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찾는 사람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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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는 사람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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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89년 10월 1일
스튜디오
서울스튜디오
장르
포크
재생 시간
35:27
곡 수
9곡
레이블
파일:서울음반.svg
프로듀서
나동민
타이틀 곡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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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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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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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94위2007년 5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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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Best 100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2. Side B
3.2.1. 저 평등의 땅에 - 3:49
3.2.2. 이 산하에 - 5:36



1. 개요[편집]


1989년 발매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두 번째 앨범.


2. 상세[편집]


김민기가 프로듀싱한 1984년에 발매된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은 정식 발매를 위해 건전가요를 수록하는 등 여러 타협을 한 끝에 결과물도, 상업적 성적도 제대로 거두지 못하였다. 이후 1987년, 6월 항쟁6.29 선언으로 금지곡이 해금되고 검열이 완화되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1987년 10월 13일과 14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회 정기 공연을 열었는데 이 공연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성황리에 끝났다. 이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하며 인기를 끌었고, 1988년에 따로 또 같이 출신의 나동민을 프로듀서로 삼아 2집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음반과 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을 중심으로 선곡하였고, 나동민은 그러한 곡들을 좀 더 대중적으로 재편곡하였다. 이렇듯 대중성에도 신경을 쓴 결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은 그야말로 차트를 휩쓸게 되는데, 초판이 빠르게 매진됐고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사계'는 당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동시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80만 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민중가요 계열 음반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고 수록곡들은 지금까지도 종종 불리고 있다. 여러모로로 대중성과 음악성이 조화를 이룬 명반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 커버의 사진 하얀색으로 칠해진 사람들은 사망한 노동자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사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모든 정규 앨범의 커버에 사용되었다.

2004년 해외 인디 음악을 수입하는 알레스 뮤직에서 3집과 함께 합본으로 24bit/96khz 리마스터링 재발매되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3.1. Side A[편집]



3.1.1.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2:57[편집]



  • 작사 안치환, 박영근, 작곡 안치환, 노래 신현중
  • 밑의 사계와 함께 노찾사와 민중가요를 대표하는 곡. 항목 참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000000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 세상 자유 위하여
시퍼렇게 쑥물들어도 강물 저어 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셋 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셋 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


3.1.2. 광야에서 - 3:40[편집]



  • 작사 문대현, 작곡 문대현
  • 후에 노찾사 출신이었던 김광석이 커버해서 자신의 앨범인 다시 부르기 1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광야에서
{{{#000000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에 핏줄기 있다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


3.1.3. 사계 - 2:04[편집]



  • 작사 / 작곡 문승현
  • 명실상부 노찾사 곡 중 최고의 인기곡.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라는 가사가 유명하다. 항목참조.
사계
{{{#000000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 구름 솜 구름 탐스러운 애기 구름
짧은 샤쓰 짧은 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 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 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 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 장 적어 실어 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 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


3.1.4. 마른 잎 다시 살아나 - 3:55[편집]



  • 작사 / 작곡 안치환
  • 이한열 열사를 추모한 곡이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000000 서럽다 뉘 말하는가 흐르는 강물을
꿈이라 뉘 말하는가 되살아오는 세월을
가슴에 맺힌 한들이 일어나 하늘을 보네
빛나는 그 눈 속에 순결한 눈물 흐르네
가네 가네 서러운 넋들이 가네
가네 가네 한 많은 세월이 가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푸르른 하늘을 보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이 강산은 푸르러
가네 가네 서러운 넋들이 가네
가네 가네 한 많은 세월이 가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푸르른 하늘을 보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이 강산은 푸르러 }}}


3.1.5. 그날이 오면 - 4:10[편집]



  • 작사 / 작곡 문승현
  •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를 소재로 1985년에 공연된 노래극 '불꽃' 의 주제곡이다.
그 날이 오면
{{{#000000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 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3.2. Side B[편집]




3.2.1. 저 평등의 땅에 - 3:49[편집]



  • 작사 / 작곡 안치환
  • 노래극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의 삽입곡이다.
저 평등의 땅에
{{{#000000 저 하늘 아래 미움을 받은 별처럼
저 바다 깊이 비늘 잃은 물고기처럼
큰 상처 입어 더욱 하얀 살로
갓 피어나는 내일을 위해
그 넓고 넓은 허물을 벗고
잠 깨어나는 그 꿈을 위해
우리 노동자의 긍지와 눈물을 모아
저 넓디넓은 평등의 땅 위에 뿌리리
우리의 긍지 우리의 눈물 평등의 땅에 맘껏 뿌리리
평등의 땅에 맘껏 뿌리리 }}}


3.2.2. 이 산하에 - 5:36[편집]



  • 작사 / 작곡 문대현 (사계 작곡자 문승현과 형제간이다)
  • 노래극 '또 다시 들을 빼앗겨'의 주제곡이다.
이 산하에
{{{#000000 기나긴 밤이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우금치 마루에 흐르던 소리 없는 통곡 이어든
불타는 녹두 벌판에 새벽빛이 흔들린다 해도
굽이치는 저 강물 위에 아침 햇살 춤춘다 해도
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기나긴 밤이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저 삼월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든 깃발 이어든
목메인 그 함성소리 고요히 어둠 깊이 잠들고
바람 부는 묘지 위에 취한 깃발만 나부껴
나는 노여워 우노라
폭정에 폭정에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 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에 횃불 아래 벌거숭이 산하에
기나긴 밤이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
북만주 벌판에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
아아 모진 세월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 해도
붉은 이 산하에 이 한 목숨 묻힌다 해도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폭정에 폭정에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 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에 횃불 아래 벌거숭이 산하에 }}}


3.2.3. 오월의 노래 - 4:47[편집]



오월의 노래
{{{#000000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비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의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


3.2.4. 잠들지 않는 남도 - 4:26[편집]



잠들지 않는 남도
{{{#000000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녁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검붉은 저녁 햇살에 꽃잎 시들었어도
살 흐르는 세월에 그 향기 더욱 진하리
아 아 아 아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아 아 아 아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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