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치 아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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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력
3. 연출 특징
4. 작품
4.1. 감독
4.2. 참여작
5. 연출 샘플


1. 개요[편집]


大地丙太郎
(1956.1.13 ~ ) (68세)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군마현 타카사키시 출신.


2. 경력[편집]


원래 사진 작가 지망으로 어쩌다보니 촬영 일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5년 정도 하고 중간에 다른 직업을 가지기도 했다. 이때 많은 연출가와 애니메이터의 그림을 촬영하면서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다 직업을 바꾸고 꿈과 희망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애니메이션 업계에 돌아와 갤럽의 연출가 '야스미 테츠오'에게 연출 기술을 사사하고 연출가로 전직한다. 그래서 나이에 비해 연출가 데뷔가 늦은 편이다.[1]

빨간망토 차차연출로 참여해 이름값을 쌓은 후 리리카SOS로 감독 데뷔. 그리고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감독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아이들의 장난감은 자신작으로 꼽으며 연극 판의 각본과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일본 애니계의 대표적인 친한파. 그의 유별난 한국말 사랑은 그의 작품마다 한회 이상씩은 꼬박꼬박 한국말 대사가 나온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후르츠 바스켓, 쥬베이짱, 아이들의 장난감, 돈카츠 DJ 아게타로 등.

한국에서 네임밸류가 없을 뿐이지 90년대~21세기 일본 아니메의 한 축을 떠맡아왔던 거장이다. 감독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그의 작품은 대부분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고 대부분의 작품이 정식 수입되었고 더빙작도 많다. 작품 리스트 훑어보면 수많은 작품들을 맡았는데도 실패작이나 망작이 거의 없고 웬만하면 성공작이며, 진짜 빼어난 걸작도 적지 않다. 개그 애니메이션만 만든 게 아니고 쥬베이짱 같은 경우는 액션이나 작화로도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지금, 거기에 있는 나 같은 충격적이고 우울한 작품도 있다. 실력 하나는 확실한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는 다이치 아키타로의 맡겨줘 이루카!를 보고 연출을 잘 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

동양에서는 주로 코미디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양에서는 동양식 코미디를 잘 이해하지 못하므로 서양에서는 코미디도 있지만 진지한 심리 묘사도 강한 아이들의 장난감, 지금, 거기에 있는 나, 후르츠 바스켓 이 세 작품으로 유명하다. 지금, 거기에 있는 나는 전쟁의 참혹함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절망적인 내용으로 본국인 일본과 한국에서는 묻혔지만 서양에서 나름 고평가받고 있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는 와타나베 하지메, 와다 타카아키, 히라마츠 타다시, 온지 마사유키(音地正行)가 있으며, 빨간망토 차차를 계기로 친해진 연출가로는 사쿠라이 히로아키, 사토 타츠오가 있다. 특히 사쿠라이 히로아키는 연출 코드도 비슷한 면이 많아 서로가 서로의 감독작에 게스트로 참여한 에피소드가 많다. 같이 일하는 연출가는 나가하마 히로시가 있다.

제자로는 아카기 히로아키가 있다.[2] 츠치다 유타카가 존경하는 감독이라고 한다.


3. 연출 특징[편집]


개그 속에 미래에 대한 어떤 희망을 담아내려 하는 감독. 사는 게 참으로 괴롭고 힘들지만, 넘어서고 보면 그런 괴로움들도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하는 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절망으로 달려가는 주인공을 그려내다 마지막에 작은 희망을 담아낸 리리카SOS가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의 원점인 셈. 그리고 개그를 떼고 감독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극한으로 담아낸 작품이 지금, 거기에 있는 나이다.

다이치 아키타로가 표현하고자 하는 웃음과 희망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으로는 후르츠 바스켓, 애니메이션 제작진행 쿠로미짱, 맡겨줘 이루카! 등이 있다.

동시에 정신나간 개그연출로는 일본제일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걸 어떻게 영상화할까 싶을 정도로 개그의 극한을 달리는 만화를 원작으로 애니화 할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멋지다! 마사루,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나와 로보코 등이 그 좋은 예다. 중간 중간 그림체를 진지하게 바꾸거나 일부러 붕괴시켜서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신의 개그 연출은 아카츠카 후지오가 원점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의 콘티 그림체는 아카츠카 후지오에 가깝다. 본인 말 개그 애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그를 치고 사람들이 이를 이해할 시간을 주는 것에 있다고 한다. 만화는 읽는 사람이 알아서 호흡을 조절하고 생각하지만 애니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생각할 시간을 넣어줘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개그를 치고 잠시 정적이 흐르거나 화면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심심하지 말라고 작품과 무관계한 화면이 흐르기도 한다.

갤럽 출신 감독이라 동화는 많이 쓰지 않는 편이다. 본인 말로는 회사가 워낙 저예산 애니를 많이 해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동화를 많이 쓸 수 없었고 그 감각이 몸에 물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화면에 움직임을 적게 넣는 감독은 아니다. 동화를 안 써 프레임이 끊어져 보이는 경우는 있어도 캐릭터에 움직임에 끊임없이 변화를 넣는다. 그래서 떠들썩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뭐가 떠들썩한지는 그가 콘티를 담당한 에피소드를 한 번만 보면 바로 알 것이다.

일부러 망가지거나 형편없는 작화를 넣어 웃음을 유발하는 기법도 자주 썼다. [3] 그래서 그의 작품은 작화보단 연출을 중심으로 봐야한다. 다만 쥬베이짱은 예외로 작화가 좋았는데 이 작품은 마루야마 마사오가 "다이치 아키타로의 연출력에 좋은 작화를 붙이면 어떻게 되나 보고 싶었다." 라는 의도로 기획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편 감독이 일본 시대극 류에도 취미가 있다 보니 개그와 검술 액션이 조화된 작품들도 만들었는데. 바람 부는 대로 츠키카케 란이나 쥬베이짱 러브리 안대의 비밀이 그런 작품들이다. 쥬베이짱 제작 당시에는 보다 리얼한 검술 연출을 위해 감독 자신이 직접 검술을 배우기까지 했다. 기본적으로 액션 연출을 잘하는 감독은 아님에도 시대극을 많이 보고 검술까지 배워 검술 연출은 꽤 잘한다. 일본의 옛날 복식의 표현도 잘 하는 감독이다.

그런가 하면, 감독 자신이 80년대에 좀 날렸던 아이돌 그룹인 소녀대 출신의 연예인 야스하라 레이코의 팬인지라 자기 작품에 야스하라 레이코를 종종 성우로 기용해 써먹고 있다. 성우로 써먹을 데가 없으면 삽입곡이라도 하나 부르게 할 정도.

다이치 아키타로의 작품으로 성우 데뷔한 케이스가 제법 많다. 나즈카 카오리, 사이토 아야카 등.

주로 기용하는 성우는 나즈카 카오리, 우에다 유지, 미나미 오미, 오카무라 아케미, 마에다 타케시, 야스하라 레이코[4], 호리에 유이 등.[5] 최근에는 미모리 스즈코, 카미야 아키라(...)가 자주 출연하고 있다.

연출 소품으로는 야자수를 자주 쓴다. 오너캐릭터로는 문어 외계인[6]이 있다.



4. 작품[편집]


특징인게 이사람이 맡은 애니는 인기는 있는데 굳이 감독이 다이치 아키타로 인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4.1. 감독[편집]


  • 리리카 SOS (1995) - 각본 / 콘티 / 연출
  • 요정공주 레인 (1995)[7] - 감독
  • 아이들의 장난감 (1996) - 각본 / 콘티 / 연출 / 가장 자신있는 작품으로 언급한다.
  • 화장실의 하나코 씨 (1996) - 감독
  • 마법학원 루나 (1997) - 감독
  • 멋지다! 마사루 (1998) - 콘티 / 연출
  • 오자루마루 (1998) - 각본 / 콘티 / 연출 / 라이프 워크.
  • 괴짜가족 (1998~2014) - 시리즈 구성 / 콘티 1, 31
  • 출동! 세기말 리더 다케시 (이벤트 상영판) (1998) - 각본 / 콘티 / 연출
  • 쥬베이짱 (1999) - 총감독 / 원작 / 각본 모든 에피소드 / 콘티
  • 지금, 거기에 있는 나 (1999) - 콘티
  • 극장판 오자루마루 약속의 여름 (2000) - 콘티
  • 바람 부는대로 츠키카게 란[8] (2000) - 원작 / 각본 / 콘티
  • 후르츠 바스켓 (2001) - 음향 감독 (공동) / 콘티
  • 애니메이션 제작진행 쿠로미짱[9] (2001) - 콘티
  • 아따맘마 (2002) - 감독 1 ~ 5화[10]
  • 맡겨줘 이루카![11] (2004) - 기획 / 원작 / 콘티
  • 쥬베이짱 2 (2004) - 원작 / 각본 모든 에피소드 / 콘티
  • 용의 전설 레전더 (2004) - 콘티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2005) - 연출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2 (2006)
  • 우리들이 있었다 (2006) - 콘티 / 연출 / OP 콘티 및 연출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3 (2008)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 (2010)
  •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 4화 - 콘티 / 음향 감독
  • 포요포요 관찰일기 (2012)
  • 오늘부터 신령님 (2012) - 각본 모든 에피소드 (일부 에피소드는 공동) / 콘티 / 콘티 및 연출 OP, ED
  • DD북두의 권 (2013) - 음향 감독 / 콘티 1, 2, 6, 10, 14, 17, 18, 25, 26 / 연출 1, 2 / 콘티 및 연출 OP
  •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 (2014) - 콘티 및 연출 1 ~ 5 / 콘티 6 ~ 24
  • 오늘부터 신령님◎ (2015) - 각본 / 콘티 / 콘티 및 연출 OP, ED
  • DD북두의 권 (2015) - 음향 감독 / 콘티 1, 3, 5, 7, 10, 12, 14, 16, 17, 20, 22 23, 24
  • 돈카츠 DJ 아게타로 (2016) - 콘티 모든 에피소드
  • 노부나가의 시노비 (2016) - 콘티 모든 에피소드 / 연출
  • 노부나가의 시노비 아네가와, 이시야마 편 (2018) - 콘티 모든 에피소드
  • 메이지 도쿄 연가 (2019) - 각본 / 콘티 / OP 콘티
  • 범인 한자와 씨 (2022) - 콘티 모든 에피소드 / 내레이션 / 5화가 유명하다.
  • 나와 로보코 (2022~2023)


4.2. 참여작[편집]




5. 연출 샘플[편집]



멋지다! 마사루 OP
연출 다이치 아키타로
원화 와다 타카아키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OP
콘티, 연출 다이치 아키타로 / 작화감독 나카타니 유키코
원화 시다 나오토시, 야타베 토코


꿈속의 뮤 OP
콘티, 연출 다이치 아키타로 / 작화감독 후루키 마이(古木 舞)

꿈속의 뮤 믹스! OP
콘티, 연출 다이치 아키타로 / 작화감독 후루키 마이(古木 舞)


토모 짱은 여자아이! OP
콘티, 연출 다이치 아키타로 / 작화감독 사코 소이치로(佐古宗一郎)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OP
콘티 다이치 아키타로 / 연출 아카기 히로아키 / 작화감독 카츠마타 마사토(勝又聖人)
1인 원화 쿠로사와 케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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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년배들은 1980년대 초부터 활발하게 활동했다.[2] 아카기는 다이치와 친한 사쿠라이 히로아키의 제자이기도 하다.[3] 아카츠카 후지오가 자주 쓰던 연출이다.[4]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1980년대 일본,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녀대의 메인보컬 그 야스하라 레이코가 맞다.##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이 워낙에 소녀대의 야스하라 레이코의 광팬이지만 당시 소녀대 해체 후 그녀가 연예계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누드집 출간 및 에로영화 등에 출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이 정식으로 성우로 데뷔시킨 후 작품마다 주요 배역으로 발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푸쉬한다. 심지어 일시적이긴 하지만 쥬베이짱 애니 때는 당시 해체상태였던 한물간 걸그룹 소녀대를 1999 소녀대로 재결합 시킨 후 ED 노래까지 부르게 했을 정도로 야스하라 레이코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현재도 야스하라 레이코의 경우, 1~2년마다 한 번 씩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그 때 마다 빠짐없이 참석하여 응원할 정도. 심지어는 예전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이 자신의 블로그에 젊은 시절 도쿄에 상경해서 혼자 생활하고 있던 방을 촬영한 것을 개시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방 벽에 야스하라 레이코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붙여져 있었다.[5] 특히 우에다 유지와 마에다 타케시는 개그만화 시리즈에서 거의 필수요소마냥 출연했다(...) 오프닝 부른 사람이 우에다 씨다 나즈카 카오리도 만만찮은데 여캐들 목소리에 의외로 자주 이 분이 채용되었기 때문. 오노노 이모코가 여체화당하자 그 사람도 맡았는데 뭐[6] 멋지다! 마사루 오프닝 도입부에 나온다.[7] 전 2화의 작품인데, 다음편 예고로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으면 3화가 만들어질지도 모릅니다"라는 테롭이 나왔고, 팬들은 3화를 열렬히 원했으나 현재까지 3화를 제작한다는 소문은 들려오지 않는다.[8] 팬심 발산으로 자기 작품에 자주 등장시키던 야스하라 레이코를 주연으로 기용한 작품. 그렇지만 감독의 팬심으로 캐스팅한 것 치고는 야스하라 레이코가 너무 연기를 잘했다. 또 다른 주연이었던 전문 성우인 오카무라 아케미와 비교해서도 꿀릴게 없었을 정도.[9] 시로바코보다 한참 앞선 시기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제작을 소재로 한 작품. 주인공도 똑같이 제작 진행이다.[10] 1~5화까지 감독을 맡았으나(다이치가 감독을 맡은 초기를 보면 이후의 에피소드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팔등신의 여성의 신체 일부가 나온 컷이 있다.) 도중에 프로듀서와의 의견충돌로 인해서 강판했다. 때문에 6화~8화는 감독없이 제작이 진행되었다(...). 9화부터는 야스미 테츠오가 감독을 맡아 마지막화까지 계속 맡았다.[11] 제목이 일본식 언어유희인데, '이루카'는 작중 주인공들이 일하고 있는 직장 이름이기도 하지만(어른들이 시키는 게 아니라 자급자족이다.), 소리나는 대로 읽으면 '맡길까보냐'라는 의미도 된다.[12] 사쿠라이 히로아키, 사토 타츠오와 서로 더 웃기겠다고 경쟁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