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동·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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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설
2.1. 남산 식물원
2.2. 남산 소동물원
3. 철거


1. 개요[편집]


파일:남산식물원 개관 초기 모습.jpg
개관 초기 모습 (1971년)

1968년(식물원), 1971년(소동물원)부터 2006년까지 남산공원 내에 존재해있던 소규모의 식물원과 동물원.

식물원 2호관 증축 당시 지진, 전쟁 등 유사시 신궁의 위패를 보관할 수 있는 대피소 입구가 발견돼 조선신궁 터였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남산 동식물원이 세워지기 전인 1960년에는 정부가 이 자리에 국회의사당을 건립하기 위해 착공에 돌입하기도 하였으나, 2년 뒤인 1962년 백지화 되어 계획이 무산되었다.


2. 시설[편집]



2.1. 남산 식물원[편집]


파일:남산식물원.jpg
남산 식물원 전경

남산 식물원(南山植物園)은 1968년 12월 23일 남산공원 내에 개원한 식물원이다.

건물 지붕이 다소 독특하게 생겼었는데,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쓰는 주거 형태인 게르 모양을 연상케 했다.

1968년 1호관 건립 당시 메디아소철, 야자류 등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현지에서 보낸 열대식물들이 전시되기도 하였다.

1971년에는 재일교포 김용진 씨가 12년에 걸쳐 전세계 30개국에서 수집한 208종 1만 7,800여본의 선인장류, 분재, 철쭉류 등을 기증하면서 2∼4호관이 증축되기도 하였다.

2006년 철거 이전까지만 해도 82과 713종 6405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철거 이후 식물들은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온실로 옮겨지고 일부는 서울시내 학교에 제공돼 학생들의 자연학습 자원으로 활용되었다. #


2.2. 남산 소동물원[편집]


파일:남산소동물원.jpg

남산 소동물원(南山小動物園)은 1971년 8월 15일 남산공원 내에 개관한 동물원이다.

이름 그대로 남산 내 소규모의 동물원이었으며, 아이들에게 소풍 장소로 제격이었다.

2000년도 말 기준으로 총 31종, 137마리의 동물을 기르고 있었으며, 철거 이후 소동물원에 살던 동물들은 서울대공원이나 인천대공원, 진주동물원 등 다른 동물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공작과 앵무새 등 비교적 키우기 쉬운 조류는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기증되었다.

전시 했었던 동물: 꽃사슴 | 일본원숭이 | 히말라야원숭이 | 오리 | 원앙 | 공작 | 토끼 | 당닭 | 칠면조 | 수리부엉이 | 독수리


3. 철거[편집]


파일:남산식물원 철거 모습.jpg
남산 식물원 철거 영상
철거 5달 전 남산 동식물원의 모습
서울특별시가 남산소동물원과 남산식물원을 시설 노후 및 서울성곽 복원 등의 사유로 '부적격 잠식시설'로 분류하여 2006년 10월 1일부로 폐쇄되었으며, 10월 30일 30여 년간의 세월을 뒤로한채 끝내 철거되었다.

본래 남산 식물원과 소동물원은 1993년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에 따라 이듬해에 철거하기로 결정되었으나 시설을 더 사용할 수 있다는 여론에 따라 철거를 미루고 계속해서 운영되어 왔다. 1993년 KBS 뉴스
2002년 한석규 고소영 주연의 영화 '이중간첩' 의 촬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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