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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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This is going to be the Game Boy Killer

This is going to be the DS Killer

This is going to be the 3DS Killer

This is going to be the Switch Killer

Know Your Meme

닌텐도 킬러(Nintendo Killer)닌텐도 휴대기에 도전한 경쟁기기들이 닌텐도의 대항마로서 내세운 표어이다. 그리고 거창한 타이틀을 자처한 것에 비해 대부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몰락하자 이에 대해 밈화 되었다. XXX 게섰거라와 비슷하다.


2. 설명[편집]


1989년, 닌텐도는 게임보이 출시 이후로 이것을 제외하고 히트에 히트를 거듭하며 휴대용 게임기의 대명사로 떠오른다. 가정용 콘솔에서 닌텐도의 경쟁자로 떠오른 세가는 우월한 성능과 컬러 화면을 채용한 게임 기어를 출시해 게임보이 킬러로 주목을 받았으나 게임보이의 긴 배터리 수명, 휴대성 그리고 닌텐도의 서드파티 독점 계약으로 인해 잊힌 휴대기가 되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수많은 회사들이 게임보이 킬러를 내놓았으나 큰 반항도 일으키지 못하고 닌텐도는 포켓몬스터 시리즈게임보이 컬러의 출시로 시장 독점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2001년에도 닌텐도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마리오 시리즈가 중심이 된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출시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계속 독점하는 데 성공한다.

2004년, 가정용 콘솔의 왕좌에 오른 소니가 휴대기 시장도 장악하기 위해 PSP를 출시했다. PSP에 기존의 닌텐도 킬러들처럼 우월한 성능과 선명한 화면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휴대기에 걸맞게 얇고 가벼운 컴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온 반면 같은 해에 출시된 닌텐도 DS는 게임보이를 잇는 후속기가 아닌 제3의 기기로 홍보되었고 초기 모델 디자인은 두껍고 못생겨서 초기 흥행에 실패해 PSP는 이번에는 진짜(?) 닌텐도 킬러로 주목을 받는다. PSP는 초기에 빠르게 팔려나가며 휴대용 콘솔의 왕좌에 오르는 듯했으나, 소니의 삽질과 닌텐도의 여러 킬러 소프트들의 등장으로 다시 닌텐도의 압승으로 끝나게 된다

소니는 닌텐도 64플레이스테이션 1의 대결구도 때와 같이 롬팩 고수 대 광학 미디어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휴대용 게임기의 고성능화에 따라 당연히 저장 용량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소니가 채용한 UMD는 소니 독자 규격의 초소형 광학 미디어로 소니는 PSP의 성공으로 헐리우드 영화도 UMD로 나오게 되는 단꿈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당시, 프리렌더링된 화려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던 인트로 영상이 유행이 지나 더이상 게이머들은 CG에 끌려 게임을 사지 않았다. 게다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십여분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굳이 시네마틱 영상을 관람하기보단 건너뛰고 빨리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나았다. 게다가 메모리 칩의 가격 인하로 인해, 플래시메모리 기반의 닌텐도 DS의 카트리지는 용량이 큰 게임을 즐기기에 큰 무리도 없었고, 닌텐도 입장에서도 제작 단가가 별로 높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용 기기에서 모터를 돌려 광학 미디어를 돌리는 PSP는 시끄럽고 진동이 느껴지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불편한 기기로 인식되었다. 여기에 기기에서 미디어를 탈착시 구동부의 결함으로 디스크가 필요 이상으로 세게 튀어나가는 일명 플라잉 디스크 게이트가 터졌다.

그와중에 닌텐도는 닌텐도 DS의 외연 확장을 위한 일환으로 뇌를 단련하는 DS 트레이닝을 발매, 직장인, 여성 등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패미통 판매 순위에서 수 년 동안 상위권을 지키는 파란을 일으키며 닌텐도 DS 판매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 하게된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닌텐도는 DS의 경량화된 버전인 닌텐도 DS Lite 출시와 듀얼 스크린 특화 타이틀, 라이트 유저 공략으로 무려 1억 5,400만대를 갈아치우며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콘솔, 가장 많이 팔린 휴대기가 된다. PSP 역시 8,000만대라는 닌텐도 휴대기가 아닌 이상 이룰 수 없는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닌텐도 킬러라기에는 역부족이었다.[1]

2011년, 소니는 PSP의 대성공에 힘입어 후속기인 PS Vita를 출시했다. 이번에도 PS3에 비교된다는 우월한 그래픽, 화사한 OLED 화면을 탑재한 반면 동시기 출시한 닌텐도 3DS는 $250라는 비싼 가격과 타이틀 부족으로 초기 흥행에 실패해 다시 한번 소니 휴대기는 닌텐도 킬러가 되는 듯했으나, 닌텐도에서 3DS의 가격을 $80 낮추고 독점작을 꾸준히 발매해서 7,500만대를 판매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그래도 PSP가 DS의 반은 팔았기에 이번에도 나름의 성공을 할거란 기대와 다르게 스마트폰의 도입이 라이트 유저 층을 빨아들이며 휴대용 콘솔은 고품질 독점 컨텐츠를 어필해줘야만 했는데 PS Vita는 성능이 좋아서 독점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음에도 기기의 여러가지 큰 문제로 인해 3DS에 처절히 밀리면서 망했다. Wii U가 망해 3DS가 밥줄이었던 닌텐도와 다르게 소니는 PS3가 끝물이 될수록 평가가 좋아졌고 PS4에 역량을 집중해야 했기에 PS Vita에 신경쓰지 않고 결국 비타는 3DS의 1/5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한다. PS Vita를 끝으로 소니는 휴대기 시장에서 물러난다. 반대로 닌텐도는 Wii U의 대실패 이후 절치부심하며 휴대성과 거치성을 모두 갖춘 닌텐도 스위치를 발매하며 큰 성공을 거둔다.

2017년, 휴대용 콘솔 시장을 30년 동안 장악해온 닌텐도는 휴대기, 거치기를 겸하는 하이브리드 콘솔인 Nintendo Switch를 출시했다. DS, 3DS와 다르게 Switch는 초기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기존에는 없었던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해 모멘텀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헤비유저층에서는 날이 갈수록 다른 플랫폼에 비해 확연히 뒤쳐지는 Switch의 성능에 불만스러워하며 성능 개선 모델을 기대했는데 2021년 발표된 개선판 Switch OLED 모델도 성능 변화가 없는 걸로 확정되면서 안타까워 하는 와중, 벨브에서 고사양 UMPC이자 휴대용 콘솔인 Steam Deck을 출시했다. 게이밍 커뮤니티는 10년 만에 부활한 닌텐도 킬러에 환호했다.[2] 다만 애초에 라이트층 플레이어 위주인 스위치와는 플레이어층 자체가 다르고 반도체 공급 부족 및 밸브의 역량 부족 등으로 인한 적은 생산량 때문에[3]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스위치를 앞질렀다고 보긴 힘들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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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PSP와 NDS의 가격은 사실상 2배 차이고 성능 차이도 거의 그 수준이었다. 사실상 게임 되는 PMP인 셈. 최종 판매량이 NDS에 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 세계 판매량 8,000만 대를 기록하며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유일하게 닌텐도의 라이벌다운 모습을 보여준 의의는 있었다. 당장 PSP 등장 전까지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게임보이의 라이벌 기종으로 평가받은 세가게임 기어도 전 세계 판매량 1,062만대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PSP의 분전은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봐야 한다. 심지어 PSP의 판매량은 전 세대 닌텐도의 휴대용 기종인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전 세계 판매량 8,151만대와 엇비슷한 판매량이다. DS가 화면이 두 개라서 게임기도 두 배로 팔린 건가[2] 다만, 출시후 사용자들의 평가들을 종합해 보면 애초에 닌텐도 스위치를 겨냥한 제품이 아니라고 보는 의견이 꽤 많으며, 밸브도 공식적으로 PC 게이밍 플랫폼을 확장하는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답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닌텐도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던 다른 닌텐도 킬러들과는 달리 닌텐도와 다른 분야를 노린 기기에 가깝다.[3] 예약판매가 열린 2021년 8월부터 예약을 한뒤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 결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1년 가까이 지속되었다. 아시아 지역도 예약 시작 후 4개월 동안은 아무런 소식 없이 방치하면서 고객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아시아 지역은 2개월쯤 지났을때 1차 출시국이 물량이 안정화되면서 상시판매로 전환했음에도 2개월 씩이나 더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