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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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png 5~6세기 신라의 고총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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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일 냉수리 고분군 전경.jpg
냉수리 A지구 7호분 발굴 당시 전경[출처]
1. 개요
2. 조사 내용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에 위치하는 신라의 고분군. 영일냉수리고분(迎日冷水里古墳)이라는 명칭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 조사 내용[편집]


냉수리 고분군은 포항 신광면 냉수리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 냉수리 신라비의 출토지점에서 서남으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다른 고분군들에 비해서 분포하는 정도가 다소 넓은 편이다. 발굴된 냉수리 A지구 7호분은 여타의 군집과는 달리 다소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925번 지방도로 공사 중에 냉수리 A지구 7호분이 훼손되면서 긴급발굴의 수요가 발생하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990년에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파일:냉수리 고분 도면.jpg

위의 사진과 도면에서 보이듯이 석실 자체는 신라 석실처럼 보이지만 연도 부분의 측실이 달린 경우는 신라 내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고구려 석실에 이실(耳室)이라고 측실이 영향을 준게 아닌가하고 추정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석실에서 이동식 부뚜막형 토기가 출토되는 점은 고구려 석실의 특징을 보여주는 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측실의 형태 자체가 고구려계라고 하기에는 형태적으로는 너무나도 상이하며 또 부뚜막형 토기 자체도 전형적인 고구려의 부뚜막형 토기는 아니다. 따라서 통상 고구려라고 말하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역사적으로 고구려가 남진했던 기록들 가운데서 지금의 흥해까지 진출했다는 점과 결부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된 유적으로는 영주 순흥면 읍내리 고분군이 있다. 이 고분군에도 고구려의 영향이 있는 고분이 있다.

냉수리 고분군은 포항의 고총 고분군이긴 하지만 다소 성격이 다르다. 통상 고총 고분군이라하면 5세기~6세기의 지역 대표적 성격을 지니는 고총군을 뜻하지만 포항의 냉수리 고분군과 영덕 괴시리 고분군은 모두 석실로 연대가 다소 늦다. 특히 포항 지역 자체는 포항 성곡리나 옥성리 등의 이른 시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고분군들이 고총까진 아니지만 신라 형성기인 3~4세기에 이미 신라(경주)의 영향력 안으로 포섭되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이러한 점은 울산의 여러 고분군들 또한 같은 부분. 이러한 맥락에서 고총 자체의 성립은 다소 늦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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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경주박물관, 1995, 냉수리 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