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어머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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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회 중앙회 홈페이지
1. 설명
2. 복식
3. 상세
4. 가입요건 변경 요구


1. 설명[편집]


경찰청에 소속된, 학부모들로 구성된 단체다. 중앙회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1969년 '자모 교통 지도반'으로 출범한 후 1971년 내무부 치안본부(현 경찰청에 해당)가 '녹색어머니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 복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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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찰 정복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어린이들에게 시인성이 높은 노란 깃발[1]을 주로 사용한다. 지역별로 제복에 차이가 있으며, 요즘은 업무 편의성을 위해 사복에 노란색 조끼만 착용하거나 윈드브레이커형 단체 잠바로 대신하는 곳도 늘고 있다.

복식 자율화가 늘어난 이유는 근무 형태 때문이다. 정복형 제복은 제식/예식이나 실내 근무를 위한 것으로, 야외 근무에는 부적합하다. 게다가 여름과 겨울의 더위 및 추위, 그리고 눈과 비가 오는 날씨에는 취약. 또한 굽높은 구두를 신은 채 장시간 서 있으면 정말 피로하다. 그런데 녹색어머니야말로 야외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오랜 시간을 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니... 그런데 쉽게 편한 복장으로 못 바꾸는 것도 이유가 있는데, 정복형 제복 근무와 사복 근무시 운전자들이 통제를 따르는 정도에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2]

3. 상세[편집]


주요 임무는 등하굣길에 횡단보도에서 차량을 통제함으로써 학생들의 교통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학기 초 학교에서 봉사 희망자를 모집하기도 하고, 모든 학부모가 의무적으로 교통안전을 보살피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학기 초 교사들의 봉사할 보호자를 모으는 것이 큰 숙제이기도 하다. 교통지도가 등굣길에만 하고 하굣길에는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찰, 학교 등의 공권력이 스스로가 해야 할 일을 학부모에게 전가한다는 의견도 있다.

학부형 엄마들은 전업주부가 대부분이던 시절에는 기혼 여성이 출산 후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통로였고, 학교 내에서의 입김도 강했던데다 대표가 되거나 하면 지역사회와 지역 정계에서도 대우를 해줬기 때문에 꽤 인기 있었다. 다만 요즘은 학교마다 모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지역 경로당과 협약하여 노인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시니어 근로단 등을 조직해서 근로수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4. 가입요건 변경 요구[편집]


가입 요건이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어머니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 보이는 남자들은 정회원이 아니다. 그리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성역할 왜곡 등 논란이 있기 때문에 녹색어머니회라는 명칭을 녹색학부모회로 바꾸고 가입요건을 남녀 모두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현재 운영진 측에서는, 50년 가까운 전통도 있고 정회원은 못 돼도 비회원으로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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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교통정리 및 통제에는 붉은색 경광봉을 사용하지만,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쉽게 알아차릴 수 없어 녹색어머니 활동에는 부적합하다.[2] 정복 근무 때 운전자가 뭐라고 하거나 항의하는 수가 확실히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