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상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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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農商工部

1895년(고종 32년) 농업·상업·공업 등의 행정을 관장하던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의 중앙 행정 기관.

2. 상세[편집]


1895년 관제 개편에 따라 설치된 7부의 하나로 갑오경장 때 농상 아문과 공무 아문을 합한 관아로서 농업·상업·공업 및 우체·전신·광산·선박·해원 등에 관한 일을 관장하했으며 1910년 한일 합방 때까지 존속했다.

소속 국(局)으로는 대신관방 ·통신국 ·농무국 ·상공국 ·광산국 ·회계국의 6국과, 비서과 ·문서과 ·농사과 ·삼림과 ·산업과 ·체신과 ·관선과의 7개 과가 있어 이에 관한 제반 사무를 관장했으며 관원으로 대신 1명, 협판 1명, 국장 5명, 참서관 4명, 기사 7명, 주사 18명, 기수 12명 등이 있었다.

다음 아래는 소속된 관서들의 업무이다.

  • 대신관방 - 다른 부서들과 마찬가지로 기밀에 관한 사항, 관리의 진퇴와 신분에 관한 사항, 대신의 관인과 부인의 간수에 관한 사항, 공문서류와 성안 문서의 접수·발송에 관한 사항, 통계 보고의 조사에 관한 사항, 공문서류의 편찬 및 보존에 관한 사항, 기타 각 관제에 의하여 특별히 대신관방의 관장에 속하는 사항 등을 맡았으며 그 업무는 비서과와 문서과로 나누어 진다.
    • 비서과 - 기밀, 관리의 진퇴와 신분, 대신관인 및 부인의 관수, 박람회, 포상에 관한 사항을 관할했다.
    • 문서과 - 공문서 및 성안 문서의 접수와 발송, 통계 및 보고의 조사, 공문 서류의 편찬과 보존, 도서와 보고 서류의 간행과 관리를 담당하였다.

  • 농무국 - 주로 농업 및 축산, 수렵, 산림및 임업과 어업, 양잠업 등의 관련된 업무를 관장했고 농사과, 산림과, 체신과 등의 3과로 구성되었다.
    • 농사과 - 농업과 농업 토목, 농산물의 병충해 예방과 구제, 기타 농산물에 관계된 일체의 손해 예방, 수의·제철공·축산·수렵을 관장하였다.
    • 산림과 - 삼림과는 삼림 시업, 삼림 구역 경계, 삼림 보호·이용·처분, 삼림 편입·해제, 삼림 통계·장부, 임산물과 삼림에 속한 토지·건조물을 관장했다.
    • 산업과 - 산업과는 어업·어선·어구, 염전과 그에 해당한 업무, 양잠·삼업·차 제조 및 농사과와 삼림과의 주 업무에 속하지 않는 사항을 맡아보았다.

  • 통신국 - 주로 통신과 우편, 선박에 관한 업무를 관장했으며 비서, 번역, 체신, 관선. 회계 ·문서의 6과로 나누어진다.
    • 체신과 - 우체·전신·전화·육운·전기 사업 등에 관한 사항을 담당.
    • 관선과 - 선박·해원·항로표시·표류물·남파선·항칙·수운 회사, 기타 수운 사업 감독에 관한 일을 담당.
이후 통신국은 1900년도에 통신원으로 격상·독립된다.
  • 상공국 - 영업을 주장하는 모든 회사에 관한 일, 도량형, 공업과 공장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였다.

  • 광산국 - 광산업과 지형 측량에 관한 사항을 관장했으며 광업, 지질 2과로 나누어졌다.
    • 광업과 - 광산 조사, 광산의 채굴권 허가 여부, 광구, 광업 보호, 광업 기술을 담당했다.
    • 지질과 - 지질·지층 구조의 조사, 주산 식물, 토성의 시험, 지형 측량, 지질도·토성도·실측 지형도의 편제와 설명서 편찬, 유용 물료의 분석과 시험을 관장하였다.

  • 회계국 - 부서의 소관 경비와 모든 수입의 예산·결산·회계, 본부 소관의 관유 재산·물품·장부 조제를 담당하였다.

농상공부의 청사가 있었던 곳은 본래 육조거리 동편인 가장 남쪽의 구 호조의 기존 건물을 전용하여 운영되었으나, 1907년에 있던 경성 박람회 주관을 계기로 1907년 12월부터는 황금정의 박람회 건물을 청사로 사용하였다. 이후, 1909년 육조거리에 청사의 신축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건설되지는 못하였다. 이후, 다시 저동의 전 양향청이었던 한국 주차군 위수 병원 자리에 벽돌조 2층의 200평 규모의 청사를 신축하게 되었고, 1909년 6월 착공된 신청사는 한일 합방이 있던 1910년 8월에 완공되었다.

청사는 H 형태의 평면을 하고 있으며 벽돌조 2층 건물로 수직 구조체인 벽체는 벽돌로 조적하고, 2층의 바닥은 인방에 장선을 걸고 판재를 깐 목구조로 계획되었고, 지붕도 목조 트러스로 된 경사 지붕으로 구성, 별도의 처마를 두지 않고 빗물받이 홈통을 지붕 둘레에 설치하였다. 청사의 전면 중앙에는 차가 진입할 수 있는 포치가 설치되었고, 양 날개채의 후면에 계단실을 두었으며, 각 계단실에는 별도의 출입문을 두었고, 각 실에는 난로를 사용하기 위한 굴뚝이 계획되었는데 1개 - 2개실 마다 한 개의 굴뚝을 사용하도록 하여 한 개의 굴뚝에 2개 - 4개의 연도가 집적되도록 계획하였다.

외관의 입면은 여러 가지 요소를 사용하여 화려하게 장식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벽돌을 노출시켰으며, 1층에는 석재로 돌림띠를 두어 변화를 주었다. 창문의 경우 1층에는 원형 아치를, 2층에는 평아치를 두고 종석을 강조하여 장식하였다. 정면으로 돌출된 중앙 현관과 양끝의 날개채 부분의 상부에는 박공 형태의 장식을 하였는데, 중앙의 경우는 둥글게 하고 양쪽은 삼각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박공 하단 양쪽에는 별도로 미장으로 하여 2층 높이의 커다란 기둥처럼 보이도록 의도하였고 이로 인해 넓어진 기둥면에는 세부 장식을 더하여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박공부 역시 광창과 함께 주변에 장식을 더하여 화려하게 마감되었다. 건물의 전면에만 설치된 패러핏은 전면의 높이를 증가시켜 건물을 더욱 웅장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건물의 중앙에는 상부를 돔으로 마감한 탑을 두어 청사의 중심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돔 하단에는 오더를 차용하여 토스카나식으로 사면이 장식되었으며, 기둥 사이에는 환기창이 설치되었다. 탑은 목조로 구축되었다.

청사의 내부에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많은 장식을 부가하였다. 벽면 상단과 하단에 사용된 목재나 미장마감 등에는 모서리나 면에 각종 쇠시리를 사용하여 다양하게 장식하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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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사에 대한 설명은 국가기록원의 일제 시기 건축 도면 컬렉션을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