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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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雉/namchi
남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시설이다.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군을 쉽게 공격하고 성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다.
치(雉)는 꿩을 의미하는데 꿩이 자기 몸은 잘 숨기고 밖을 엿보기를 잘하기 때문에 그 모양을 본따서 '치성'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남치는 팔달문과 남포루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팔달문과 성곽이 단절되었기 때문에, 수원화성은 남치를 끝으로 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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