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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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코믹스
애니메이션




1. 개요[편집]


Nicolas Bloom/ニコラス・ブルーム

소설 일곱 도시 이야기의 등장인물. OVA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2. 상세[편집]


아퀼로니아의 현직 원수(두체). 서기 2190년 기준 33세. 정계 명문가 출신으로 고등 정치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가진 신사로, 복장과 자세에 빈틈이 없으며 언론과 학계에도 종사한 적이 있어 언변도 뛰어나다. 거기에 젊고 참신한 이상주의자였기에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찰스 콜린 모블리지 주니어와의 선거전에서 승리하여 아퀼로니아 원수로 당선되었다. 특히 그의 참신함에 매료된 청년층과 여성들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외견에 비해 내면은 상대적으로 별 볼일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 나름 청렴하고 강직하지만 그도 본질적으로 권력자인지라 속이 좁고 질투심이 많아서 자신의 권력을 위협할 수 있는 자를 거북해한다. 류 웨이의 평가에 따르면 '노고와 불행은 나눠가질 수는 있어도 성공이나 영광을 공유할 수 없는' 타입.[1] 그리고 북극해 전선에서 상대적으로 유약한 태도를 보여 전시 지도자로서는 부족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약간 남 탓을 하거나 경계심을 무심코 드러내며 모두를 만족시키려다 모두의 불만을 사는 단점이 있다.

류 웨이와는 친구 사이로, 블룸은 류 웨이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터지면 가장 먼저 부르는 게 류 웨이다.[2] 류 웨이도 개인적으로 블룸을 친구로 여기고 있으나 동시에 그의 사람됨을 잘 파악하고 있어 북극해 전선이 끝나자 곧바로 타데메카로 망명해버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북극해 전선[편집]


아퀼로니아는 5기 25년에 걸쳐 찰스 콜린 모블리지가 통치했다. 그는 장기집권하면서 수많은 치적을 쌓았으나 아들에게 원수직을 물려주려다 민심을 잃었다. 그럼에도 모블리지는 세습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으나 서기 2186년 임기 만료 90일을 앞두고 뇌출혈로 급사했다.

모블리지 사후 원수 선거가 시행되었고 니콜라스 블룸은 이 선거에서 모블리지 주니어를 꺾고 당선되었다. 시민들은 사반세기에 걸쳐 이어진 모블리지의 시대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아버지의 후광을 받은 모블리지 주니어보다 참신한 이상주의자 블룸을 선택했다. 그렇게 원수에 취임한 블룸은 3년간 모블리지 시대의 사후처리를 맡아 구습을 철폐했다.

그런데 간신히 모블리지의 잔재를 청소했을 무렵 뉴 카멜롯으로 망명한 찰스 콜린 모블리지 주니어가 뉴 카멜롯 군을 이끌고 아퀼로니아를 침공하려 한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블룸은 친구이자 참모이자 측근인 류 웨이를 공저로 불러 대책을 논의했다. 류 웨이는 고비의 몰리브덴 광맥을 대가로 쿤론을 끌어들이자고 제안했는데, 블룸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쿤론이 광맥을 가져간 것에 불만을 품었고 나중에는 아버지가 일생을 바쳐 찾은 광맥을 쿤론 놈들에게 넘기는 데 난색을 표했으나 류 웨이의 설득에 결국 넘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류 웨이에게 쿤론 특사 역을 맡겼는데, 맡기면서 조카 마린은 도시에 두고 가라고 말하면서 류 웨이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그래도 류 웨이는 블룸의 처지를 생각해서[3] 조카를 두고 가는 조건으로 알마릭 아스발(AA) 대령을 방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진급도 사령관급에 맞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블룸은 AA를 방위사령관에 임명하는 것은 수락했지만 공적이 없다는 이유로 1계급만 승진시켜 준장에 앉혔다.

류 웨이는 소장 이상 계급으로 승진시키라고 요구했지만, 안 그래도 지금 AA에 대하여 군 상층부에서 불만이 큰데 공적도 없는 그에게 무슨 2계급 이상이나 특진시키는 게 어디냐고 따지자면 뭐라고 하느냐며 블룸은 1계급만 올렸다. 그렇게 AA가 방위사령관직에 임명되었는데 정작 AA가 류 웨이를 치켜세우는 발언을 한 탓에 블룸은 류 웨이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말았다.

이후 류 웨이는 성공적으로 쿤론 특사 역을 수행하면서 아퀼로니아로 귀환했다. 그런데 류 웨이는 바로 오지 않고 수행원만 돌려보낸 뒤 자신은 2주 뒤에 귀국했는데 블룸은 사정을 캐물었으나 류 웨이는 타데메카에 들렀다는 말만 남기고 귀가했다.

뉴 카멜롯 군이 시시각각 진군하자 아퀼로니아 일부 고관들은 뉴 카멜롯과 내통하거나 도주하려 했다. 블룸은 이를 걱정한 끝에 또 류 웨이를 불렀는데, 류 웨이가 제시한 대책에 성공하여 블룸은 고관들이 배신한 증거를 고생하지 않고 입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상한 소문이 아퀼로니아 수뇌부에 돌고 있었다. AA가 아퀼로니아를 배반하고 뉴 카멜롯과 내통할 수 있다는 소문이었는데, 블룸은 처음에는 웃어넘겼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AA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 결단을 내리지 못한 블룸은 류 웨이를 호출해서 걱정을 늘어놓았는데 사정을 들은 류 웨이는 AA를 믿을 수 없다면 블름 스스로가 사령관을 인선하라고 차갑게 뿌리쳤다. 그 말에 블룸은 한 발 물러서 독단 전횡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방위사령부를 집단 지도 체제로 변경했다. 그리고 얼마 뒤 AA가 작전회의 중 다른 간부들과 말싸움을 하다 총격전이 벌어질 뻔 했는데 블룸은 이를 보고 아스발을 퇴실시킨 뒤 남은 인원들로 토의를 계속하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결정된 하구 요격안은 길포드 준장의 지휘하는 뉴 카멜롯 군에 의해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아퀼로니아군 외양 함대가 궤멸되고 뉴 카멜롯 군 본대가 레나 강 상류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블룸은 영양실조라도 걸린 것처럼 초췌해졌다. 그러자 류 웨이는 그에게 결의를 촉구했고 블룸도 간신히 의지를 다잡고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이후 AA의 작전안대로 아퀼로니아에 침임한 뉴 카멜롯 군은 궤멸되었고, 블룸은 구국의 위인으로 칭송받으며 다음 원수 선거에서 대립후보 없는 무투표 재선이 확실시되었다.


3.2. 재스모드 전투[편집]


페루 해협 공방전이 끝나고 1달이 지났을 무렵 다시 등장한다. 당시 AAA는 페루 해협의 패배에 대해 대동맹군이 패배했을 뿐이지 자신이 진 게 아니라고 정신승리하고 있었는데 블룸은 이를 아니꼽게 보아 선수를 쳐서 아직도 연합군이 패했을 뿐 자기가 패한 게 아니라고 말할 생각이냐며 야유했다. 그 말에 AAA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고 블룸은 신사적인 미소를 지으며 다른 출석자와 대화했는데 그 출석자가 30대의 미녀라서 AAA는 블룸을 더 싫어하게 되었다.

그런데 페루 해협 공방전의 영웅으로 칭송받아야 할 귄터 노르트 소장이 아퀼로니아로 망명하자 블룸은 그를 환대하며 망명을 받아들였다. 블룸은 그를 후하게 대했는데, 노르트를 통해 AAA를 견제하며 나아가 노르트를 부에노스 존데의 지도자로 파견하여 부에노스 존데를 동맹도시로 끌어들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노르트는 이 환대를 견디지 못하고 AAA의 추천에 따라 타데메카로 망명해버리고 말았다. 나중에 그걸 알아차린 블룸은 AAA에게 따져들었지만, AAA는 본인이 싫다는데 왜 억지로 권력을 쥐려고 하냐며 되려 따져들었고, 아직도 그의 능력이 필요한 블룸은 입다물어야 했다. 적어도, AAA는 정치권으로 들어올 마음이 없기 때문에 정치적 권력으로 라이벌 삼을 일도 없다.


3.3. 부에노스 존데 재공략전[편집]


전쟁 직전, AAA를 비롯한 참모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모블리지 주니어의 생존과 소재를 공표했다. 블룸은 당장은 깜짝 놀랄 사실을 공표하여 AAA를 놀라게 해주고 싶었으며, 나아가 그의 손으로 잠재적인 정적 모블리지 주니어를 제거하고 싶어했다. 결국 AAA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여 모블리지 주니어를 도시로 압송했다.

전투 중반부에 통신으로 등장하는데, 지도상으로는 짧은 거리인데 왜 극복하지 못하냐고 AAA를 타박했다. AAA는 속으로 블룸 원수를 까댔지만 겉으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통신을 끝냈다. 이후 전투 후반부에 자신의 허락도 없이 부에노스 존데를 3분할 점령하냐고 AAA에게 따지는데 AAA는 도리어 정부의 은밀한 방침을 따랐을 뿐이며 원수와 군 사령관의 전략 방침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 도시 사람들이 비웃을거고 원수를 비방하는 자들이 나올지 모른다며 분할 점령은 정부의 방침이었으며 현지 사령부는 거기에 따랐을 뿐이라고 공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신랄한 화법에 블룸은 굴복하여 그렇게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4. 여담[편집]



  • 애니메이션에서도 류 웨이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나치게 유능한 류 웨이를 내심 견제했고 또 그가 연구하던 올림포스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단에도 관심을 보였다. 전투가 끝나자 AA는 일단 놔두고 류 웨이를 체포하라고 지시하는데,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던 류 웨이는 조카와 연구자료를 챙기고 타데메카로 야반도주한 뒤였다.
[1] 월왕 구천의 신하였던 범려는 벼슬을 그만두고 제나라로 튀면서 같이 구천을 섬기던 문종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구천은 낭아의 상이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어도 부귀를 함께 누릴 만한 사람이 못 된다며 벼슬을 그만두고 은거할 것을 권했으나, 문종은 범려와 달리 계속 구천을 섬기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범려의 말대로 얼마 못가 문종은 구천의 핍박으로 인해 자살했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뉴 카멜롯의 침공 사실이 고지되자 비서관이 참모본부에 연락해겠다고 하자 제지하고 류 웨이를 찾았다.[3] 장로 의원들의 불신을 사고 있는 류 웨이를 아무 조치 없이 보내면 특사를 핑계로 다른 도시로 도망쳤다는 말이 나올 게 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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