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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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평
1.1. 그림
1.2. 캐릭터성
1.3. 재평가
2. 비판


1. 호평[편집]


좋은 그림체 및 캐릭터성, 그리고 러브 코미디다운 달달한 스토리와 개그 덕분에 별로 특별할 거 없는 전개로도 인기를 끌어 167화를 기점으로 투러브루딸기 100%를 넘어 소년 점프 연애물 중 최장수 연재 만화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작화가 심플하면서 안정되었고 무엇보다 개그 감각이 좋은 작품이다. 수많은 러브코미디가 초반에 반짝 했다가 순위에서 밀려 일찍 조기 연재마감을 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폭소를 유발할 만한 그런 본격적인 개그가 아니라, 중간중간에 한 번씩 피식 웃을 수 있는 편안하고 가벼운 개그가 대부분이다. 작화가 예쁘고 화장실 개그 같은 저렴한 농담도 거의 없는 만화이다 보니 대중성 면에서도 접근성이 괜찮다.

1.1. 그림[편집]


특히 캐릭터 디자인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이게 인기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원근법이나 동세 묘사가 뛰어난 편이여서 러브 코미디 장르인데도 액션 묘사가 웬만한 액션 만화들보다 뛰어난 편이다. 그 덕분에 같은 장르의 다른 만화들에 비해 분위기가 훨씬 역동적이고 개그도 박력 있으며, 캐릭터들도 매우 생동감 넘친다. 그러면서도 인물들의 감정을 잡아내고 묘사해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연애 요소 역시 설득력 있고 감동적으로 진행했다. 사실 대사나 전개는 '위장 연애'와 관련된 걸 빼면 그리 독창적이진 않지만 표정과 행동, 연출 등으로 심리를 효과적으로 묘사했다.

그림에서 단점이 있었다면 배경을 항상 작게 그리거나 인물에 다 가려지게 그려서 눈에 안 띄게 그리는 것 정도였는데, 그것도 후반 들어서 점차 나아지더니 124화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발전하였다. 그 덕분에 공간을 활용한 연출도 크게 늘었다. 185화 쯤에서는 러브코미디라는 장르치고 액션신도 상당한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었다.

종합적으로 작화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던 만화였으며, 후반부 들어서 만화가 온갖 비판을 받았고 팬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갔지만 작화에 대해서는 비판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갈수록 실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2. 캐릭터성[편집]


러브 코미디, 특히 하렘 장르는 유독 한 히로인에 인기가 쏠려 나머지 캐릭터들이 압살당하는 문제가 종종 생긴다. 하지만 니세코이는 극명히 갈리는 캐릭터성을 가진 치토게와 오노데라가 초반부터 완결 시점까지 거의 비슷한 인기를 누리며 치열하게 경쟁했다. 분량 자체는 치토게에게 쏠리면서 말이 많았으나, 스토리에서의 중요도와 비중 면에서는 치토게 못지않게 오노데라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독자적인 팬덤들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츠구미, 마리카, 하루 등 여러 후발주자들도 고유의 캐릭터성을 앞세워 인기를 많이 얻었다. 하렘물 특성상 4~5명의 히로인이 등장하다보면 인기가 크게 떨어지는 캐릭터가 다수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니세코이는 작품 중후반부까지 히로인들만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잘 확립시켜 인기를 끌었다. 단, 이 장점은 6번의 히로인으로 등장한 카나쿠라 유이가 애매한 포지션이 되어버리면서 일부 퇴색되었다.


1.3. 재평가[편집]


히로인 쟁탈전 러브코미디 만화는 진히로인 외의 패배히로인 팬덤에서는 평가가 안 좋아질 수 밖에 없으며, 니세코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완결 후의 인기 러브코미디 만화들인 5등분의 신부우리는 공부를 못해,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평가가 추락하자 뜻하지 않게 니세코이가 재평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5등분의 신부는 니세코이처럼 '여러 명의 약속의 아이로 추정되는 히로인들'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와 좋은 비교대상이 되었다. 5등분의 신부는 진히로인이 사진 속 아이란 사실을 독자들이 예측하지 못 하게 의도적으로 분량을 줄였다는 나름의 반론이 있었지만, 이는 진히로인에 호의적인 독자들 외에는 그저 억지 과정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 우공못은 5등분보다 더 심한데 후반부부터 갑작스런 특정 히로인 밀어주기와 더불어 느닷없는 멀티버스 엔딩으로 엄청 욕을 먹었다.[1]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경우엔 5등분이랑 우공못보단 사정이 나으나 이 마저 니세코이를 가볍게 능가하는 질질 끌기와 메인 히로인의 스토리 독점, 서브 히로인의 쩌리화로 온갖 비난을 받고 있다.

사실 니세코이 선배격 작품들도 이러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작가의 준수한 필력, 탄탄한 세계관 설정과 치밀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호평받던 신만이 아는 세계는 극후반부에 뜬금없는 급전개와 날림결말로 욕을 먹었다. 스쿨럼블도 결말부에서 엄청난 질타를 받았고, 럽코 작품 중 괜찮은 심리묘사로 주목받던 딸기 100% 역시 후반부 전개에 논란이 생겨났다. 니세코이는 치토게를 이미 진히로인으로 만드려는 의도가 이미 확고한데도 질질 끄냐는 지적이었지 적어도 최소한 수긍이 가는 결말이었다는 평가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2. 비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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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우공못 작가 츠츠이 타이시는 니세코이 스핀오프인 매지컬 파티셰 코사키를 연재했으며 당시 연재시기가 니세코이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전개가 개판이라 욕을 얻어먹던 시기인데 본편보다 스핀오프의 내용의 전개가 깔끔하자 이쪽이 정사라고 팬들이 난리칠 정도였다. 그런 작가가 정식연재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