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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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제8·9대 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
盧玉姬 | Roh Ok-hee


파일:노옥희교육감2022.jpg

출생
1958년 1월 7일[1]
경상남도 김해군 생림면 금곡리 모정
(現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 모정마을)[2]
사망
2022년 12월 8일 (향년 64세)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
본관
광주 노씨
재임기간
제8·9대 울산광역시교육감
2018년 7월 1일 ~ 2022년 12월 8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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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배우자 천창수[1], 1남 1녀
학력
한림초등학교 (졸업)
한림중학교 (졸업)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수학 / 학사[교직])
종교
성공회 (신명: 마리아)[2]
성향

경력
현대공업고등학교 교사
명덕여자중학교 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지부장
고교평준화실현 시민연대회의 공동의장
울산광역시교육위원
울산인권운동연대 이사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울산교육연구소 자문위원
진보신당 울산시당 위원장
노동인권센터 대표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이사장
제8·9대 울산광역시교육감


1. 개요
2. 생애
2.2. 사망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진보 단일후보 선전 논란
3.2. 허위사실 유포 혐의 (무죄)
4. 여담
5. 선거 이력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교사 출신 정치인, 교육인, 사회운동가로 울산광역시 최초의 진보 교육감이었다.

2. 생애[편집]




울산광역시교육청 추모영상

평범했던 수학 선생님은 왜 노동운동가가 되었나

1958년 1월 7일 경상남도 김해군 생림면(현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 모정마을에서 태어나 한림초등학교, 한림중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졸업한 후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될 때까지는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에 별다른 관심 없이 지냈으나, 교사로 임용된 이후 YMCA 청소년 야학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산업재해를 당한 학교 졸업생들[4]의 사례를 접하면서 열악했던 노동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이후 1986년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의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가 해직됐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울산지부장으로 선출되며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2대 지부장도 역임했다. 1997년 건설국민승리21 울산본부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하였고, 1999년 전교조 합법화와 함께 울산 명덕여자중학교 교사로 복직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울산광역시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1월 일심회 사태로 민주노동당이 분당하자 탈당하고 진보신당에 입당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동구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안효대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고 이후 진보신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맡았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 소속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박맹우, 민주노동당 김창현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이후 진보신당을 탈당하고 새진보통합연대를 거쳐 통합진보당 창당에 참여했으며 초대 울산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동구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이은주[5]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19대 총선 직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으로 진보정의당이 분당하자 탈당했으나 정의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 신분을 유지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2.1. 제8·9대 울산광역시교육감[편집]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범진보 단일후보로 울산광역시교육감에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울산 최초의 진보 교육감이 되었다. 민주당 계열이 아닌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계열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6] 울산광역시장더불어민주당송철호가 최초로 당선된 것은 덤.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울산 각 초등학교에 있는 이승복 동상들을 전부 철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강제적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다고 선언하였다. 실제로 2018년 이후로 울산광역시의 대부분의 고등학교 완전 야자 자율화가 이루어졌다. 이제야 진정한 자율학습이 되었다.[7]

2020년 3월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무상급식 제공,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중학생 수학 여행비 지급, 모든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치과 주치의제 운영 등 공약 이행률이 68%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전 108만 장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면마스크 제작을 지역 소규모 기업에 의뢰하는 상생 행보를 보였다. #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한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이 울산 동구에 정착하고 자녀 85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등교 첫 날 특별기여자 학생의 손을 잡고 함께 학교로 향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별도 교실에서 6~12개월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힌 뒤 학습 정도에 따라 배정받은 학급에 개별 복귀하게 된다. 노 교육감은 한국과 아프간의 첫글자를 따 별도 교실을 '한아름반'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하면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울산의 무상급식률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 시민들에게도 평가가 좋은 편인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두는 와중에도[8] 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주홍과의 대결에서 10%p 이상의 차이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노옥희가 울산 최초의 진보 교육감이었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으니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2. 사망[편집]





2022년 12월 8일 오후 12시 25분경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울산경찰청장 주관 기관장협의회 오찬 모임 중 심정지 증세를 보였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12시 53분 사망했다. ## 빈소는 울산 북구 시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고, 장지는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2023년 4월 5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 때까지 이용균 부교육감이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그해 12월 31일 정년퇴직함으로서 2023년 1월 1일부터는 최성부 당시 신임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맡았었다.[9]

울산광역시교육청장으로 장례를 치르었으며, 고인을 추모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교육연구정보원에 시민 분향소를 차렸다.

울산에서 가장 평가가 좋았던 교육감이었으며 울산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인물인데다 6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망이 울산 시민들에게는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다고 한다. 고인이 묻힌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은 영남판 모란공원이라 할 정도로 영남권 민주화운동가와 노동운동가들이 안장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진중공업 김주익, 곽재규 조합원 등이 노동열사 자격으로 솥발산 공원묘원에 안장된 대표적인 사례다. 교육운동가이자 노동운동가로 투신했던 그의 행적을 보면 노동열사에 준하는 자격으로 안장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망 다음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진보성향인 남편 천창수가 제10대 울산광역시 교육감으로 당선되면서 그의 교육정책은 유지되게 되었다.

3.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3.1. 진보 단일후보 선전 논란[편집]


2018년 6월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울산교육감 선거에 정찬모 후보가 독자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것처럼 선전해 논란이 되었다. 실제로 정찬모 후보는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2007년2014년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출마했던 명실상부한 진보진영의 사람이었고 노옥희 후보와도 단일화를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거쳤지만 이견이 심해 결국 불발되었는데, 노옥희 후보는 시민단체 몇 곳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자기가 진보단일후보로 선출된 양 광고했다는 것. 이에 정찬모 후보는 선거를 나흘 앞둔 시점에서 노옥희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였다.

노옥희 후보는 "사전에 울산선관위에 유권해석을 받은 후 '54개 울산시민사회단체가 지지하는'이라는 단서를 달아 표현했다"며 "이후 본선거 기간 단일후보 명칭 사용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의 전국적 방침이 결정되면서 울산선관위의 '단일후보'명칭 사용에 대한 협조요청을 받았고 그 후 명함, 공보, 현수막, 유세차 등 어떤 홍보물에도 '단일후보'명칭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선거 결과, 막판 노옥희 후보로의 표 결집이 일어나면서 '고춧가루 효과'조차 일어나지 않았다.[10]


3.2. 허위사실 유포 혐의 (무죄)[편집]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방자치교육법을 위반했다는 점을 들어, 재판을 받고 있다. 2018년 6월 5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자신을 '한국노총 울산본부 지지를 받는 후보'라고 소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인으로 출석한 한국노총의 이준희 울산본부 의장은 "지방선거 당시 한국노총에서 공식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보 가운데 노 교육감만 지지했다"며 "객관적인 조사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러 위원장의 지지가 있었다고 느꼈다. 때문에 노 교육감이 그렇게(한국노총이 지지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진술했다. 따라서 노옥희 교육감의 발언은 허위사실은 아닌 셈이다.

이에 변호인단은 노옥희 후보 캠프에 한국노총 간부 몇몇이 참여한 점, 울산본부장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지지발언을 선언했던 점을 들어, 지지의사는 있었다고 반론했으며, 울산본부 산하 70여 명의 노조위원장이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던 민주노총도 100%가 지지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노 교육감은 최후진술에서 "문제가 된 발언은 당시 긴장해서 생긴 실수로 의도하지 않았다"면서 "말 한마디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됐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울산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으나, 2019년 2월 19일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었고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어, 결국 검찰은 상고를 포기하였다.


4. 여담[편집]


  •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함께 재선에 성공한 첫 여성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강 교육감만 재선 임기를 모두 채운 여성 교육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5. 선거 이력[편집]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성향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06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민주노동당|
파일:민주노동당 흰색 로고타입.svg
]]

104,384 (25.25%)
낙선 (2위)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진보신당|
파일:진보신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709 (32.32%)

2010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43,256 (9.48%)
낙선 (3위)

201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교육감
[[진보주의#s-11|
진보
]]


211,590 (35.55%)
당선 (1위)
초선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66,647 (55.03%)
재선[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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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2] 광주 노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노상익.노상직 형제도 이 마을 출신이다. #[3] 재임 중 심정지로 급사[4] 당시 울산에는 전통 있는 울산공고현대그룹이 세운 지 얼마 되지 않은 현대공고, 두 공업고등학교가 울산 공단 노동자의 상당수를 배출하고 있었다.[5] 인지도가 높은 이은주와는 동명이인이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여성에 진보정당 소속이란 점은 같다. (1964년생 이은주은 진보당 소속, 1969년생 이은주는 정의당 소속)[6] 참고로 옆 동네전직 교육감도 민주노동당 소속이었다.[7] 참고로 울산은 광주 못지 않은 굉장한 교육열을 자랑하는 곳이다. 과거 고입 연합고사가 한창 실시되던 시절에는 중학교에서도 야자를 했을 정도. 야간자율학습 시간도 길어서 밤 11시에 끝나는게 보통이었다.[8] 울산부울경으로 묶이는 보수 강세 지역이며 특히 교육감 선거가 있었던 2022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을 정도로 보수 열풍이 불었을 때이다. 그나마 대경권보다는 약하고, 민주당계 득표율이 35 ~ 40%를 넘기고 낙선한 것이 포인트다.[9] 이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31조,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른 것이다.[10] 단일화 경선 당시 여론추이에서 노옥희 후보가 오차범위 이내에서만 우세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유권자들의 밴드웨건 효과가 컸던 것으로 여겨진다.[11] 2022년 12월 8일 임기 중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