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에 리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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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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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트라우마이스터, 태엽감기 카규의 등장인물.


1.1. 트라우마이스터에서[편집]


사람의 트라우마를 실체화시켜 아트맨으로 만드는 '반혼향'을 악용해, 어느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조직인 '찬드라 컴퍼니'의 사장. 그 목적이란, 아트맨을 초 반혼향을 이용해.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창조의 신인 '브라만'으로 극대화시키는 것.

그 후에 파괴와 창조를 반복하여 자신의 이상향을 만들어 세계통일을 이룩하는 것이 목표이다.


1.2. 태엽감기 카규에서[편집]


하나와사쿠라기 학원의 현 이사장[1]이자 니치에 에리자아버지. 귀가 뾰족하고 예수히피처럼 생겼으며, 평소에는 센티멘털하고 친절해보이나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인만큼 미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90화에 따르면, 니치에 리히토의 개성은 극도의 감정결핍증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감정을 느끼지 못했지만 배움으로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연기'해야하는 지는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배우지 못한 감정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랑. 그래서 그는 학원을 만들고, 개성의 전쟁을 벌여 그 속에서 부딪히는 감정들 중 드러날 사랑을 배우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원해서 싸우는 카규를 자신과 닮았다고 말하지만, 카모는 그것을 부정하면서도[2] "사랑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라고 말한다.

이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에게 없는 "사랑"이란 감정을 일종의 소유물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렇기에 사랑이 없는 자신을 결함품이라 생각하며 상실감을 느끼고, 그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 사랑을 갈망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며[3], 오히려 그들의 감정을 실험도구로 활용하거나 강탈하려고 든다. 가치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개성을 서로 비교하여 최고의 개성을 골라내고, 그 개성을 차지한다는 정신나간 발상(초개성주의)이 가능한 것도 근본적으로는 이런 문제에 기인한다. 하지만 사랑이나 개성같은 마음은 물건처럼 주고 받거나 뺏을 수 있는게 아니니, 결국 리히토의 이런 행각은 답을 찾지 못하고 주변을 끝없이 황폐화시킬 뿐이다.

작 중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 패티만 쏙 빼내서 다른 사람한테 권유하거나[4], 과거 회상에서 에리자와 고가미 자매가 만든 고기 요리를 안 먹는다고 무시해 버리는 장면을 보면 의외로 채식주의자[5]. 아내가 해주던 음식 중 가장 좋아하던 메뉴는 채소를 많이 넣은 페페론치노였다고.

2. 작중 행적[편집]



2.1. 트라우마이스터에서[편집]


트라우마이스터 2권에서 첫등장. 찬드라 컴퍼니의 간부중 한 명인 루이가 임무를 실패하고 돌아오자, 스쟈타를 납치해오라는 자신의 명령과는 다르게 스쟈타를 죽이려 한 것을 이유로 루이를 살해한다.[6]

후 트라우마이스터 4권에서 재등장. 다빈치에게 자기가 먹던 햄버거에서 패티를 빼서 먹겠냐는 질문과 함께'찬드라에 방해되는 짓은 하지말라.'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몇 마디 조금 더 한 뒤에 퇴장.

후 5권에서 재등장. 시에나에게 스쟈타가 죽었다는 것을 알리고, 회상으로 다빈치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치에가 다빈치를 죽이려한 이유는 스타쟈가 궁극의 반혼향을 만들기 위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는데,[7] 다빈치가 피카소와 싸우고 싶은것을 참지 못하고 피카소를 찾아가, 다빈치의 아트맨 중 하나인, 수태고지에 의해 스쟈타가 폭사해버린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궁극의 반혼향을 만들기위한 무언가가 어디있는지 알기위해선 죽이지 말고 생포해야 했던 것. 허나 그 무언가는 스타쟈의 머리장식 안에 있었고, 다빈치는 자신에게 필요없다며, 사표와 함께 니치에에게 건낸다.

회상이 끝나고, 시에나에게 '궁극의 아트맨'이 만들 신세계의 탄생을 지켜볼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궁극의 아트맨 '브라만'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좋아한다.

41화에서 찬드라 컴퍼니에 침입한 피카소를 테러리스트라 판단하고 기동대가 출동하자, 대형 모니터에 스스로 모습을 보이며, '아직 사내에는 사원이 많이 남아있고, 범인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으니, 기동대의 출동은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희생을 겁내지 않는 것이 조직을 이끄는 자의 책무'라며 방송.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허나, 방송이 종료되자 마자 '웃기고있네'라는 대사와 함께 엎드려있는 시에나 위에 앉아있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곧 초 반혼향이 곧 완성되기에, 지금 기동대가 들어오면 곤란하기에 방송을 한 것. 피카소는 간부들이 알아서 정리했을 것이라며 방심한다. 그때, 초 반혼향이 완성됐다는 전화와 함께 퇴장. 그리고 바로 피카소가 바닥을 부수며 등장한다. 그리고 바로 다시 등장해서 '역시 우리 간부들을 일망타진 했을만 하다'며 피카소와 싸우게 된다. 피카소가 니치에의 아트맨을 베어버리고 접근하는데 성공하나, 니치에는 피카소의 용기의 검을 손가락 몇 개만으로 잡아 부숴버린다. 후, 바로 피카소는 니치에에게 와인병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마지막 일격으로 두동강 나버린다.. 허나 사실 그때 피카소의 동료들이 구하러 온 것이었고, 와인병으로 두동강 난 건 동료 파브르(하부 루루카)의 아트맨 '곤주기'가 피카소로 변신한 것이였다.

이에 니치에는 피카소에게 "더럽혀지지 않은 소년소녀들의 우정, 실로 아름다운 작품이야. 너는 역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열중하게 만드는 영혼의 소유자야. 오오. 신이시여 용서하소서. 아름다운 것을 파괴하는 행위를. 어리석고 열등한 신이여, 똥 같은 신이여, 바보에, 멍청이에, 아아.... 신이여신이여신이여신이여신이여신이여.."라는 말과 함께 얼굴 가죽을 잡아 찢는다.

그리고 "똥 아멘-!"이라는 대사와 함께 나온 얼굴은 바로 '다빈치'.

사실은 전화를 받고 나간 니치에는 연구실에 들어가자 마자, 다빈치의 아트맨 중 하나인 '최후의 만찬'에게 잡아먹혀 사망했다.[8]

니치에의 아트맨은 '차라투스트라'. 인도 코끼리상 같은 모습을 하고있으며 손가락 끝마디마디에 실같은 것이 달려있다.

차라투스트라의 능력은 손가락과 이어진 실로 상대 아트맨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으로, 첫 등장시에 루이를 죽인것 역시, 이 아트맨의 능력으로 죽인 것. 아트맨의 능력만 보면 실로 작중 최강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 정도나면, 다빈치의 아트맨인 '모나리자'는 작중에서 여러 번 싸웠지만, 상처는커녕 생채기 하나 난 적 없는 작중 최강자인 캐릭터인데, 이 모나리자 마저 조종해서 다빈치에게 유효타를 한 방 먹였다.

트라우마이스터가 끝나기까지 다빈치가 먹은 유효타는 피카소에게 일부러 맞아준 공격 한 번 빼고 유일한 유효타이며, 항상 여유로운 모습으로 싱글싱글 웃는 얼굴인 모나리자를 당황한 표정과 함께 식은땀을 흘리게 한 유일한 아트맨이 바로 니치에의 아트맨이다(...).[9]

아마도 계속 싸웠다면 아마도 용기의 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니치에가 다빈치에게 졌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크지만,[10] 작품 자체가 빨리 끝나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2.2. 태엽감기 카규에서[편집]


어린 시절에는 천재로 명성이 자자한 소년이었고 외모도 상당히 귀여웠다.[11] 하지만 감정이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엄마는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 수 있어. 그게 부모의 사랑이란다."라는 말이 진짜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일부러 열차 앞에 뛰어들어 선로에 발이 끼인 것처럼 연기하다가 어머니가 달려들어 밀쳐내려는 순간 "어, 빠졌네."라는 말과 함께 슬쩍 빠져나감으로써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 이때 그는 사랑이 진짜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부릅뜨고 지켜봤으며 그의 어머니는 자식이 살았다는 안도감으로 웃고 있었다. 야 이 개... 정진정명 사이코패스.

이후 아내이자 에리자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카모의 은사였던 후란 선생님이었다. 사랑을 갈망하는 리히토의 일면을 발견하고, 그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기 위해 후란 측에서 먼저 대쉬했다고 한다. 이후 둘은 좋은 부부로 지냈고, 아키히토 역시 리히토가 마음을 찾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이사장 자리를 넘긴 뒤 은퇴한다. 하지만 집에서 아이를 낳던 후란이 의식불명에 빠지는데, 아키히토와의 대화 중 뉘앙스로 보아 후란과의 관계에서 결국 사랑을 찾는 것을 실패, 다음 실험을 위해 일부러 후란을 의식불명 사태에 빠뜨리고 딸인 에리자를 실험대상으로 삼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빗속에서 에리자를 안은 채 새로운 "것"이 손에 들어왔다고 미소짓는 모습은 결국 그가 끝까지 악마였다는 것을 여실이 보여주는 장면. 이 일을 계기로 아키히토는 리히토와 완전히 의절한 뒤 은거하고, 리히토는 원래 살던 집에 후란을 남겨둔 채로 봉쇄한 뒤 떠나 버린다. 다만 본인의 평판을 위해 아버지와 후란에게 계속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이후 무슨 짓을 했는지는 니치에 에리자 문서를 참고하자.

이후 자신에게 혼자 찾아온 카모에게 오늘 하루만은 자신만을 위한 선생이니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리히토가 지금껏 저지른 만행으로 분노에 차있던 카모는 나치에에게 당신을 죽이고 싶다면서 이 증오야 말로 당신(나치에 리히토)에 대한 사랑이라 말한다. 자신을 좋아하고 있던 여비서가 분노해 카모를 죽이려 드나 이를 제지하고 사랑에 대해 궁굼했던 리히토는 카모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말한다. 그러나 카모가 리히토에게 극도의 증오를 품고 있음에도 망설이자 자신을 재해라 칭하며 다음에 피해볼 사람은 카규라며 카모를 도발해 자신을 찌르게 한다.

하지만 카모는 찌르지 않고 리히토를 껴안는다. 그리고 자신이 후란선생에게 준 유리구슬을 보여주며 니치에 리히토에게 사랑이 있었음을 증명하는데 성공한다. 그 유리구슬은 카모와 후란에게 있어선 소중한 보물이지만 니치에 리히토에게 있어선 그냥 쓰레기였는데, 그런 쓰레기를 후란 옆에서 소중히 보관해둔 그 불합리함이야말로 바로 니치에 리히토의 사랑이었던 것. 카모의 해석에 따르면 후란이 의식불명에 빠진 것은 정말 사고. 결국 그에게 사랑이 있음을 증명한 카모는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을 것임을 천명하고 작별을 고한다.

비서 우키베 아리스까지 내보내고 자신의 방에 홀로 남은 니치에 리히토는 자신에게 사랑이 있다면, 자신이 지금까지 자행해 온 악행들은 대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자괴하다가 자신의 양심에 의해 목이 졸려[12] 사망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미소를 지으며.


3. 끝...?[편집]


니치에 리히토는 죽었지만 니치에 리히토의 분신이 상당수 남아 있음이 밝혀졌다. 오리지널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이해한 분신은 학원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작가의 전작인 트라우마이스터를 암시하는듯 트라우마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하며[13] 가가리, 마르만[14]과 함께 학원을 떠난다. 아마 후속작이나 다른 작품에 나올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어보인다. 근데 후속작이 중세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대체 역사 판타지물이다

16권 특별편은 니치에 편. 지옥인 듯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공간을 걷고 있는데, '45일 동안 걸어야 한다'라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49재, 49일동안 이승을 떠돌다 저승으로 간다는 것 같다. 49재 자체는 북방불교에 있으니 일본에서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아무튼 공간에서 고기없는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그 고기 없는 햄버거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진짜로 어떤 이공간이었던 듯.[15] 그런데 그 다음 장면에서, 실루엣으로만 등장하는 수많은 인간들이 니치에의 이름을 부르며 원망의 말을 쏟아낸다. 하지만 니치에는 그런 그들을 철저히 무시한다.

그리고 그런 니치에의 앞에 니치에 리히토의 어머니가 나타난다. 니치에는 다른 이들을 철저히 무시했지만, 어머니의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 "날 싫어하지 말아줘, 엄마"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사랑을 몰랐던 괴물이 사랑을 배운 것이다. 니치에의 그 말에 어머니의 대답은 "세상에서 제일 네가 귀엽단다.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그를 다정하게 안아주며 특별편은 끝이난다.

카모 선생은 니치에 이사장에대해 '마지막까지 혼자서 살아간 당신은 강한 사람이야. 증오스럽지만 가장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표현을 했다. 마지막 특별편에서 어머니를 만난 니치에는 "죄송합니다 고양이를 쫗아간다는 거짓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배신해서. 죄송합니다 아빠를 슬프게해서. 죄송합니다 효도하지 못해서." 또 "나, 결함품이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을 슬프게 만들었지만 태어나도... 괜찮았던걸까...?"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대답한 한없는 자애로운 미소와 함께 "괜찮단다."라는 대답이었다.

사랑을 갈구했지만 마음이 없는 악마로서 살아왔던 니치에 였지만 그 또한 마지막엔 어머니의 사랑에 구원받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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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이사장은 그의 아버지다.[2] 카규는 싸움을 통해서 우정을 꽃피워 나가지만, 리히토는 싸움의 끝엔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에.[3] 정확히는, 감정이 없기에 다른 이들의 감정으로 인한 고통이나 절망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다.[4] 트라우마이스터에서는 패티를 다빈치에게 먹겠냐며 권유했고, 태엽감기 카규에서는 비서 아리스가 기꺼이 받아먹었다(...).[5] 트라우마이스터나 태엽감기 카규에 나오는 작중 표현을 보면, 힌두교라 안먹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님 순전히 고기가 싫어서일지도.[6] 정확하게는 루이가 자신의 아트맨인 '보와 드 저스티스'에게 난도질 당한다..[7] 작중 표현상 그냥 모래같은 가루다.[8] 태엽감기 카규의 전개로 봐서 다른 클론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9] 말이 유효타지, 사실 두 공격 모두 다빈치의 얼굴에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10] 피카소 역시 니치에와 싸울 때(정확하게는 나치에로 변장한 다빈치.) 차라수트라의 능력을 복제 아트맨 '최후의 만찬'이 자신의 아트맨인 게르니카를 꼼짝하지 못했지만, 피카소가 용기의 검으로 최후의 만찬을 베어버렸다.[11] 특유의 백발과 삼백안, 뾰족한 귀는 아버지를, 호리호리한 생김새는 어머니를 닮은 듯.[스포일러] 나중에는 이게 진짜 사고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본인이 굳이 아버지의 오해를 정정하지 않았던 탓에 그렇게 비틀어져 버린것[12] 실제로는물리적으로는 스스로 목을 졸라 죽었다.[13] 트라우마이스터에서도 '니치에'가 등장한다. 그런데 후에 다빈치에게 사망했다. 태엽감기 카규의 전개로 이 니치에는 클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4] 시모, 모아브, 우르카이시는 사망 확정인 듯, 나오지 않는다.[15] 본인은 갑자기 나타난 고기없는 햄버거를 먹으며 천국인가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