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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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uance
1.1. 의미
1.2. 여담
2. Nuance Communications


1. nuance[편집]



1.1. 의미[편집]


[nɥɑ̃ːs]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외래어이다. 원래 의미는 색의 작은 차이만 의미했다가 차츰 의미의 영역이 넓어져 단어의 의미, 소리, 색깔(채도, 명도) 등으로 확장해 쓰이고 있다.

보통 색, 뜻, 형태, 소리 등의 미묘한 차이를 의미한다. 어감을 뉘앙스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nuance of sentence, verbal nuance 등은 어감을 의미하지만 nuance 자체는 어감이 아니다.


1.2. 여담[편집]


정부 혹은 국가기관에서 행하는 공식적인 외교적 수사는 사실상 뉘앙스의 전쟁이라 해도 무방하다. 최대한 미묘한 차이의 단어를 선택하여 상대 국가의 체면 등을 깎아내리지 않으면서 자국의 이익을 도모할 단어를 구사하는 것이 핵심.

또한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전달되면서 국제적으로 영어로 통용되어 세계에 전파되는 만큼 외교 관련 공직 실무자는 이러한 일 때문에 머리 빠질 정도로 고민한다고 한다. 말을 잘못했다면 국가적 손실과 더불어 국민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 대표적인 좋은 예가 외교 대변인들이 흔히 말하는 유감.

정치권에서도 정도는 약하지만 별반 차이없다. 상대당을 최대한 공격하면서 오해를 유발하거나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정치적으로 민감한 타이밍에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단어를 잘못 선택하면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1]

심리학에서도 종종 쓰인다. 실생활에서 상황에 따른 심리적으로 미묘한 차이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간단한 예시 또한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심리 치료를 할 때 은유적인 표현으로 뉘앙스를 달리하여 상담할 때도 많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내담자의 심리적 안정이 핵심. 그래서 픽업 아티스트들이 즐겨 쓴다.

'늬앙스'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보인다. 현대 한국어의 ㅟ가 이중모음화되면서 와전되어 생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의 신문매체에서는 영어식 발음 혹은 일본어 표기를 기준으로 삼아 '뉴안스'로 표기했다.

완곡어법이 이와 매우 유관하다. 특히 상급자가 비리를 저지르거나, 규정에 맞지 않는 행동을 시킬 때, 책임소재를 피하기 위해 어감과 뉘앙스를 적극 활용한다. 이를테면, 소대장이 분대장에게 '애들 좀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야?'라 반문하면, 분대장이 병사들을 억압한다. 만일 이에 대해 신고가 들어가면 소대장은 '내가 언제 애들 밟아놓으라고 했느냐?'라며 빠져나가는 것이다.

2. Nuance Communications[편집]


아이폰 시리의 음성인식엔진을 개발한 회사로 보통 '뉘앙스'라고 부른다.

2021년 4월 12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97억 달러를 주고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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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0월 19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오찬을 마칠 즈음에 한 발언이다. 당시 참석자가 특정 정당을 지칭한 것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평소 586 운동권 프레임을 꾸준히 받았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사가 검찰 압수수색을 받던 상황이었기에 이것이 야당에 대한 대적투쟁으로 읽힐 수밖에 없었다. 이후 반발성 브리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