있으며, 엑소더스[89] 계획이 실행되고 있다"고 빌에게 말한다. 현재 거주민들이 모두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진화하여 우주선에서 세상으로 나간다는 것.

마침내 레이저는 빌을 바깥에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빌은 레이저를 따라간다. 그러나 이것은 함정이었고, 레이저는 빌을 속여 수술실로 데려간다.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는 빌에게 첫번째 풀 업그레이드를 집도하려 하고, 빌은 거세게 저항한다. 이 때,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드러나는데,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서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도리어 영원히 고통에 시달리는 삶을 살게 되는데, 고통이라는 그 약점을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감정을 제거한다는 것이다.[90] 그리고 이걸 담당하는 것이 사이버맨의 머리에 달린 파이프 같은 것.

한편, 10분 동안 꼭대기 층에서 상황을 다 파악한 닥터와 미시, 나돌은 최하층에 내려간다. 닥터, 미시와 나돌의 입장에서는 조금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빌의 입장에서는 몇 년이 지난 상황에서, 닥터와 나돌은 빌을 찾으러 다니고, 미시는 우주선의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모니터를 조사하던 중 레이저와 만난다. 이 때 레이저는 TV를 통해 보면서 미시가 누군지 추측하는 데 꽤 오래 걸렸다고 말하며 미시가 여기 온 적이 있다고 말한다.

모니터를 보던 미시는 이 우주선이 몬다스[91]에서 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계속 옆에서 이야기하던 레이저는 계속 미시에 관해 이야기하다 변장 이야기를 하고, 얼굴 분장을 벗고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모습은 다름아닌 마스터. 레이저가 바로 마스터였던 것이다.[92]

한편 한 수술실에 들어간 닥터와 나돌은 수술실에 있는 컴퓨터의 문서를 통해 엑소더스 작전의 존재를 알게 되고, 바로 그 때 수술실 구석에서 문이 하나 열리고, 그곳에서 나온 것은 몬다스 사이버맨.[93] 그러나 몬다스 사이버맨은 별다른 전투 태세를 보이지 않으며, 도리어 닥터를 알아본다. 닥터는 몬다스 사이버맨에게 사이버맨 네트워크를 통해 빌 포츠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몬다스 사이버맨은 빌 포츠의 행방을 검색하고, 닥터에게 빌의 행방을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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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다스 사이버맨이 닥터에게 한 대답은 다름 아닌 "내가 빌 포츠이다.(I am Bill Potts.)"

닥터가 지켜 주겠다고 한 빌은 결국 최초의 사이버맨이 되어 닥터와 마주한다.[94] 충격을 받은 닥터의 눈 앞에 나타난 미시는 "사이버맨 창조 프로젝트에는 엑소더스가 아닌 '시작'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는 말을 하고, 오랜만에 닥터의 눈 앞에 나타난 마스터는 닥터에게 엑소더스가 아닌 제네시스[95]가 자신의 계획에 더 잘 어울린다면서 닥터를 조롱한다.[96]

마지막 장면에서 사이버맨이 된 빌이 닥터에게 몬다스 사이버맨 특유의 어조로 "당신을 기다렸다(I waited for you)"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닥터와 빌에게 닥친 비극에 정점을 찍으며[97] 해당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방영 직후 많은 팬들이 해당 에피소드를 극찬하였으며, imdb 평점 역시 9점대를 웃돌고 있는 중이다. 비록 예고편과 시놉시스로 인해 임팩트가 약간 빛바랜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형태 사이버맨들의 기괴스러움과 막장성, 스토리, 연출, 에피소드 후반부의 비극은 충분히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만약에 이 에피소드에 관련된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르고 이 에피소드를 봤다면 훨씬 충격적이고 여운 남는 에피소드를 경험했을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 역시 많다.


5.12. 에피소드 12: 닥터, 쓰러지다 (The Doctor Fall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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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1 더빙판 제작진[98]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성수현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방송 - 유보라

Who I am, is where I stand, and where I stand.....is where I fall.

(내가 누구인가는 내가 서 있는 곳이 결정하고, 그 곳이 곧 내가 쓰러질 자리야.)[99]


Where there's tears, there's hope.

(눈물이 있는 곳에는 희망도 있는 법이거든.)[100]


Stand with me. It's all I've ever wanted.

(내 곁에 서 줘. 내가 바라던 건 그뿐이야.)[101]


우주선의 507층에서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507층에는 1056층의 환자들을 허수아비로 달아 놓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평화롭게 생활하고 있었다.[102] 그러던 어느 날, 바닥에서 갑자기 우주선이 솟구쳐 올라오고, 그 안에서 나온 것은 닥터를 품에 안은 사이버맨 하나. 그 뒤로 오프닝이 시작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닥터는 미시와 마스터에게 대항하려 하지만 도리어 제압당하고, 나돌은 도망간다. 두 명의 마스터에게 제압당한 닥터는 병원 옥상에서 묶여 있었고[103], 마스터와 미시는 같이 춤을 추면서 닥터를 어떻게 잔인하게 죽일지 계획을 짜고 있었다. 여담으로 병원의 정면에 큰 시계가 하나 있는데, 그 시계는 12시1시(=13시) 사이를 가리키고 있다. 빌은 어디에 있냐는 닥터에게 미시와 마스터는 빌은 사이버맨이 되어 닥터의 바로 뒤에 있다고 답하고, 닥터는 충격에 빠진다. 마스터와 미시는 빌이 얼마나 잔인하게 개조되었으며, 닥터는 빌을 2시간 차이로 놓쳤고 빌은 10년 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었다며 닥터를 조롱한다.[104] 이 말을 들은 닥터는 분노한다.

닥터는 마스터에게 어떻게 돌아왔는지 묻고, 여기서 마스터가 라실론과 함께 갈리프레이로 빨려들어간 뒤에 치료를 받고 추방당했으며,[105] 마스터가 자신의 타디스를 몰고 떠돌다가 타디스의 고장으로 인해 이 우주선에 갇히고, 밑의 층에서 폭정을 일삼다가 반기를 든 거주민들에게 저항을 받고 레이저라는 가명으로 숨어살던 것이 밝혀진다.

미시와 마스터는 닥터에게 1056층 주민들이 전부 사이버맨으로 개조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닥터를 조롱하지만, 마스터와 미시에게는 오지 말아야 할 사이버맨들이 갑자기 그 둘을 노리기 시작한다. 사실 닥터는 헛되이 마스터와 미시에게 저항하던 것이 아니었고, 도리어 그 둘이 닥터를 때려눕히고 컴퓨터에 처박은 뒤 방심하던 틈을 타서 컴퓨터를 해킹하여 사이버맨이 인지하는 인간의 심장의 개수를 1개에서 2개로 확장했던 것.[106] 마스터와 미시는 당황하고, 닥터는 둘에게 그 많은 사이버맨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면서 둘에게 제대로 압박을 가한다.

제대로 당황한 마스터는 닥터에게 한 번 막아 보라고 압박 아닌 압박을 가하고, 닥터는 벌써 쫄아서 살려 달라고 비는 것이냐머 마스터의 속을 긁어대며, 그 와중에 미시는 마스터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마스터를 기절시킨다.[107] 미시는 닥터에게 자신은 언제나 닥터의 편이었다고 하고, 닥터는 미시에게 확실한 것이 맞냐고 한다. 미시는 자신에게 현재 두 마음이 있는데 한 쪽이 현재는 무의식 상태라고 한다.[108]

그리고 닥터는 무전으로 나돌에게 뭐 찾은 거 없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나돌은 도망간 것이 아니었고, 닥터의 계획에 따라 닥터와 같이 탈출할 수단을 찾기 위해 도망가는 척을 했던 것. 나돌이 우주선을 하나 끌고 오고, 닥터는 미시에게 마스터까지 같이 태우라고 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닥터가 사이버맨 하나에게 공격을 당하고[109] 기절한다.

마스터는 나돌에게 닥터는 죽었으니 빨리 도망가라고 협박하지만[110], 위기에 처한 닥터를 빌이 구해준다. 그리고 떠나려는 우주선을 붙잡은 빌은 닥터와 함께 우주선에 탑승하고, 그러한 빌에게 닥터는 "꼭 너를 고쳐줄게"라고 말한다. 그 다섯을 태운 우주선은 0층까지 올라가다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507층에서 멈추고, 에피소드의 첫 장면과 이어져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2주가 흐르고, 다시 인간으로 복구된 듯한 빌은 헛간에서 깨어난다. 빌을 간호하러 온 마을 주민 한 명은 마을 사람들이 빌을 무서워한다고 빌더러 당분간 헛간에서 나오지 말라고 한다.

그 다음날 아침, 헛간에 있던 빌에게 마을 주민 중 한 여자아이가 들어와서 마을 사람들은 빌과 말하는 것을 꺼리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면서 빌에게 무언가를 준다. 그 여자아이가 빌에게 준 것은 거울이었고, 빌은 거울을 보는데, 거울에 비친 모습은 인간으로서의 빌의 모습이 아니라 사이버맨의 외형이었다. 사실 빌은 복구된 것이 아니었고, 도리어 수도승들의 정신지배도 거부했던 빌의 강인한 정신력이 오히려 사이버맨으로 개조당한 자신의 모습을 거부하고 자신의 외형을 아직도 인간의 모습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것.[111]

그러한 빌을 닥터는 진정시키며 분노하지 말라고 하고, 빌은 닥터에게 자신은 10년 동안이나 닥터를 기다리면서 이 꼴이 되었는데 분노하지 말라냐며 닥터에게 화를 낸다.[112] 그러자 빌의 머리에 달려 있던 장치에서 빔이 발사되고, 헛간이 순식간에 날아간다.[113] 마스터는 그러한 빌을 보고 닥터에게 저런 로봇과 놀아 준다며 조롱하고, 빌에게 자신도 여자로 재생성할텐데 여자로 지내는 팁 같은 거 없냐고 조롱하며 열받아서 또 빔을 쏘라고 인성질을 시전한다.

그리고 결국 1056층에서 사이버맨에게 당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 되었는지, 닥터가 재생성할 기미를 보이지만 억제한다.

마스터와 미시는 507층의 숲에서 엘리베이터를 찾아내고, 닥터는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주민들을 대피시키자고 한다. 그러나 미시가 아랫층에 있던 엘리베이터를 위로 끌어올리고, 그 안에 타고 있던 최신형 버전의 사이버맨이 결국 닥터 일행의 위치를 알아내고 507층으로 올라가려고 한다. 여기서 그간 사이버맨들도 진화를 해 온 것이 밝혀지며, 몬다스형, 사이버스형, 사이베리아드형, 사이버스+사이베리아드형의 외형을 한 총 네 세대의 사이버맨이 엑소더스 작전을 시작하여 윗층으로 날아오르기 시작한다.[114]

닥터와 나돌은 총을 쏘면 우주선 층 바닥에 있는 핵융합 엔진을 폭발시켜서 강력한 무기를 확보한 것처럼 사이버맨을 속이는 계획을 짠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이버맨들과의 전투를 준비하는데, 자신의 타디스를 고칠 방법을 찾아낸 마스터는 미시와 함께 최하층으로 가서 탈출하려 한다.[115] 그 둘을 보고 닥터는 멈추라며 화를 내고, 마스터는 닥터에게 "너는 (사이버맨들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다(You can't win.)"고 한다.

닥터: (한심하다는듯이 웃으며) 이길 수 없다고? 이게 승부인 줄 알아? 난 이기려는게 아니야! 내가 이 일을 하는 건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서, 누군가를 싫어해서, 누군가를 탓하고 싶어서가 아니라고! 재밌어서 하는건 아니야. 쉬워서 하는것도 당연히 아니지. 성공할 것을 아니까 하는것도 아니야, 성공하는건 좀처럼 드물거든. 내가 하는 일을 하는 것은 그게 옳기 때문이야! 그게 도덕적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상하잖아. 그것 뿐이야. 자상한거. 내가 오늘 도망치면, 좋은 사람들이 죽을거야. 내가 여기 남아서 싸우면, 그 중 몇몇은 살아남을지도 몰라. 여러명이 아닐 수도 있고,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지. 아니, 생각해보면, 이 모든 일엔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거든. 그래서 난 그렇게 할거야. 여기 남아서, 죽을때까지. 너도 죽게 될거야. 언젠간. 그건 과연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있어? 넌 뭘 위해서 죽을건데? 내가 누구인가는 내가 서 있는 곳이 결정하고, 그 곳이 곧.....내가 쓰러지는 곳이지. 나와 함께 서. 이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있어.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잖아? 이게 뭐 어때서? 최후에 순간에서만이라도 자상해지는게.

마스터: 이 얼굴이 보이나? 잘 오랫동안 봐봐. 이 얼굴은 방금 네가 한 말을 하나도 안 들은 얼굴이야. (웃으면서 떠난다)

닥터: (당황하며) 미시! 미시. 넌 바뀌었어. 난 알아. 네가 뭘 할 수 있는지도 알고. 나와 함께 서. 내가 바라던 건 그뿐이야.

미시: (울먹이며) 나도.

닥터: (미시에게 다가간다)

미시: 하지만... 안되겠어. 미안하지만... 그냥... 안돼. (닥터의 손을 잡고 웃으며) 그래도 시도해줘서 고마워. (마스터를 따라 떠난다)


닥터는 마스터에게 마스터 말마따나 자신이 이길 확률은 없고 자신은 곧 전사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은 사람들을 살리려 하는 것이라고 일침한다. 그리고 닥터는 마스터에게 그 최후의 순간에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해 볼 수 없냐고 마스터를 설득하지만, 마스터는 당연히도 무시하고 그냥 간다. 그러나 미시는 마스터와 닥터 사이에서 갈등하고, 닥터는 그런 미시를 보고 미시가 바뀌었으며, 제발 자신과 남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었던 미시는 자신도 그러고 싶지만 미안하다며 닥터를 그대로 떠나버린다.[116]

닥터는 나돌에게 자신이 사이버맨들을 막을 테니, 주민들을 데리고 대피하라고 한다. 나돌은 자신이 희생하겠다며 닥터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결국 닥터의 설득에 넘어가고, 빌 역시 사이버맨을 물리치기 위해 닥터와 함께 남는다.[117] 나돌은 빌과 함께 507층에 남은 닥터를 애도하며 떠난다.

빌과 함께 남은 닥터는 이것이 최후의 순간이라고 하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물어본다. 둘 다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빌은 돌아서서 가려다가 "근데 제가 평소엔 제 또래 여자들을 좋아하는거 아시죠?(You know how I'm usually all about women and kind of people my own age?)"라고 하자 "그래, 그래서?(Yeah?)"라고 답하는데 "알고 있다니 좋네요.(Glad you knew that)"라고 웃으면서 돌아가고 닥터는 무슨 뜻인지 생각하다가 아하고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빌의 동성애 캐릭터를 강조하는 걸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의미심장한건 12대 닥터는 2000살 남자라서 빌이 평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정반대다. 즉 빌은 성적 지향과는 상관없이 우정과 같은 사랑을 닥터를 향해 느꼈다는 것을 마지막 순간에 간접적으로 전달했는데 닥터가 한박자 늦게 깨달았을 가능성이 크다.[118][119]

그렇게 닥터와 빌은 희망도 증인도 보상도 없는,[120] 사이버맨들과의 전투를 준비한다.

한편 미시와 마스터는 1056층에 있는 자신들의 타디스로 가려고 엘리베이터로 향하는데 갑자기 미시가 마스터에게 자신에게 오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온 마스터를 껴안으면서, 마스터는 자신의 모습 중에서 최고였으며 언제나 기억하고 그리울 것이라면서 오른 손목의 비수로 마스터를 찔러버린다.[121]

자신을 1056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싣는 미시에게, 마스터는 도대체 왜 자신을 죽인 거냐고 질문한다. 미시는 닥터가 옳았기 때문이고, 이제는 자신이 닥터와 함께 할 시간이고, 이 순간이 자신들이 향하던 순간이라고 답한다. 닥터와 함께 있으면서 반성하던 미시는 결국 마지막 순간에 닥터를 택하고 악인의 길을 포기한 것. 표정이 일그러진 마스터는 자신은 절대 닥터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악하고, 미시는 자신은 닥터와 함께 할 것이라는 대답과 함께 닥터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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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싶었는데, 자신의 원수인 닥터와 (미래의) 자신이 같은 편에 서는 꼴만큼은 절대 보기 싫었던 마스터가 미시를 레이저 스크류드라이버로 지져버리고, 최대 강도로 지졌으니 재생성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쏘아붙인다.[122] 과거의 자신에게 당한 게 어이가 없었던지 미시는 미친 듯이 웃고, 마스터 역시 미친 듯이 웃는다. 마스터는 자신들이 서로를 죽이는 장면이야말로 자신들이 그간 향해 오던 시점이자 자신들의 완벽한 엔딩라는 말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미시는 쓰러진다.[123][124]

한편, 닥터는 바닥에 깔린 엔진들을 터트리며 그 많은 사이버맨들과 대등하게 맞서지만, 결국 수에 밀려서 사이버맨의 공격에 맞는다.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하는 닥터에게, 사이버맨들은 의사는 필요없다며 닥터를 한 번 더 공격한다. 닥터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은 직업으로서의 의사가 아닌, (사람들을 살린다는 뜻 그 자체의) 오리지널격 존재의 닥터라고 한다.[* 여기서 닥터가 "I'm not A doctor. I'm THE Doctor. The original, you might say" (난 그냥 의사가 아니라 바로 그 닥터야. 원조라고 할 수 있겠지.)라고 하는데, 이건 클래식의 멀티닥 에피소드인 The Five Doctors에서 1대 닥터가 한 말이다. 또한 4대 닥터가 처음 재생성한 후 병원에서 탈출하는 것을 말리는 의사에게 "당신은 의사일지 모르지만 내가 그 닥터요. 정관사라고 할 수 있지. (You might be A doctor, but I am THE Doctor. The definite article, you might say)"라는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닥터는 또 한번 사이버맨들의 공격에 맞고, 재생성을 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25] 최후의 공격으로 507층 전체를 날린다. 재생성도 못 할 지경의 치명상을 입은 닥터는, "안타깝네. 별이 없다니.. 별이 있었으면 했는데.."라고 독백하면서 눈을 감는다.[126]

결국 닥터가 살려내는 데 성공한 사람들은 나돌과 함께 위층에서 살게 되고, 이렇게 닥터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완전히 파괴된 507층으로 다시 장면이 전환되고, 폭발로 인해 역시 다 죽어가던 빌은 닥터를 붙잡고 오열한다.[127] 거의 죽어가던 빌은 갑자기 물웅덩이에서 별 모양의 눈동자를 보게 되는데, 빌의 앞에 나타는 것은 다름 아닌 에피소드 1에서 사라진 헤더였다. 그리고 빌의 눈 앞에서 빌이 들어 있던 사이버맨 몸체가 쓰러지고, 빌은 자신이 죽은 줄 안다. 헤더는 그런 빌과 입을 맞추면서 "이게 과연 죽은 사람의 느낌일까?"라고 되묻는다.

사실 빌은 죽은 것이 아니었고, 에피소드 1에서 헤더가 빌의 몸 속에 남긴 눈물[128]이 매개체가 되어 헤더가 빌 앞에 나타나고 빌은 헤더가 탄 액체 우주선의 새로운 탑승자가 된 것.[129] 헤더처럼 시공간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된 빌은, 쓰러진 닥터를 타디스로 다시 데려다 준다. 에피소드 1에서 정말로 파일럿이 되어서 타디스까지 조종할 수 있게 된 헤더는 타디스를 몰고 닥터를 어느 장소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빌에게 빌은 분자구조조정을 통해 언제든지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고,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빌에게 물어본다. 그러나 빌은 비록 액체 연료 상태로나마 헤더와 같이 여행하는 것을 택하고, 쓰러져 있는 닥터에게 자신은 진짜 닥터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닥터를 필요로 할 때가 올 것이며, 그 때까지 언젠간 닥터를 다시 보기를 바란다고 닥터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헤더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130] 떠나기 전에 빌이 닥터에게 눈물을 흘리고 가는데, 빌은 연료와 동화된 상태여서 그 눈물이 연료나 다름없었는데, 헤더에 따르면 그 연료는 원자 재배열[131]을 가능하게 하는 물건인지라 재생성할 기미가 보이지 않던 닥터가 깨어난다.

그리고 타디스 안에서 닥터는 자신을 부르던 컴패니언들의 모습[132]과 미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깨어난다.[133] 그리고 재생성을 시작하다가 자신은 재생성하기 싫다고 격하게 절규하면서 재생성 에너지를 떨쳐버리고, 자신은 절대 변하고 싶지 않고 계속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지 않다고 절규한다.[134] 그리고 에피소드 11의 첫 장면으로 장면이 전환되고, 닥터는 재생성을 하지 않을려고 발악한다. 그런데 이게 견딘다고 가능한게 아니라 타임로드로서 한 싸이클의 생명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생물적인 부분이기때문에 극단적인 경우 마스터처럼 재생성을 거부하고 죽을수도 있다.[135]

그러나, 그의 앞에 어떤 사람이 지나가고, 그 사람 역시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함친다. 그 사람을 인지한 닥터는 거기 누구 있냐고 하고, 닥터를 인지한 그 사람은 누구냐고 되묻는다. 닥터는 "나는 닥터다."라고 답하고, 그 정체불명의 사람은 "아니야. 자네는 그냥 의사겠지. 내가 닥터일세. 오리지널이라고나 할까?"라는 대사[136]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1대 닥터.[137]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이번 시즌의 피날레 역시 호불호가 어느 정도는 갈리긴 하지만, 뉴 시즌의 피날레 중에서는 가장 결말이 깔끔한 피날레라는 평가가 상당히 많다.[138] 뉴 시즌의 피날레 평점만 봐도 시즌 10 피날레 2부작이 뉴 시즌 9 피날레 2부작[139] 다음으로 가장 높다.[140]

뉴 시즌 10의 포인트는 적에서 친구로 변화되고 있던 닥터와 미시의 관계, 그리고 에피소드 6에서부터 시작되던 "희망도, 증인도, 보상도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의 선인"인데, 전자는 미시가 결국 닥터를 택함으로써, 후자는 닥터가 소수의 사람들이나마 지키기 위해 보인 진정한 닥터로서의 모습으로써 절정에 달했다. '한 시즌의 피날레'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

뉴 시즌 들어서 평면적인 악역으로만 등장했던 해롤드 색슨 시절과는 달리, 마음속으로는 선인이 되었지만 살고 싶어서 닥터를 등진 직후 다시 정신차리고 닥터에게 가려는 순간 과거의 자신에게 죽은, 미시의 입체적인 캐릭터성, 그리고 닥터와의 어긋난 관계 속에서 서로를 죽이는 모순적이면서도 개연성 있는 마스터들의 행적[141] 역시 이 에피소드의 주목할 점이기도 하다.

또한, 역대급으로 어두운 분위기[142] 속에서 무리수도 거의 없이[143] 전개되는 비극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6.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두 번 시간을 거슬러 (Twice Upon A Time)[144][편집]


파일:doctor-who-twice-upon-a-time.jpg
  • 제목 - (Twice Upon A Time)
  • 작가 - 스티븐 모팻, 크리스 칩널[145]
  • 감독 - 레이첼 텔러레이(Rachel Talalay)
  • 방영일 - 영국: 2017.12.25(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8년 예정 하지만 2021년에도 감감무소식(...).
  • 출연진
    •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
    • 1대 닥터 - 데이비드 브래들리 / 윌리엄 하트넬[146]
    • 빌 포츠 - 펄 맥키
    • 1차 세계대전의 대위[147] - 마크 게이티스
    • 클라라 오스왈드 - 제나 콜먼
    • 나돌 - 맷 루카스
    • 1차 세계대전 독일 군인 - 토비 휫하우스[148]
    • 폴리 - 애니크 윌스(올드 시즌) / 릴리 트래버스
    • 벤 잭슨 - 마이클 크레이즈(올드 시즌) / 재러드 가필드
    • 러스티 - 니콜라스 브릭스
    • 13대 닥터 - 조디 휘태커

해당 에피소드는 여러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2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1대 닥터 본인의 또다른 마지막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티븐 모팻 본인과 그가 이끌었던 모팻 채제의 마지막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1대 닥터가 벤과 폴리와 함께 남극에 가 사이버맨을 막는 The Tenth Planet(1966) 에피소드가 간략하게 편집되어 나온다.[149] "두 명의 닥터가 남극에서 재생성을 거부했다, 두 번이나.."라는 문구와 함께 1대 닥터12대 닥터가 만나게 된다.

재생성을 거부하는 1대에게 12대는 네가 재생성을 거부하면 앞으로의 닥터의 활약은 없을 것이고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하려 한다.[150]그 순간 시간이 갑자기 멈춰 버리고, 두 닥터 앞에 1차 세계대전의 장교가 나타나서 뜬금없이 "죄송하지만, 혹시 의사(Doctor) 있습니까?"라고 한다. 이후 12대는 농담하는 거냐고 말한다.

오프닝 이후, 과거 1914년으로 화면이 바뀐다. 1914년 1차 세계대전 벨기에 이프르의 전쟁터에서는 한창 참호전이 벌어지고 있었고, 영국군 장교(이하 대위)와 독일군 장교가 서로 총을 겨누고 대치하고 있었다. 대위는 독일군 장교에게 총을 겨누며 죽이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쪽이 쏜다면 자신도 자기방어를 위해 쏘겠다고 말한다. 허나 영어를 모르는 독일군 장교가 독일어로 계속 말하자[151], 대위는 그쪽이 영어를 알거나 자신이 독일어를 알고 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한다.[152]

그 순간, 시간이 멈추고, 대위 앞에 유리로 만들어진 사람 형상이 나타나서 대위를 데려가고, 타임라인 에러가 났다는 메시지와 함께 대위는 남극에 내동댕이쳐져서 두 닥터에게 도달한다. 그때, 대위의 뒤에서 빛이 켜지고, 거기서 유리 인간이 나타난다. 1대는 유리인간의 출신 행성과 유리 인간이 지구에 온 목적을 밝히라고 하고, 12대는 "이 행성은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갑자기 유리 인간이 사라진다.[153]

1대는 대위의 안전을 위해서 타디스 안으로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타디스, 정확히는 머나먼 미래의 자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12대 닥터의 타디스에 들어오자 자기가 사용하던 타디스가 왜 이런 상태냐고 당황하면서 타디스가 털린 줄 알았다.[154][155]

그리고 따라 들어온 대위가 내가 미쳤나? 라고 하자 뭐, 1차 세계대전 장교가 남극에서 멈춘 시간을 통해 외계인한테 쫓기고 있는데 미친 정도면 다행이지 라고 12대 닥터가 대답을 하자 대위가 1차? 라고 물어보고(but what do you mean… one?) [156] 그러자 12대 닥터가 스포일러를 했구만 이라고 말을 한다.#영상 이 부분은 시간여행자의 대화라는 밈으로도 있다.

1대는 12대에게 누구냐고 묻고, 12대는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지 않냐고 하면서, 바보인 척은 그만 좀 하라고 말을 한다. 1대는 진짜로 12대의 정체가 "미래"의 자기자신임을 모르고 있었기에 12대의 말을 듣고도 정말 모르겠다고 말을 하지만, 12대는 1대에게 나는 너가 누군지 안다고 말을 하면서 1대에게 재생성 에너지가 감돌고 있는 자신의 손을 보여준다. 그러고는, 1대 닥터는 12대 닥터를 보고 너가 나인 거냐며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이게 아닐 거라며 부정하는 것은 물론, 자기가 "결국"에는 너가 되는 거냐며 믿기 힘들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12대는 안타깝게도 정말로 맞다고 하고, 1대는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짓는다. 12대는 중간에 몇명 실패작(false start)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된다고 하면서 씩 웃는다. 1대가 "내가 젊어질 줄 알았다"고 하고, 12대 닥터가 "내가 더 젊다고!" 하면서 받아치는 부분은 압권.[157]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위에게 1대는 12대를 시켜서 브랜디를 가져다 준다.[158] 두 닥터가 대위에게 자신들을 소개[159]하는 순간, 한 우주선이 타디스를 납치해 간다.

우주선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는 닥터에게 타디스에서 내려서 죽음의 방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12대는 1대에게 난 엔진을 수리할 테니까 네가 나가라고 하고, 타디스에서 내려서 우주선으로 들어간 1대는 목소리가 말하는 것을 듣는데, 목소리는 닥터를 "전쟁의 닥터"라고 부르고, 타디스 안에서 대위와 함께 상황을 지켜보던 12대는 전쟁의 닥터를 떠올렸는지 놀란다.

목소리는 닥터에게 타디스 안의 대위를 데려오면 그 대가로 누군가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한다.[160] 방 안에서 한 여성이 나오고, 누구냐고 물어보는 1대와 타디스를 보고 '정말 닥터에요?' 라고 하는 여성의 모습은 바로 빌 포츠.

타디스 밖으로 나와서 빌과 포옹한 12대였지만, 헤더 덕분에 몬다스 식민지선에서 빌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몰랐던 12대는 직후에 "내 친구 빌 포츠는 사이버맨이 되었고 사람들을 살리려고 자신을 희생했다며 누구도 빌 포츠를 흉내낼 수 없고, 누구도 빌 포츠를 모욕하지 못해!"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낸다. 빌은 헤더 덕분에 자신이 살았다고 답하자 닥터는 그래서 헤더는 어디 있으며 어떻게 여기 왔냐고 물어본다.[161] 하지만 진짜 빌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말를 못 하고, 닥터는 너는 복제품이니까 당연히 기억이 안 나겠지 하면서 당당히 무시한다.[162]

두 명의 닥터는 계단을 올라가서 방의 정체를 조사하고, 미래의 시간 여행 장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163] 그때, 유리 인간이 나타나고, 12대는 그 유리 인간이 컴퓨터가 만든 인터페이스일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1대는 유리 인간의 얼굴이 살짝 비대칭인 것을 눈치채고, 이게 단순 인터페이스가 아님을 지적한다.[164]

유리 인간은 자신들이 모든 생명체의 끝을 기다리는 자들이고, 자신들이 필요한 걸 가져가고 죽을 자들을 다시 죽음의 순간으로 돌려놓는다고 말한다. 이후 1대가 그럼 1차 세계대전 영국 군인을 남극에 데려다 놓은 건 어떻게 된 일이냐고 질문하자 타임라인 에러로 인해 잘못 왔다고 말하였고, 대위를 다시 죽음의 순간으로 돌려놓겠다고 답한다.

타디스 밖으로 나온 대위는 자신이 목숨을 내놓아야 빌이 사는 것 같다고 한다. 12대는 빌 포츠라면 무슨 말을 했을까 묻고, 빌은 인류를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 닥터는 유리 인간에게 자신들은 탈출해서 유리 인간의 정체와 그 목적을 밝혀낼 것이고, 그 목적이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그들을 막을 것이라고 한다.[165]

유리 인간은 닥터 일행의 탈출을 막으려고 1대에게 닥터의 미래 모습이 나온다.[166] 유리 인간은 닥터를 판도리카의 악마, 발리야드의 그림자, 트렌잘로어의 야수, 스컬 문의 도살자, 스카로의 파괴자, 전쟁의 닥터라고 부르면서 영상을 마친다. 영상을 보고 멘붕에 빠진 1대는 12대에게 이게 다 뭐냐고 하고,[167] 12대는 유리 인간이 좋은 부분은[168] 다 빼서 편집한 거라고 답하면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169]

소닉으로 견인 구멍을 열고 탈출한 닥터 일행은 1대 닥터타디스를 타고 타임 볼텍스 내로 도망간다.[170] 1대는 빌이 12대와 여행하는 것 같다고 한다. 빌은 닥터와의 여행이 그리웠다고 하고, 1대 역시 닥터가 빌을 그리워했던 것 같다고 한다.[171] 12대는 타디스의 컴퓨터를 키면서 유리 인간의 정체를 밝혀내려면 갈리프레이의 매트릭스보다 규모가 큰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면서 타디스를 한 장소로 몰고 간다.

그리고 우주선 내의 유리 인간은 닥터 일행의 모습을 영상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타디스가 도달한 장소는 다름 아닌 빌런가드 무기공장.[172] 껍데기를 까고 나온 정체불명의 생물들[173]이 돌아다니는 잔재에서, 12대는 빌이 대위를 지켜야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빌을 타디스 안에 데려다 놓으려고 한다. 빌은 "아니잖아요. 제가 복제품이라고 생각하잖아요."라고 답한다.

12대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나도 몰라. 그렇지만 빌 포츠가 진짜로 살아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한, 나는 그 애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행동을 다시는 절대로 하지 않을 거야."라고 한다.[174] 빌은 자신을 좀 존중하라면서, 닥터에게 "당신은 존나 멍청이에요(You are a bloody ass)."라고 한다.[175] 그러나 빌은 12대에게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라고 한다.

1대는 빌에게 대위를 맡긴다면서 12대의 뒤를 따라간다. 빌은 대위에게 브랜디 한 잔 하겠냐면서 브랜디 병을 집어드는데, 빌의 팔의 모습은 유리 인간의 팔이었다.[176]

12대는 재생성을 참는 게 한계에 도달했던지 가다가 주저앉고, 1대에게 왜 재생성하려고 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1대는 재생성해서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게 두렵다.[177]면서 자신의 심정을 고백한다. 그리고 1대 역시 12대에게 왜 재생성을 거부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 순간, 어디서 레이저가 날아오면서 1대와 12대를 포격하고, 빔이 쏘아지는 장소를 포착한 12대는 그 앞에서 자신이 죽어가고 있으니 스캔해 보라고 한다. 12대를 스캔한 포격수는 포격을 중지하고, 12대는 포격수가 있는 장소 안으로 들어간다. 1대 역시 들어가려고 하지만, 12대는 그 포격수는 자신의 원수를 두 번 죽일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1대가 죽으면 우주를 찢어놓을 패러독스가 발생할 것이라고 하면서 1대를 돌려보낸다.[178] 1대는 밖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그 물건의 정체는 달렉의 눈이었다. 즉, 껍데기를 까고 나온 생물들은 달렉의 본체들이었던 것. 그 순간, 유리 인간이 1대의 뒤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포격수의 정체는 시즌 8에 나왔던 러스티였다. 러스티는 그동안 빌런가드 무기공장의 잔재에 숨어서 수십억년 동안 자신을 노리는 달렉들을 파괴해 왔던 것. 12대는 자신이 이제 죽어가니까 쏘지 말라고 하자 러스티는 동의하겠다고 말하고, 곧바로 증명해보라는 12대의 말에 러스티는 레이저를 해체한다. [179] 12대가 러스티를 찾아간 이유는, 달렉러스티가 연결된 달렉의 집단정신, 즉 달렉의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해서였다. 러스티는 왜 너를 도와줘야 하냐고 질문하고, 12대는 자신을 돕는 모든 행위가 달렉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이기에 도와주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1대로 시점이 전환되고, 빌의 모습으로 바뀐 유리 인간은 1대가 오리지널 닥터라고 하면서, 뭐 때문에 갈리프레이에서 도망쳐서 어디로 여행하는 거냐고 한다. 1대는 무엇을 찾아 여행하는 지에 대해 물어본 빌에게 좋은 질문이라는 감탄과 함께 그간 자신이 본 결과, 분명히 악이 이기고 선은 비효율적인 생존 방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세상에 선이 그렇게 퍼져 있는지 궁금해서 여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빌은 1대에게 어떤 사람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 1대는 세상은 동화가 아니라면서, 미래의 자신은 왜 선이 퍼져 있는지 이해하고 있냐고 물어본다. 빌은 미래의 닥터도 그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고 하면서, 닥터는 대단한 존재라면서 1대를 껴안는다. 이때 빌의 팔이 유리 인간의 팔로 바뀐다. 이에 놀란 1대는 넌 역시 스파이였군이라고 말하자 빌은 나는 스파이가 아니라 증언의 일부라고 말한다.

12대는 달렉 데이터베이스에서 유리 인간의 정체를 파악한다. 유리 인간의 제작자는 50억 12년 신 지구의 한 연구자이고, 유리 인간의 제작 목적은 죽은 사람들의 의식을 유리 아바타에 저장해서 산 자들과 공존하게 하는 것이었다.[180] 유리 인간의 계획이 악한 계획도 아니며, 악한 계획이 아닌 것에 대처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는 12대의 앞에, 빌이 1대와 함께 나타나면서 닥터만 선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181] 그리고 빌은 12대에게 왜 재생성을 거부하냐고 묻고, 12대는 누군가는 언젠가 죽어야 한다고 한다. 즉, 2000년 동안 지속된 자신의 삶을 이제는 내려놓고 싶다는 것.

빌은 그럼 대위도 죽어야 하냐고 묻고, 12대는 대위가 여기까지 온 것은 12대와 1대가 동시대에서 죽으려고 했기 때문에 타임라인 에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대위를 원래 자리에 데려다놓으려고 하고, 대위는 이를 받아들인다.

전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12대 닥터가 대위에게 괜찮냐고 묻자, 대위가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세상사 참 웃기군요" 라고 말한다. 이 때 닥터는 이 말을 듣고 무언가를 떠올리더니 타디스를 조작한다.

다시 1914년의 이프르로 가서, 12대와 1대는 대위를 원래 자리에 데려다놓고, 유리 인간은 인지 필터 때문에 대위가 닥터들과 자신의 존재를 기억하지도, 눈치채지도 못할 것이라고 한다. 대위는 알겠다고 하고, 닥터들에게 시간 나면 자신들의 가족을 봐 달라고 부탁한다. 1대는 이를 수락하고, 대위의 이름을 묻는데, 대위의 답은 '아치볼드 헤이미쉬 레스브리지-스튜어트'였다.[182]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대치 상황이 다시 시작된다. 독일군 장교와 대위가 서로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독일군 측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영국군 측에서도 캐롤을 따라 부르면서 전투가 중단된다. 바로 1차 세계 대전 중 1914년 크리스마스에 이프르에서 '실제로' 발생한, 영국군과 독일군 간의 크리스마스 휴전이었던 것. 12대가 사전에 상황을 눈치채고, 도착 시점을 조금 조절해서 레스브릿지-스튜어트 대위를 살렸고, 이를 통해 추가적 도발을 막아 크리스마스날 전사자들을 많이 줄였고 영국군과 독일군 모두 살린 것이다.

영국군과 독일군 사이의 화합[183]을 보면서, 1대는 '전쟁의 닥터'[184]로서의 삶이 무고한 사람들을 살리고 선을 실현하는 삶인 것을 느끼고, 이런 삶이라면 살 만하다면서 자신은 재생성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12대에게 1대는 재생성할 준비가 되었냐고 물어보고, 12대는 나중에 가면 알 것이라고 한다. 1대는 12대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행운을 빈다면서 자신의 타디스를 타고 1980년대의 남극으로 가서 재생성한다.[185]

혼자 남은 닥터 앞에 빌 포츠가 나타나고, 빌은 닥터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면서 12대 얼굴에 키스한 뒤에 그 앞에 클라라의 환영이 나타난다 그 순간 12대는 시즌 9 때 잃어버렸던 클라라의 기억을 전부 다시 되찾게 되었고, 12대는 클라라의 환영한테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며 기뻐 하자 클라라의 환영은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며 다시는 나를 잊지 말라며 사라지고 다시 빌의 모습으로 바뀐다. 그리고 이번에는 나돌의 모습이 닥터와 빌 앞에 나타난다.

나돌은 닥터에게 죽지 말아달라, 우주는 닥터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한다.[186] 닥터는 자신도 좀 평안을 찾으면 안 되는지, 자신도 쉬면 안 되는지 한탄하고, 빌과 나돌은 닥터의 선택에 달린 것이고, 자신들도 이해한다고 한다. 닥터는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고, 오래 사는 삶은 전쟁터와 같고, 자신 빼고 모든 사람들이 다 죽는 것을 봐야 하는 삶이라고 한다.[187]

닥터는 지금 여기 있는 빌과 나돌도 다 기억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본인의 기억은 유리 아바타를 깨뜨릴 정도라며 너무 길어진 삶의 고통을 호소한다. 닥터는 그 둘에게 자신과 함께 해 줘서 고맙고, 이후부터는 어딜 가든 혼자여야 한다고 독백한다. 그 뒤 그 셋은 포옹하고, 빌과 나돌은 사라진다. 홀로 남겨진 닥터는 전쟁터를 떠날 시간(재생성 해야 할 시간)이라는 말과 함께 타디스로 들어간다.

타디스 안에서 재생성을 마주한 닥터는, 자신이 한 차례 더 산다고 누가 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188] 재생성을 받아들인다.[189] 재생성하기 직전에, 닥터는 자신의 미래에게 유언을 남긴다.

잠깐만 기다려, 닥터. 이것만 확실히 해두자구. 너한테 말해줄 게 몇 가지 있는데 일단 제일 먼저, 절대 잔인해지지 말고, 절대 비겁해지지 말고,[190]

절대로 배는 먹지 마![191] 기억해.. 증오는 항상 어리석은 것이고... 사랑이 항상 현명한 거야... 그러니 항상 친절하려고 노력하고, 자상해지는것은 실패하지 마.[192] 아, 그리고 아무한테도 너의(자신의) 이름을 말해주면 안된다. 어차피 아무도 못 알아듣겠지만. 단... 애들만 빼고. 아이들은 들을 수 있거든... 가끔씩... 애들 마음이 맞는 자리에 있고.. 별들도 맞는 자리에 있으면.. 아이들은 너의(자신의) 이름을 들을 수 있어.[193] 하지만 다른 누구도, 다른 누구도 절대 모를 거야.. 크게 웃고... 빨리 뛰고...[194] 자상해야해.. 닥터... 너를 보내줄게.[195]


You wait a moment, Doctor. Let's get it right. I've got a few things to say to you. Basic stuff first. Never be cruel, never be cowardly... and never, ever eat pears! Remember... hate is always foolish... and love is always wise. Always try to be nice, but never fail to be kind. Oh, and you mustn't tell anyone your name. No one would understand it, anyway. Except... Except children. Children can hear it... sometimes... if their hearts are in the right place, and the stars are, too. Children can hear your name. But nobody else. Nobody else, ever. Laugh hard... run fast... be kind. Doctor... I let you go.


유언을 마친 후, 12대 닥터13대 닥터재생성한다.[196]

이후 13대 닥터재생성을 한 닥터[197]는 한참을 머뭇 거리다가 타디스 모니터로 자신의 새 얼굴을 보며 만족해 한다.[198][199] 하지만 기쁨도 잠시, 타디스의 조종 버튼을 누르는데, 그 때 타디스 조종실과 엔진이 모두 파괴되기 시작하면서 13대 닥터는 폭발의 영향으로 타디스 밖으로 추락[200]하고 동시에 타디스가 완전 사라지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The Doctor Falls

이후 내용은 스티븐 모팻의 후임인 메인 작가 겸 제작자가 참여 하는 크리스 칩널시즌 11에서 이어진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뉴 시즌의 이전 OST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맨 처음 The Tenth Planet장면에서 10대 닥터의 액션 테마곡인 All the Strange, Strange Creatures의 리믹스라던가, 유리인들이 1대 닥터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11대의 테마곡인 나는 I am the Doctor이라던가[201], 빌과 1대 닥터가 빌렌가드에서 대화하는 장면과 13대 닥터가 처음 등장했을때와 빌 포츠1대 닥터가 서로 대화(1대 닥터가 왜 갈리프레이를 떠났는지에 대해)를 할때 나왔던 배드울프 테마곡으로 잘못 알려진 9대 닥터의 테마곡인 The Doctor's Theme 라던가... 시즌 2 피날레의 테마곡이었던 Doomsday Theme까지 등장하고, 1대 닥터재생성하는 장면에서는 테닥의 스페셜 4부작에서 등장한 Vale가 나온다![202] 그리고 한동안 루머로 돌았던 작곡가 머리 골드 (Murray Gold)의 하차설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처음부터 14대 각[203]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가 몇 안되는 닥터후에서 악당이 없는 에피소드이다.


7. 영국 시청률[편집]


출처
회차
제목
시청자 수
시청률
-
닥터 미스테리오의 귀환
783만명
31.2%
1
비행사
668만명
30.6%
2
웃어요
598만명
28.5%
3
살얼음판
561만명
26.5%
4
똑똑
573만명
27.3%
5
산소
527만명
26.1%
6
극한의
553만명
26.4%
7
종말의 피라미드
579만명
24.9%
8
이 땅의 거짓말
482만명
20.3%
9
화성의 여제
502만명
25.9%
10
빛의 포식자들
473만명
30.3%
11
충분한 세상과 시간
500만명
28.2%
12
닥터가 쓰러진 곳
530만명
31.3%
-
Twice Upon A Time
792만명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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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파일럿'. 그렇지만 KBS 유튜브 예고편 설명에는 '비행사'라 적혀있다.[2]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웃어요'.[3]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얇은 얼음'.[4]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똑똑!"'.[5] 영어권에서는 헌법을 "The Law of the Land" (이 땅의 법률)이라고 은유하는데 그것을 비튼 것으로 추정. 더빙판에서는 '거짓말 위에 세운 땅' 이라 번역.[6] 대략 "옛날 옛적에"에 해당하는 "Once Upon A Time"에서의 Once를 Twice로 바꾼 것. 닥터가 같은 이야기를 겪기 때문이다. 옛날옛날 옛날에[7] 그 전엔 10대 닥터였다. 10대 닥터는 마스터와 총 2번 만났고, 다른 뉴 시즌 닥터들인 9대 닥터11대 닥터는 마스터와 마주친 적이 아예 없다. 12대 닥터는 이번 시즌으로서 마스터와 3번째로 마주친다. 그리고 뉴닥 최초로 다른 모습의 마스터 두 명과 동시에 마주치게 생겼다[8] 추석 연휴에도 정상 방영하게 된다면 12월 1일까지 본편이 방영되고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적어도 크리스마스는 지나서 많이 늦으면 시즌 11 시작할 때하므로 적어도 3주일의 공백이 생긴다. 또한 상술한대로 연말에는 결방(2015 크리스마스 스폐셜는 시즌 9 방영 후 곧 바로 방영했다. 다만 이 경우를 제외하면 그런 적이 없고, 2008-2010 스페셜과 같이 본국에서도 3년 이상 본편 방영이 되지 않은 경우이다. 즉, 매우 특수 케이스라는 것.)이 되기도 하니 두고 봐야 할 듯.[9] 아마도 9월 29일은 그냥 주말로 생각한 듯. 사실 9월 29일은 추석 공휴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없다. 사실 주말도 아니고 금요일이기 때문.[10] 시즌 7과 50주년에서 잠깐 나왔을 때는 성우를 돌려썼는지 젊은 목소리였다.[11] 사실 지금까지의 한국 방영 목록을 살펴보면 거의 모든 닥터의 재생성 스페셜 에피소드와 그 후대 닥터의 첫 시즌이 함께 연속으로 방영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추정상 이는 닥터 성우 캐스팅 문제를 번거롭게 하지 않기 위함인 듯 하다.[12] 2012년 크리스마스 눈사람+50주년 스폐셜 포함.정규 시즌로만 기준하면 48명.[13] 시즌 1이 방영했던 당시에는 한개 에피소드를 두편로 나누어 편성하여 한달 동안 방영했다.[14] 결혼 뒤 얻은 성은 롬바드[15] 다만 아래에서도 서술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슈퍼 히어로물 패러디라 그렇다. 그것도 어린 그랜트의 만화를 보면 현 체제의 슈퍼 히어로물이 아니라 초기형 시절의 슈퍼 히어로물의 패러디에 가깝다. 특히 정면으로 날아가는 장면은 슈퍼맨 4에서 엄청 우려먹은 걸로 악명높았다.(...)[16] 추정상 에이미 폰드와 헤어지게 만든 그 우는 천사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17] 슈퍼맨과 클라크 켄트가 동일인물이라는 그랜트에게 말해주는데 그랜트는 누구나 아는사실이라고 답하자 닥터는 '로이스 레인은 기자인데도 모르던데'라고 말한다. 이는 기자인 루시가 정작 그랜트와 고스트가 동일인물이란걸 알지 못했던 사실에 대한 암시.[18] 사실 Doctor Misterio는 닥터후의 멕시코판 이름이다. 그런데 피터 카팔디가 멕시코에 닥터후를 홍보하러 방문했을때 이 사실을 알고 너무 재밌어해서 기회가 올 때마다 닥터~ 미스테리오~라고 외치고 다녔다 한다(...). 이걸 보고 모팻이 Doctor Mysterio에 대한 에피소드를 집필했다고. 그래서인지 스페인어권에선 특이하게도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번역하지 않고 그냥 영어 제목으로 방영했다.[19]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주변 별에서 에너지를 끌어다가 그것을 이루어주는 힘을 가졌다.[20] 데일리 플래닛의 패러디로, 데일리 플래닛처럼 옥상에 커다란 지구 모형이 있으며, 메트로폴리스의 원본이 되는 뉴욕에 본사가 위치해있다. 차이점이라면 하모니 숄은 전국 수도 곳곳에 회사건물이 있다는 점. 이중에는 서울도 포함된듯.[21] 코믹스 슈퍼히어로중 몇명이 '뭐시기뭐시기 + 형용사' 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저 있는걸 패러디 한 듯. 닥터 페이트 라던가[22] 그랜트가 어릴 때 닥터가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 했을 때 그랜트가 닥터도 종류가 많은데 무슨 닥터냐고 묻자 하지만 이부분에선 닥터 후? 라고 묻진 않았다 닥터가 자기가 원본 닥터, 기본 닥터 라고 대답했는데 그 똑같은 질문답을 주고 받은 것. 닥터가 박사 혹은 의사라는 말의 기원이라는 설정은 예전 뉴 시즌 6에서도 나왔었던 설정이다.[23] 한번 꽉 쥐어짤때마다 지르는 비명소리가 안쓰럽기 그지없다...[24] 어쩔수가 없는게 그랜트랑 루시 캐릭터는 슈퍼맨로이스 레인의 패러디라 그렇다. 초기에는 안경만 껴도 못알아볼 정도로 놀려먹는 밈도 나올 정도.[25] 대부분이 DC코믹스슈퍼맨을 패러디했다. 고스트는 슈퍼맨, 루시는 로이스 레인이며 고스트가 루시를 처음 구했을 때 하는 대사는 슈퍼맨이 로이스 레인을 구했을 때 한 대사를 패러디 한 것이며 인터뷰를 핑계로 데이트를 하는 것이나 루시를 안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 등에다가 아이덴티티의 매개체로 안경을 쓰는 것 등 거의 모든 것이 슈퍼맨의 패러디이다.[26] 이때 그랜트에게 루시를 안지 몇년 되었는지 묻고 24년이라는 시간이라는 걸 듣고 퍼플씨를 바라보는데 곱슬 머리인 것이 묘하게 리버송을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27] 여기서 도쿄 타워, 후지산등의 모습이 비춰지는데 닥터후 TV 시리즈중 아시아 국가의 모습이 대놓고 나온 몇 안되는 장면이다.[28] 주모자의 최종 목적이 다르긴 하지만, 뉴욕을 폭파하여 전세계를 패닉에 몰아넣는다는 계획은 왓치맨을 오마주한듯 하다. 하모니 숄과의 대화에서는 닥터가 아직 계획이 실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끌어내기도 한다.[29] 이때 UNIT 부대장이 오스굿에게 연락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아무래도 자이곤 사건 이후, 세계적으로 UNIT 내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게 된 듯.[30] 24년 동안 같이 있었다. 타임로드의 수명을 생각하면 24년이면 엄청 짧은 건 사실.[31] 사실 플롯 보다는 이 쪽이 본 시즌의 중심이고, 시즌을 포괄하는 스토리가 데브로스의 행성 도난 작전이나 시간의 틈 같은 특정 사건이 아닌 인물 관계인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32]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파일럿'. 그렇지만 KBS 유튜브 예고편 설명에는 '비행사'라 적혀있다.[33] 편성일 기준으로는 15일 24:00였고, 실제 방송 시각은 16일 00:10분경. 전날 KBS 뉴스 9가 10분 더 방송되어 이후 편성이 연달아 밀렸다. 그 이후 9월 22일 방영분은 그냥 00:10, 9월 29일 방영분은 00:05라 편성되어 있다.[34] 오프닝에서 교수가 된 닥터가 시간에 대해 강의하는 장면. 후비안들은 닥터가 자기들의 교수를 되는 걸 원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학생들이 강의가 재밌는지 이 강의에 조는 사람들은 없다[35] 그러나 이번화에만 스쳐갈 줄만 알았던 헤더는 에피소드 12에서 중요한 역할로 복귀하게 된다. 사실 에피소드 끝자락에서 닥터가 "넓은 우주지만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라고 복선을 던지긴 했다. 공교롭게도 에피소드 12에서 헤더에게 구조된 빌은 닥터의 시신을 타디스에 남겨놓으며 "넓은 우주지만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하고 간다.[36] 중간에 빌이 어떤 청소부 아주머니와 대화하다가 그 아주머니는 모습이 크게 바뀔 동안 닥터는 그대로라고 하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수십년은 있었는듯.[37]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웃어요'.[38] 이모지가 수천년 동안 살아남았다는 것에 닥터가 은근히 실망하는게 압권.[39] 즉 로봇들의 터미널인 땅딸보 휴머노이드는 물론 모든 나노로봇 개체까지.[40] 임대료를 협상하자고 하니 로봇이 파운드화 모양 이모지를 띄운다. (...)[41]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얇은 얼음'.[42] 제대로 운전 할 수 없냐는 빌의 딴지에 닥터는 타디스는 운전하는게 아니라 언제 어디로 갈지 설득해서 협상하는 것이며, 타디스는 위험하고 스릴넘치는 모험을 좋아하는 나쁜 성격의 여자애라고 설명한다.[43] 템즈 강 항목에도 있지만 그 당시 겨울은 상당히 추웠고, 강물도 천천히 흘렀기에 작중 나온 것처럼 코끼리가 올라갈 정도로 꽁꽁 얼었기에 이런 축제를 벌일수 있었다. 닥터 일행이 도착한 1812년의 축제가 이 얼음강 축제의 마지막.[44] 축제에서 흑인이었던 빌을 본 사람들이 별 반응이 없던 거와 달리 빌이 앉아 있는 걸 보곤 어디서 껌둥이가 앉아 있냐고 말하는 등 전형적인 근대의 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닥터가 한방 먹인 건 덤. 실제로 법적으로는 이 당시 영국에도 노예제도가 아직 있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폐지된 수준이었다고 한다. 서클리프의 고리타분한 면을 잘 보여주는 장치[45] 이처럼 시즌 10에서는 에피소드 사이사이에 인종차별과 여성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만 이미 거의 10년전인 시즌 3의 컴페니언인 마사 존스가 이런 관념들을 모두 깨부수고 빌런인 마스터를 없애는데 크나큰 일을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 퇴보된 각본이 아닌가 하는 시선이 많다.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46] KBS 더빙판 기준으로는 '"똑똑!"'.[47] BBC개막장 드라마 닥터 포스터의 작가.[48] 10월 6일은 추석 연휴로 결방되었다. 대신 추석 연휴동안 전년에 방영했던 전쟁과 평화가 전편 재방영되었다. 첫 방영 당시 음성다중 방송(자막+더빙)인데도 불고하고 원어가 기본이었던 반면, 이번 방영에서는 더빙판이 기본으로 송출되어 정상 방영했다.[49] 이번화 부터 갑자기 변경 되었다. 그 이전에는 X파일셜록의 더빙 편집을 맡았다.[50] 에르큘 포와로로 가장 잘 알려진 배우. 항목에 들어가도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이미지가 이 배우다.[51] 집주인은 소리굽쇠로 벌레를 조종했다.[52] 집에만 틀어박혀 어머니에게만 관심을 가졌기에 현재 영국 수상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게 복선이었다.[53] 특정 '인물'이 아니라 '시스템' 내지는 '체제'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노동자들의 산소를 빼앗으려는 스테이션도 누군가가 지시한게 아니라 그냥 알고리즘에 따라 충실하게 작동할 뿐이다. 한 명의 CEO나 회장이 아닌 사회 그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분. [54] 이번화에서 또 바뀌었고 시즌 6토치우드 시즌 4 기적의 날에서 더빙 편집을 맡았다.[55] 라틴어로 '진실'이라는 뜻[56] 카톨릭에서 자살은 절대 극복하지 못하고 바로 지옥으로 가는 죄라고 생각된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57] Veritas를 읽은 사람들은 모두 자살했으나 유독 한명만은 죽음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바티칸이 미리 언급하는데 그 사람인듯[58] 심지어는 7백만7같은 랜덤한 숫자마저도 정확하게 생각해낸다.[59] 이때 나돌의 반응과 이후에 빌이 삭제당할때의 연출과 비슷한 모습인 것을 보면, 자살이 아닌 Monk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60] 난수생성 문서 참조. 사실, Monk들이 생일등의 개인정보로 사람마다 시드값을 다르게 만들었으면 각자 다른 숫자를 말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61] 타디스가 교황의 말을 번역하지 않은것과, 바티칸으로 이동할 때 타임볼텍스를 통해 이동하지 않고 직접 날아가는게 복선 이었다.[62] 이 에피소드의 오프닝 직전에 닥터가 이메일을 수신하는 장면이나오며, 오프닝 직후 노이즈와 함께 시작된다.[63] 닥터가 나돌과 함께 지키고 있는 바로 그 금고이다.[64] 미시가 무릎을 꿇기 직전까지의 배우들의 행동들은 마치 닥터가 사형수인것처럼 행동하는데, 사형수는 무릎을 꿇으라는 말에 미시가 무릎을 꿇는 반전이 있다.[65] 리버송은 미시의 처형에 반대했다. 나돌은 리버송으로부터 닥터의 엉덩이를 찰수 있는 권리를 양도받았다고 깨알같이 자랑한다.[66] 이때 사형집행인들의 반응이 압권. 닥터가 사형을 집행하지 않자 닥터에게 "맹세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 행성을 살아서 나갈 수 없을거다." 라고 협박을 하는데, 닥터는 오히려 사망 인덱스 - 사인 카테고리에서 자신을 찾아보라고 한다. 사형집행인은 인덱스에서 정보를 찾아보는데, 닥터로 인한 사망자 수가 끝도 없이 올라간다. 이걸 보고 옆에 있던 다른 사형집행인들은 모두 도망치고, 사망자 수가 끝도 없이 치솟아 도저히 장치로는 표시가 불가능 한 것을 본 사형집행인은 닥터에게 "당신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친다.[67] 에피소드 1는 컴패니언의 첫 등장 에피소드 치고는 뜸금 없는데다가 허전하고 임팩트가 없었으며, 에피소드 2는 메시지가 이도 저도 아니었으며, 에피소드 3는 PC와 재미없는 스토리가 말아먹었고, 에피소드 4는 스토리가 어딘가 허전하고 개막장 드라마 닥터 포스터의 작가라서 그런지 막장 요소(집주인과 나무 여성의 관계가 아빠와 딸에서 갑자기 아들와 엄마로 바뀌는 뜸금없는 막장 반전.)도 강했다. 제이미 매티슨이 써서 그나마 나았던 에피소드 5는 수도승 내용을 시작하기 위한 전개 때문인지 후반부(닥터가 눈이 영원히 멀었다든지)를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68] 닥터가 순순히 따라오지 않을 것을 예상했는지 타디스가 주차되어있던 닥터의 교수 집무실 벽을 뜯어내고 타디스를 비행기에 실어버렸다.[69] 지구종말시계가 모티브이다.[70] 여담으로 닥터가 시력을 회복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재생성도 못하고 그냥 죽었을 것이다.[71] 영어권에서는 헌법을 "The Law of the Land" (이 땅의 법률)이라고 은유하는데 그것을 비튼 것으로 추정. 더빙판에서는 '거짓말 위에 세운 땅' 이라 번역.[72] 이 에피소드의 작가 토비 휫하우스가 특히 비난을 받는데, 사실 에피소드 7가 너무 내용이 빈약하고 어처구니가 없고 전개도 거의 없는 편이었던지라, 에피소드 8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기에는 무리수가 확실히 있었다. 휫하우스만 욕하기에는 토비 본인에게도 다소 억울한 상황. 오히려 휫하우스가 쓴, 어쩔 수 없이 빌이 죽게 내버려둬야 했던 닥터의 딜레마는 피터 하니스의 에피소드 7 시나리오에 비해 훨씬 뛰어났다. 킬더문 쓴 하니스가 원수다[73] 심지어 연속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각본가가 바뀐적이 거의 없던 점에서 스티븐 모팻이 이 에피소드를 쓰지 못한게 BBC윗선의 간섭 아니였겠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억지pc를 강요했다는 마크의 언급도 그렇고.[74] 기소도 재판도 없이, 심지어는 체포영장조차 제시되지 않는 그야말로 막장 사법집행...[75] 닥터의 인자해 보이면서도 잔인한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었다. 닥터가 인류를 등졌다는 느낌과 빌런으로서의 닥터에 대한 기대와 함께.[76] 입실론, 파이어, 주피터, 릴리라고 말한다.[77] 추가로 몽크에게 지구를 양도한건 자기의 지시를 완전히 무시한 빌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는 것도 지적한다.[78] 예고편의 재생성 장면이 바로 이 장면. 피터 카팔디의 하차소식이야 이미 있었지만 시즌 중반 밖에 안 된지라 낚인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 그럴듯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재미는커녕 실망은 느낀 사람들이 대다수였다.[79]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빌이오기전 경비병들이 소지한 총에있던 실탄도 빼놓았다는 설명도 하지만 경비병들의 반응을 보면 몇몇 경비병들이 깜빡하고 안빼둔것으로 보인다.[80] 닥터의 요구에 응하는 댓가로 새 책, 입자가속기 같은 장난감이랑 3D 프린터, 그리고 조랑말을 요구한다. 닥터는 거부하지만 빌이 가져다 주겠다고 동의한다 입자가속기는 어떻게 갖다줄껀데[81] 그 주민이 사망할 경우 그 후손들을 매개로[82] 몽크들이 지구를 침략했으며 역사를 조작하고 인간들의 기억을 조작했다는 내용[83] 인류의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외계 종족은 거의 없다. 심지어 달렉마저도 보이지 못한 기술이다. 게다가 닥터 끝내 고치지 못한 닥터의 눈을 수도승들은 원거리에서 바로 고쳐버렸다.[84] 빅토리아에 출연한 배우이며 명배우 벤 킹즐리의 아들이다.[85] 까마귀 울음 소리인 까악까악(cawcaw)가 사실 문의 수호자인 Kar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계속 반복하다 변한 거였다는게 호도르(Hodor)가 사실 Hold the door를 반복해서 말하다가 변한거라는 점과 문이라는 소재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던 걸 반전을 주면서 알려준다는 점에서.[86] 도중에 미시가 닥터의 진짜 이름도 Doctor Who라고 빌과 나돌을 놀리고 빌과 나돌이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개그씬이 나오는데, 뉴 시즌 7 파이널 에피소드를 보면 알다시피 닥터의 진짜 이름은 Doctor Who가 아니다. 만약 진짜였다면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닥터의 무덤 앞에서 닥터의 이름을 추궁하며 "Doctor Who?"라고 외쳐댈 때 리버송이 닥터의 진짜 이름을 말하기 전에 진즉에 무덤 문이 열렸어야 했다. 사실 진짜 이름이 Doctor Who가 맞는데 거기다가 ?를 붙여서 안 열린걸지도. 올드 닥터 시절에는 캐스팅 목록에 정말로 그렇게 올라와있었으니....[87] 심지어 빌이 다른 환자의 음성 변환기 스피커를 키자 그 환자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음성변환기로 반복하기까지 한다.[88] 시간이 느려져서 거의 정지화면에 가깝기는 하지만...[89] 성경에서는 출애굽기라는 뜻.[90] 이쯤 되면 깡통 안에 갇혀서 증오만을 느끼는 채 살아가는 달렉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막장이다. 달렉은 증오만을 가지고 살아갈지언정 고통을 신경쓰지 않기 위해 감정까지 제거하지는 않는다.[91] 사이버맨의 시초인 몬다스 사이버맨의 고향 행성으로, 본래 지구의 쌍둥이 행성이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태양계의 궤도에서 점점 멀어졌고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몬다스가 거의 몰락해 가고 있었다. 해당 우주선을 띄운 것도 몬다스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최적의 거주지를 찾기 위한 것일 듯하다.[92] 사실 복선이 아예 없던 것은 또 아니었다. 레이저, 즉 칼이라는 이름부터가 복선인데, 고대 영어로 칼을 뜻하는 seax가 Saxon의 어원이다. 중반부에 빌과 레이저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마스터의 테마를 느리게 한 음악이 잠깐 흘러나오기도 했고, 빌이 레이저를 안는 장면에서 빌의 흉부에 달린 생명 유지 장치가 레이저를 찔러대서 레이저의 심장이 아프다고 하는데, 빌의 생명 유지 장치는 빌의 가슴 한가운데에 달려 있다. 즉, 레이저의 신체 기관 구조는 인간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 또한 Razor라는 이름은 마스터가 사용하던 장비의 이름인 '레이저(Laser) 스크류드라이버'를 연상시킨다. 해당 에피소드를 처음 봤을 때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수상한 사람은 레이저였다. 식민지선 최상층에 갑자기 나타난 일행을 보고도 빌에게 어디서 왔냐는 질문 하나 하지 않았고, 에피소드 초반에 닥터 일행을 처음으로 포착하고 최상층의 감시카메라를 닥터 일행 쪽으로 돌린 것도 레이저였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있는 인물치고는 너무 모자란 티가 났던 것. 게다가, 최상층에도 환자들을 보내는 인물이 507층에 환자들을 보내 놓고 그들이 전멸했다고 한 걸 보면, 이미 우주선의 구조를 거의 다 파악해 놓고도 빌 앞에서 시치미를 뚝 뗀 것이다.[93] 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The Tenth Planet>의 빌런으로, 사이버맨의 시초이다.[94] 닥터의 인생 최대의 오점이다. 닥터가 미시를 갱생시키겠답시고 빌과 나돌을 억지로 위기 상황에 끌고 간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닥터가 자신의 컴패니언의 비참한 최후의 원인을 초래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95] 구체적으로는, Genesis of the Cybermen. 다시 말해서, 마스터가 사이버맨의 창조자 격의 존재라는 것. 참고로 제네시스는 성경에서 창세기라는 뜻을 가진다.[96] 여담으로, 닥터 역의 피터 카팔디가 일전에 인터뷰에서 사이버맨의 탄생을 다룬 에피소드를 보고 싶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원본 몬다스 사이버맨 탄생 에피소드는 소실되었다. BBC에서 3D로 재현해내긴했지만...[97] 닥터후 뉴 시즌의 사이버맨들과는 달리, 몬다스 사이버맨의 어조는 정말 기괴하다. 목소리의 높낮이 변화도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말 그대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목소리의 극초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어조이다. 가뜩이나 어조도 기괴한데 맨 마지막 장면에서 인간인 빌 포츠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나오고, 그 이후에 사이버맨의 눈 모양에서도 사람의 눈물이 나오니 장면이 엄청 어둡고 비극적이다.[98] 여담으로 현재 2021년 기준 KBS에서 더빙한 마지막 닥터후 뉴 시즌 에피소드이다.[99] 소수의 무고한 사람들이나마 지키기 위해 죽음마저도 각오하고 사이버맨들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닥터가 자신을 버리고 가려는 마스터와 미시에게 자신과 함께 옳은 일을 하자고 설득할 때 하던 말이다.[100] 절대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에 절망한 빌에게, 감정이 없는 사이버맨의 외형으로 눈물을 흘리던 빌의 내면을 본 닥터가 빌을 위로해 주면서 한 말이다.[101] 닥터와 마스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미시의 모습을 본 닥터가 자신과 같이 선한 행동을 하자고 부탁하면서 한 말이다.[102] 에피소드 11에서 507층에 탐사대를 보냈지만 소식이 끊겼다는 레이저의 말이 있었는데, 정황상 환자들을 탐사대로 보내고 도리어 그 환자들이 507층의 주민들에게 관광당한 듯.[103] 시즌 3 피날레나 The End of Time에서 그런것처럼 마스터는 닥터를 휠체어에 포박한다.[104] 닥터 일행이 0층에서 보낸 시간을 10년이라 표현했으니, 마스터의 2시간 운운은 닥터가 최하층에 도착했을땐 빌을 구하기 이미 (최하층 시간으로) 2시간 늦었다는 뜻. 시간 지연을 생각해보면 정말 간발의 차로 놓친 것이다.[105] '서로가 서로를 버렸다'고 표현한다.[106] 닥터가 얼마나 강인하고 상황 판단, 두뇌 회전이 좋은지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그 누구라도 정신마저 붕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도리어 그 둘의 창조물을 가지고 제대로 둘을 역관광시켜 버린 것.[107] 이때 영어의 언어유희를 이용한 개그가 나오는데, 닥터의 도발에 자기 혼자서도 사이버맨을 막을수 있다고 마스터가 뻐기자 닥터가 "네 맘대로 해라"라는 뜻인 "knock yourself out"이라고 하고, 미시가 문장 그대로 자신(마스터, yourself)을 후려쳐서 기절시키는 것(knock out).[108] 미시 본인도 현재 선인의 쪽인지 악인의 쪽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것.[109] 여기서 사이버맨이 닥터에게 손을 얹어 감전을 시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The Tenth Planet에서 몬다스 사이버맨이 사람에게 손을 얹으니 사람이 기절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 당시의 제작진 역시 전기 충격 비슷한 것을 생각하고 해당 장면을 찍었던 듯. 이후의 에피소드들에서도 사이버맨이 손을 얹어 감전시키는 공격을 자주 한다.[110] 여기서 또 개그씬이 있는데, 마스터가 "닥터는 죽었어. 너를 언제나 싫어했다고 말했다. 출발하자."라고 말하자 나돌은 안된다고 하고, 그 다음에 미시가 탑승해서 마스터가 방금 한 말을 똑같이 한다. 이때 나돌 왈, "당신이 처음 말했을때 들었어." 재생성이라는 설정 덕분에 닥터후에서만 가능한 개그.[111] 수도승의 정신지배를 버티면서 자기도 모르게 정신지배를 견뎌내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한다.[112] 사실 닥터를 원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빌은 닥터가 자신을 10년이나 기다리게 한 것에 분노하지 않았으며 10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이 꼴이 난 자신이 분노하면 안 되는 상황에 화가 난 것이다. 빌의 대인배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113] 분노를 무기를 통해 분출하는 달렉과 유사성이 느껴진다.[114] 에피소드 11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상층으로 올라갈수록 블랙홀과 가까워 시간이 느려지기 때문에 닥터가 당장 출발한다고 해도 결국 닥터의 속도가 점점 느려져서 닥터와 사이버맨 간의 거리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 닥터 말마따나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에 빠진 셈.[115] 여기서 또다시 timey-wimey한 상황이 나오는데, 타디스 부품이 없다는 마스터에게 미시가 마스터를 벽에 몰아넣고 "자신이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 어느 여자가 자신을 벽에 밀어놓고 타디스 부품도 안 챙기고 다니냐고 화를 내던 기억이 난다"고 화를 낸다. 그 때 마스터는 그 여자의 말을 듣고 타디스 부품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는데, 덕분에 그 부품이 미시에게 있다.[116] 여기서 미시가 닥터의 손을 잡고 두명 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실 미시가 손에 쥐고 있던 칼날을 닥터가 느끼게 해서 후술할 계획을 알려준 것이란 해석도 있다. 다만 그럴 경우에는 최후에 순간엔 닥터의 편, 즉 선을 선택했지만 허무하게 죽어버려 닥터는 끝까지 그걸 모르게 되는 안타까운 결말이 퇴색되긴 한다.[117] 기존에는 빌이 닥터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 했다고 서술되어있었으나, 이건 본래 문장을 잘못 이해한것. 빌이 한 말은 "my ass got kicked a long time ago, and all I've got left is to return the favor"이었는데, 이는 "난 아주 오래 전에 (사이버맨들에게) 당했고, 남은 일은 은혜를 갚는(즉 복수를 하는)것 뿐이야." 닥터에게 은혜를 갚는게 아니라 본인을 이렇게 만들어놓은 사이버맨들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의미의 말이다.[118] 만약 후자라면 13대 닥터 재생성의 중대한 변화의 원인중 하나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119] 안타깝게도 KBS 더빙판은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120] 에피소드 12의 시놉시스 문구이자 미시의 처형 직전에 리버송이 나돌을 통해 닥터에게 전달한 말. 승산도 없고, 마을 사람들을 구한다고 해서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100% 안전하다고도 할 수 없으며, 빌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자신의 곁에 없는, 보기에 따라 '진정한 고결함'을 증명할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린다.[121] 마스터는 미래의 자신이 아직 자신의 솜씨(touch)가 남아있다는 걸 반갑게 여기며 정말 훌륭한 한 방이었다고 한다. 미시는 내 최고의 솜씨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화답한다.[122] 마스터는 8대 닥터의 첫 에피소드인 닥터후: TV영화에서도 닥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거부하고 조화의 눈 속에 빨려들어가 죽은 적도 있고, 뉴 시즌 3에서도 닥터와 함께하기 싫어서 재생성을 거부하고 죽은 적도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마스터의 특징 중 강력한 것은 삶에 대한 집착이었는데, 닥터와 함께하길 원치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의 삶을 완전히 끝장내버렸다는 것은 그만큼 마스터에게 있어서 닥터는 함께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할 정도의 원수라는 의미. -진짜 죽도록 싫어하나 보네-[123] 엘리베이터에서 미친 듯이 웃는 마스터의 모습이 나온 뒤 미시의 시체로 장면이 전환되는데, 미시의 처음 순간(선인의 길을 걷지 않기 위해 미래의 자신을 죽인 직후에 탄생)과 미시의 마지막 순간(선인의 길을 택했다가 죽음)이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것과 이 시점부터 미시의 탄생과 미시의 죽음이라는 루프가 생성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엄청난 연출.[124] 미시가 왜 몬다스 식민지선에서의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는지도 설명이 된다. 뉴 시즌 7 에피소드 5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보면 그 모습은 고정 시간대가 되어 버리므로, 미시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다면 마스터의 레이저 공격 역시 피할 수 있었을 것이므로 모순점이 발생해 버린다. The Day of the Doctor에서도 전쟁의 닥터10대 닥터가 자신이 갈리프레이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면 그간의 자신의 행동에 모순점이 생기므로 저절로 기억이 삭제된 것과도 같은 원리.[125] 그래도 수많은 사이버맨들에게 사살 대상으로 찍힌 채 둘러싸여 있었으므로 의미없긴하다. 재생성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15시간 동안은 무적 상태지만 과정 도중에 살해당하면 그걸로 끝이다.[126] 전 화인 <World Enough and Time>에서 닥터가 자신이 어린 시절에 마스터와 "함께 별들 사이를 누벼보자"고 약속했다고 빌에게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정작 마스터는 닥터와 함께하기를 거부했고, 미시 역시 닥터와 함께하려고 돌아서는 순간에 마스터에게 죽었다. 닥터와 마스터의 비극적인 최후를 반영하는 슬픈 대사.[127] 이 장면 역시 인상깊은데, 닥터를 붙잡고 오열하는 빌의 모습은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사이버맨의 모습이었다. 반면 오열하는 목소리는 사이버맨의 목소리가 아닌 빌의 목소리였다. 비록 사이버맨으로 개조되었지만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은 빌의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는 장면.[128] 자신의 마지막 흔적. 시즌 10 에피소드 1 거의 마지막 부분에 빌 포츠의 눈에 있던 바로 그 눈물자국이다.[129] 헤더는 이에 대해 빌에게 '너도 이제 나와 같아. (죽은게 아니고) 그냥 또 다른 종류의 삶이야.' 라고 말한다.[130] 이번에는 사랑으로 사이버맨을 이긴 시즌 6 에피소드 12의 결말이나 사랑의 힘으로 갑자기 상황이 역전된 시즌 8 피날레, 혹은 시즌 10 평가 하락의 주범인 뜬금없이 엄마에 대한 사랑으로 수도승들을 쫓아버린 시즌 10 에피소드 8의 결말과는 달리, 전혀 억지스럽지 않은 해피 엔딩을 불러온 것이다. 다만, 헤더가 타디스로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너무 간단하게 해결해버린데다가 닥터조차도 완벽하게 조종하지 못하는 타디스를 파일럿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조종 하는 모습을 가지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131] 시즌 초반에 헤더가 빌을 쫓아가면서 선보였던 달렉의 카피나, 빌이 사이버맨 몸체에서 빠져나온 것이 그 예.[132] 빌, 나돌, 로즈, 마사, 캡틴 잭, 도나, 사라 제인, 에이미, 리버, 마담 바스트라, 제니, 클라라가 나온다. 미키랑 로리는 안나온다 클라라를 잊은 닥터가 어떻게 클라라를 떠올리는 건지 의문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으나,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클라라를 보자마자 기억한 것을 보면 최소한 무의식중에는 기억이 남아 있었던 모양.[133] 여기서 4대 닥터가 재생성한 직후에 한 "손타란들이 인류 역사를 바꾸고 있어!", 10대 닥터가 최후에 한 "나는 죽고 싶지 않아!", 11대 닥터가 최후에 한 "내가 닥터였던 때를 언제나 기억할 거야." 이 세 대사를 닥터가 한다.같은 대사, 다른 느낌[134] 그도 어찌 보면 당연한 심정인 것이, 닥터는 지금까지 수많은 컴패니언들을 잃어 왔고 수많은 재생성을 거쳐 왔다. (물론 본인은 빌의 최후 행방이 어떻게 된건지 모르기 때문에) 가뜩이나 바로 전에 빌을 잃어서 그간의 자신의 행적에 회의를 느낄 텐데, 이제는 자기 자신까지 죽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니 (타임로드에게 재생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당시의 자아에게 있어서는 문자 그대로 죽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로 피하고 싶을 것.[135] 다만, 5대 닥터는 컴패니언 페리를 구하기 위해서 The Caves of Androzani 스토리에서 재생성을 꽤나 오래 참은 전적이 있는 만큼 재생성을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다.[136] 닥터가 불과 얼마 전에 사이버맨들에게 하던 그 대사이다.[137] 이로써 전 화에서 닥터가 상륙하여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재생성을 시작한, 미지의 행성은 1대 닥터가 사이버맨들을 막고 몬다스가 파괴된 직후 시점의 지구라는 것이 밝혀졌다.[138]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으로 끝난 시즌 1~4의 피날레, 스토리는 좋았지만 떡밥을 대량으로 깔았던 시즌 5~6의 피날레, 스토리는 좋았지만 팬들에게 큰 혼란을 준 시즌 7 피날레, 소재는 좋았지만 결말이 날림이었던 시즌8의 피날레, <Heaven Sent>의 스토리만 엄청났지 떡밥 회수는 시즌 4 다음으로 어처구니 없었던 시즌 9의 피날레를 보면, 시즌 10의 피날레가 상당히 깔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9] 사실 뉴 시즌 9의 피날레 평점은 Heaven Sent가 캐리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퀄리티는 시즌 10이 더 높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140] 시즌 9: 9.6 & 8.6, 시즌 10: 9.2 & 9.0[141] 그간의 마스터들은 자신이 죽는 것을 무엇보다도 싫어했는데, 그 못지않게 싫어하는 대상이 닥터이다. 결국 한 쪽은 자신의 죽음을 택했고, 다른 한 쪽은 닥터를 택했다.[142] 에피소드 11는 (특히 결말이) <Heaven Sent> 급의 꿈도 희망도 없는 분위기였고, 에피소드 12는 중반부부터의 배경만 밝았지, 마스터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극한의 상황에 놓였다는 점, 그리고 그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생존했던 닥터가 마지막 장면에서 재생성을 거부하면서 절규한다는 점에서 에피소드 11 못지않은 절망적 분위기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사실상 닥터후에서 가장 어두운 에피소드.[143] 헤더의 존재가 무리수 전개라는 평가가 많다. 타디스 급의 능력으로 상황이 마무리되었기 때문. 그나마 1화에서 헤더의 능력에 대한 최소한의 밑밥과 헤더와의 재회에 대한 최소한의 복선은 나왔지만, 문제는 그 이상의 극적 장치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헤더가 한 역할은 닥터를 타디스에 데려다 주고 빌을 살려 준 정도에 그친다는 것.[144] 대략 "옛날 옛적에"에 해당하는 "Once Upon A Time"에서의 Once를 Twice로 바꾼 것. 닥터가 같은 이야기를 겪기 때문이다. 옛날옛날 옛날에[145] 13대 닥터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 한정이다.[146] Twice Upon a Time에서 1966년에 방영된 1대 닥터 본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The Tenth Planet에서의 장면과, 2대 닥터재생성될 때의 장면에서 하트넬이 맡은 1대 닥터가 나오고, Twice Upon a Time 본편에서 브래들리가 맡은 1대 닥터가 나온다.[147] 이름은 아치볼드 해미시 레스브리지스튜어트(Archibald Hamish Lethbridge-Stewart). 즉 레스브리지-스튜어트 준장의 가족이다.[148] 닥터후의 일부 에피소드의 작가이자 같은 BBC 영국 드라마인 빙 휴먼의 메인 작가이다.[149] 709 에피소드 전(709 episodes earlier)라는 문구와 흑백 화면으로 시작한다. 도중에 컬러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올드 시즌과 뉴 시즌의 접점이 형성된다.[150] 여기에서 12대 닥터1대 닥터를 보자마자 한눈에 알아보았지만, 1대 닥터는 너는 누구고, 어떻게 재생성에 대해 알고 있냐며, 타디스를 회수하러 온 타임로드냐며 묻는 등 자신이 본 상대가 미래의 시간대에 있는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12대는 1대를 본 것이 반가운지 미소를 짓기까지 한다.[151] 독일군 장교의 대사는 "lass mich einfach hier. ich will dich nicht toten, bitte geh.", 이를 영어로 번역하면 "just leave me here. I will not kill you, please go.", 번역하면 "그냥 날 여기 내버려두시오. 당신을 죽이지 않을테니, 제발 그냥 가주시오.".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으나, 독일군 장교 또한 영국군 장교와 같은 마음이었던 것.[152] 사실 스토리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꽤나 의미있는 대사인데 마지막 부분에선 양쪽 진영이 비록 언어는 서로 알아듣지 못할지언정 크리스마스 캐롤을 통해 화합하면서 크리스마스 정전을 시작한다.[153] 12대가 "보통 이 대사가 잘 안 먹히는데 지금은 먹히네"하면서 자랑스러워한다.[154] 사실, 1대 닥터의 반응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게, Twice Upon A Time에서 맨 처음 만난 낯천 사람이 머나먼 미래의 자신일 터인 12대 닥터라는 것과, 12대 닥터 뒤에 있는 타디스 또한 머나먼 미래 시점에서 온 타디스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에, 1대 닥터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던 타디스 앞에 왠 낯선 사람이 있고,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타디스가 12대 닥터의 것이 아닌 1대 닥터 본인의 것인줄 알았을 것이다. 참고로, 역대 닥터들은 서로의 타디스 디자인을 디스했는데, 1대 닥터 또한 12대가 사용하는 타디스 내부를 보고 "흉측하다"라며 디스하는 것은 물론, 어두운 조명 때문에 프랑스인을 위한 레스토랑이냐고 디스를 하고, 타디스 내에 있는 일렉트릭 기타를 보고 저게 무엇이냐고 말을 하는데, 12대는 1대 닥터가 가리키는 것을 보자 그야말로 기겁을 하는 것과 동시에 누가 실수로 두고 갔다며 황급히 변명을 하는 그야말로 개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12대의 타디스를 보고 기타를 빼고는 다 청소를 해야 한다고 디스까지 했다.[155] 게다가, 이때 1대 닥터는 아치볼드를 타디스 안으로 들이면서 좀 놀랄 거라고 말하는데, 정작 놀란 것은 1대 닥터 본인이었다.(...) 뭐, 이때까지만 해도 1대 닥터는 눈 앞에 보이는 타디스가 12대 닥터의 타디스라는 것을 모르고 자신이 사용하던 타디스인 줄 알았으니 당연한 반응이겠지만(...)[156] 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당연히 1차 세계대전이라고 안하고 '세계 대전'이라고 했으니[157] 실제로 당시 피터 카팔디의 나이는 59세였고, 하트넬 대신 1대 닥터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75세였다. 여담이지만, 1대 닥터2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나왔던 The War Chief가 재생성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타임로드들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한 생애에 길게 오랫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1대 닥터의 이러한 반응도 무리는 아닐 테고, 재생성 자체가 자신이 재생성이 시작되면은 시작되었다라는 것 자체를 인지할 수는 있어도, 다음 생애의 자신의 모습과 인격자아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다(실제로, 역대 닥터들이 재생성을 하고 난 후 하는 행동이 바로 재생성을 한 이후에 해당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거였다. 당장, Twice Upon A Time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13대 닥터 또한 타디스의 화면을 통하여 자신이 변화한 모습을 맨 처음부터 확인했다.)라는 것도 한 몫을 했을 듯 하다. 그리고, 1대 닥터는 "내가 젊어질 줄 알았다"라고 말한 것처럼 4대 닥터,5대 닥터10대 닥터,11대 닥터,13대 닥터처럼 젊은이의 외모로 재생성을 하게 된다.[158] 브랜디가 조금 줄어 있는 걸 본 1대가 12대에게 너 이거 마셨냐고 물어본다. 12대는 지난 1500년간 로큰롤 같이 시끄러운 삶을 살았으니 한잔쯤은 했을 거라고 받아치는데, 이것은 1975년에 방영된 에피소드인 The Ark In Space에서 사라제인을 살렸던 때를 말하는 대사다. 그런데 12대 닥터는 뉴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자기는 2000여년 동안 살았다고 말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1대 닥터에게 1500년간 살았다고 말을 해서, 어째 좀 아리송한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재생성이 시작된 이후에 해당되는 생애인 2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12대 닥터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이 세월이다보니(특히, 12대 닥터인 경우에는 45억년동안 자신을 계속해서 재구성을 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12대 닥터는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세월과 나이를 헷갈려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듯 하다. 게다가, 1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12대 닥터까지 오는 동안 역대 닥터들의 생애 하나하나가 제각각 다른 편인데다가, 재생성을 통하여 새로운 생애가 될 때마다 그동안 살아왔던 인격자아는 문자 그대로 죽는 방식이라서 더더욱. 혹은 단지 1대 닥터가 여행을 시작한/재생성한 이후, 1500년 가량 살았다는 의미일 수도.[159] 1대가 자신은 닥터(의사)고 12대는 간호사라고 소개하는 것과, 거기에 어이없어하면서도 "그러지 말라"라고 말을 하는 12대와 "무슨 문제라고 있나"고 말을 하는 1대 닥터의 반응이 그야말로 개그 포인트. 1대가 대위에게 "여자들이 하는 일을 중년 남성이 하니 좀 당황스러울 걸세." 하는 부분은 1대의 생각이 꽤 구시대적임을 보여 준다. 1대의 말과는 반대로 그간 남성이 맡았던 닥터의 역할을 여성이 맡게 된 것이 연상되기도 한다 참고로, 12대 닥터는 Twice Upon A Time에서 1대 닥터의 몇몇 행동을 보고 그야말로 할 말을 잃고 기겁을 하는 것은 물론, "좀 그러지 마라"라는 표정과 행동을 하는 것이 어째 개그포인트 스럽다.[160] 이를 보면은, 증언이라고 하는 존재가 말하던 닥터가 12대 닥터임을 알 수가 있다.[161] 이 슬픈 장면에도 깨알 개그 포인트가 있는데, 빌을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로 스캔하는 12대에게 1대가 이 장치는 뭐냐고 하고, 12대가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라고 답하자 1대가 못 알아들었는지 "오디오 스크류드라이버?"라고 되묻는다. 또한, 빌이 "제가 볼매거든요."라면서 신조어를 쓰자, 1대가 그걸 못 알아듣는다.[162] 단순히 대화 몇번으로 복제품 취급을 한것이 아니라 소닉 스크루 드라이버를 통해 스캔을 했을때도 몇몇 부분만 다른 상당히 정교한 복제품이라는 결론이 나왔다.[163] 12대가 소닉 선글라스로 미래의 기술이라고 하고, 1대는 그건 자신도 안다고 받아치는데,12대가 실내에서 소닉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걸 보고 놀란다. 사실, 1대 닥터의 입장에서는 놀랄 만도 한게, 1대 닥터는 역대 닥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은 닥터라서 12대 닥터가 사용하는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보고 그것이 뭐냐고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 처음 봤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처음 목적은 모종의 이유로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이 사용되었던 소닉 선글라스를 보고 놀라지 않는 게 이상할 거다. 1대 닥터가 자신의 2번째 생애인 2대 닥터가 사용하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그게 뭐냐고 말을 하고, 같은 소닉 기술인 소닉 선글라스를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지은 것을 보면은, 1대 닥터는 소닉 기술에 대해 모르고 있었거나, 알고는 있었지만 미래의 자신이 그것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164] 12대가 소닉 선글라스를 끼고 분석을 한 반면, 1대는 그냥 육안으로 다 파악해냈다. 왜 자신은 유리 인간이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아닌 걸 몰랐을까 하는 12대에게, 1대가 선글라스를 집어던지면서 선글라스를 벗으면 더 잘 보일 거라면서 선글라스를 디스하는 것이 깨알 개그 포인트.[165] 이 대사는 에피소드의 중후반~후반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166] 하나같이 닥터가 무언가를 파괴하고 악당들이 절규하는 모습이다. 악마의 편집[167] 그도 그럴 것이, 1대 닥터가 보면 경악할 만한 것들이 많았다. 닥터의 날에서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가 함께 달렉을 격퇴시킨 것도 그렇고, 10대 닥터The Waters of Mars에서 절규하며 폭주하는 모습도 나오며, <Happiness Patrol>에서 7대 닥터가 심리전을 펼치는 장면, 그리고 닥터의 밤에서 8대 닥터가 겪은 사건도 나온다. 여기에 이 당시에는 가장 최근 사건이었던 <The Doctor Falls>에서의 장면도 나와 하나같이 닥터가 사악하거나 절망적인 모습만이 나왔던 것이다.[168] 정확히는 농담을[169] 9대와 10대, 11대(The Day of the Doctor 이전 시점까지)가 자신이 시간 전쟁에서 갈리프레이를 구했다는 좋은 부분을 까먹고 갈리프레이가 파괴된 듯한 나쁜 장면만 기억하면서 수백 년의 세월 동안 고통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뭐, 사실은 "과거"의 타임로드가 "미래"의 타임로드를 만나게 되고 사건이 해결되면은, 미래타임로드는 그 기억을 기억하게 되지만, 과거타임로드는 그 기억을 잃게 되는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시간 전쟁에서의 갈리프레이타임로드 종족의 멸망에 대한 진상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였지만.[170] 빌이 1대 닥터타디스를 보고 12대에게 "닥터. 이거.. 다른 타디스에요?"라고 묻자 12대가 "아니. 정확히는 이건 동일한 타디스의 이전 버전이야."라고 답한다. 창문이 다른 데 있다고 지적하는 빌의 관찰력은 덤[171] 12대의 타디스가 더러운 것을 보고 타디스를 청소할 여자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하는 1대를 본 12대가 자신의 사고방식의 흑역사를 보는 게 쪽팔려서(사실, Dimensions In Time에서도 4대 닥터 본인이 과거의 자신인 1대 닥터를 보고 괴팍한 늙은이라고 디스한 바가 있기는 있다.) 당황해하면서 1대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기도 하며 과거와 현대의 시각 차가 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빌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고 기겁하는 장면. 사실 이건 좀 이상한게 타임로드는 재생성할때 성별이 바뀌는것도 가능한데 동성애가 배척될리가 없다... 이성이 교제하고 있는데 한명이 재생성으로 성전환해서 동성관계가 되버리는 일도 있을테니 말이다. 분명히 에피소드 11에서는 12대가 타임로드는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같은거 없다고 했는데 과거의 본인은 완전히 딴판으로 행동한다(...) 아니면 타임로드가 아닌 지구인 중에서도 동성애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을 수도 있다.[172] 뉴 시즌 1 에피소드 9~10 공허한 아이 2부작 에서 캡틴 잭 하크니스가 자신이 쓰는 무기를 제조하던 공장이 파괴되었다는 언급을 하는데, 그 공장이 빌런가드 무기공장이고 그 공장을 9대가 날려버렸다. 재밌게도 공허한 아이 2부작은 모팻이 집필한 첫 정식 닥터후 에피이며 이번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여기에서 1대 닥터12대 닥터를 보고 타디스를 완벽히 조종했다고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12대 닥터타디스 자체를 조종하는 능력이 다른 닥터들보다도 뛰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닥터가 사용하는 타디스갈리프레이의 수리점에 있을 정도로 엄청 낡은 거였고, 네비게이션 유닛이 고장이 나서 무작위적인 시간여행을 했었는데다가, 뉴 시즌에서 9대 닥터타디스 자체의 문제로 인해 납치범으로 오인받아 경찰서에 끌려갈 뻔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던 것을 보면은 확실히 12대 닥터 본인의 타디스를 조종하는 실력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 수가 있다.[173] 폴리카바이드 이동 머신을 잃은 달렉의 본체가 변이된 것. 변이의 영향 때문에 외눈문어 같은 형상에서 헤드크랩스러운 모습으로 변했다.[174] 빌이 사이버맨이 된 게 자신의 무모한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12대의 죄책감이 드러난다.[175] 여기서 1대가 빌에게"그런 험한 말을 한번만 더 하면 엉덩이 맞을 줄 알아라." 하고, 거기에 또 당황하는 12대의 모습은 개그. 1대 닥터는 <달렉의 지구 침공> 에피소드에서 손녀 수잔한테 똑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176] 유리 인간이 닥터 일행의 모습을 지켜보던 시점은 빌의 모습을 한 유리 인간의 시점이었던 것.[177] 어빙 브랙시아텔처럼 재생성을 할때마다 늘 같은 모습,인격,자아재생성을 하는 아주 특수한 재생성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재생성을 하게 되면은 자신의 외모,인격,자아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물론, 재생성을 하기 전까지 살아있었던 자아는 문자 그대로 죽는 느낌이니 1대 닥터가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비록, 재생성의 특징인 이전 자아와 이전 자아들의 기억과 지식만은 그대로 재생성을 통하여 새로이 대체 및 탄생된 자아에게 유지 및 계승이 되었다고는 하나, 엄연히 따지고 보면은 이전 자아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태나 다름이 없어진다. 실제로, 10대 닥터,11대 닥터,12대 닥터재생성을 하자마자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져가면서 자아를 확립해 갔었고, 10대 닥터 또한 자신의 죽음, 즉 자신이 재생성을 하는 것에 대해 필사적으로 피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했었으며, 멀티 닥터 에피소드에서도 닥터들은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타인으로 여기기도 한다.[178] 사실 1대 닥터가 죽게 되면은, 타임 패러독스로 인하여 2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12대 닥터까지 문자 그대로 역사에서 없었던 사람이 될 터고,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과거역사가 바뀔 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일이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12대 닥터1대 닥터를 돌려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당장, 뉴 시즌 7 파이널 에피소드 13에서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11대 닥터, 정확히는 닥터의 타임라인 속으로 침투하자, 그 결과로 여려 인과가 뒤바뀌었고, 뉴 시즌 1에서 로즈 타일러가 자신의 아버지를 구했을 뿐인데도 자신의 아버지를 구함으로써 과거가 바뀜으로서 발생한 타임 패러독스의 여파로 리퍼들이 출몰했었다. 리퍼들이 출몰한 것은, 우선 로즈 타일러가 구한 피터 타일러부터가 지구의 역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신 사이버맨이 존재하던 평행세계에서만 하더라도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이었는데다가, 피터 타일러가 살아있다면은 당연히 로즈 타일러의 역사와 인생에 영향이 가게 되는데, 만약 아버지가 죽지 않았다면은 당시의 닥터, 즉 9대 닥터를 만날 일이 없었을 수도 없게 되는데, 그렇게 닥터와 만나지 않았다면은 로즈는 시간여행이 불가능해지고, 피터 타일러를 살릴지도 못했을 텐다다가 로즈 타일러타임 볼텍스를 흡수하여 시간에 영향을 준 인물, 즉 BAD WOLF였기 때문에 시간역사 속에서는 중요 위치에 있었고, 피터가 사랑나게 되면은 로즈는 피터를 살려달라고 부탁하지 않게 된 결과, 그로 인해 로즈 본인의 타임라인 자체가 분쇄될 위험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것만 보아도, 만약 1대 닥터12대 닥터와 같이 갔다면은 얼마나 무시무시한 규모의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날지 안 보아도 비디오고, 무엇보다도 Twice Upon A Time에서 등장한 1대 닥터2대 닥터로써의 재생성을 시작한 상태의 1대 닥터인데, 타임로드들이 재생성을 하는 도중에 공격을 받거나 죽게 되면은 그대로 진짜 죽는다.[179] 12대는 러스티한테 너는 무기를 내려놓은 최초의 달렉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그거 알아? 넌 나를 위해서 옷을 벗어준 첫 달렉이야"(...)[180] 시간을 멈춰서 대위 앞에 나타난 것도 대위의 의식을 보전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181] 에피소드 초반에 닥터가 유리 인간들의 계획이 마음에 안 들면 유리 인간들을 막겠다고 하는데,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은 '악한 계획'이라는 뜻이다. 즉, 빌이 말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다니는 사람'은 닥터였던 것.[182] 아치볼드와 알리스터의 가족관계는 상당히 애매하다. 배우 마크 게이티스는 비하인드 영상에서 아치볼드가 알리스터의 할아버지라고 주장하지만, 아치볼드가 처음 등장한 매체인 소설 <Night of the Intelligence>에서는 알리스터의 종조부로 나온다. 할아버지라고 한건 비하인드 영상의 인터뷰에서만 나온거고 공식적으로 가족관계가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애매하다. 다만 원래 서술되있었던대로 알리스터의 아버지인것은 아닌듯. 아치볼드는 에피스드 내에서 1914년 시점 이미 아내와 아들들이 있다고 말하였고, 알리스터는 29/30년생이기 때문에 형제들과 엄청난 나이차가 나지 않는 이상은 아치볼드의 아들이 될 수 없다. 아치볼드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전쟁에 나갔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부분.[183] 군인들이 작별하며 부르는 노래는 Auld Lang Syne.[184] 전쟁을 부르는 닥터가 아닌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닥터[185] 이때 다시 <10번째 행성(The Tenth Planet)>의 흑백 화면으로 전환되고, 1대가 2대로 재생성하는 장면이 나온다.[186] 여기에서 뉴 시즌 10 에피소드 12에서 닥터가 사이버맨들과 동귀어진한 후에 나온 음악이 재생되는데, 직후의 닥터의 심경 고백하고 닥터와 빌, 나돌의 포옹과 함께 엄청 슬프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187] 뉴 시즌 9 에피소드 5에서 닥터가 "불사는 나 빼고 다 죽는 것"이라고 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188] 다만 본인은 빼고.[189] 여기서 뉴 시즌 9 에피소드 11에서 나온 12대 닥터의 테마곡이 나온다. 12대 닥터의 끝을 장식하는 셈. 이때 나온 곡은 "The Shepherd's boy"로, The Day of the Doctor 때 쓰인 OST 중 하나인 "Gallifrey Stands"에서도 The Spephered's Boy 때 쓰인 멜로디를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가 나온다.[190] The Day of the Doctor에서 닥터라는 이름을 선택한 이유로 처음 언급되었고, 그 이후 쭉 닥터의 철학으로 언급되어왔다. 참고로, 12대 닥터 본인이 한 이 "Never be cruel, never be cowardly"는 닥터 본인의 11번째 생애인 10대 닥터11대 닥터전쟁의 닥터와 함께 모멘트가 보여주는 시간 전쟁 당시의 시간대의 타임로드 종족들이 겪는 비참한 참상이 담긴 환상을 보고 언급을 한 바가 있다.[191] 닥터가 배를 싫어하는거는 10대 닥터 때부터 쭉 이어진 유서깊은(?)개그다. Human Nature의 히든영상에서 한번 언급, Hell Bent에서 한번 언급.[192] 겉으로는 친절하지 못할지 몰라도, 본심은 항상 자상해야 한다는 것. 12대 닥터는 성격은 좀 까칠했지만 본심은 항상 자상했었다.[193] 다소 뜬금없어 보일지 몰라도, 이것은 사실 어떤 어린이 팬이 피터 카팔디한테 닥터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을때 카팔디가 즉흥적으로 준 답변을 기반으로 한 대사다. "인간들은 닥터의 이름을 말하지도 못할 것 같아. 하지만 들을 수는 있을지 몰라. 일정한 진동수에서... 별들이 맞는 자리에 있고, 네 마음도 맞는 자리에 있으면, 들을 수 있을거야." 이 답변에 모팻이 감명받아서 이런 대사를 썼다고 한다. 다만 어디에서 나왔든 약간 억지로 끼워넣은 감이 없지않아 있어 좀 깬다는 의견도 있다.[194] Hell Bent에서 클라라와 이별할때 그녀에게 준 조언이다.[195] 11대 닥터의 유언인 "닥터가 나였을 때를 절대 잊지 않을거야"가 맷 스미스가 팬들에게 전달한 말이기도 했었듯이, 12대의 유언도 마찬가지로 피터 카팔디의 닥터후와의 작별인사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12대 닥터타디스 안에서 유언을 남길 대, 주저앉았다가 타디스의 조종간을 붙잡고 겨우 일어서는 모습을 보인다.[196] 여담이지만, 12대 닥터13대 닥터재생성을 했을 때 나오는 재생성 연출 때문에 흡사 닥터가 낙지같이 변하는 것은 물론, 촉수같이 달린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몇몇 이들은 다른 건 다 좋은데 재생성 연출 때문에 좀 깼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듯 하다.(...). 그리고, 12대 닥터타디스 안에서 13대 닥터재생성을 하는 모습과, 13대 닥터재생성을 할때 재생성 에너지가 타디스 안에 부딪치면서 타디스에 손상이 간 것은 시간의 종말 편에서 10대 닥터가 타디스 안에서 2차 재생성, 즉 11대 닥터재생성을 하는 것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역대 닥터들이 재생성을 할때, 얼굴 전면을 드러낸 채로 재생성을 했는데, 12대 닥터인 경우에는 눈알이 위로 향한 채로, 즉 눈만 나온 채로 13대 닥터재생성을 했는데, 공식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가 아닌데도, 순서상으로 첫 등장이라고 할 수가 있는 The Day of the Doctor에서 카메오로 등장했을 때에도 12대 닥터는 눈과 손만이 나온 적이 있다.[197] 이때, 12대 닥터 본인이 항상 손에 끼고 다니던 반지가 떨어지는데, 어떻게 보면은 11대 닥터12대 닥터재생성을 할때의 오마쥬라고 할 수가 있다. 실제로,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12대 닥터재생성하기 직전의 11대 닥터는 자신의 손으로 나비넥타이를 풀어 바닥에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이를 생각을 해본다면, 12대 닥터가 손에 끼고 있던 반지가 13대 닥터재생성을 하자마자 떨어졌다라는 것은, 11대 닥터로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자신의 상징인 나비넥타이를 풀어 타디스의 바닥에 떨어뜨림으로서 자신의 삶, 즉 11대 닥터로서의 삶이 끝났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듯이, 12대 닥터로써의 삶이 끝났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다.[198] 역대 닥터들이 대부분 자신의 모습을 마음에 안 들어한 것과는 다르다. 당장, 뉴 시즌만 하더라도 전쟁의 닥터9대 닥터는 자신의 큰 귀가 불만이었고, 10대 닥터는 붉은 머리가 아니라는 것, 11대 닥터는 여전히 붉은 머리가 아니라는 것과 여자같은 몸매를 마음에 안 들어했으며, 이번 에피소드인 Twice Upon A Time에서 13대 닥터재생성을 하게 된 12대 닥터 또한 신장의 색깔과 눈썹 자체를 마음에 안 들어했다. 다만, 지금까지 남자였다가 여자로 변했으니 신기해한 것일 수도 있다.[199] 참고로, 13대 닥터로 막 재생성을 할 무렵에 닥터 본인의 10번째 생애인 9대 닥터 본인의 테마곡인 The Doctor's Theme가 흘러나온다.[200] 여담이지만, 11대 닥터 또한 시간의 종말 편에서 10대 닥터타디스 안에서 재생성을 할때 뿜어내는 에너지로 인해 타디스가 박살이 난 탓에 간신히 두 손으로 타디스에 메달렸는데, 잘못했다가는 타디스 밖으로 떨어지거나, 빅벤에 쾅 하고 부딧칠 뻔했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11대 닥터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인데, 아니, 어쩌면은 역대 뉴 시즌 닥터들이 재생성을 한 이후에 닥터들에게 닥친 위기상황의 스케일로 따지자면은 13대 닥터가 역대 최고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당장, 전쟁의 닥터에서 12대 닥터재생성을 할때 타디스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는데, 13대 닥터인 경우에는 대놓고 타디스 밖으로 떨어져나가기 때문이다.[201] 재밌게도 1대 닥터가 "I am the Doctor"이라는 대사를 하는 순간 이 음악이 나온다.[202] 실제로, 10대 닥터 또한 시간의 종말 편에서 11대 닥터재생성을 했을 때에도 Vale Decem이라는 음악이 나온 적이 있었다. 게다가, Vale의 의미는 라틴어로 "잘 있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Vale Decem 또한 "잘 있어라, 10대여","안녕, 10대"라는 의미를 담은 제목인 것을 보면, "Vale"라는 라틴어가 안녕이라는 의미를 가짐을 알 수가 있다.), 10대 닥터11대 닥터재생성이 시작될 때 우드들이 Vale Decem이라고 하는 노래를 불러준 것을 떠오르게 만든다.[203] 재생성 직후 최대 하루 동안은 부상당해도 불멸이라서 문제없기 때문에 13대가 초반부터 죽을 걱정은 없다. 실제로, 뉴시즌11 1화에서 13대 닥터는 하늘 위에 떨어져 추락을 했음에도, 별다른 상처 없이 멀쩡히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