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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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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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 위치한 도시아드리아해와 접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유일한 항구 도시이다. 북서쪽에는 크로아티아 본토, 남동쪽에는 크로아티아의 월경지두브로브니크가 있다. 즉 네움은 크로아티아 본토와 두브로브니크를 갈라 놓는 역할을 한다. 이 곳의 주민들 역시 크로아티아 본토나 두브로브니크와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이 곳만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영토인데 그 원인은 1699년 카를로비츠 조약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2. 역사[편집]


카를로비츠 조약으로 베네치아 공화국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달마티아 지역의 대부분을 얻게 되자 달마티아 쪽 육상 국경을 통해 베네치아랑 접하게 된 라구사 공화국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라구사는 애초에 시작부터 베네치아로부터 독립하면서 생긴 소국이었고 전 지배국인 베네치아와는 아드리아 해의 무역 주도권을 두고 수 세기 동안 다투던 라이벌이었으며 독립 이후에도 계속해서 라구사의 수복을 천명하며 라구사의 안보를 위협하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라구사는 주변의 강국[1]에 조공을 바치며 자국의 안전을 보장받아 왔는데 카를로비츠 조약 직전 벌어진 대 튀르크 전쟁 당시 신성 동맹에게 한창 두들겨 맞고 있던 사이 신성 동맹에 가담한 베네치아가 라구사의 영토 일부를 점령해 오스만령 발칸 반도와의 내륙 무역로를 차단하는 상황까지 터지면서 자국의 안보가 실제로 위협받는 상황까지 찾아온 것이다.

라구사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카를로비츠 조약으로 오스만은 달마티아를 잃었지만 라구사의 배후지역인 보스니아는 유지하는데 성공했고 이에 라구사는 베네치아가 육로를 통해 라구사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라구사가 가지고 있던 해안 도시 두 곳을 오스만에게 양도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네움이었다.[2] 네움을 양도받은 오스만은 네움을 자국 행정구역인 보스니아에 편입시켰고 이것이 현재까지 내려오게 된다. 이후 1878년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통치하게 되면서 크로아티아 본토와 두브로브니크는 다시 육로로 연결되었으며 그리고 1945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을 수립한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네움을 보스니아의 영토로 확정지으면서 최종적으로 네움은 보스니아의 일부가 되었다.

2.1. 유고슬라비아 전쟁 이후[편집]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시절까지는 크로아티아나 보스니아나 유고슬라비아의 한 행정구역일 뿐이었기에 네움이 보스니아 영토라고 하더라도 크로아티아 본토와 두브로브니크를 오가는 데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유고슬라비아 전쟁이 터지며 유고슬라비아가 완전히 분해되면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가 서로 다른 나라가 되어버리자 크로아티아 다른 지역에서 살던 사람이나 두브로브니크 일대에서 살던 사람이 두브로브니크를 가거나 타 크로아티아 지역으로 가려면 국경을 두 번 넘어야 하거나 여객선을 타고 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 크로아티아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네움 지역이 보스니아보다 크로아티아와 더 가깝다[3]며 네움의 반환을 요구한다. 하지만 보스니아는 네움의 반환을 거부하는데, 크로아티아에게 돌려주면 보스니아도 바다로 통하는 길이 막혀 내륙국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내륙국이 얼마나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는가를 생각하면[4] 보스니아가 기를 쓰고 네움을 지키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정작 보스니아는 자국 영토인 네움이 아닌 크로아티아의 플로체[5]무역항으로 쓰고 있다. 네움에서 보스니아 쪽으로 붙은 땅은 좁아터졌는데 하필 코앞이 산악 지형이라 길을 내기가 힘들고, 앞바다도 길쭉한 반도들이 가로 막고 있어서 항구로 도저히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껏 사수하고 있는 항구도시라고 있는 게 겨우 동네 해수욕장 수준인 것이다. 오히려 플로체는 크로아티아 쪽으로도 없는 철도사라예보 방면으로 친절하게 나 있을 정도이다. 왠지 모르게 뒤틀려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면 착각이 아니다.

그래서 네움의 산업은 무역업이 아니라 크로아티아의 해안 지방처럼 아드리아 해의 절경을 살린 관광업이다.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를 오가는 버스 대부분이 네움의 휴게소에 정차하는데, 이게 네움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6] 한국인 관광객이면 여권만 2번 확인하지 도장은 안 찍는다. 열차로 지날 때도 꼭 도장 찍던 크로아티아의 다른 국경 지대와는 다르다. 크로아티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한 2013년 이후로는 여권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한편 보스니아의 네움 알박기(?)로 인해 국토가 단절되는 불편함을 안게 된 크로아티아는 적어도 두브로브니크 지역과 나머지 크로아티아 지역들 간의 왕래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1998년에 보스니아와 네움 협정을 맺었다. 크로아티아 차량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골자로 한 협정이다. 그래도 답답함을 참을 수 없자 인접한 크로아티아 본토 남부 연안 지역에 네움을 지나지 않는 다리인 펠레샤츠 대교를 건설하였다. 해당 교량은 2018년 착공, 2021년 준공, 그리고 2022년 7월 26일에 정식으로 개통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는 명시적으로 환영하거나 반대하지 않았다. 명확히 육상 국경과 해상 국경에 대한 합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는 없고, (다리 건설이) 크로아티아가 네움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서 반대도 불가했기 때문이다. 보스니아 정치권에서는 이걸로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펠레샤츠 대교를 건설하면 네움에서 나가는 배의 통행에 방해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독립하여 세르비아와의 통합을 원하고 있는 스릅스카 공화국 측은 보스니아 정치인들이 논란을 만든다며 크로아티아의 대교 건설에 적극적으로 환영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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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립 직후에는 헝가리, 오스만이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오스만[2] 참고로 다른 한 곳은 수토리나(Sutorina)로 라구사 남쪽에 위치한 베네치아령 코토르 만과 접해 있다. 수토리나의 경우 여러 가지 일을 거쳐 지금은 몬테네그로령이 되었다.[3] 1991년 통계 기준으로 네움 인구의 약 88%가 크로아티아인이었고, 보스니아인은 4%였다.[4] 당장 스페인 식민지배 독립 초에 해안국이었던 남미볼리비아가 해안선을 칠레와의 전쟁에서 잃고 내륙국이 되면서 남미의 최빈국으로 떨어지고 오스트리아 역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멸망으로 유일하게 해안선을 접한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을 잃고 내륙국이 되면서 강대국에서 약소국으로 전락한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발칸반도 내에서만 봐도 슬로베니아가 영해 확보를 위해 피란만을 두고 크로아티아와 분쟁을 빚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5] 네움으로부터 10 ㎞ 정도 북서쪽에 있다.[6] 보스니아의 소득 수준이 크로아티아보다 낮은 편이라 물가 역시 비교적 싼 편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이용하여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면서 숙박을 네움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