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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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손윗 여자형제. 누나의 존칭은 누님. 한자로는 姉(자), 반대인 여동생은 妹(매). 오빠와 마찬가지로 서로 친한 관계에서 연하의 남자가 연상의 여자를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
2. 환상과 현실[편집]
누나가 없는 남자들은 누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위로 누이를 둔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물론 현실은 모든 형제자매가 그렇듯 대부분 부러워할 것이 못 된다.
성별과 관계 없이 자식들 중 맏이인 경우에는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해 동생에 대한 감정이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 쪽에서는 자식들 중 첫째를 한 때 부모의 관심의 중심이었으나 그것을 동생에게 빼앗긴 '폐위된 왕'에 비유하기도 한다. 구시대적 가정의 경우 남아선호사상으로 아들을 낳을 때까지 애를 줄줄이 낳고 딸을 천대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럴 경우는 남녀갈등까지 겹쳐서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언니/누나든 형/오빠든 간에 이런 행동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동생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다. 어리고 허접한 동생은 무시하고 또래들과의 놀이나 인간관계에 정신 팔려 있다가 나중에 보니 '아니 쟤가 언제 저렇게 컸지?' 하고 당황한다.
상대적으로 여동생에 비해 남동생이 공격적인 경우가 많기에 누나들이 적당한 무력이나 부모님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권모술수를 가지고 있으면 남동생을 다루기 매우 쉬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력으로 찍어누르기가 가능한 때는 어릴 때 뿐이지, 남동생이 사춘기를 겪으며 체격이 커지고 중학생쯤 되면 중고등학생인 누나가 완력으로 크게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하급자는 상급자에게 대들면 안 된다는 이유로 인해 남동생이 부모로부터 오히려 피를 더 크게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꽤 드문 경우지만, 남동생이 순할경우 나이를 먹어도 성격이 거의 바뀌지 않을때도 있다. 결국은 케바케.
밀고 밀리는 것을 떠나서 자신이 언니/누나, 오빠/형이던 동생이 자기보다 아래라고 함부로 다루는 건 잘못된 일이다. 동생의 성별이 어떻든 간에 말이다.
3. 누나의 2가지 케이스[편집]
3.1. 그래도 가족[편집]
물론 남동생의 많은 걸 받아주는 대인배적인 누나도 존재한다. 이런 대인배적 누나의 케이스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누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누나들은 거의 엄마에 가까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가끔씩 쟤가 남동생인지 오빠인지 모를 수준으로 누나를 챙겨주는 동생도 있다. 누나가 허당끼(…)를 보유하고 있고 남동생의 정신연령이 높거나 순한 성격일 경우 더욱 가속화된다. 게다가 남동생이 좋게 말하면 성숙미
하지만 분명 누나를 정말 아껴주고, 누나도 남동생을 잘 챙겨주는 남매도 존재한다. 남동생이 알아서 먹을 거나 물건을 조공하고, 누나는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빠지지 않고 나서주는 등. 사이좋은 누나를 가진 남동생의 경우 같이 쇼핑가거나 생리대를 가져다 주거나 하는 경험을 통해 여심을 잘 아는 타입으로 크는 경우도 많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누나가 나이가 많이 차서 결혼을 했을 경우 자형(누나의 남편, 매형이라고도 한다)이 생기는데, 경우에 따라 최고의 조력자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역으로 자신의 최고의 훼방꾼이 될 수도 있다. 자형이 남자형제가 없을 경우, 자형이 친 남동생(아주 간혹 형) 취급해 주는 경우가 생긴다. 혹은 위로 누나들뿐인 남동생이 자형을 친형처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심지어 자기 여동생이나 후배, 회사 여직원 등 주변인물과 소개팅 해주려는 자형도 존재한다.
다만 그렇다고 자주 찾아가면, 신혼 생활을 방해한 자의 비참한 말로를 볼 수 있으니 주의. 최소한 자주 찾아가는 시점은 애를 낳고 어느 정도 키우고 나서이다.
3.2. 현실 남매[편집]
어린 시절 갈등의 경우는 또한 누나 쪽에서 먹을 것을 자기가 다 먹는다든가, 받을 줄만 알고 베풀 줄은 모른다든가, 자신이 해놓고 남동생에게 떠넘기거나 하는 등의 유치한 행위에 있어서 이득을 보려는 것이다. 손위든 손아래든 간에 집안의 정치력을 장악한 이후 이런 유치한 짓거리에서 계속 이득을 보려고 굴면 답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실제로 부모가 한쪽에게 실제로 과중한 애정을 주는 경우도 있다. 누나든 남동생이든 부모의 이런 편애에 힘입어 부모의 울타리 안에 있는 동안 무조건 골수까지 빨아먹으려 하거나, 인격적인 모욕을 진심으로 가하기도 한다.
반대로 동생쪽에 과중한 애정을 주거나 애보기를 나이 많은 자식에게 떠넘기는 집안에서 큰 형/누나의 경우 "형/누나니까 ~해야지"식의 말을 정말로 극혐한다. 딸에게 집안일을 떠넘기거나 하는 경우에는 더욱 답이 없다.
부당하게 가족 안에서의 정치권력의 균형이 크게 깨졌을 경우, 보통 키를 잡고 있는 것은 손위 쪽이다. 어쨌거나 손위는 손아래보다 우위에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주목을 받으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착한 일을 계속하는[7] 등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손위든 손아래든 간에 자신이 최대한 노력해도 정치권력의 편중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답이 없으니 최대한 얽힐 일을 피하고, 타이밍을 봐서 빠른 손절을 추천한다. 누나든 남동생이든.
4. 창작물에서의 누나[편집]
창작물에서의 누나는 현실보다 많이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엄마와 여동생의 장점만 겸비한 경우가 많고, 적지않은 경우 중증 브라콘이나 시스콘이기도 하다. 주인공을 공략의 대상으로 삼아 성적인 접근을 서슴지 않는 경우도 제법 된다. 이럴 경우에는 누이를 공략 히로인의 상대로 삼는 근친물이 된다. 물론 일부 일상물의 경우 현실에 가깝게 묘사하는 경우도 없진 않다.
5. 누나인(였던) 인물[편집]
누나/목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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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원래 언니의 높임 표현으로, 동성의 손윗형제에게 사용했다.[1] 동성인 손아랫형제에게 사용했다.[2] 원래 동성의 손윗형제에게 사용했다. 남녀 공용 표현.[3] 동성인 손아랫형제에게 사용했다.[4] 개인차가 있겠지만 1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날 경우 (못해도 5~6살 차이) 여기에 해당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동생을 아기 때부터 돌봐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작 동생에겐 찬밥신세지만.[5] 다산이 일반적이었던 할아버지 세대 이전의 경우, 어머니가 노산으로 낳아 젖이 안 나와서 큰누나가 막내동생에게 젖을 먹여 키운 경우도 드물지 않게 존재한다. 이 정도 되면 누나라기보다는 거의 어머니 포지션.[6] 반대로 누나의 갈굼 때 병풍이 되시는 경우나 누나의 지령을 받은 간첩 및 파괴공작원이 되시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운동권 용어로는 프락치.[7] 여기에는 형제자매에 대한 선행까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