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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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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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제116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제29대 UN주재 미합중국 대사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
니키 헤일리
Nikki Haley



본명
니마라타 니키 헤일리[1]
Nimarata Nikki Haley
출생
1972년 1월 20일 (52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뱀버그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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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거주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키아와섬
현직
공화당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재임기간
제116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2011년 1월 12일 ~ 2017년 1월 24일
제29대 UN주재 미합중국 대사
2017년 1월 27일 ~ 2018년 12월 31일
서명
파일:1000001163.jpg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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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아버지 아지트 싱 란다와 어머니 카우르 란다와
형제자매
오빠 미티 란다와 남동생 차란 란다와 여동생 심란 란다와
배우자
마이클 헤일리
자녀
1녀1998생 1남2001생
학력
오렌지버그 프레파토리 스쿨 (졸업)
클렘슨 대학교 (회계학 / B.S.)
직업
정치인, 전 외교관
신체
173cm, 60kg
종교
시크교개신교 (감리회)
정당

경력
FCR 코퍼레이션 근무
오렌지버그카운티 상공회의소 이사
렉싱턴 상공회의소 이사
전국여성기업소유자협회 CFO
전국여성기업소유자협회 회장
렉싱턴 길다 회장
렉싱턴 의료재단 이사장
전국여성사업가협회 사우스캐롤라이나지부장
스카우트 친구 리더십 부문 캠페인 의장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 (제 87선거구 / 2005~2011 )
제116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2011~2017)
제29대 UN주재 미합중국 대사 (2017~2018)
클렘슨 대학교 종신이사


1. 개요
2. 생애
3. 정계 활동
3.2. 유엔주재 미국대사
3.3. 유엔대사 사임
3.4. 이후
3.5. 공화당 경선 출마
4. 전망
5. 여담
6. 선거 이력



1. 개요[편집]


미국의 정치인, 외교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주지사로 재직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 유엔대사가 되었다.


2. 생애[편집]


인도계 미국인으로, 부모님은 인도 출신 시크교펀자브인이다. 다만 헤일리 본인은 결혼 후 남편을 따라 기독교(감리회)로 개종했다.[2] 헤일리의 부모님은 196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했고, 이후 박사 학위 취득과 교수직을 얻으면서 미국에 정착했다. 한마디로 1세대 이민자의 자손.

헤일리는 1972년에 출생했으며 부모님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한 지 3년만의 일이었다. 당시 미국 남부에 인도계, 더구나 시크교도들은 드물던 때라 이런저런 눈총도 받고 오해도 사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며, 어렸을때 인도계 이민자의 딸로서 힘든 점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조지아 주, 플로리다 주에는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편이다.


3. 정계 활동[편집]



3.1.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편집]


2010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지사로 당선되었고, 동시에 미국 역사상 최연소 주지사 기록을 세웠다. 2014년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2015년에 백인 우월주의자의 소행으로 총격 참사가 발생하자, 주 정부 청사에서 남부연합 깃발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온건파 유권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3] 특히 이 사건 말고도 동년 4월에는 월터 스콧이라는 흑인 시민이 경찰에게서 도망치자 그의 등에 대고 총을 쏘아 죽이는 일이 발생하는 등 경찰의 과잉 진압 및 인종 관련 폭력 사태가 연이어 있었는데 이때 보여준 위기 대처 능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헤일리의 재임 중 보잉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주도인 찰스턴에 공장을 설립해 B787기의 생산라인을 이쪽으로 이전했고,[4]볼보벤츠도 2015년에 이 주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낙후된 주 경제에 성장 동력을 가져오는데 긍정적인 주정 활동을 했고, 재임 기간 중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경제 성장률 역시 높은 편이었기에 경제정책 관련해서도 평판이 좋은 편이다. 다만 보잉 공장을 유치하면서 반노조적인 정책을 대거 내거는 유인책을 썼기에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6년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트럼프에 반대하면서 처음에는 마르코 루비오, 나중에는 테드 크루즈를 지지했으나 결국 트럼프가 후보로 확정되자 트럼프의 팬은 아니지만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를 찍겠다고 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180도 바꿔 트럼프를 추종하면서 유엔에서 트럼프의 입장을 대리했었다.[5]


3.2. 유엔주재 미국대사[편집]


2017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자, 미국측 유엔 대사로 임명되었다. 당초 국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되었지만 본인이 사양했다.

2017년 7월 이후 북한이 ICBM 시험발사, 6차 핵실험 등의 도발을 거듭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유엔 제재 강화에 앞장서는 인물로 등장했다.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일각에서는 렉스 틸러슨 현 국무장관보다도 더 존재감이 강하다는 평까지 할 정도.[6] 미국에서도 TV에 틸러슨 장관보다 헤일리 유엔대사가 더 많이 등장하면서 헤일리가 국무장관 아니냐는 식으로 보일 정도면 말 다 했다()

2017년 1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단의 참가를 유보할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여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급히 백악관과 청와대가 부인하여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본인도 며칠 후 "미국 대표단 모두 평창군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단락되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빌 클린턴 2기 국무장관)를 시작으로 콘돌리자 라이스(조지 W. 부시 1기 안보보좌관, 2기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버락 오바마 1기 국무장관), 수전 라이스(버락 오바마 1기 유엔대사, 2기 안보보좌관) 등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거물 여성 외교관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의 좌충우돌 스탠스를 유엔에서 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본인 이미지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고,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의 미니미라는 비아냥을 듣는 처지다.# 즉, 트럼프가 주도한 유네스코 탈퇴나 예루살렘 수도 인정같은 행위를 유엔에서 옹호하는 역할을 맡았고, "누가 이스라엘 수도 인정을 반대하는지 이름을 적겠다."는 위협을 했는데도, 미국의 외교 방침에 무조건 따르는 우방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들인 한국을 포함하여 일본영국조차도 트럼프의 입장에 반대하는 유엔결의안에 찬성하는 굴욕을 겪게 되었다.

원래 대외 강경파가 아닌데 국무장관 틸러슨이 트럼프와 마찰을 빚다보니, 그 자리를 노리고 유엔에서 강성발언을 쏟아 낸다는 미국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다만 틸러슨이 물러나면 트럼프의 전적인 신임을 받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같이 사임하겠다고 엄포를 놓아서, 트럼프가 틸러슨을 헤일리로 교체하지 못한다는 이야기.

2018년 4월 17일, 러시아 경제 제재를 두고 백악관과 마찰을 빚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지구 상에 있는 모든 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는 이상하리만큼 러시아 정부에게는 관대해왔고, 이 때문에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정부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 정부의 지지를 받는 아사드 정권에서 시리아 민간인을 상대로 독가스 공격을 실행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아사드 정권의 독가스 제조실로 추정되는 시설을 공격했다. 당연히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이란에서는 반발하였고, 헤일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시리아 정권을 돕고 있는 러시아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서 경제 제재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헤일리 대사의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했으며 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러시아에 대한 그 어떠한 경제 제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의 측근인 레리 쿠드로는 헤일리 대사가 혼동한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으나, 헤일리 대사는 "죄송하지만 전 혼동한게 없는데요."라고 응수했다.

베네수엘라니콜라스 마두로에 대한 시위에 참석했다.#


3.3. 유엔대사 사임[편집]


2018년 10월, 연말에 유엔대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일해와서 쉬고 싶어서 그만둔다고 밝혔는데, 트럼프가 그녀가 물러난다는 소식에 대해 그동안 수고했다며 우호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트럼프와의 마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면서 유엔에서 트럼프를 대변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는 평도 있다. 헤일리 본인은 일단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의 재선을 돕겠다며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는 했다.

하지만 헤일리가 사퇴한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돈 문제였다. 헤일리는 8년 이상 미국의 고위 공무원이었지만 월급쟁이라 그리 수입은 많지 않았고 지출은 많아 재산이 마이너스 100만달러였다고. 자녀들 대학 교육도 시켜야 되는데 빚만 많으니... 민간 부문에서는 강연만 해도 경력 덕분에 돈을 많이 벌 수 있기에 나이도 젊으니 돈 좀 벌어서 정치로 돌아오려고 사퇴한 것이다. 미국 정치쩐의 전쟁이다. 미국 국회의원 1석 유지하려고 한국 돈으로 수백억 원(수천만 달러)매년 쓸 수 있을 정도로 재산이 충분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헤일리는 그리 재산이 많지 않다()


3.4. 이후[편집]


2019년에는 강연 다니고 보잉 이사도 하면서 열심히 돈버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10회 아시아리더십컨퍼런스에 참가했다. [7] 그러면서도 SNS에 정치글을 올리며 정치를 떠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물론 시끄러운 미국 국내정치보다는 국제정치 글을 주로 올리고 있다.

11월에는 회고록을 출간하였는데, 트럼프 정부내 반 트럼프 진영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구제 금융 요청에 반대하며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트럼프가 퇴임한 후인 2021년 2월, 그의 선동으로 벌어진 국회의사당 난입 폭동을 지적하며 "그(트럼프)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갔고 우리는 따라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우리는 그의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공화당이 트럼프와 결별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트럼프 이전의 공화당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의 재임 시절에 남긴 긍정적 유산은 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에 의해 유엔대사까지 지낸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배신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헤일리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이미 트럼프에 비판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모습이 그녀의 본심에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도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면 지지하겠다고 하는 등, 트럼프와 확실하게 선을 긋지도,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친트럼프 일변도의 모습을 보이지도 않는 등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의 행보, 경력 등으로 미루어 보면 트럼프와는 결이 꽤 다른 인물이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 아직도 트럼프가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해 일부러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3.5. 공화당 경선 출마[편집]


2023년 2월 14일, 니키 헤일리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75세가 넘는 정치인은 정신 능력에 대한 검사(mental competency tests)를 받도록 하겠다.라며 고령인 트럼프와 바이든을 비난했다.# 한편 트럼프는 찬성한다고 밝혀, 바이든보다 더 젊음을 어필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어처구니 없는 노인 차별이라며 비판했다.#

2023년 3월에는 2024년 대선 관련 여론조사 지표에서 트럼프가 다시 1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니키 헤일리도 캐리 레이크, 크리스티 노엠과 함께 2024년 대선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헤일리의 스탠스가 애매하지만 트럼프의 지지도가 더 올라간다면 헤일리도 적극 지지하게 되리라고 예측하였다.

트럼프가 압도적인 독주를 과시하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 중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더불어 두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내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특히 드산티스가 주춤하는 가운데, 2023년 가을에 들어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드산티스를 앞질러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관건은 앞으로 트럼프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혀서 유의미한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는가에 달렸다.

4. 전망[편집]


정치인으로는 한창 젊은 40대 후반의 나이에 벌써 주지사(그것도 재선이다.), 유엔 대사 등의 경력을 지내고 모두 상당한 존재감을 떨치면서 일찌감치 장래 공화당의 유력 대권주자들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비백인 이민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백인 주류인 공화당뿐만 아니라 타 정파의 유권자들로부터도 지지를 얻는데 유리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남부 주 출신이어서 남부 주들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주 하원 의원 및 주지사로서 일관되게 감세와 반노조 정책 등 확고한 경제적 자유주의적 정책과 낙태 허용 반대, 불법 이민 단속 강화 등 사회보수주의적인 정책을 추구해와서 공화당 내부에서 정파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여성, 유색인종임에도 성공적인 정계 경력을 이어왔으며, 의정 경험도 많은데다가 주지사 재임 시절 남부연합 기를 주 청사에서 내리는 등 실리적인 모습도 있어 여러모로 강점이 많다.

하지만 백인 남성을 주 지지기반으로 하는 공화당에서 비백인 여성인 그녀가 대권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왜냐하면 트럼프가 당선이 된 결정적인 이유는 소위 러스트 벨트라는 전통적인 중북부 민주당 지지지역의 백인 저소득층의 폭발적인 지지가 있었기때문이고, 이들이 인도계 이민자 2세인 헤일리에게 그닥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러스트벨트 주들도 2020년 대선에서는 다시 민주당쪽으로 돌아섰고 비백인인 카멀라 해리스가 부통령 후보로 나섰음에도 이들 지역에서 당선되는 등 이들 지역에서도 지지를 얻는데 인종이 큰 핸디캡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대신 부통령 러닝메이트로는 여러모로 매우 안성맞춤인 인물이어서, 미국 정가에서는 대권후보 보다는 트럼프 이후의 유력 공화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는 하다.

아무튼 인도계 이민 2세이면서도 비백인에게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주 하원의원으로 3선을 연임했고[8], 이후로 주지사로도 재선되는 등 정치적 수완은 인정받는 인물이고 주지사 재임 당시 의정활동에 대한 평도 나쁘지 않았고, 트럼프행정부 당시에도 유엔 대사라는 주요 직위를 맡는 등 공화당에서 유력하에 떠오르는 인물임은 두루 인정하는 편이다.

참고로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유엔대사를 역임했던 인물로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이후 CIA 국장, 부통령 등 역임)가 있으며, 역시 공화당 출신이다.


5. 여담[편집]


2018년 1월 말, 트럼프 집권 1년차를 다룬 책 《화염과 분노》의 저자가 "트럼프와 헤일리는 불륜 관계에 있다."고 주장했고, 일부 언론에서 이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당연히 사실이 아니며, 헤일리도 말도 안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2020년 4월 29일에 헤일리 전 대사는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에서 중국의 비난할 만한 행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지만, 바이러스는 중국이 가하는 위협들 중 단지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밝혔고 전세계가 단결해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이 발생하자 중국을 비판하고 인도의 중국산 금지를 지지하였다.

경제 정책이나 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공화당 주류의 경제적 자유주의사회보수주의적인 노선을 따라가고 있으며, 래리 호건같은 공화당 내 온건파보다는 확실하게 선명한 보수적인 색채를 띄나,트럼프같은 포퓰리즘과는 거리가 있고, 마이크 펜스처럼 이념지향적이라기보다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대처에서 보여준 것 같이 좀 더 실용적인 성향에 가깝다. 외교 정책 역시 공화당 주류에 가까운 입장에 가까우나, 트럼프 행정부의 유엔 대사로 재직할 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발맞춰 강경한 발언을 이어나갔다.

공화당원이면서 비백인이라는 점, 그리고 비백인이면서도 화이트 패싱이 가능한 외모[9] 때문에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리버럴 좌파들 양쪽으로부터 공격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백인이 아니라고 까고, 다른 쪽에서는 피부톤만 약간 어두운 전형적인 백인 보수주의자라는 등(...)

주지사 재임 당시 보잉사가 찰스턴에 공장을 설립하는데 적극 지원한것을 계기로 유엔 대사 사임 후 보잉 이사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재직하다 2019년에 사임했다.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에 당선되었고, 마찬가지로 여성, 아시아계 미국인,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직을 지냈다.

남편인 마이클 헤일리와는 대학 동창으로 1989년에 만났다고 하며 1996년에 결혼했다. 남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방위군 장교로 근무하다 소령계급으로 전역했다. 헤일리가 주지사직을 수행할 때 1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갔었다고 한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본인 SNS에 남편 및 가족 사이를 꽤 자주 올리는 걸로 봐서 부부 금슬도 꽤 좋은 듯 하다.

상술되었듯이 본래 시크교 집안 출신이라 결혼식도 시크교식으로 1번, 남편의 종교인 감리교 교회에서 1번씩 2번을 지냈다고 한다.


6. 선거 이력[편집]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04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
사우스캐롤라이나 87구


14,421 (98.94%)
당선 (1위)
초선
2006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
11,387 (99.48%)
재선
2008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
17,043 (83.12%)
3선
2010
미국 주지사 선거
사우스캐롤라이나
690,525 (51.37%)
초선
2014
미국 주지사 선거
696,645 (55.90%)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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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전성은 란다와(Randhawa)[2]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미국 정치계에선 시크교보단 기독교가 활동하기 수월하다. 미국 유권자들은 생각보나 종교를 꽤나 중요시하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기독교도지만 미들네임인 '후세인'때문에 툭하면 무슬림이라는 의심을 사야했다. 헤일리는 결혼 이후에도 인도를 방문했을 때 시크교 사원에 방문해 기도를 드리고 인도의 전통 옷을 입고 연설을 하기도 하는 등 시크교도 인도계로서의 정체성을 버린 것은 아니라서 정치적 야망을 위해서 일부러 개종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다만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결혼 전에도 시크교도인 부모와 함께 종종 교회에 가는 등 접점이 없었던건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종교에 대해 열린 자세인듯 하다.#[3] 그동안 미국 남부에서는 남부연합 깃발을 주로 북부의 중앙집권에 반대하는 운동의 상징으로 강조해 왔지만, 인종 관련 증오범죄가 논란이 되며 백인 우월주의 상징으로 비판받는 경향이 커졌다.[4] 다만 보잉이 찰스턴에 공장을 짓겠다는 구상 및 계획안은 헤일리의 주지사 재임 전부터 있기는 했다.[5]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지지했다가 그가 중도사퇴한 후 테드 크루즈(텍사스) 지지로 선회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에 대해 확실한 반대 진영에 있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 이후 헤일리를 입각시킨 이후에는 어떤 각료보다도 트럼프의 코드에 가까운 강경파가 된 부분이 흥미롭다고 볼 수 있다.[6] 렉스 틸러슨은 입각 전 엑손모빌 CEO 재직시에도 강경책 보다는 우회적인 유화책을 주로 구사하였다. 베네수엘라우고 차베스 정부와의 대결이 대표적이다.[7] 시대가 시대인만큼 살짝 과격한 뉘앙스의 보수적인 연설을 하는 바람에 주요 연사들 몇 명이 연설 도중에 나가기도 했다.[8] 다만 초선과 재선 당시 민주당은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사실상 공화당 내부 경선에서 이기면 바로 당선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헤일리의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었던 전임자 래리 쿤 주 하원의원이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에서 30년동안 의정활동을 한 최다선 의원이었어서 정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헤일리가 경선에서 이긴것 자체가 우습게 볼 일이 아니긴 하다.[9] 사실 헤일리가 속한 펀자브인은 형질인류학적으로 백인과 같은 코카소이드에 속하며 라틴계 백인에 훨씬 가까운 생김새다. 다만 인종 구분이라는게 워낙에 임의적인 기준으로 갈리기도 하다보니, 인도인들 전반이 백인이 아닌 아시아인으로 간주된다. 또한 사진에서 보다시피 헤일리의 피부톤은 흔히 생각하는 인도인의 스테레오 타입보다도 훨씬 옅으며, (정확히는 남편의 성씨를 따른 거지만) '헤일리'가 영국계 성씨인데다가 퍼스트 네임인 님라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형적인 영미권 이름이자 애칭인 니키를 사용하니 미국인 중에서도 헤일리가 인도계라는걸 모를 경우 그냥 봤을때 피부 톤이 좀 어두운 백인이겠거니라고 충분히 착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